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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C,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도 ‘표준용량’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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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C,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도 ‘표준용량’ 써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4.1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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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경구용 항응고제 임상 통합 분석
저용량, 뇌졸중ㆍ전신색전증ㆍ사망 위험 ↑

[의약뉴스] 신기능이 저하된 심방세동 환자라 하더라도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acting Oral Anticoagulants, DOAC)는 표준용량으로 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DOAC는 와파린을 넘어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표준요법으로 자리했지만,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출혈의 위험으로 적정 용량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 신기능이 저하된 심방세동 환자라 하더라도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acting Oral Anticoagulants, DOAC)는 표준용량으로 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신기능이 저하된 심방세동 환자라 하더라도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acting Oral Anticoagulants, DOAC)는 표준용량으로 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미국심장하괴 공식학술지 Circulation에는 12일자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베링거인겔하임)과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바이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BMSㆍ화이자),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 다이이찌산쿄) 등 4가지 DOAC의 핵심 임상을 토대로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4가지 연구를 비기반으로 구성된 COMBINE AD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총 7만 1683명의 데이터를 추출, 크레아티닌청소율(CrCl) 25mL/min까지 신기능 악화 정도에 따라 와파린 대비 DOAC의 이득을 평가하고, 저용량과 표준용량을 비교했다.

평가변수는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두개 내 출혈, 사망 등으로 정의했으며,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23.1개월이었다.

분석 결과 신기능이 악화될수록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두 개 내 출혈,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와파린 대비 DOAC의 위험 감소 효과에는 변화가 없었다.

두개 내 출혈에 있어서는 CrCl 122mL/min 미만에서 와파린보다 표준용량 DOAC의 이득이 확인됐으며, 신기능이 악화될수록 표준용량 DOAC의 안전성은 더욱 커졌다.(CrCl 10mL/min 감소마다 상대 위험비 6.2% 감소)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의 위험 역시 CrCl 87mL/min 미만에서 표준용량 DOAC의 이득이 확인됐으며, 신기능이 악화될수록 표준용량 DOAC의 이득이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CrCl 10mL/min 감소마다 상대 위험비 4.8% 감소)

사망의 위험 또한 CrCl 77m/min 미만에서 표준용량 DOAC의 이득이 확인됐으며, 신기능이 악화될수록 표준용량 DOAC의 이득은 증가했다.(CrCl 10mL/min 감소마다 상대 위험비 2.1% 감소)

그러나 저용량 DOAC는 표준용량에 비해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출혈 또는 두개 내 출혈에서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사망 및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의 위험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신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 와파린대비 표준용량 DOAC의 사용을 지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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