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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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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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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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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 전개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2023년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다.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2023년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이 ‘2023년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지난 2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OT와 2월 22일 간호대학 신입생 OT, 그리고 3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4일 간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캠페인을 진행했고 총 170명의 기증희망자가 등록했다.

  특히, 3월 29일 진행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캠페인에서는 2020년 2월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방법으로 기증한 이현규 기증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가 사랑살기 동아리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백혈병 등 혈액암 환우를 위한 생명나눔 운동을 펼쳤다. 

이현규 기증자는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자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기증희망자로 참여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나눔운동이 확산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에서는 매년 2~3월에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올바로 알고 실천하자는 취지를 전달하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혈액암 환자를 위해 기증한 가톨릭대학교(성심, 성의, 성신교정)의 기증자는 총 59명이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정연준 은행장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인 서울성모 혈액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 1만 례 달성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최근 3년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홍보활동이 저조했으나 2023년에는 활발한 대면 캠페인을 재개할 계획이며 그동안 흔쾌히 기증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는 약 40만 명이며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는 이식대기자는 4500여명이다. 

1994년부터 29년 동안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자는 8941명으로,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이식 시행건수는 617건이다. 

  또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1994년부터 등록한 누적 기증자 인원은 총 8만 3753명으로 우리나라 등록자의 약 20%에 달한다.  


◇명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개소

▲ 명지병원이 지난 6일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등 초응급 중증 대동맥질환의 신속한 집중 치료를 위해 ‘대동맥혈관센터’를 오픈하고 24시간 핫라인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한다.
▲ 명지병원이 지난 6일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등 초응급 중증 대동맥질환의 신속한 집중 치료를 위해 ‘대동맥혈관센터’를 오픈하고 24시간 핫라인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한다.

명지병원이 지난 6일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등 초응급 중증 대동맥질환의 신속한 집중 치료를 위해 ‘대동맥혈관센터(센터장 황성욱 교수)’를 오픈하고 24시간 핫라인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은 심장과 직접 연결되어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으로, 대동맥이 풍선처럼 계속 팽창하다가 어느 시점에 갑자기 파열될 수 있는 대동맥류는 순식간의 출혈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심각한 질환이다. 

최근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대동맥 질환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동맥류 환자의 평균 나이는 70세 이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에 21,659명이었던 흉·복부대동맥류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2020년 이후로는 연간 3만 명 이상의 대동맥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명지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중증 대동맥질환의 효과적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흉부외과가 중심이 되어 심장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대동맥질환 전문 의료진들의 다학제 협진을 통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적으로 첨단 조영장비를 갖춘 Angio실과 수술실, 검사실 등이 함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센터에서 중재시술과 함께 외과적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을 진행한다.

 전통적 방법의 대동맥수술 외에도 경피적 혈관 내 스텐트 이식 설치술(EVAR, TEVAR)을 함께 시행함으로써 합병증 발생이 많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몸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대동맥류 등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의 대동맥질환 환자들을 안전하게 치료한다.

또 한 축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면서 운영되는 신속치료시스템이다.

 24시간 ‘대동맥 핫라인’을 구축해 전국 각지의 병원으로부터 급성 대동맥 환자들을 빠르게 전원 받아 응급수술을 진행한다. 

즉 응급실로 직접 내원한 환자뿐만 아니라 외부병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급성 대동맥 및 심혈관질환자들의 신속한 전원을 통해 대동맥 수술, 관상동맥우회술, 판막 수술,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ECMO) 등 최적화된 응급 치료가 상시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황성욱 대동맥혈관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는 “대부분의 대동맥류가 파열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동맥류가 있다는 것조차 잘 모르고 지내다가 건강검진이나 암진단을 위한 초음파 또는 CT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며 “중재술과 수술 분야에서 고난도의 시술과 수술경험이 축적된 숙련된 의료진들이 대동맥질환 환자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심장수술과 이식의 명의 김기봉 교수가 이끄는 심장수술센터를 비롯하여 관상동맥중재술의 심장혈관센터, 경기북부 유일의 부정맥센터와 심장재활센터, 그리고 김현범 교수가 이끄는 인터벤션센터에 이어서 이제 대동맥혈관센터까지 개소함으로써 심장혈관질환애 대한 전방위적인 치료시스템을 완벽한 라인업으로 완성시켰다”면서 “최근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중증ㆍ응급 등 필수 의료의 부족현상과 의료체계 붕괴 우려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김상현 보험심사관리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김상현 팀장.
▲ 김상현 팀장.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김상현 보험심사관리팀장이 제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 재난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고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코로나 중증치료병상을 가동했다. 

이후 정부시책에 호응해 백신접종센터와 안심ㆍ선별진료소를 발 빠르게 개소하고 서울시 코로나 생활치료 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감염병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김상현 팀장은 경희의료원 감염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서울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의료계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백신접종센터,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지원을 총괄하는 TF팀장으로서 경희의료원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공헌했다는 평가를 높이 인정받았다.

김상현 팀장은 “코로나 기간 동안 의료진, 행정직, 기술직 뿐만 아니라 청소를 담당하시거나 환자들에게 따스한 밥을 지어주신 분들까지 병원에서 근무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4월7일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건강증진 도모 및 건강증진 분위기 확산에 앞장선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3대 실명질환 진단 후 자살 위험 증가

▲ 김영국 교수.
▲ 김영국 교수.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을 진단 받으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의 자살 위험도는 각각 1.09배, 1.40배, 1.20배 증가했으며, 특히 실명질환 환자는 최초 진단 후 3~6개월째 자살 위험도가 5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의 자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3대 실명질환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이다. 국내 100만명 이상의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는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 황반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들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의 위험이 있다. 

  기존 연구에서 시력 장애와 자살 위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은 있었으나, 주요 안질환 환자에서의 자살 위험도를 직접 연관시킨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의 성별·연령·소득수준·거주지역 등 다양한 배경 변수를 보정해 각각의 질환 별 자살 위험도를 산출해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관찰 대상 280만명 중 1만 3205명이 자살로 사망했으며, 이들 중 34%(4천514명)는 시력을 위협하는 안구질환(STED: Sight-threatening Eye Disease)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었다. 

시력을 위협하는 안구질환으로 인한 자살 사망자 중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을 앓았던 비율은 각각 48%, 57%, 9%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3대 실명질환 환자의 연령별 자살 사망률은 녹내장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증가했다.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50~70세 사이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그 이후 계속 증가했다. 황반변성의 경우 80세 후반에 가장 높은 자살 사망률을 나타냈다.

  특히 1개 이상의 실명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자살 위험도가 1.33배 증가했고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자살 위험도는 각각 1.09배, 1.4배, 1.2배 증가했다.

  추가로 3대 실명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저시력 상태가 되는 경우의 자살 위험도는 1.49배로 더욱 증가했다. 또한 실명질환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는 진단 3~6개월째 자살 위험도가 5배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시력을 위협하는 주요 안질환, 특히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는 비진단군에 비해 자살 위험도가 높으며, 나이가 들고 시력이 저하될수록 그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안과 김영국 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는 “안과 의사는 주치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질환 환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실명 질환은 환자에게 상당한 심리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을 포함한 사회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Ophthalmology (IF=14.277) 최근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

▲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6일(목)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6일(목)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6일(목)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료봉사단은 단장에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등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9일부터 17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 의과대학병원과 타슈켄트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봉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으로 8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단은 현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한 20여 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150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치과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의료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며 교류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뜻깊은 봉사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손을 맞잡고 '선한 영향력'을 더욱 멀리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신한은행과의 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 아동들에게 치과진료를 통해 밝은 미소와 희망을 선물하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공의료기관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4년째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30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했으며 320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 오한진 교수.
▲ 오한진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가 ‘제51회 보건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오 교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 등기이사로 활약하며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조례안 제정, 법안 마련 등을 통해 당뇨병 인식개선 및 보장성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의 등기이사로서 관련 연구 수행, 논문 게재, 박람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치며 골다공증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공을 인장받아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는 “뜻깊은 수상에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료인으로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철 후원인, 인하대병원 발전기금 5000만원 약정

▲ 인하대병원은 이인철 후원인이 지난 4일 5000만 원의 발전기금 후원을 약정, 먼저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인하대병원은 이인철 후원인이 지난 4일 5000만 원의 발전기금 후원을 약정, 먼저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이인철 후원인이 지난 4일 5000만 원의 발전기금 후원을 약정, 먼저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인은 지역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지난 2009년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총 1억 3100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4000만 원의 추가 후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의 주도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감사패에는 병원을 비롯한 지역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물심양면 지원해 준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인철 후원인은 “십수 년 전에 갑작스럽게 쓰러져 생사의 기로에 놓인 적이 있었는데,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돌봄 덕분에 지금은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며 “인하대병원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고 지역사회의 모든 이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발전하는 인하대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 6개 과제 선정

▲ (좌측부터) 김난희 교수, 김덕우 교수, 김승영 교수, 이기열 교수, 황진욱 교수, 최정윤 교수
▲ (좌측부터) 김난희 교수, 김덕우 교수, 김승영 교수, 이기열 교수, 황진욱 교수, 최정윤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고 지원하는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6개의 과제가 선정돼 총 28여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기초연구 강화 및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기획된 이 사업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중견연구, 우수신진연구 부문에서 각각 5개, 1개가 최종 선정됐다.

중견연구 부문에는 ▲한국인 코호트 정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당뇨병 병형 분류 및 예후 예측을 통한 정밀의료 실증(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무세포기질과 인간 연골 형성 세포를 이용한 안면 연골의 맞춤형 생성(성형외과 김덕우 교수) ▲제브라피쉬 장신경계 활성 평가 모델 확립 및 뇌-장-미생물 축 연관 질환에서 장신경계의 병리기전과 관련된 약제 발굴(소화기내과 김승영 교수) ▲폐고혈압 조기진단 및 예후예측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CT 영상 기반 무기폐 시뮬레이션과 비침습 폐결절 3차원 추적 시스템(심장혈관흉부외과 황진욱 교수), 우수신진연구 부분에는 ▲대장암에서의 원발암과 전이암에 따른 종양주변미세환경 유전자 발현 바이오마커 분석 및 이에 따른 항암치료 방법 연구(혈액종양내과 최정윤 교수)가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상기 6명은 향후 2~5년간 최소 3억 원부터 최대 10억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아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순영 병원장(이비인후-두경부외과)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연구진들은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들을 통해 환자들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이고 유익한 연구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 최영득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 달성

▲ 최영득 교수.
▲ 최영득 교수.

 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 최영득 교수(사진)가 최근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전립선암 5294례, 기타 비뇨기암 709례)를 돌파했다.

 최 교수는 이달 초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수술 이틀 뒤 퇴원했다.

 최 교수는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면서 2012년 1000례, 2017년 3000례를 달성했고, 2021년에는 5000례를 돌파했다.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액을 만드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고지방식 등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 위험 요인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는 2017년 7만5987명에서 2021년 10만9921명으로 44%나 증가했다. 

암이 상당히 진행돼도 잔뇨감 등 배뇨 문제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숙련된 수술 술기가 중요한 이유다.

 전립선이 골반 안쪽에 있어 수술이 힘들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많이 이용한다.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하기에 절개 부위가 약 8mm 정도로 작아 통증과 출혈을 줄일 수 있어 환자 회복을 앞당기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특수 카메라로 암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골반 뒤에 있는 전립선 부위 수술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고, 흉터도 적어 미용 만족도가 높다.

 최 교수는 암 병기와 형태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술기를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복강(배 안)으로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한다. 

그러나 이 경우 다른 장기가 다칠 위험이 있다. 이에 최 교수는 복막 외 접근법이라는 안전한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다. 

복부를 통하지 않는 방법으로 배꼽 아래에서 방광 위 공간에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개발한 20여 종류의 환자 맞춤형 로봇 전립선 적출술로 수술 환자의 생존 기간도 늘렸다. 최근에는 암 조직을 제거하면서 요도조직과 성 신경은 최대한 남기는 ‘요도-신경-혈관 보존 로봇 적출술’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1~2시간 정도 걸리지만, 최 교수는 많은 경험과 다양한 술기, 복막 외 접근법으로 수술 시간을 20여 분으로 단축했다. 

복막 외 접근은 로봇이 체내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적어 집도의에게는 많은 부담을 주기에 대부분 의사들은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복부를 거치지 않아 환자 회복이 빠르다. 환자 맞춤형 술기 적용과 복막 외 접근, 짧은 수술시간으로 출혈이 적고 마취시간도 줄여 수술에 따른 부작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최영득 교수는 “환자마다 종양 형태 등이 제각기 다르지만 로봇수술로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면서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환자를 더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술기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교실 일동은 6일 세브란스병원 수술실 회의실에 모여 최 교수의 기록을 축하했다.

 

◇한의협 김정곤 명예회장, 국민포장 수상

▲ 김정곤 명예회장.
▲ 김정곤 명예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명예회장이 7일 개최되는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제40대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김정곤 명예회장은 의료인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소외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및 국내 이주 노동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지원과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통해 인술제민 정신을 실천하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한의약산업 발전과 한의학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전통 한의학적 수기치료와 다양한 한약 처방 및 제형을 연구 개발하여 학교와 학회 등을 통해 이를 전수ㆍ보급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나은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국민포장(國民褒章)은 상훈법 제21조에 의거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 발전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중앙대병원, 콜센터 활성화 프로젝트 Kick-off

▲ 중앙대병원은 지난 4일 콜센터 활성화 프로젝트 킥오프(kick off) ‘신바람 나는 콜센터’ 행사를 개최했다.
▲ 중앙대병원은 지난 4일 콜센터 활성화 프로젝트 킥오프(kick off) ‘신바람 나는 콜센터’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대병원이 콜센터 고객 전화 응대율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은 지난 4일 콜센터 활성화 프로젝트 킥오프(kick off) ‘신바람 나는 콜센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을 비롯해 곽승환 관리본부장, 차미숙 운영지원국장, 신명희 고객지원팀장과 병원 콜센터를 지원하는 KTis 조정필 단장, 이상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콜센터 현황분석, 콜센터 운영개선안, 2023년 콜센터 KPI 보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병원에서 고객을 가장 최초로 응대하게 되는 중앙대병원 콜센터에서는 고객 응대율 향상을 위해 콜센터 운영개선 방안으로 ▲AI음성상담봇(Voice-Bot) 도입 ▲전문 간호 상담사 배치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화 연결 ▲외부 전화 콜센터 자동 착신 등의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고객 전화 상담에 있어 단순 상담 업무는 AI음성상담봇을 도입해 상담사는 병원을 처음 찾는 신환 환자에 대한 전문 상담 업무로 배치, 상담의 질 향상 및 응대율 향상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화 상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간호사 상담사를 콜센터에 증원 배치함으로써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 예약을 돕는다.

더불어, 환자가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야간, 휴일에도 콜센터 운영을 통한 응급환자의 원활하고 신속한 응대 및 진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외래 진료과 연락 외부 전화를 콜센터 자동 착신으로 개선함으로써 진료과의 외래 업무 환경 개선으로 방문 환자 상담에 집중함으로써 환자 만족도 향상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동기부여로 콜센터 상담사의 성과관리 인센티브 제도 도입, 우수 상담사 포상, 콜센터 상담사 참여 ‘타운 힐 미팅(Town hall meeting)’ 등의 정기적인 신바람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한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환자의 생명을 위해 신속하게 환자를 받아 진료를 시행해야 할 병원에서 전화 연결 지연 등으로 환자가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접하게 된다”며 “중앙대병원에서 이번 콜센터 고객 응대율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으로 고객 전화 응대율을 97%로 향상하고,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화 연결 활성화로 신속하게 환자 진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증 소아응급환자 진료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 추가 지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인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세종) 2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8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아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세종 지역과 소아 인구수가 많은 인천 지역에 각각 1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충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과제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는 2024년까지 미설치 지역 위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해 12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소아응급의료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로,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소아응급환자 진료기능을 강화하는 등 소아응급의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업무협약

▲ 건양대병원은 지난 6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충청남도연합회와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건양대병원은 지난 6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충청남도연합회와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6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충청남도연합회와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양대병원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대병원은 대한노인회 회원 및 배우자의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및 장례식장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노인회 전대규 충남연합회장은 "지역사회 노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어르신들의 건강향상뿐 아니라 노인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충청남도연합회는 15개 시군지회를 포함하고 있으며, 24만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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