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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암 환자, 근육량 늘려 비만도 높이면 사망 위험 감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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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근육량 늘려 비만도 높이면 사망 위험 감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3.3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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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근육량 늘려 비만도 높이면 사망 위험 감소

▲ (좌측부터) 안중배 교수, 김한상 교수, 박유량 교수, 서동진 인턴
▲ (좌측부터) 안중배 교수, 김한상 교수, 박유량 교수, 서동진 인턴

암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를 위해서는 체중 감소보다 증가시켜야 하며 근육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안중배, 김한상 교수와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세브란스병원 서동진 인턴 연구팀은 대장암 진단 후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켜 비만도(BMI)를 높이면 사망 위험을 32% 낮출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 IF 14.557)’ 최신호에 게재됐다.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은 암 치료 예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체중과 근육량은 이러한 생활습관을 반영하는 지표다. 특히, 골격근과 비만도(BMI)는 치료 예후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인자다. 

일반적으로 비만(BMI의 증가)일수록 그리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변수를 동시에 고려해 암 환자 예후를 분석한 바는 없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서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치료받은 4056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 진단 후 1년차, 3년차, 6년차의 비만도(BMI)와 근육량의 변화가 암 환자의 예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진단 시점과 진단 후 1년차, 3년차, 6년차 총 네 차례 비만도와 근육량을 측정했으며 두 지표를 함께 고려해 감소ㆍ유지ㆍ증가 군으로 나눈 후 총 9개 군의 사망위험을 분석했다. 

비만도는 환자의 BMI 수치를, 근육량은 복부CT 상 세 번째 요추 부근의 근육 부피를 활용해 측정했다.

분석 결과, 비만도(BMI)와 근육량이 일정하게 유지된 군(생존 상대 위험도: 1)을 기준으로 분석값을 확인한 결과 비만도와 근육량이 모두 증가한 군에서 상대적 사망위험이 32%(생존 상대 위험도: 0.6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도와 근육량이 모두 감소한 군은 기준값과 비교해 상대적 사망위험이 73%(생존 상대 위험도: 1.73) 높았다. 

특히, 근육량은 증가하고 비만도는 감소한 군에서도 기준값과 비교해 상대적 사망위험은 43%(생존 상대 위험도: 1.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육량은 감소하고 비만도가 높아진 군에서도 상대적 사망위험이 9%(생존 상대 위험도: 1.09) 높았다. 

진단 후 3년차, 6년차의 비만도와 근육량의 변화추세 또한 진단 후 1년차의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안중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경우 체중이 감소하는 것보다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육량도 빠지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항암치료 뿐만 아니라 운동 치료와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암 환자들의 기대수명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성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제18회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제18회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제18회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호스피스 병동 등에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예비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생애말기돌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다수 참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개요 △호스피스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 사회적 돌봄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해 △사별가족관리 등으로, 총 54명의 교육생이 총 14시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수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인바디와 림프부종 조기 진단ㆍ관리 임상연구 추진

▲ 김성원 이사장(좌)과 양은주 교수
▲ 김성원 이사장(좌)과 양은주 교수

대림성모병원이 인바디와 함께 림프부종 조기 진단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한다.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연구팀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각자대표 차기철, 이라미)가 ‘가정용 체수분측정기를 통한 림프부종 조기 진단과 관리에서의 효용성 검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방암 수술 이후 가장 큰 후유증인 림프부종을 조기 진단하는 연구에 초점을 맞춰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림프부종 조기 진단 기준을 설정하고, 평가 항목의 실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유방암 수술 환자 중 액와림프절 절제술(ALND)을 시행한 환자 등 림프부종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대상자는 연구 기간 동안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을 통해 체수분을 측정한 뒤 전용 앱을 통해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연구팀의 개별 맞춤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 등으로 림프액 수송 능력이 저하돼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림프부종 2기 이상은 비가역적 단계로 조직 섬유화가 진행돼 정상 피부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섬유화가 진행되기 전인 0기에서 1기 사이에 조기 진단 및 발견을 통한 빠른 치료 시작이 중요하다.

림프부종은 조기 진단이 중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림프부종을 평가하는 영상진단 및 감별진단, 임상진단 등의 방법은 측정자의 숙련도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조기 진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역시 존재하지 않는 등 다양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림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연구팀은 명실상부한 ‘유방암 전문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유방암 수술 이후 가장 큰 후유증인 림프부종을 조기에 진단하고자 하는 연구에 초점을 맞췄으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으면서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체수분 측정기기를 생산하는 인바디와 손을 잡았다.

인바디 체수분측정의 기본 원리인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방식을 통한 림프부종 진단은 세포외액을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임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간질액 증가를 미리 감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개개인에 따라 임피던스 절대값이 다른 만큼, 부종 부위와 정상 부위 값을 비교한 상대값으로 평가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율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림프부종 초기 진단 및 경과 측정에 매우 유용하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암 전이를 막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림프부종을 겪고 있다”면서 “림프부종은 심각한 부기와 통증 등으로 삶의 질을 크게 낮추는 질환인 만큼,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유방암 수술 이후 환자들이 빠르게 질환을 예측하고 예방해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에 기여하고, 나아가 치료의 범주를 넓힌 예방적 차원의 임상 연구와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바디 BWA파트 신현주 파트장은 “대림성모병원과의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림프부종 조기 진단 시 환자별 임피던스 변화 역치값 설정 및 종합 지표 확립 등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인바디는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의 조기 진단 및 발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상 연구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따.

한편, 인바디가 개발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은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조기 진단 등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체수분과 근육량의 변화, 체지방률 등 질환의 진행,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한 체성분 항목 등을 비침습적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하고, 의료진과 Web 혹은 App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인 체수분 관리를 돕기 위해 개발됐다. 

간헐적으로 방문하는 병원에서의 1회성 측정만 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체수분 변화 등을 모니터링함으로써 건강 상태 및 이상을 빠르게 감지한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KIMES 2023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윤석열 대통령에 간호법지지 호소
대한간호협회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은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ㆍ고령사회 정책 추진방향 및 과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8일 저출산고령화위원회에서 나온 저출산 관련 4대 추진전략, 5대 핵심 분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그 정도의 정책지원과 대통령님의 배려라면 부모돌봄, 지역돌봄을 지향하는 간호법은 ‘국민행복법’이 됨과 동시에 100세 시대 대한민국을 여는 신기원 법(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추진 대책 중에는 아동돌봄의 국가책임강화를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 항목이 포함돼 있다”면서 “아동기본법이 아동들을 위한 돌봄기본법이라면, 간호법이야말로 노부모와 거동불편노인을 위한 ‘돌봄기본법’임을 윤석열 대통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사협회의 낙선운동 압박에 굴복한 듯한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님께 간호법 거부권을 제안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50만 간호사와 간호협회는 윤석열대통령이 그런 민심이반 정치와는 거리가 먼 분이라 믿으며,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정부역량을 부모돌봄, 지역돌봄에 쏟아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2일 민트천사(민심을 트고 국민과 소통하는 간호천사) 전국순회 대장정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님과 김건희 여사님께 민트천사 1호와 2호가 되어주실 것을 청한 바 있다”면서 “간호법 국회통과와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님의 흔쾌한 격려 및 지원이 함께 하리라 소망하고 또한 그렇게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간협은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님과 김건희 여사님께 민트천사 1호와 2호가 되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복된 미래와 복지화된 앞날에 간호법이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 한 번 대통령님께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8일 나온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회 5대 핵심 분야는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 ▲일하는 부모에게 아이와 시간을 ▲가족친화적 주거 서비스 ▲양육비용 부담 경감 ▲건강한 아이, 행복한 부모 등으로 설정됐다. 

아동 돌봄 등의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가칭 ‘아동기본법’ 제정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화의료데이터사업단 워크숍 성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2023년 이화의료데이터사업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도상 의료데이터사업단장의 사업단 및 CDM(Common Data Model)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이찬중 에비드넷 프로의 아틀라스 및 연구자유지대 소개가 이뤄졌으며 김용석 인피니트헬스케어 상무가 Enterprise Imaging & Digital Imaging Adoption Model을 발표했다. 

아울러 서승인 강동성심병원 교수가 CDM 연구 논문을 소개했으며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Data Lake & Federated Learning New Concept of Data Science 특강을 진행했다. 

조도상 이화의료데이터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이화의료데이터사업단은 구축된 의료원 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의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데이터사업단은 지난 2020년 7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됐던 이대서울병원 정보화부가 모체로 지난해 12월 정부·기업은 물론 병원 간 빅데이터 활용 협력 및 공동 연구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료원 산하 조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이화의료데이터사업단은 오는 4월 또는 5월 이화의료원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제1회 이화의료원 빅데이터 활용 연구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CMC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 개최

▲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은 기관내 AI 활용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증진하기 위해 CMC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을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은 기관내 AI 활용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증진하기 위해 CMC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원장 : 김대진 교수)은 기관내 AI 활용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증진하기 위해 CMC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을 개최했다. 

  데이터셋이란 양질의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킬 고품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러한 데이터를 모아서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공모전은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참가자 접수 및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공모주제는 ▲ 임상 의사결정 지원 아이디어 데이터셋 ▲ 병원 현장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 데이터셋으로 접수는 CMC 전 교직원 개인 또는 최대 4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대상으로 했다.

  접수 결과 서울성모병원 14팀, 여의도성모병원 6팀, 의정부성모병원 1팀, 부천성모병원 2팀, 은평성모병원 8팀, 인천성모병원 5팀, 성빈센트병원 3팀, 대전성모병원 4팀, 성의교정 1팀, 진흥원 1팀 등 총 45팀이 등록되었다.  

  심사 기준은 100점 만점으로 ▲ 타당성(분석 아이디어 및 데이터셋 타당성), ▲ 파급성(발전 가능성, 유사 분야 확장 가능성) ▲ 완성도(분석 아이디어 및 데이터셋 완성도),  ▲ 실현성(사업화 가능성, 기대효과에 대한 판단) 등 각 25점씩 배분됐다.

  심사 결과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가 발표한‘혈액투석 환자의 빈혈 발생 예측하는 AI 기반 조혈제 처방 서비스 개발’라는 주제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한비 교수는 “혈액투석 환자에서의 투석 중 저혈압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한 경험이 있어 CMCnU CDW를 활용하면서 보다 용이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특허 제출 및 해외 출원까지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투석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알고리즘 연구를 발전시키고 개발하여 혈액투석환자 치료를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은 “AI는 의료업계에서도 유망한 분야로서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기대했던 만큼 산하 기관들의 열띤 호응과 적극적인 참가로 CMC의 미래가 매우 밝게 느껴졌다”면서 “진흥원에서는 연구, 분석, SW 융합 활용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CMC 내 데이터 활용 연구에 대한 참여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3월 31일 오전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단지 옴니버스파크 L007호에서 열렸으며 최우수상에 선정된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와 우수상에 선정된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DASAN 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preNICU 팀과 함께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 받았다. 

수상팀은 ▲데이터 활용 연구 시 멘토링 제공,  정보분석실 자원 우선 제공지원의 특전을 받게 된다.  

 

◇서울성모병원 법무팀 이선재 부장,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신임 회장 취임

▲ 이선재 부장.
▲ 이선재 부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법무팀 이선재 부장이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제 14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30일 서울시 서초구에서 열린 회장 취임식에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 최고관리책임자, 각 시도회장, 병원경영진단사회 회장 및 군진회 소속의 국군고양병원장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협회는 지난 1985년에 창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써 보건의료제도에 수반되는 의료행정과 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병원행정인의 전문성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 단체다. 

병원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개발,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First(Friendship, Innovation, Respect, Speciality, Training)를 핵심가치로 공표하기도 했으며, 국가공인 병원행정사와 건강보험사 자격시험의 시행기관이기도 하다.

  이선재 신임회장은 “전임회장(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박병태 교수)의 ‘같이&가치’라는 운영 방침을 계승해 대학병원의 존재가치를 재정립하고, 회원병원 확대를 통한 회원들의 참여율을 제고해 젊은 세대가 필요로 하는 지회로 만들 것”이라며 “전국 시도회와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면서 대학병원 행정관리자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재 신임회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실 및 서울성모병원 개원준비단 등에서 약 30년간 병원 경험을 쌓고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재직 중이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말까지 2년이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부회장도 겸직한다.

 

◇국립암센터, 비만과 암 주제로 암과학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는 4월 6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비만과 암’을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4월 6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비만과 암’을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4월 6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비만과 암’을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비만은 주로 식이와 생활습관에 의해 형성되고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을 올리는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만은 암의 발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이나, 대다수의 국민들은 비만이 암 발병에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비만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3개 인체 부위의 암(대장암, 식도암, 신장암, 폐경 후 유방암, 자궁내막암, 다발성 골수종, 갑상선암, 난소암, 췌장암, 수막종, 담낭암, 간암, 위암) 발생과 연관됐음을 발표한 바 있을 정도로 암 발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이러한 비만과 암의 발생, 악성화, 면역계의 교란 등에 대해 학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는 암에 대한 비만의 위험과 함께 비만, 에너지대사와 암의 발생, 암세포 대사에 의한 면역계 교란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세부 주제로 세션1에서는 ▲비만과 암: 자연킬러(NK) 세포(이종순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비알콜성간질환(NASH)과 발암(조유리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간담도췌장암센터 박사) ▲비알콜성간질환(NASH) 중심의 신약개발 가능성(김원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2에서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윤혜진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 ▲지질생합성과 암: 생존을 위한 싸움(김재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고탄수화물 식이에 의한 흡연자의 암 악성화 진행(이호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암과학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현대인에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만은 여러 면에서 건강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이번 포럼을 통해 비만이 암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전문가들과 의료인, 일반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립암센터는 비만과 관련된 암 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치료제 개발 및 암 정보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chungga96@ncc.re.kr, 031-920-0037)으로 하면 된다.


◇국립암센터, 원예치유 프로그램 운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적극적 암 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돌봄 사업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5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진행한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가 고양특례시와 함께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2021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향후 원예전문가 과정을 연계해 직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총 12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육 테라리움, 숯에 수태(이끼)를 이용해 풍란 등을 부착한 풍란 숯부작, 꽃을 여러 가지 장식 재료와 엮어 길게 만든 유칼립투스 갈란드, 관엽식물 미니정원 등 다양한 원예 활동으로 구성돼 원예활동 초보 참가자에게는 일상의 활력 제고를, 향후 직업 활동에 관심있는 참가자에게는 전문과정 입문에 앞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게 센터측의 설명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향후 암환자 사회복귀 기금 조성을 위해 9월에 개최하는 국립암센터 ‘리본(ReːBorn) 마켓’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리본마켓에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판매하는 사회경제적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대화농업체험공원(고양특례시 대화동)에서 진행되는 실외 텃밭 가드닝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로 하여금 사계절(5월~11월) 텃밭 경작 활동을 통해 일상 생활 활력 제고 및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전년도에 진행한 농업 연계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황리에 모집을 마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치유농업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이 암환자들의 일상 활력 제고 및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암 치료 후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의 사회복귀와 경제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도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 방은경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방은경 교수는 주 연구분야인 치주조직의 재생 및 임플란트 임상분야에서 다수의 국내 KCI 및 SCI(E)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여성 질환에 특화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에 근무하면서 여성 질환과 치주 질환의 연관성, 폐경기 여성의 치주 질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방은경 교수가 치의학 학술연구를 통해 '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방은경 교수는 "여성 질환에 특화된 병원의 특성상 많은 여성 환자를 진료해 오면서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의 여성으로서 특이성을 확인했고 다른 치주 질환과 연계성 등을 연구한 결과,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를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서 ”더불어 여성 치과의사 및 위생사, 기공사 들의 교육을 통해 여성 치과 전문 인력의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방은경 교수는 대한치의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 등 학술단체에서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대한여성치의학회에서는 2018년부터 4년간 대한여성치의학회 학술이사를 역임하면서 치과의사와 일반 대중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린아 사회사업팀장, 대통령 표창 수상

▲ 김린아 사회사업팀장.
▲ 김린아 사회사업팀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김린아 사회사업팀장이 지난 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7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린아 팀장은 28년간 의료사회복지사로 보건의료와 지역복지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헌신했다.

 2019년부터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2019~2022년)으로 의료사회복지사 국가자격제도 시행 및 정착에 기여하고 보건복지부 ‘재난적의료비지원사업 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추진에 적극 협조,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서울시 등 국가 및 여러 민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의료비 지원사업들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위해 취약계층 환자지원 특화사업, 저소득층 아동 건강확보를 위한 드림스타트사업, 장애인건강지킴이사업 등 강동구청,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강동구 보건소 등과 협력하고 다양한 계층의 건강과 국민의료복지를 증진하고 보건의료-지역복지의 협력적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 

김 팀장은 “각 의료기관에서 소수로 묵묵히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1500여 의료사회복지사들에게 보내준 큰 격려로 알고, 영광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과분한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며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더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팀장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2019년 ~ 2022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이사, 한국사회복지학회 운영 이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 분과 실행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최정석 교수,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예송학술상 수상

▲ 최정석 교수
▲ 최정석 교수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정석 교수가 최근 열린 제58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제 학술지 기초부문 ‘예송학술상’을 수상했다.

예송학술상은 학술대회 개최 시기를 기준으로 전년도에 출판된 연구논문들을 근거 삼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교수는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을 탑재한 신경도관을 이용해 신경을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성과를 지난해 9월 재생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npj Regenerative Medicine’(IF=14.404)에 게재했다.

신경도관은 심각한 상해 또는 외과 수술 중 발생한 신경계 손상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핵심적인 조직이다. 건강한 신경도관을 이식하면 신경계 치유를 촉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정석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손상된 후두신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재생 치료의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갑상선 수술 등으로 후두신경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포천시와 상호협력 협약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포천시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포천시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과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1일 포천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백영현 포천시장 등 양 기관의 대표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포천시는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과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유지함을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포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의료환경 개선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타 양 기관 간 상호발전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포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지원, 의료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포천시에서는 병원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9년 11월 포천에 직물제조 및 세탁공장을 설립했고, 포천시 주민 60명이 이곳에 근무하면서 4년 여 간 의류 및 시트류 약 54만 장을 수선ㆍ제작, 약 577만kg의 세탁을 진행해오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보다 견고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로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 시민을 위한 의료 수준을 높여주는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많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협업 관계를 맺게 돼 감사드리고, 포천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길 소망하며 협업한 부분들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제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31일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31일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31일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1인 시위에 참여한 간무협 관계자는 “간호법이 이대로 제정되면 절대 안 된다”면서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라면서 같은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를 차별하고 있는 불공정한 법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전적 의미로 ‘간호’라는 말은 다쳤거나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를 보살피고 돌봄이라는 뜻이며, 간호 업무는 간호사만 하는 업무가 아니다”라면서 “그런데 지금 발의된 간호법은 간호사에게만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간호협회가 아닌 간호사협회로 간호법이 아닌 간호사법으로 바꾸고 간호사를 의료인에서 제외하라”며 “이대로라면 간호조무사는 간호법이 아닌 의료법에 남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통과 논의, 연대를 멀리하는 간호협회는 미사여구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간호법을 철회하고 보건의료 전체를 위한 활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관련 법이 필요하면 함께 모여 머리 맞대고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대 활동을 통해 간호법 제정 철회 투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사회공헌센터 마음건강쉼터 개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30일(목) 신관 4층 사회공헌센터 마음건강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30일(목) 신관 4층 사회공헌센터 마음건강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30일(목) 신관 4층 사회공헌센터 마음건강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한승범 병원장, 김진 암센터장, 정태경 경영관리실장, 추영수 간호부장, 김원철 의료사회사업팀장과 롯데홈쇼핑 박재홍 마케팅 본부장, 이동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구해운 ESG팀장이 참석했다.    

 사회공헌센터 부설 마음건강쉼터는 환자들이 치료 중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적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롯데홈쇼핑의 후원으로 개설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의료진이 상주하며 연간 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및 스트레스 선별검사, 상담, 사회복지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우울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여성암 ·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2024년부터는 집단 교육, 자원봉사, 암환자 멘토링 등 지원 대상자와 활동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의학한림원 “코로나19 백신, 림프절염과 연관성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발생 간 인과성이 입증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센터장 박병주)가 지난 30일 ’제4차 포럼‘을 열고, 코로나19백신 접종 이후 이상자궁출혈 신고자료에 대한 분석결과 및 코로나19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백신 접종 등록자료와 질병관리청 코로나19백신 이상사례 신고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한 자료원을 활용해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을 이상사례로 신고한 여성을 대상으로 이상자궁출혈 신고율 및 이상사례 신고 이후 이상자궁출혈 관련 질환으로 의료이용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분석했다.

2021년 2월 26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코로나19백신을 접종받은 후 이상자궁출혈을 신고한 사람은 총 4234명(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전체 여성 10만 명당 20명)이며, 코로나19백신을 접종받고 이상자궁출혈로 신고된 건은 총 4608건(전체 여성의 코로나19백신 접종 10만 건당 7.3건)이었다.

질병관리청에서 이상자궁출혈을 이상반응 신고항목에 추가한 2021년 10월 14일 이후와 코로나19백신 관련성 의심질환 대상으로 이상자궁출혈이 추가된 2022년 8월 16일 이후에 이상자궁출혈 이상사례 신고 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을 신고한 사람 중 이상자궁출혈 증상발생일 이후 2022년 9월 30일까지 의료기관에 내원해 이상자궁출혈 관련 진료를 받은 사람은 79%에 해당했다.

이상자궁출혈을 이상사례로 신고하거나, 이후 이상자궁출혈로 의료기관에 내원하였던 환자 중 1차 백신 접종 이전에 이상자궁출혈 관련 과거력이 있는 환자가 많았다. 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에 증상 재발 및 악화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정보가 없는 만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센터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는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 이상사례 신고자를 대상으로 이상자궁출혈의 구체적인 증상, 중증도, 및 회복 여부 등을 연구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기획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발생 간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림프절염의 코로나19백신 접종 시행 이전 11년 간의 발생추이로 접종 시행 이후 10개월 간의 예상발생률을 계산하고, 실제 관찰된 발생률과 비교했다.

자기-대조환자군연구(Self-Controlled Case Series, SCCS) 설계를 이용해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1-42일 위험구간에서의 림프절염 발생위험이 대조구간에 비하여 더 높은지를 확인했으며, 백신 접종과의 선후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운 접종 당일의 경우는 별도의 위험구간으로 두어 확인했다. 

이와 함께 기저 특성, 접종 후 경과기간에 따른 소그룹분석과 위험구간의 길이를 조정한 민감도분석을 수행했다.

예상발생률 대비 관찰발생률비를 산출한 결과 1.294 (95% CI, 1.290-1.298)로 코로나19백신 접종 시행 이후 기간 동안 전반적인 림프절염 발생의 유의한 증가가 관찰됐다. 

성별ㆍ연령군별 소그룹분석 결과 모든 소그룹에서 유의한 발생률의 증가가 나타났으며, 발생률비의 크기는 여성과 남성 모두 50세 미만의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에서 더 큰 양상을 보였다.

SCCS 연구설계를 이용한 연관성 분석결과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대조구간 대비 위험구간(1-42일)에서의 림프절염 발생위험이 1ㆍ2ㆍ3차 접종을 통합해 확인했을 때 IRR 1.17(95% CI 1.17-1.18)로 유의한 위험증가가 나타났다.

기저특성에 따라 분석한 소그룹분석 결과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그룹에서 유의한 위험 증가 또는 증가의 경향성이 관찰됐으며, 백신 접종 후 림프절염 발생위험은 젊은 연령, 동반상병이 적은 경우,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 접종 후 단기간 내에서 특히 위험의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분석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발생 간의 인과성을 지지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개인에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기저질환, 백신접종과 이상반응 발생 간 간격, 림프절염의 임상적 특성 등을 감안한 종합적인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연구센터는 코로나19백신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간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국내 약 10년간의 발생추이를 확인하고,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예상발생률과 실제발생률을 비교했다. 

자기-대조환자군연구(SCCS) 설계를 이용해 코로나19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에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발생 시 백신으로 인한 것이라 예상하는 ‘위험구간(접종 후 1–7일)’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발생 시 백신과 관련 없다고 예상하는 ‘대조구간(관찰기간 내 위험구간을 제외한 기간)’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인구 10만명 당 조발생률은 2013년 9.74명부터 2020년 8.81명으로 일정한 양상을 보여 왔으며, 2021년 11.23명으로 다소 증가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급성폐손상(Acute Lung Injury) 발생증가에 따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증가추세가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다.

SCCS 분석 결과 접종 후 7일 이내에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발생위험도는 0.64배로 유의미한 위험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백신 차수별 분석, 민감도 분석, 소그룹분석에서 유의미한 위험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센터에서 분석한 자료원인 건보공단의 청구자료에 있는 상병코드로 파악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단일 질환군으로 인정하기 어려워 이번 분석결과로 인과성을 평가하기는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사례의 정확한 확인을 거친 후 확정된 사례를 대상으로 한 심층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센터측의 지적이다. 

즉 질병청에 신고되됐거나 건보공단에 청구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사례들에 대한 진단타당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임상전문가들이 의무기록자료에 있는 각종 검사결과치 등 충분한 정보를 확보해 진단명을 확정지은 후 확정된 사례를 대상으로 재분석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임상전문가들과 질병청의 참여, 건보공단의 협조가 필요해 질병관리청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 상태다.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 박병주 센터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백신 접종과 림프절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분석결과를 발표했다”며 “분석결과를 보면 림프절염은 인과성을 지지할 수 있으나, 림프절염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정상적인 반응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이상반응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향후 질병청의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개별 사례별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유의미한 위험의 증가가 관찰되지는 않았으나, 추후 진단타당도를 확보해 정확한 진단이 내려진 사례를 대상으로 재분석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이상자궁출혈은 신고자료 분석을 통해 좀 더 심층적으로 영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백신 접종 이후 현재까지 이상반응으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의 아픔과 답답함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특히 사망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도 마음속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과학적 인과성에 있어 더욱 정확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우수포스터-구연발표상 수상

▲ 이선영 교수.
▲ 이선영 교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가 3월 17~18일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31회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국제학술회의(The 31st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College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 International Symposium on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에서 우수포스터-구연발표상(Distinguished Poster-Oral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Twice-daily intake of bismuth-based quadruple therapy for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를 연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헬리코박터 감염자 1126명에서 하루 2회 복용하는 비스무스 사제 요법의 제균 성공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2회 tetracycline(2g/day)과 metronidazole(1.5g/day)을 10일간 복용한 환자들의 제균율은 90.8%였다. 

10일 치료에 대한 순응도는 85.9%로,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감염자들까지 포함하면 제균 성공률은 81.5%였다. 

체중이 70kg 이상이거나 재감염자인 경우에는 14일간 처방했으며, 제균율은 90.5%였고, 14일 치료에 대한 순응도는 84.6%로,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감염자들까지 포함하면 제균 성공률은 78.3%였다.

다른 기저질환으로 인해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의 이유로 항생제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14일 동안 복용한 환자들의 제균율은 84.1%였다. 

항생제 50% 감량 치료에 대한 순응도는 86.8%로,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감염자들까지 포함하면 제균 성공률은 74.1%였다.

이선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헬리코박터 감염자들의 체중과 기저질환에 맞춰서 항생제의 복용 기간과 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제를 처방하는 의사와 약물을 복용하는 감염자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의료AI 임상실증 포럼 개최

▲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는 지난 29일 명곡 김희수박사 기념홀에서 개최한 ‘수요자 맞춤 의료AI 임상실증 사업 발전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는 지난 29일 명곡 김희수박사 기념홀에서 개최한 ‘수요자 맞춤 의료AI 임상실증 사업 발전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는 지난 29일 명곡 김희수박사 기념홀에서 개최한 ‘수요자 맞춤 의료AI 임상실증 사업 발전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임상실증사업 연구팀과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과 임상교수 등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업추진 피드백과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프로그램은 ▲23년도 임상실증사업 소개(김지영 연구원) ▲수요기관의 의료기기 사용 피드백 및 연구계획 공유(조영준 교수, 오준석 교수, 김대성 교수) ▲기업별 사업참여 현황 공유(동아ST, 헬스허브, 모니터코퍼레이션, 인피니트헬스케어, 이우소프트) ▲수요자와 공급자 간 임상실증사업 방향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은 “현재 6개 의료AI 기기에 대해 건양대병원과 협력 의료기관에서 임상실증을 진행중이며 향후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세계자폐인의 날 ‘블루라이트 캠페인’ 동참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0일 ‘제16회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본부 광장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0일 ‘제16회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본부 광장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지난 30일 ‘제16회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본부 광장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로 4회째 참여한 건보공단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본부 사옥 광장의 CI 조형물에 ‘파란빛’을 점등해 강원혁신도시를 푸른빛으로 물들였다.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자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 UN총회를 통해 지정됐으며, 이 날을 기념해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색인 ‘파란색’으로 세계 각국 건축물 등에 파란빛을 밝히는 ‘블루라이트캠페인(Light It Up Blue)’을 진행한다.

건보공단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는 “자폐성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건보공단은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제39대 강현구 회장 취임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월 21일 회장단 선거에서 당선한 제39대 강현구 신임회장이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현구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강 회장은 연세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학교에서 치주과 박사를 취득했다. 강 회장은 영등포구치과의사회 부회장, 대한치주과학회 재무이사,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 연세대학교치과대학총동문회 부회장, 열린치과봉사회 이사, SIDEX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SIDEX 조직위원장,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부회장 등 치과계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 하나행복나눔봉사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현구 회장은 “치과보조인력긴급지원팀을 구성해 구인난에 시달리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초저수가 덤핑치과의 불법의료광고와 위임진료를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며 “또한 임기 중 합리적이고 투명한 회계운영으로 회원들에게 힘이 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연명의료결정제도 5주년 기념행사 개최
보건복지부(회장 조규홍)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이후 제도 시행 5주년을 기념해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 참여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존엄한 생애 마무리를 위한 제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국민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제도를 수행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등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회 최재형 의원, 서영석 의원, 김봉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남충희 대한요양병원협회장, 정유석 한국의료윤리학회장 등도 참석하여 5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는 연명의료 분야에 공로가 큰 종사자 9명과 유공기관 5개소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제도 정착을 위해 애쓴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2명, 국회 웰다잉연구회장상 2명,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상 5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외에도, 제도 참여 기관 1000개소 달성을 기념해 현판 수여식을 진행하고 국민 참여 공모전 수상자가 직접 낭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복지부는 연명의료중단 이행 등에 대한 건강보험 정규수가 신설, 의료질평가 및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관련 지표 도입,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유형에 노인복지관 추가 등의 정책을 통해 제도 기반을 넓혀 왔다.

이를 통해 제도 시행 5년 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국민은 164만 명,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중단등 이행 건수는 26만 건이 넘어서는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에 수립 예정인 제2차 연명의료 종합계획(2024∼2028)을 통해 그간의 실적과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 방향, 과제별 이행 계획을 마련하여 제도를 추진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확산해 온 지난 5년간 힘든 과정을 함께 해 주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의 상담사분들과 일선 의료기관의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존엄한 생애 마무리를 위한 연명의료결정제도의 건전한 확산과 더불어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등 생애말기 돌봄체계 확충 등의 국가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 이필수 회장, 대법원 앞 릴레이 1인 시위

▲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판결을 규탄하는 대법원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지원에 나섰다. 
▲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판결을 규탄하는 대법원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지원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판결을 규탄하는 대법원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지원에 나섰다. 

이날 1인시위에 참여한 이필수 회장은 “작년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1심과 2심 유죄판결을 뒤집고 파기환송한 바 있다”며 “초음파 진단기기는 현대의학에 기반을 둔 기기이므로, 전문지식과 합당한 교육을 받은 의사가 사용해야 한다. 만약 진단이 잘못됐을 경우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 우리 14만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은 분노를 했고, 이러한 대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약 100여 명의 우리 회원들이 대법원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며 “올해 1월에 1인시위에 참여했는데, 대법원 판결에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오늘 다시 한 번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 4월 6일 서울지방법원에서 파기환송심에 대한 공판이 진행될 예정인데, 재판부에서 공정하고 상식적인 동시에, 정의롭고 합리적인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1인시위에 참여해주신 우리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작된 대법원 앞 릴레이 1인시위에는 김교웅 위원장을 비롯한 한특위 위원들과 이필수 회장 등 의협 집행부 임원들, 의협 산하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임원 등이 참여해오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에스투시바이오와 공동 연구 협력 MOU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지난 28일 바이오 신약 합성 전문기업 에스투시바이오(대표 한균희)와 공동 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과 에스투시바이오 한균희 대표는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제작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위한 산업계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1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의료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AI)ㆍ제약ㆍ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과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연합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및 한국바이오협회 등 5개 협회와 소속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호균 실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윤유경 부장도 참석하여 공공기관이 보유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연구 수요자가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의료데이터 개방ㆍ활용 현황 등을 발표했다.

그동안 복지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보건의료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병원에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의료계, 산업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과 연계해 병원과 기업 간 보건의료데이터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수요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디지털ㆍ바이오헬스 유관 협회와 기업들은 산업계와 의료계가 보건의료 데이터를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제언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시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를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이터 탐색 과정, 병원과 공동의 연구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 가공 수준을 결정하는 협의 과정의 중요성 등을 제안했다.

복지부와 보건의료정보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원활한 공동연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4월에 추진되는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정부는 환자와 국민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산업계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의료계ㆍ산업계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의료악법 철회 위해 끝까지 투쟁”

▲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27일에는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위원장이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박명하 위원장은 “지난 23일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본회의에 부의ㆍ상정시킨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입법 만행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면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인의 이름으로 결사 저지할 것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1인 시위를 진행한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사업이사는 “간호협회는 지역사회라는 무한한 공간적 의미를 십분 활용함을 넘어 적극적으로 악용할 것”이라며 “간호법이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하게 된다면, 응급실 및 구급차에서 종사하는 응급구조사들 또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연합적 행동에 따라, 일시 연가, 일시 휴무신청 등을 통한 방법으로 연대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9일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이민우 안전관리이사가 1인시위를 이어갔다. 이 이사는  “간호법은 의료법에 포함된 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분리해 간호사의 업무 범위, 체계 등에 관한 단독법 제정을 골자로 한다”면서 “법적 업무 범위 침해가 빈번한 현재 상황에서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간호법이 추진된다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 유명무실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0일에는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이 나서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직역간 이해충돌과 위헌적 요소가 산재한 간호법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면서 “병협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과 함께 의료악법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는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호단독법ㆍ면허박탈법 저지 13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31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간무협 관계자는 “사전적 의미로 ‘간호’라는 말은 ‘다쳤거나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를 보살피고 돌봄’이라는 뜻이며, 이러한 간호 업무는 간호사만 하는 업무가 아니다. 그런데 지금 발의된 간호법은 간호사에게만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되어있다”며 “간호협회가 아닌 간호사협회로 간호법이 아닌 간호사법으로 바꾸고, 간호사를 의료인에서 제외하라. 이대로라면 간호조무사는 간호법이 아닌 의료법에 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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