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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내수ㆍ수출 동반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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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내수ㆍ수출 동반 회복 기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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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BSI지수, 3월 현황 지수 모두 100 상회...4월 전망도 100 웃돌아

[의약뉴스]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산업연구원과는 달리 한국은행에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결과(2023년 3월 현황과 4월 전망)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의 현황과 전망 지수가 대부분 이전보다 낮아졌다.

반면, 한국은행이 31이 발간한 2023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BSI 지수가 대체로 이전보다 높아졌다.

BSI 지수란 거의 불변을 중간값으로 매우 감소에서부터 매우 증가까지 7단계로 구성된 선택지를 통해 응답 결과를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 값이다.

결과적으로 BSI 지수가 100이면 전월과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0에 가까울수록 악화(감소)를 의미한다.

▲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산업연구원과는 달리 한국은행에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산업연구원과는 달리 한국은행에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업의 3월 업황 지수는 92로 지난달의 전망치 88을 상회했으나 여전히 100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매출액과 수출, 내수 모두 110을 상회, 지난달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앞선 2월보다도 높아졌다. 그러나 생산과 신규수주는 오히려 전망치보다 낮아져 100을 하회했다.

또한 원자재구입가격은 여전히 120을 상회, 물류 파동 등에 따른 원자재난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자금사정과 인력사장은 90전후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와는 달리 생산설비와 설비투자실행은 당초 전망치를 웃돌며 100을 기록, 2월 수준은 유지한 것으로 답했다.

이 같은 흐름은 4월 전망으로 이어졌다. 전체적인 업황은 92로 여전히 100을 하회했지만, 매출과 수출, 내수는 모두 100을 상회한 것.

생산은 3월 현황에서 100을 하회했지만, 4월 전망치는 100을 상회했으며, 신규수주도 100으로 3월 수준은 유지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가동률, 생산설비, 설비투자실행이 나란히 100을 기록했으나, 원자재구입가격과 제품판매가격은 여전히 100을 크게 웃돌아 원가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자금사정과 인력사정은 86까지 하락, 3월 현황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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