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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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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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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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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 분당서울대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시행 건수 2000례’를 달성, 지난 1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시행 건수 2000례’를 달성, 지난 1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시행 건수 2000례’를 달성, 지난 1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전영태 진료부원장, 윤창호 기획조정실장, 황정원 수술부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다수 참석해 2000례 달성을 축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2007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 첫 케이스를 시작해 2021년 10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가파른 수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불과 2년 만인 2023년 2월 2000례를 넘어섰다.

로봇수술은 손 떨림 보정과 넓은 관절 가동 범위, 섬세한 관절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몸 속 깊은 곳까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시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이전에는 개복 수술을 해야만 했던 거대 자궁 근종이나 심한 유착이 있는 어려운 사례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부인과 질환의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수술은 자궁 및 난소 보존을 통해 수술 후 환자들의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으며, 피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만큼 수술 후 흉터가 적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증 환자 치료를 위한 자궁/질 고정술을 비롯해 거의 모든 양성 부인과 질환 수술에 로봇수술을 도입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1만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을 가진 부인종양분과 전문의들의 숙련도와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궁내막암 및 초기 자궁경부암 수술에도 로봇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며 개복 수술에 의존했던 암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 이정렬 교수는 “산부인과 교수진의 적극 지도하에 매 분기마다 시뮬레이션 교육 및 전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산부인과 로봇수술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수술 결과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의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 세브란스병원이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기 위한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 세브란스병원이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기 위한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이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기 위한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대장의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흔히 알고 있는 급성 장염과는 달리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으로 장에 염증이 발생한다. 

잦은 설사와 복통을 동반하고 환자 중 관절·눈·피부 등에도 염증·궤양이 생겨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염증성 장질환은 젊은 나이에 진단돼 평생 약물 치료를 받게 되는 난치 질환으로, 환자들은 반복적으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경험하게 된다. 

오랜 기간 많은 약제를 사용함에 따라 환자들의 체력, 감정 소진이 심하고 약제 불응 혹은 순응도 저하에 따라 장천공, 누공 등 수술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서양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국내에도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혈관ㆍ눈ㆍ입안ㆍ피부 등 다양한 조직ㆍ장기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 클리닉을 1983년 개설해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같은 면역질환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수많은 환자 사례를 축적했다. 

특히 베체트 장염의 경우 현재 국내 환자 약 1200명 중 50% 가량을 진료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단일 기관 중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와 논문 업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를 기반으로 진단 기준, 질병 활성도, 치료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소화기내과·대장항문외과·소아소화기영양과 외에도 영상의학과ㆍ피부과ㆍ영양팀ㆍ약무팀 등 12개 임상과와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센터는 매주 임상과 간 최신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다학제 진료를 진행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올바른 약제 복용이 중요하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약무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환자 약 복용에 관한 특별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소화 불량, 잦은 설사·복통으로 식욕이 줄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영양상담도 운영한다. 

염증성 장질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SNS 채널을 통한 정기적 건강강좌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도 확대한다. 

직장인ㆍ학생 환자들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토요일 오전 진료도 활성화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치료는 물론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ㆍ정신적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환우회 운영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 치료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환자가 성인이 돼 소화기내과로 이동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 맞춤형 치료’도 지원한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신약 임상시험은 물론 새로운 치료법 도입과 연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 국내에서 대변이식술이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고 2017년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대변이식술 전문진료팀을 구성해 진료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최신 약물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천재희 염증성 장질환 센터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치료를 이어가는 질병인만큼 세브란스병원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환자 전주기에 맞춘 치료를 실시 중”이라며 “약물, 영양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이상돈 신임 병원장 임명

▲ 이상돈 교수.
▲ 이상돈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이상돈 교수가 제8대 병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4월 16일부터 2025년 4월 15일까지 2년간이다. 

이상돈 신임 병원장은 부산 출생으로 1988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융합연구소장·교육연구실장·기획실장·진료처장·어린이병원장·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교실 교수로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대한소아배뇨장애야뇨증학회장,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지 상임이사 및 편집위원장,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장, 대한비뇨의학회 비뇨기계기초연구회장, 대한비뇨의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 연구 및 임상 의학 발전에 공헌해왔다.

이상돈 병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환자로부터 신뢰받는 ‘환자공감병원’, 의생명연구를 주도하는 ‘연구중심병원’,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육성병원’,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직원행복병원’이 되도록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며 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돈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은 5월에 열릴 예정이다.


◇마디스터모터스 이기준 대표, 경희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 경희의료원은 지난 6일 폭스바겐의 공식딜러인 ㈜마이스터모터스 이기준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 
▲ 경희의료원은 지난 6일 폭스바겐의 공식딜러인 ㈜마이스터모터스 이기준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6일 폭스바겐의 공식딜러인 마이스터모터스 이기준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기준 대표는 재작년 경희의료원 개원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기금조성캠페인 ‘메디글로리(Medi-Glory)’에 참여해 3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 대표는 “경희의료원이 지금처럼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더욱 애써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후원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마이스터모터스는 더불어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효 프로젝트 후원', ‘위안부 프로젝트 전시장 제공’,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후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희제 교수, 대한혈액학회 학술상 수상

▲ 김희제 교수.
▲ 김희제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3)에서 혈액학 발전의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가톨릭혈액병원장이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인 김희제 교수는 그동안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동시에 조혈모세포 이식 성적 향상에 기여한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학술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도 “그동안 급성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 후 생존율과 이식 성적은 많은 노력으로 계속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 더 나아갈 길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후배 연구자들과 함께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전문 위탁 진료 협정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전문 위탁 진료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전문 위탁 진료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중앙보훈병원(원장 유근영)과 전문 위탁 진료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문 위탁 진료제도는 보훈대상자에 대해 시설, 장비 등 진료 여건을 고려, 전문진료가 필요한 경우 민간 의료기관에 진료를 위탁하고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정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위탁 진료 시, 병원 간 진료비 정산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편의를 도모하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협정식에서 민준홍 팀장(강동경희대병원 원무팀)은 “우리 병원은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해왔으며 이번 협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미아 부장(중앙보훈병원 원무2부)은 “중앙보훈병원은 그간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 사업에 매진해 왔다”면서 “ 강동경희대병원과의 전문 위탁 진료비 후불 정산 협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환자분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진료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보훈대상자를 위한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진료상담센터를 통해 진료 편의 제공 준비를 마치고 전문 위탁 진료를 시작했다.

 

◇연세대 의료원, 국제 NGO 메데어에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전달

▲  연세대 의료원이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및 인근 지역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 268만원을 국제 NGO ‘메데어’(MedAir)에 전달했다. 
▲  연세대 의료원이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및 인근 지역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 268만원을 국제 NGO ‘메데어’(MedAir)에 전달했다. 

 연세대 의료원이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및 인근 지역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 268만원을 국제 NGO ‘메데어’(MedAir)에 전달했다. 

 연세의료원은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2월부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직원은 물론 모금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527명이 후원했으며 모인 성금은 5268만원에 달했다.

 교직원, 일반 후원자 성금에 더해 연세의료원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여기에 세브란스 노사가 공익기금 5000만원을 더했다.

 메데어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자연 재해, 분쟁 피해 난민을 구호하는 국제 단체로 연세의료원 성금은 이재민 구호는 물론 지진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준 일반 후원자에게 감사드리며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은 이재민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983년 4월 의료불모지였던 강남지역에 문을 열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전인적인 진료와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The First & The Best’ 정신으로 진료와 연구, 교육을 통해 의료의 토대를 쌓아 올렸다.

개원 기념일인 12일에는 교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영구 병원장, 그리고 김영명 제2대 병원장 등 역대 병원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원 40주년을 기념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역대 병원장들이 출연해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는 한편, 미래를 준비하는 현재의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교직원들은 영상을 통해 병원 설립의 단초가 되었던 영동프로젝트부터 서울 올림픽 주 후송병원 임무 수행, 국내 최초 폐이식 성공, 국내 최초 응급의학과 설치 등 병원이 ‘매디컬 코리아’ 핵심지역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지난 역사를 반추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강남세브란스의 발전을 위해 후원을 이어온 기부자들과 함께 ‘기부 감사의 밤’ 행사를 가졌다.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송영구 병원장, 중앙방수기업 유중근 회장, 거흥산업 이규석 회장, 국제자산운용 유재은 회장 등 병원 의료진과 기부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배우 김석훈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부금 집행보고와 함께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래 화두 중 하나인 새병원 건립에 대한 장기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 및 우수한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도심형 스마트병원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후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포크 가수 윤형주와 가수 유리상자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또한 지난 1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는 제중원 138주년 및 강남세브란스 개원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현대 한국 의학의 발전과 차관’이라는 주제로, 독일 재정 차관이 설립의 마중물이 됐던 강남세브란스의 사례를 통해 1970년대 의료차관의 역할을 조명했다.

여인석 연세의대 의사학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이현진 편사연구사가 ‘1970년대 개발원조와 한국의 차관 도입’을, 홍창희 비뇨의학과 교수가 ‘한국 현대의학으로의 도약과 의료차관의 역할’을, 김영수 의사학과 교수가 ‘강남세브란스의 건립 과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과정에 참여했던 가천대 이성낙 명예총장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탄생에 대한 회고담을 풀어냈다.

이어 11일에는 병원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대상 명의 특강’을 진행했다. 각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가 ‘저신장과 성조숙증의 치료와 관리’, ‘애착과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릴레이 강연에 나섰다. 

두 주제 모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제인 만큼,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많은 질문을 던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관의 역사를 정리해 미래 발전의 청사진으로 삼고, 의료진과 환자가 쌓아온 지난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40년사를 화보 형식으로 엮어냈다.

40년사는 역대 병원장들의 회고를 담은 인터뷰 섹션과 화보 섹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터뷰 섹션에는 역대 병원장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지나온 40년을 정리하는 한편, 맞이할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화보 섹션은 40년간의 역사를 담은 약 450장의 사진을 타임라인별로 담아냈다. 설립 첫 삽을 떴던 시기부터 88올림픽 주 후송병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응급 의료지원 등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사진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이후 섹션에서는 향후 지어질 새병원을 조명해, 앞으로 펼쳐질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래상을 한눈에 담았다.

송영구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에너지는 조직을 구성하는 교직원들이 모두 하나되어, 개인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해온 조직문화 덕분”이라며 “40년간 축적한 저력을 발판 삼아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선 지금, 새병원 건립사업을 차분히 완성하고 기관의 미션과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 성료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마음P+LUS_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을 주제로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마음P+LUS_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을 주제로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2일 병원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마음P+LUS_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을 주제로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본부장 신현희)에서는 간호의 전문성과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직접간호 증진, 안전간호, 공감동행 등 가장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실천하는 ‘핵심간호 발대식’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마음을 더해(P+)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Listen), 이해하며(Understand), 지지해주는(Support)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미로, ‘마음P+LUS_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온라인 참여, 부서별 간호사들이 준비한 ‘우리의 다짐’ 전시, 마음플러스 즐김 등 사전 행사와 ‘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 특강, 마음플러스 리더 임명 및 선서식으로 진행됐다. 

신연희 간호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음플러스간호가 환자분들에게는 더 따뜻한 경험이 되고, 간호사에게는 마음을 더하는 간호의 실천으로 기쁨을 누리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정한 원장은 “간호의 본질에 집중하고, 환자에게 진심을 더하는 활동을 통해 환자는 물론, 교직원들도 행복과 자부심을 느끼는 따뜻한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관악구 보건건소와 관악구민 위한 공공의료 사업 전개 

▲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구 보건소는 지난 3일(월)부터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관악구민을 위한 공공의료(무료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구 보건소는 지난 3일(월)부터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관악구민을 위한 공공의료(무료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과 관악구 보건소(소장 최정화)는 지난 3일(월)부터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관악구민을 위한 공공의료(무료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실시된 의료취약계층 무료진료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구 보건소가 협력하여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공의료사업이다. 

관악구 보건소에서 의료취약계층 선정 후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의뢰하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함께 필요한 치과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구 보건소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지속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유행으로 자칫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구강보건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기여해왔다.

  이밖에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 보건소, 관내 초등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강건강에 대한 습관 형성이 중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들이 학교를 방문해 구강질환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법 등을 직접 설명하는 교육을 통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역사회 구강건강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2개 초등학교에서 총 5회, 22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2023년도 구강보건교육 사업은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삼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공공구강보건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할 때 언제나 곁에 함께할 수 있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전상현 파트장,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 전상현 파트장.
▲ 전상현 파트장.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인사총무팀 전상현 파트장이 장애인 고용촉진 업무유공자 자격으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 파트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한 ‘2023년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장애인 고용 관련 업무에 직접 참여해 모범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회사발전에 대한 기여도 ▲직무능력 향상 노력 ▲장애인 고용인식개선 및 고용환경 개선 ▲기타 모범사례 등 주요공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자를 발굴, 포상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구호 성금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3일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아산재단은 지난 2022년 강원ㆍ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에 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아산재단이 운영하는 강릉아산병원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치료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외래 진료 및 검사, 입원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장연구학회, 부산 벡스코에서 AOCC 2023 개최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AOCC)와 대한장연구학회(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가 주최하는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11th Annual Meeting of the 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and Colitis in conjunction with the 6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and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AOCC 2023 in conjunction with IMKASID 2023)가 13일 개막,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AOCC 대회는 장연구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공유와 협업을 위해 아시아지역을 순환하며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던 지난 세 차례의 성공적인 대회 이후 IMKASID와 함께 부산에서 다시 한 번 개최돼 국내 연구성과와 리더십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AOCC 2023 in conjunction with IMKASID 2023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의 저명한 연구자와 20여개국 900여명 이상의 관련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염증성장질환 분야 최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AOCC 대회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해외에서만 일반 발표 초록이 200편 이상 접수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장질환 전문가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초, 중개 및 임상 영역을 망라한, 염증성 장질환, 대장종양, 대장 및 소장내시경,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들의 최신지견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현장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대한면역학회 (점막면역연구회) 등 국내 학회들과 일본염증성장질환학회 및 대만소화기학회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주제의 공동 심포지엄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장 초음파 Hands-on 세션과 염증성 장질환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습 및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AOCC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aocc2023.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정두용 교수, 인천 최초 다빈치SP 이용 신우성형술 시행

▲ 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정두용 교수가 최근 인천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한 신우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 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정두용 교수가 최근 인천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한 신우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정두용 교수가 최근 인천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한 신우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신우는 소변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곳으로 신장의 가장 안쪽 부분에 위치한다. 그리고 신장과 요관이 연결되는 부위인 신우요관 이행부의 막힘을 교정하기 위해 신우와 요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신우성형술이라고 한다.

로봇 신우성형술은 복강경 수술에 비해 신우요관 이행부 문합의 정밀도가 높아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현존 최고 사양의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하면 수술을 위한 상처 부위가 1~2개이기에 수술 후 통증과 회복에 뚜렷한 장점이 있으며 환자의 미용적인 만족도 역시 높다.

정두용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하는 수술을 기존 수술에 비해 미용적이나 통증 완화 등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신우성형술뿐만 아니라 비뇨기계의 다른 수술 또한 더 많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하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최신 의료기술의 혜택을 안전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술기 연마와 질환 연구 등 모든 방면에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박주현 임상부교수,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 선정

▲ 박주현 교수.
▲ 박주현 교수.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5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임상부교수가 선정됐다.

2019년 제정돼 올해 5회째를 맞은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아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출범됐다.

수상자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45세 이하 여자 의사회원 중 선정되며,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제67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박 교수는 그동안 불분명했던 가벼운 음주와 담도암 발생위험 간의 연관성을 입증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연구를 위해 국내 20세 이상 성인 952만여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하면서, 음주와 담도암 발생위험 간의 용량 반응 연관성을 개인의 혈당 상태에 따라 분석했다.

박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가벼운 음주는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 상태에서는 담도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정상 혈당 상태에서는 연관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작년 11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간하는 암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50.7)에 게재돼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이 연구는 세계 최초로 음주의 담도암 발생위험이 개인의 혈당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박 교수는 고려대 안산병원 임상 현장에서 암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를 밝혀내는 연구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암 예방전략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박 교수가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24편에 달하며, 대표 논문들은 개인 건강 상태와 암 발생위험 간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제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암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임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의학자학술상 2019년 제1회 수상자는 국가 예방접종 정책 등의 연구 근거를 제시한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 2020년 제2회는 국내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 2021년 제3회는 국내 안과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한 제주대 안과 하아늘 교수, 2022년 제4회는 만성질환들의 위험요인 및 예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임상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한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젊은의학자학술상 외에도 한미수필문학상, 한미중소병원상, 한미참의료인상 등 다양한 보건의료계 시상을 주관 및 후원하며 국내 의료계 발전에 힘쓰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청과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 업무협약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질병관리청과 질병관리청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질병관리청과 질병관리청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질병관리청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진흥원 차순도 원장과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과 질병관리청은 △ 질병관리청 출연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ㆍ기획ㆍ평가ㆍ관리 등에 관한 사항 △과제ㆍ성과 등 정보제공ㆍ연계 및 활용 등에 관한 사항 △질병관리청 출연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를 위한 인력, 예산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 △기타 상호 교류ㆍ지원에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합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흥원은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며 “두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더 나아가 국가 보건 안보를 지키는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신ㆍ변종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개발 등 국가차원의 전주기적인 지원역량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양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연구개발에 대한 출연사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2022년 6월, 감염병 관련 분야 업무 전문기관으로 지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질병관리청과의 업무협약으로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3개 부처·청 전문기관 일원화를 마무리 짓게 됐다. 

2023년 기준 7268억 원 규모의 보건의료 연구개발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선정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이 최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추진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또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 과정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을 뜻한다.

경북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봉사 등을 통해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에게 존엄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써 왔다”면서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연명의료에 관한 결정을 존중하고 삶의 존엄을 지켜주도록 노력하며 본 제도의 확산과 정착에 지속해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전담 부서와 인력, 기밀 유지가 가능한 상담실 등 해당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병원 내 연명의료상담실에 방문하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 (연명의료상담실 문의 ☎ 053-200-4501)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강행 추진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규탄”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간호법 강행 추진을 언급하며 계속 반발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겁박했다면서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간호법 강행 추진을 언급하며 계속 반발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겁박했다면서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간호법 강행 추진을 언급하며 계속 반발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겁박했다면서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간무협은 “간호법 관련 표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과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보건복지위 강훈식 간사는 12일 오후 늦게 보건의료단체를 각각 불러 간담회를 진행했다”면서 “우리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전날 정부 중재안이 제시된 상태인데다가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갈등이 심한 간호법에 대한 수정이나 조율이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갖고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우리는 간담회 자리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서 약자 직역을 겁박하고 위협하는 국회의원을 마주했고, 국회의원이 휘두르는 갑질에 두렵고 무서움에 몸을 떨며 숨죽여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도 1당이 될 것이라며 당에 계속 반대하는 단체에는 어떤 협조도 없을 것이라고 협박했다는 것.

간무협은 “총선 때는 한 표조차 아쉬워 국민에게 온갖 모습으로 표를 요청하더니 국회의원 되고 나서는 왜 초심을 잃고 갑질을 하는가?”라며 “어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이 보여준 모습은 국민과 민생을 위해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었다”고 힐난했다.

이어 “간호법이 제정되면 보건의료계는 지금보다 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혼란가중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퇴화는 물론 국민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위태한 상황이 생길 것”이라며 “그 책임은 국회의원으로서 갑질과 횡포를 버젓이 자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국민을 겁박하고 위협하는 국회의원은 더 이상 우리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아니다”라며 “2024년 총선이 다가오면 또 구역질 나는 가면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언급하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지금을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우리 간호조무사는 85만 간호조무사 생존권을 위협하고 간호조무사 차별 내용이 담긴 간호법 추진 국회의원에 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 초청연수 성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의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의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의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진행된 초청연수에서는 탄자니아 무힘빌리 음롱간질라 국립병원의 피부과의사 Foi Ernest 박사와 Abayo Asubuhi 간호사가 연수 교육을 받았다. 

이번 초청연수는 아프리카 현지 의료진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와 안암병원 교육수련부, 피부과학교실, 간호부, 진료협력센터 등이 진행했다. 

피부암과 피부이식술, 레이저치료, 피부병리학 등 피부과학 전반의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감염관리부터 항암치료와 중환자실 체계까지 간호 및 환자 안전 전반 등의 내용을 전수했다.

 교육을 주관한 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ODA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의료기기 제공 및 사용자 교육 등을 지원 했지만, 실습 부족으로 인해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임상 실습을 통해 앞으로 탄자니아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청연수는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 최재욱 교수팀과 아프리카 미래재단이 수행중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탄자니아 무힘빌리 국립병원 음롱간질라 캠퍼스 운영관리 컨설팅 2차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사업은 취약분야 지원 및 의료진 연구역량강화 등을 통한 4차 병원 역할 지원 및 병원 중장기 자립을 돕기위해 운영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순태 교수, 대한남성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안순태 교수.
▲ 안순태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가 4월 초 개최된 ‘제40차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의 유병률과 위험인자(Prevalence of testosterone deficiency and risk factors in patients with localized prostate cancer after radical prostatectomy)’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의 유병률과 위험인자'를 연구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에 몰두해 비뇨의학 분야 학문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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