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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08:54 (목)
서울대병원ㆍ분당서울대병원,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긴급 의료봉사 실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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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ㆍ분당서울대병원,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긴급 의료봉사 실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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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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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ㆍ분당서울대병원,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긴급 의료봉사 실시

▲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영태)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현재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300여명이 임시로 마련된 텐트에서 거주하고 있어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문진과 건강상담, 이에 따른 처치와 투약을 실시했으며 검진버스를 활용한 엑스레이 검사도 제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재난현장의 진료 지원을 통한 공공의료 실현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시급한 책무라고 판단해 긴급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재민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삽입형 제세동기 단점 보완한 부정맥 치료법 제시

▲ (좌측부터) 이승표 교수, 김대형 교수, 현택환 교수
▲ (좌측부터) 이승표 교수, 김대형 교수, 현택환 교수

서울대병원과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이 삽입형 제세동기의 단점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제시해 화제다.

부정맥은 심장에서 생성하는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부정맥 중에서도 심실세동과 심실빈맥은 특히 치명적이다.

대부분 갑자기 발생해 급사에 이를 수 있는 만쿰, 부정맥 위험이 높은 심부전 환자는 예기치 못한 악성 심실 부정맥을 발생 즉시 치료하기 위해 체내에 삽입형 제세동기를 이식한다.

삽입형 제세동기는 충격을 통해 심장 전기 신호의 이상을 리셋하고, 박동을 정상화한다. 그러나 부정맥이 시작된 부위만 자극할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심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 강한 전기충격을 발생시킨다.

제세동기의 충격은 환자에게 통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장의 정상적 수축 기능을 방해할 수도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와 서울대 공대 김대형(IBS 나노입자연구단 부연구단장)ㆍ현택환 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 공동 연구팀이 부정맥 발생 부위를 진단해 큰 충격 없이도 치료할 수 있는 ‘다채널 전기 자극 어레이’를 개발, 동물 모델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 어레이는 8개 또는 32개의 전극 채널이 4×2 또는 8×4 로 배치되어 있어 각 전극을 통해 심장의 각 부위에서 전기 신호를 측정한다.

이를 부정맥이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 동물 심장 모델에 적용한 결과, 부정맥의 시작 지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었다.

또한, 강력한 단발성 충격을 주는 기존 삽입형 제세동기와 달리, 다채널 전기 자극 어레이는 부정맥이 시작된 부위를 특정해 심장에서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약한 전기 자극(역치하 자극)을 연속적으로 발생시켜 부정맥 전기 신호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큰 충격 없이도 악성 심실 부정맥을 ‘조용하게’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역치하 자극으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자극의 강도를 순차적으로 높여 치료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역치하 전기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하면 추가적인 악성 심실 부정맥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 모델에서 다채널 전기 자극 어레이를 통해 역치하 전기 자극을 가한 ▲예방군(n=29)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n=29)으로 나누고 심근경색을 유도한 결과, 부정맥 발생 비율은 예방군과 대조군이 각각 17%, 55%로 대조군에서 3배 이상 높았다.

다채널 전기 자극 어레이가 악성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예방 효과까지 보여줬으며, 이는 기존의 삽입형 제세동기 개선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라는 평가다.

서울대병원 이승표 교수는 “악성 심실 부정맥은 심부전 환자에게 동반되는 가장 위험한 합병증 중 하나로, 이를 치료하기 위한 강한 제세동 충격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부정맥을 통증 없이, 사전에 차단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이번 연구는 부정맥 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에 검증된 기술을 실제 부정맥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더 큰 어레이로 성능을 향상시키고, 부정맥 진단, 치료, 예방의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미국과학진흥협회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IF;14.98)’ 최근호에 게재됐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상반기 호스비스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실시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통해 45명의 호스피스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통해 45명의 호스피스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통해 45명의 호스피스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자원봉사 희망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지지적 역할과 말기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 암의 이해 △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 연명의료 결정제도 △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 말기 환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돌봄 등을 주제로 총 13시간 진행됐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분들의 신청 문의가 많았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축소해 운영할 수밖에 없었지만, 다행히 올해부터 방역지침이 완화돼 교육 인원과 운영 횟수를 확대해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하반기에도 교육이 예정돼 있어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경우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주최하는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실습 교육을 통해 최종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안양천에서 ‘이화 간호 건강지킴이 & 환경지킴이’ 캠페인 전개

▲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지난 7일 간호부 직원 130여 명이 함께 안양천을 찾아 '이화 간호 건강지킴이 &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지난 7일 간호부 직원 130여 명이 함께 안양천을 찾아 '이화 간호 건강지킴이 &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간호부는 지난 7일 간호부 직원 130여 명이 함께 안양천을 찾아 '이화 간호 건강지킴이 &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간호부 직원 워크숍과 함께 진행했으며, 벚꽃 개화로 많은 시민이 방문한 안양천을 따라 약 3km 정도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Ploke(줍다)'와 'Walking(걷다)'가 합쳐진 말로 조깅 또는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회 환경도 지키는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은 "병원 현장에서 벗어나 간호사들과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모두 정화되는 기분을 느꼈다"면서 "플로깅과 같은 행사를 개최해 간호부 단합과 건강한 간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간호사회, 구로구 거리공원에서 안전 돌봄 문화 정착 위한 민트 캠페인 전개

▲ 서울시간호사회는 13일 구로구 소재 거리공원에서 안전한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한 민트(min’T) 캠페인 홍보 부스를 마련,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전달했다.
▲ 서울시간호사회는 13일 구로구 소재 거리공원에서 안전한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한 민트(min’T) 캠페인 홍보 부스를 마련,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전달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13일 구로구 소재 거리공원에서 안전한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한 민트(min’T) 캠페인 홍보 부스를 마련,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전달했다.

민트(min’T)는 ‘민심을 트다’의 줄임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간호사를 뜻하며, 민트캠페인은 고령화 시대에 필수적인 돌봄을 전문직인 간호사가 앞장서서 실천해 ‘존엄돌봄’, ‘맞춤돌봄’, ‘안심돌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행운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이라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기념품 물품은 모두 민트(min’T) 캠페인을 상징하는 민트색으로 구성했으며 마스크, 양말, 머리핀, 볼펜 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물품들이 주를 이뤘다.

조윤수 서울시간호사회장은 “많은 시민분들께서 이벤트를 즐겨주시고, 민트캠페인에 동참해 간호법 제정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이성민 교수,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학술상 수상

▲ 이성민 교수.
▲ 이성민 교수.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지난달 31일(수),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0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근 1년 간 가장 뛰어난 논문을 게재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수상논문 제목은 ‘Retracted Rotator Cuff Repairs Heal With Disorganized Fibrogenesis Without Affecting Biomechanical Properties: A Comparative Animal Model Study’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파열된 회전근개 힘줄을 성공적으로 봉합하더라도 기존의 힘줄과는 다른 섬유 조직으로 불안전하게 치유됨을 확인했다”며 “향후 힘줄 봉합 시 섬유 조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강하게 치유시킬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 뜻깊은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70여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 주저자 및 공저자로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며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근골격계 질환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잇피’를 설립해 의학과 디지털과의 융합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조혁진ㆍ방석환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우수상ㆍ최우수상 수상

▲ 조혁진 교수(좌)와 방석환 교수
▲ 조혁진 교수(좌)와 방석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조혁진, 방석환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3회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로봇 비뇨기수술 비디오학술대회(KSER-RUVICON, KSER Robotic Urologic surgical Video Congress)에서 각각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혁진 교수는 ‘Robot-assisted retroperitoneal nephroureterectomy with bladder cuff excision using da Vinci SP system(다빈치 SP 시스템을 활용한 로봇 보조 방광 접합부 절제 후복막 신뇨관 절제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이 영상을 통해 상부요로세포암(upper tract urothelial carcinoma)의 표준 치료법인 근치적 신장 요관 절제술 및 동측 방광 접합부 절제술을 단일공 로봇으로 후복막을 통해 시행하는 새로운 술기를 제시했으며, 상부 요관 요로상피암의 치료에 새로운 국면을 제시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방석환 교수는 ‘Single Port Robotic implantation of extravascular stent for Nutcracker syndrome(호두까기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단일공 로봇 혈관 외 스텐트 이식; 홍성후, 방석환 교수)’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호두까기 증후군(Nutcracker syndrome)은 좌측 신정맥이 상장간대동맥과 복부대동맥 사이에 눌리면서 좌측 측복통과 골반통, 미세혈뇨를 유발하는 증상으로, 치료를 위해 좌측 신정맥 우회술과 좌측 생신선 정맥 우회술, 혈관내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해 왔지만, 큰 흉터나 약제 복용 등의 단점이 있었다.

방 교수가 제시한 술기는 혈관 바깥쪽에 새로운 스텐트를 삽입해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단일공 로봇으로 진행해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보고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소아청소년 복부 비만ㆍ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증가

▲ 송경철 교수(좌)와 채현욱 교수
▲ 송경철 교수(좌)와 채현욱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유행 기간 국내 소아청소년의 복부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성인의 비만 및 이와 관련한 만성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는 있었으나,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러한 질환의 유병률 변화 추세를 밝힌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 소아청소년의 비만 및 복부 비만 증가에 따른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유병률 변화 추세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본 연구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8~2020 국민건강통계’ 자료가 활용됐다. 이 중 당뇨병을 가진 경우, B형ㆍC형 간염에 감염된 경우를 제외한 총 1428명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복부 비만은 동일 연령‧성별과 비교한 허리둘레가 90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로 정의했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B형ㆍC형 간염이 없으면서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 ALT) 수치가 정상 범위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국내 소아청소년의 허리둘레는 71.0cm에서 72.9cm로 증가했다.

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과체중‧비만으로 그룹을 나누었을 때, 비만 그룹에서의 복부 비만 유병률은 75.6%에서 92.7%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45.8%에서 62.5%로 증가했다.

복부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동시에 가진 비만 소아청소년은 40.7%에서 57.8%로 증가했다.

지역별 분석 결과 대도시에서는 복부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유병률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으나, 대도시 외 지역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이 15.2%에서 24.9%로, 복부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동시에 가진 경우는 7.0%에서 15.7%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를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의 비만 및 관련 만성질환 유병률의 증가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유병률 악화 추세가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그 원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활동량 감소, 식습관 변화와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지목했다.

이전 연구 결과와 달리 정상 체중 그룹보다는 비만 그룹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유병률의 증가가 뚜렷한 것에 대해서는 복부 비만의 증가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 대도시 외 지역에서 복부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유병률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이 원인일 수 있으며, 재택근무 및 가족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대도시의 가정에서 자녀 양육 및 건강 관리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을 것으로 추측했다.

송경철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거리두기는 끝나가지만, 코로나19가 비만 및 내분비대사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이후에도 지속해서 나타날 것”이라며 “소아청소년의 비만 및 관련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의대 종합 학술지 ‘연세의학저널(Yonsei Medical Journal, YMJ)’에 최근 게재됐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강경리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강경리 교수.
▲ 강경리 교수.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치주과 강경리 교수가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경리 교수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에서 17년을 근무하며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경리 교수는 지역사회 공헌뿐만 아니라 다수의 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 교수는 고령 사회ㆍ초고령 사회에 맞는 치과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술강연을 통해 구강 건강의 중요성 홍보와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강 교수는 “진료에 충실했을 뿐인데 어느덧 이만큼 시간이 흘렀다. 지역사회 주민들의 구강 건강 향상에 더 힘쓰라는 뜻의 상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여 치과 진료도 달라질 수 있도록 활발히 학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교육수련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치주과 진료과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노년치의학회 학술총괄부회장, 대한치의학회 기획이사,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학술이사,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돌봄ㆍ건강 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국립암센터는 2023년도 암환자 돌봄 및 건강 용품 메이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2023년도 암환자 돌봄 및 건강 용품 메이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2023년도 암환자 돌봄 및 건강 용품 메이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암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돌봄 및 건강 용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암환자의 사회복귀 촉진과 메이커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4월 24일까지 서류 접수 기간이며,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서류 심사와 5월 18일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4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암환자 돌봄 및 건강용품 메이커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어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도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직업탐색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휴앤과 안마의자 렌탈 고객 대상 효도 건강검진 업무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1일(화) 안마의자 브랜드 휴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1일(화) 안마의자 브랜드 휴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정성윤)는 11일(화) 안마의자 브랜드 휴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프로모션 기간동안 휴앤의 안마의자를 렌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효도 건강검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비용은 휴앤에서 지원하며 프로모션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건강증진서비스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건협 서부 정성윤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상호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며 미래 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효도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 교류를 통해 국건강증진사업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만성발목불안정증, 후거비인대에도 영향

▲ 김영욱 교수.
▲ 김영욱 교수.

국내 의료진이 만성발목불안정증이 또 다른 발목 외측인대 중 하나인 후거비인대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목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 때 발목은 보통 바깥쪽으로 꺾이기 때문에, 외측인대 중 전거비 인대에 손상이 대부분 발생한다.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만성발목불안정증은 단어 그대로 발목이 불안정한 상태를 의미하며,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만성발목불안정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후거비인대의 가치’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김영욱 교수는 “지금까지 발목염좌나 만성발목불안정증에서 주로 손상되는 부위인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 위주의 연구가 진행돼 왔다”며 “이번 연구는 만성발목불안정증이 후거비인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한 첫 연구 결과이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만성발목불안정증 환자에서 후거비인대의 면적이 염증 반응에 의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실제로 김 교수가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만성발목불안정증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분석한 연구에서 만성발목불안정증 환자의 후거비인대 면적이 정상인보다 평균 39.35mm²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결과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3.3%, 100%로 측정돼 진단 지표의 가치로서도 유효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발목불안정증에서 후거비인대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만성발목불안정증으로 인한 전거비인대의 염증은 후거비인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만성발목불안정증은 더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빠른 시간안에 진단·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최영준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 선정

▲ 최영준 교수.
▲ 최영준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가 지난 11일 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of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의 2023년도 국제친선대사에 선정됐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는 국내 최초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미국의료역학회는 감염병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다. 2009년부터 매해 10명 내외의 의료 관련 감염 전문가들을 국제친선대사로 선발하고 있다.

국제친선대사는 논문 실적과 경력, 연구 성과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최영준 교수는 소아ㆍ청소년 감염질환과 관련한 그간의 연구 성과 및 실적을 인정받아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로서 세계적인 연구자 네트워크에 합류할 전망이다.

최영준 교수는 “감염병의 심각성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명의들과 협력해 소아에서의 감염병 발생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마련하겠다”면서 “특히 감염에 취약한 소아ㆍ청소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변화들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영준 교수는 지난해 가동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모듈병원(소아 전용 외래센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소아 코로나19 모듈병원 운영과 관련한 연구 ‘Building of Pediatric COVID-19 Module Clinic : A Novel Operation Model in Response to COVID-19 Pandemic’를 대한의학회지 4월호에 게재하는 등 소아·청소년 감염병과 관련한 연구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김민욱 교수,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취임

▲ 김민욱 교수.
▲ 김민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가 최근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제17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민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전문분야는 뇌신경재활, 연하곤란재활, 어깨통증, 족부재활, 근골격계통증, 근전도, 보장구 등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를 비롯해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연하장애학회,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국제재활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 미국 전기진단의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민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뇌는 인간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챗지피티(ChatGPT)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인간의 뇌는 이보다 더 뛰어나다”면서 “이런 뇌에 손상을 받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손상 전 상태로 조금 더 빨리, 더 가깝게 회복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우리 학회의 기본 소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학회 안으로는 회원간 교류를 확장하고 학회 밖으로는 타 학문과 융합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뇌신경재활의 연구, 교육, 진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뇌신경재활학회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 다양한 성인 뇌신경 관련 질환의 재활에 대한 학문적, 임상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들 간의 상호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설립했다.

매년 춘계ㆍ추계학술대회, 학술집담회, 치매와 인지장애의 인지재활전문가과정, 경직전문교육과정, 임상뇌신경해부학 워크숍 등으로 뇌신경재활의 폭넓은 지식을 정리, 연구하고 있다.

또 2012년 한ㆍ일 뇌신경재활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한ㆍ일ㆍ대만 뇌신경재활학회로 국제교류를 넓히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오는 29일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 개최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오는 29일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오는 29일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오는 29일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 ▲고상백 의과학연구처장(사업단장),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참여 교수 ▲학부생 및 전공의 등이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지식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공학 등의 지식과 융합해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의사를 의미한다.

최근 30년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의사과학자였으며 또한 코로나19백신의 빠른 개발 속도 배경에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활약이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시대의 주요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사업단 발족을 통해 지역사회의 필수 의료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국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견인하는 융합형 인재들이 대거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장을 맡은 고상백 교수는 “의료기술의 혁신과 의학 연구의 진보는 환자 치료와 진단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기초의학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의료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등 의과학 분야에서 활약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2020년 정부에서 주관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의과학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과학자들을 양성해왔다.

최근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과 협력해 학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의사과학자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다.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초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업무협약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지난 3월 27일 서초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양미라)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청소년의 금연을 통해 서울시 청소년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진행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연계를 통해 서초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서초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의 금연을 위한 상담 및 통합지원 등의 청소년안전망 구축에 있어 복지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및 교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초구를 시작으로 한 서울시 지역사회 내 금연문화 확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기타 각종자료 공유 및 협조를 통한 청소년 흡연예방과 금연효과 증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강숙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은 “위기청소년의 경우 단순히 흡연문제 뿐만이 아니라 건강관리 및 건강문제에 있어 특히나 취약한 상태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초구 지역 내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학생들을 함께 발굴함으로써 흡연율 감소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에서는 위기 흡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금연상담,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프로그램, 금연캠페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또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제 2조 제4호에 따르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 흡연자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주대의료원, 아주대 개교 50주년 맞아 지역 의료봉사 전개

▲ 아주대의료원이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행사 일환으로 14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의료원과 함께하는 지역 의료봉사‘를 펼쳤다.
▲ 아주대의료원이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행사 일환으로 14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의료원과 함께하는 지역 의료봉사‘를 펼쳤다.

아주대의료원이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행사 일환으로 14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의료원과 함께하는 지역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지역 의료봉사는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아주대의료원의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민의 건강지키기 등 사회적 가치와 책무를 이행코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소외계층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아주대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35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진료를 비롯해 투약, 심전도, 초음파, 엑스레이, 골밀도, 혈액·체성분 등의 다양한 검사를 시행했다.

14일 체육관을 찾은 지역민들은 150여 명으로, 특히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참여했다.

개교 50주년 행사주간 중 마지막 행사로 진행한 의료봉사장을 방문한 최기주 아주대총장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아주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항상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 왔다”면서 “이번 의료봉사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주대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석 의료봉사동아리 회장(내분비대사내과)은 “코로나19로 잠시 의료봉사를 멈췄다가 이번에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시 의료봉사를 펼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ㆍ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 의료봉사동아리는 2007년 창립된 이후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0월 국내에서 100번째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2008년 베트남·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010년 아이티, 2015년 베트남, 2013·2016·2020년 필리핀 의료봉사 등 국내ㆍ외에서 활발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체육관에서 의료봉사와 함께 아주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협, 간호법 당사자인 간호조무사화 진솔한 대화 나서야”

▲ 국회가 간호법 본회의 표결을 연기한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환영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배포했다. 
▲ 국회가 간호법 본회의 표결을 연기한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환영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배포했다. 

국회가 간호법 본회의 표결을 연기한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환영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배포했다. 

상정 예정일(27일)까지 남은 2주간 대한간호협회가 자신들과 진솔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간무협은 “4월 13일 국회 본회의 결과 지금까지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무작정 추진되던 간호법 제정 논의가 국회의장의 현명한 판단으로 잠시나마 멈추게 된 데에 환영을 표하는 바”라며 “국회를 이끌어가는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친정에 해당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판단을 해주신 것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발의된 간호법 문제점에 대해 간호협회를 제외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속해서 지적해왔다”면서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은 간호법이 문제가 많은 법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할 때”라면서 “보건의료계에서 논란만 일으키는 간호법에 대해 일방적 단독 추진이 아니라 여당과 협의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필요한 상황이며, 그러한 행동은 국민에게 진정한 정치집단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국민의 눈과 귀를 거짓 정보로 가리고 허위 선동으로 보건의료계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간호협회 역시 이번 기간에 그동안의 행태를 반성하고 진솔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간호인력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하면서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를 패싱하는 자세로 일관한다면 결국 지지와 명분 모두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지역사회 문구 삭제 등을 통해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때 간호법 제정 명분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간호법 당사자인 간호조무사와 함께 간호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법을 제정할 때야말로 국민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간호협회는 지금이라도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는 간호법 제정 폭주를 중단하고 보건의료단체와 함께하는 대화와 협력의 장에 나서야 한다”면서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며 보건의료계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간호법이 다시 상정될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 주도로 강행처리 되는 경우 우리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연대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9주년 기념 ‘사랑의 쌀’ 기부

▲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19주년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쌀 2톤(10㎏들이 200포)을 기부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19주년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쌀 2톤(10㎏들이 200포)을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19주년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쌀 2톤(10㎏들이 200포)을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ㆍ전남지사와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지영운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광주ㆍ전남지사 허정 회장, 원왕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은 화순지역에서 생산된 백미이며, 화순전남대병원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직접 구매해 마련한 것이다.

허영 회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과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병원의 개원기념일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제1회 향설 리서치 콜로키움 성료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3일 저녁 병원 교육관 MBL강의실에서 ‘제1회 향설 리서치 콜로키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3일 저녁 병원 교육관 MBL강의실에서 ‘제1회 향설 리서치 콜로키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3일 저녁 병원 교육관 MBL강의실에서 ‘제1회 향설 리서치 콜로키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콜로키움이란 심포지엄보다는 덜 격식을 차린 형태의 학술 모임이다. 주제 발표 후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의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이 함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한 콜로키움은 저녁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교수 및 연구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3개가 이어졌다. 주제 및 연자는 ▲당뇨발 관련 임상 및 기초연구(순천향대천안병원 최환준 교수) ▲세포의 운명과 질병 진행을 제어하는 세포의 힘(SIMS 황용성 교수) ▲암유발 유전자에 따른 단일 엑소좀 복잡성 분석(순천향대의대 최동식 교수) 등이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병원-대학-SIMS의 연구노하우 및 공동연구 현황과 전망 등을 공유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연 4회 이상의 지속적인 콜로키움 개최를 통해 의생명 연구역량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024년 새병원 개원과 함께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병원-대학-SIMS가 결합된 순천향의 뛰어난 의생명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의생명 연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강윤단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강윤단 교수.
▲ 강윤단 교수.

 단국대병원 산부인과 강윤단 교수가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자보건 및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 등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년부터 단국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강윤단 교수는 2020년에 QA팀장으로서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해 병원내 규정 및 지침의 제ㆍ개정 업무를 수행했고, 4주기 인증평가부터는 실무자로서 병원 내 인증평가 정착에 기여했다. 

또한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병원내 설명회 및 자체조사, 직원교육 등을 실시하여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모자보건 향상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2022년 3월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여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윤단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태아, 신생아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의료서비스의 질향상과 안전한 병원문화 정착에 사명감을 갖고 의료인으로서 지역 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급 의사회, 비대위 투쟁 성금 릴레이

▲ 의협 비대위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각과 의사회들의 성금 모금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 의협 비대위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각과 의사회들의 성금 모금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의협 비대위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각과 의사회들의 성금 모금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는 의협 비대위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투쟁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완호 회장은 김형규 수석부회장과 함께 의협 비대위를 찾아와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정형외과의사회는 의협, 의협 비대위와 혼연일체가 되어 악법 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안과의사회(회장 정혜욱)도 500만원의 투쟁성금을 전달했다. 정혜욱 회장과 의사회 임원들은 박명하 비대위원장을 찾아와 격려하고 “의료체계를 지켜내기 위한 의협 비대위의 투쟁에 동참하겠다”면서 ”의료계가 하나로 단결하고 연대하는 직역 단체들이 합심한다면 잘못된 법안들을 반드시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오창근)에서도 500만원의 성금을 의협 비대위에 전달했다.

오창근 회장은 “서둘러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작은 힘이나마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이라는 두가지 악법을 막는 투쟁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이상주 부회장, 최석진 보험이사, 방찬일 홍보이사가 함께해 박명하 위원장과 함께 투쟁의지를 다졌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에서도 황찬호 회장과 서강욱 총무이사가 의협 비대위를 방문해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황 회장은 “철야농성 32일째인 박 위원장의 노고를 비롯해 비대위가 수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와 힘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14일에는 대한일반과의사회(회장 좌훈정)가 비대위에 투쟁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좌훈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사회 제77차 상임이사회에 출석해 성금을 박명하 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에게 직접 전달하며 “비대위의 일원으로 투쟁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대외에 의료계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비대위 활동을 응원했다.

박명하 비대위원장은 “여러 단체와 개인이 투쟁성금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이 소중한 성금을 신문광고 등 대국민 홍보에 적시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본회의가 2주 후로 미뤄진 만큼, 투쟁 전략을 새로 짜고 로드맵을 재정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오는 16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총파업 결의대회가 우리 투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강릉시 산불 이재민 돕기 진료봉사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치과진료봉사에 나선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치과진료봉사에 나선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5일과 16일 양일간 치과진료봉사에 나선다.

이번 진료봉사는 치협과 강릉시치과의사회(회장 정국환)이 긴밀히 협조해 화재 현장 복구에 나가 있는 이재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토요일의 경우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해 3월에도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에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발빠르게 서울대치과병원, 강원지부, 경북지부와 힘을 합쳐 치과진료봉사에 나서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가 이동치과버스에 올라 둘러보며 격려하는 등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치협은 이번 강릉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한 회원이 상당한 피해를 입기도 한데다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4월 13일 경북 안동에서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자일리톨 진료봉사를 마치고 이동진료차량을 곧바로 강릉으로 이동시켜 진료준비에 돌입했다. 

치협과 강릉분회는 양일간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최선의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구호용품으로 칫솔 1000개와 가글액 500개를 강릉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치협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이민정 전 치무이사,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 겸 강릉시치과의사회 회장, 변웅래 전 강원지부 회장, 이주석 원장 등 강릉지부 회원과 치과위생사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산불로 한 회원을 포함해 상당한 이재민이 발생해 더욱 안타까워 발빠르게 진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동해시와 울진군 화재이재민을 치료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야간진료로 진행해 더 많은 이재민들이 치과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시치과의사회 정국환 회장은 “이번 강릉지역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가 나서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면서 “치협이 먼저 적극 나서줘 감사하고 강릉분회가 함께 힘을 합쳐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인천 새일센터와 업무협약

▲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4일 길병원 암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인천 관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인천 지역 여성 암생존자의 사회ㆍ직업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4일 길병원 암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인천 관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인천 지역 여성 암생존자의 사회ㆍ직업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4일 길병원 암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인천 관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인천 지역 여성 암생존자의 사회ㆍ직업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천대 길병원 유방외과 교수)과 김미애 인천광역ㆍ부평새일센터장을 비롯해 각 지역 새일센터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여성들의 직업 복귀를 지원하는 인천 새일센터는 현재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인천광역새일센터, 부평새일센터 등 2곳과 인천, 미추홀, 인천서구, 남동, 남동산단, 인천산단 등 지역 새일센터 6곳 등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새일센터가 암 치료가 끝난 인천지역의 여성 암생존자들의 사회 및 직업복귀 서비스 제공과 심리적, 정서적 지지 등 업무 전반을 협업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성 암생존자 지원 사업에 필요한 각 기관의 인프라를 이용해 여성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취업 지원서비스, 새일인턴십 연계, 경력단절예방지원, 특화형 경력단절예방지원 사업 지원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미애 인천광역ㆍ부평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인천 노동시장에서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인천여성의 취업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취업을 연계, 일자리 개발, 연구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을 경험하고도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으로 장기 생존하는 암생존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다시 직업 현장에 복귀하는 것은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암생존자들의 직업 복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제도적 뒷받침 등을 위해 인천 새일센터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집행부 두 번째 회기 시작

▲ 대한병원협회는 1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회계연도 예산안 406억여원과 사업계획안을 승인 받고 윤동섭 집행부의 두 번째 회기를 시작했다.
▲ 대한병원협회는 1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회계연도 예산안 406억여원과 사업계획안을 승인 받고 윤동섭 집행부의 두 번째 회기를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1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회계연도 예산안 406억여원과 사업계획안을 승인 받고 윤동섭 집행부의 두 번째 회기를 시작했다.
 
윤동섭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온 전국 회원병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엔데믹을 대응하며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대한병원협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병협은 지난 회계연도 결산 보고를 통해 사무국,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및 정부 수탁사업 등 네 부분에서 각각 4억 2500여만원, 5000여만원과 3억 1300여만원 및 5270여만원의 당기 순이익이 발생됐다고 보고했다. 

총회는 당기 순이익 총 8억 4000여만원에 대해 차기이월 이익잉여금 및 병원신문의 미처리결손금을 보전처리 하는 것으로 각각 처분하기로 했다.

총회는 이어 사무국,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및 정부 수탁사업 네 부분으로 나눠 편성된 2023회계연도 예산(안) 총액 406억 7795만 4000여원을 심의ㆍ의결했다. 정부 수탁사업비 304억76만3천여원을 제외하면 병협의 순예산은 102억여원 규모다.

병협은 새 회계연도의 사업목표를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 합니다’로 정하고 의료현장을 반영한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마련, 보건의료인력 등 의료자원 수급개선, 의료 패러다임 변화 선도 및 병원환경 개선과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 제고 및 수련환경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한 사업계획안을 보고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어, 정관상 병협이 행하는 사업에 ‘평생교육시설 설치ㆍ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여 향후 원격 평생교육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관 개정안은 향후 보건복지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 확정된다.

또한, 제40대 정영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도 총회는 승인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제31회 JW중외상 시상행사에서는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이 JW중외 박애상을, 봉사상에는 이경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와 권준덕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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