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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8 17:56 (목)
충남대학교병원 운영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공보건의료 돌봄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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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운영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공보건의료 돌봄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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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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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운영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공보건의료 돌봄 업무협약

▲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30일(목) 오후 2시, 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 교육세미나실에서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ㆍ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ㆍ충청남도 내 4개 의료원(천안ㆍ공주ㆍ서산ㆍ홍성의료원)간 공공보건의료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30일(목) 오후 2시, 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 교육세미나실에서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ㆍ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ㆍ충청남도 내 4개 의료원(천안ㆍ공주ㆍ서산ㆍ홍성의료원)간 공공보건의료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나기량/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은 30일(목) 오후 2시, 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 교육세미나실에서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ㆍ충청남도 사회서비스원ㆍ충청남도 내 4개 의료원(천안ㆍ공주ㆍ서산ㆍ홍성의료원)간 공공보건의료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원단 정은영 부단장, 사회서비스원 조경훈 원장, 이경석 천안의료원장, 임수흠 공주의료원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김건식 홍성의료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공공보건의료 돌봄 안전망 구축과 정책의제 발굴, 사회서비스 향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내용은 ▲업무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연계 및 협력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및 퇴원환자 연계사업을 비롯한 도내 사회서비스 증진 및 기관 공동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복지 연계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조사ㆍ연구 공동 추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기량 단장(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충남도민의 건강 및 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셩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개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신관 2층 로비에서 뇌사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신관 2층 로비에서 뇌사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신관 2층 로비에서 뇌사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고대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주관한 기증자 스토리 전시회에는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의 유가족과 그 장기를 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수혜자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아 교직원 및 내원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안내 배너를 설치해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를 안내하고, 장기기증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안내 팸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장기기증 희망등록한 분들에 한 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 김동식 센터장은 "장기기증은 생명과 생명을 잇는 다리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나눔"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나눔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원하는 경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본관 2층 장기이식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http://www.konos.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LIKE 고대병원 이벤트 마련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LIKE 고대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LIKE 고대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LIKE 고대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

고려대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은 최신 의학정보 뿐만 아니라 건강레시피, 의대탐구, 꿈스타일, ESG 공익 콘텐츠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채널 오픈 10주년을 맞아 구독자와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행사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을 통해 진행된다. 매달 말일 1234명씩 총 3702명을 추첨,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채널 구독하기와 영상 콘텐츠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KOREAUNIVERSITYMEDICINE)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다니엘복지원 의료지원

▲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다니엘복지원에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
▲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다니엘복지원에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의료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다니엘복지원에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을 비롯해 안암병원 피부과 안효현 교수, 구로병원 치과 신주희 교수 등이 참여해 현장을 찾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신경정신과, 피부과, 치과 진료를 진행했으며,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한 혈액, 소변검사 및 이동형 버스를 통한 X-ray 검사도 진행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고대의료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서초구청 측의 요청으로 약 50명의 서초지역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봉사단’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다니엘복지원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 특성상 여러 제약으로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교수님들이 찾아오셔서 직접 살펴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사회적 소명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기회를 가져 뿌듯하다”며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은 “여건상 병원을 방문하기를 주저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상당수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한달음에 지원단을 꾸려 오게 됐다”면서 “도움 주신 서초구청과 다니엘복지원,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봉사단 측에 감사드리며 더욱 많은 활동을 위해 다양한 단체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의학연구 검색 인터페이스, 이비스 개발

▲ (좌측부터)이종찬 교수, 이용석 박사, 박창희 전임의, 송현주 교수, 옥찬영 이사
▲ (좌측부터)이종찬 교수, 이용석 박사, 박창희 전임의, 송현주 교수, 옥찬영 이사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종찬, 황진혁 교수,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서진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빅데이터센터 이용석 박사, 숭실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송현주 교수, 방앤옥 컨설팅 옥찬영 이사,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창희 전임의로 이뤄진 융합 연구팀이 의학연구 검색 인터페이스 ‘이비스(Easy and Efficient Evidence visual analytics, EEEVis)’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펍메드(PubMed)는 의학 및 생명과학 논문 데이터베이스로, 300만 건 이상의 데이터와 검색 능력으로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 엔진이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자들이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주제를 선정함에 있어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특히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대한 수많은 검색 결과 중 필요한 자료를 수집에 어려움이 있는데, 펍메드의 경우 논문의 피인용 횟수나 저널 임팩트 지수(Impact Factor) 등 검색된 논문들이 해당 분야에서 어느 정도로 중요도를 갖는지를 표시되지 않아 연구자가 일일이 논문을 확인하고, 중요도를 평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종찬, 황진혁 교수 연구팀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의학ㆍ생명과학 문헌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 브라우저 ‘이비스(EEEVis)’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비스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원하는 논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세대 의학 문헌 검색 엔진으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다차원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비스(EEEvis.com)에 접속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사용자는 펍메드와 펍테이터에 탑재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불러와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개별 논문의 논문 피인용 횟수(citation count), 저널의 임팩트 지수(Impact Factor) 순으로 검색 결과를 정렬할 수 있어 해당 분야에서의 중요 문헌 순위를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 또한, 저자의 네트워크를 그래프로 나타내 문헌 검색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학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1:1 테스트를 통해 유효성을 검증한 결과, 연구자들이 첫 번째 논문을 찾아내는 데 평균 3초, 검색 완료까지 평균 8초로 펍메드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스트 참여 인원의 91.7%가 의학 문헌 조사에 이비스를 활용하겠다고 답했으며, 87.5%가 이비스의 서지 정보(논문 분류, 연도, 인용 횟수, 임팩트 지수) 필터 기능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이비스는 의학 연구자들이 연구에 필요한 논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검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임연구자 이종찬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이비스 프로그램은 문헌 검색 과정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학, 컴퓨터공학 분야의 연구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로 확장하고, 인공지능을 탑재한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신진연구 국책과제인 ‘인공지능 기반의 췌장암 유전체 메타 분석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근감소증 노인, 사망위험 3.74배

▲ 오동진 교수(좌)와 권영은 교수
▲ 오동진 교수(좌)와 권영은 교수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을 겪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사망위험이 3.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지병원 신장내과 오동진, 권영은 교수와 노인의학센터(센터장 양준영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노인 근육량 감소가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노인의 정기적인 근감소증 검사와 이에 따른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노인 의학분야 가장 권위 있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악액질 근감소증 및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7년 9월부터 10월까지 요양원 9곳에 거주하는 노인 279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을 통해 근육량과 세포의 완전성 및 건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위상각(Phase angle)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전체 대상자의 85.3%인 238명이 근감소증으로 진단됐다. 근감소군의 평균연령은 84세로 근감소증이 없는 정상군에 비해 3세 높았으며, 평균 체질량지수(BMI)와 간이영양평가(MNA) 점수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근감소군이 정상군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3.74배 높았다. 근감소 및 위상각과 사망위험도 사이 연관성은 다변량 회귀 분석법(Cox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했으며, 위상각이 1도 증가할 때마다 사망위험도는 0.59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근육량이 적은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진료 현장에서 노인의 근감소증 진단이 쉽지 않아 사망위험도와의 연관성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사망위험도 간의 관련성 규명은 물론, 요양원 등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의 지속적인 근감소증 검사를 통해 사망위험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체성분측정기(BCM; Body Composition Monitor)를 사용했으며, 유럽근감소증 평가위원회(EWGSOP2; European Working Group on Sarcopenia in Older People 2) 가이드라인에 따라 근감소군과 정상군을 나눠 진행했다. 영

양상태 평가는 간이영양평가(MNA; Mini Nutritional Assessment) 점수를 활용했다.

권영은 교수는 “그간 노인의 근육량 감소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하나로만 간주돼 왔다”먼서 “노인 장기요양시설에서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 정기적으로 근육량 및 위상각을 측정한다면 근감소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망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흡연이 대사증후군 위험 높인다

▲ 이용제 교수(좌)와 김애희 임상강사
▲ 이용제 교수(좌)와 김애희 임상강사

흡연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이 높고, 하루 흡연 개비 수가 많고 평생 흡연량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률이 점진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따.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ㆍ김애희 강사는 ‘흡연이 대사증후군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흡연과 대사증후군 발병의 연관성과 위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12년간 장기 추적을 진행했다.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이 한꺼번에 존재하는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잠재적 질병’이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40세에서 69세 사이의 한국 남성 3151명을 대상으로 하루 흡연량과 평생 흡연량으로 세분화해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도를 조사했다. 

하루 흡연량은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개비 수, 평생 흡연량은 하루 흡연 개비 수와 총 흡연 년 수를 곱한 갑년으로 계산했다.

하루 흡연량인 개비를 기준으로 할 때 금연자는 비흡연자와 위험도가 비슷했지만, 0~9개비 흡연자는 1.50, 10~19개비 흡연자는 1.66, 20개비 이상의 흡연자는 1.75배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증가했다.

평생 흡연량인 갑년을 기준으로 할 때, 평생 흡연량 기준 위험 비율은 금연자에게서는 평생 누적 흡연량에 관계없이 흡연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20갑년 미만 흡연자는 1.63배, 20갑년 이상의 흡연자는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67배 증가했다. 
요약하자면, 하루에 1갑씩 20년간 매일 흡연할 경우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약 1.7배 정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용제 교수는 “흡연이 흔히 알려져있는 폐 질환, 심혈관질환과 각종 암의 위험인자이면서도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며 “흡연이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과거 흡연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금연을 하게 되면 발병 위험률이 비흡연자와 유사할 정도로 현저히 감소하므로, 금연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Long-Term Adverse Effects of Cigarette Smoking on the Incidence Risk of Metabolic Syndrome With a Dose-Response Relationship: Longitudinal Findings of the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Over 12 Years(흡연이 대사증후군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임상내분비학회 저널 ‘Endocrine Practice’에 게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ealthcare Asia Awards 올해의 ESG 프로그램상 수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Healthcare Asia Awards에서 ‘올해의 ESG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경영정보 전문 기업 찰튼 미디어 그룹이 주관하는 Healthcare Asia Awards는 아시아 지역 의료 서비스 이슈를 다루는 헬스케어 전문 매거진 ‘Healthcare Asia 지(紙)’가 매년 보건의료 분야 우수 사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의료 산업 분야 전문가 패널들이 심사를 통해 참신성ㆍ혁신성ㆍ효과성ㆍ영향력ㆍ역동성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진흥원은 이 상을 통해, 2011년부터 전 세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28개국의 418명의 환자를 초청하고 한국의 의료기관에서 치료하여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도운 나눔의료 사업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Healthcare Asia Awards 측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제약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가봉, 몽골, 우즈베키스탄, 잠비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등의 환자들이 한국을 찾아 건강을 되찾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찰튼 미디어 그룹이 주최하는 의료기술 분야 시상식인 Healthcare Asia Medtech Awards 2021 ‘올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상’에 이어 Healthcare Asia Awards 2023 ‘올해의 ESG 프로그램상’을 수상, 나눔의료 사업의 ESG 가치를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송태균 본부장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국가와 나누는 것이 나눔의료의 정체성”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인을 함께 초청해 환자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나눔의료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김윤섭 임상강사, 대한피부연구학회 신진연구자상 수상 

▲ 김윤섭 임상강사
▲ 김윤섭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김윤섭 임상강사가 지난 2023년 3월 25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개최된 대한피부연구학회 2023 KSID Symposium 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KSID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김 임상강사는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학술지(5-year Impact factor 8.384)에 게재된 정상피부의 돌연변이 양상 연구(Mutational landscape of normal human skin: clues to understanding early-stage carcinogenesis in keratinocyte neoplasia) 및 광선각화증에서 편평세포암으로의 유전적 진행 연구(Genomic progression of precancerous actinic keratosis to squamous cell carcinoma) 등 피부암의 유전체 암진화 연구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같은 날 대한피부연구학회 KSID/ISID2023 Travel Grant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대한피부연구학회는 국내 만 40세 이하 피부연구학회 정회원 중 최근 3년 이내 발표된 대표 주저자 논문 5편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심사 및 선정, 매년 3월 중 개최되는 연례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임상강사로 재직중인 김윤섭 임상강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융합형의사과학자사업에서 ‘피부암의 암진화 과정에서의 유전적 발암기전 및 제어방안 연구’ 과제의 책임연구자로 국가연구비(3년 총액 약 1.4억)를 지원받은 바 있으며, 최근 3년간 12편의 주저자 SCIE 논문을 출판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국제근감소증학회에서 근감소증 진단 신기술 소개

▲ 원장원 교수
▲ 원장원 교수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어르신진료센터장)가 지난 3월 25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2023 ICFSR(국제근감소증학회) 심포지엄에서 연자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근육은 신체를 지지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힘이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잘 걷지 못하고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는 기능의 감소까지 일어나면 낙상에 의한 골절, 치매, 당뇨병, 심혈관 질환까지 유발하게 된다. 

이 증상은 2016년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통계분류에 ‘근감소증(sarcopenia)’ 질병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원장원 교수는 ‘Renovation of DXA, BIA for diagnosis of sarcopenia’ 발표를 통해 근육 감소를 진단하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과 생체전기임피던스 분석법(BIA)의 약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했다. 

근육량 측정시 체내 수분량, 근육 내 지방량으로 인한 오류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통해 근감소증 진단 방법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제근감소증학회(ICFS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railty & Sarcopenia Research)는 세계적인 근감소증 권위자들과 함께 최신 연구 결과와 새로운 지식을 교환하는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원장원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근감소증학회와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이연수 교수,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 선출

▲ 이연수 교수
▲ 이연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교수가 최근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7대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이다.

   대한신경종양학회(Korean Society for Neuro-Oncology, KSNO)는 신경종양에 대한 다학제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신경종양학 분야의 기초를 확립하고, 이를 발전시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발족됐다.

   이연수 교수는 “신경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신경종양 기초연구 지식의 임상적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진료가이드를 구축함으로써 희귀하고 어려운 질병인 신경종양 환자들의 치료 발전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학회 저변 확대 및 신경종양 인정의 및 신경종양 전문과정 이수 제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병리과 전문의로서 1990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5년 병리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2002년 미국 NIH와 AFIP에서 연수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과장,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과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원병리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병리학회 이사장과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 및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경인지회 학술집담회 개최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9일 병원 2층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경인지회 제11차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9일 병원 2층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경인지회 제11차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은 29일 병원 2층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경인지회 제11차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난치성 역류식도염에 대한 의술과 내시경 치료’에 대한 특강과 ▲설사가 멈추지 않는 50대 환자 ▲반복적인 복통으로 내원한 20대 환자 ▲ 연하곤란(Dysphagia)으로 내원한 60대세 환자 등의 사례를 통해 최신 지견 및 경험을 공유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승훈 원장은 “이번 행사를 본원에서 개최함에 따라 경기인천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학술집담회가 향후 진료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경인지회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위한 학술집담회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 북부에 세워진 최대 규모 종합병원으로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내시경센터 등 12개의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며,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당일 접수 및 검사를 통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최윤석 교수 로봇 탈장수술 논문, 국제 SCI 학술지 게재

▲ 최윤석 교수.
▲ 최윤석 교수.

인하대병원 외과 최윤석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탈장수술의 장점을 다룬 논문을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저널인 메디시나(Medicina)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로봇 탈장수술과 기존의 복강경 탈장수술법을 비교, 연구해 발표한 논문이다.

논문의 핵심은 탈장수술에 있어 로봇 수술이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안정적이고 환자의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것이다. 

제1저자인 최윤석 교수는 인하대병원 외과 의료진들(김경덕, 이진욱, 최문석, 최윤미, 허윤석 교수)과 함께 연구했다.

논문의 제목은 ‘Initial Experience of Robot-Assisted Transabdominal Preperitoneal (TAPP) Inguinal Hernia Repair by a Single Surgeon in South Korea(한국에서 단일 수술자가 시행한 로봇 서혜부 탈장수술에 대한 최초의 경험에 대해)’다.

로봇 수술은 2000년대 들어 인체의 수술에 적용돼 왔으며 현재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 기존의 일반적인 수술법과 비교했을 때, 집도의에게 확대된 시야를 제공하며 로봇 팔의 움직임이 인체의 손목을 활용하는 것보다 더욱 정밀해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탈장수술에 있어 단일공 수술기인 다빈치 SP를 활용하면 배꼽으로만 하나의 로봇 팔을 넣어 수술을 시행한다. 

기존의 다빈치 Xi 로봇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하대병원은 100례 이상의 로봇 탈장수술을 시행하면서 국내 최다 수술기록을 가지고 있고, 다른 병원의 외과 의사들이 교육과 참관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향후에는 다른 4개의 대학병원들과 연계해 로봇 탈장 수술에 대한 다기관 연구를 준비 중이다.

최윤석 교수는 “로봇 탈장수술이 아직 국내에서는 시작 단계에 있고 최근 들어서 기존의 복강경 탈장 수술보다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전체 로봇 수술의 25% 정도가 탈장수술일 정도로 일반화돼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하대병원이 선도해 관련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서 기쁘고, 환자가 더욱 안전하고 예후도 좋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우림블루나인 직장인 대상 건강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9일(수) 우림블루나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9일(수) 우림블루나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정성윤)는 29일(수) 우림블루나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좌, 우측 뇌파와 맥파를 이용해 두뇌 건강, 신체 건강을 체크하고 두뇌 스트레스, 신체 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상태, 누적 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신체에 미약한 교류전류를 흘려보내 체내 수분량을 측정, 체지방량, 골격근량 등을 평가해 개인의 비만 진단이나 체중 관리, 영양평가에 도움을 주는 체성분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건협 서부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강서구 의료취약계층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 뇌ㆍ심혈관질환 고위험군 근로자 대상 ‘과로사 고위험군 검진’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지원센터 운영 설명회 성료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30일, 방사선의학연구소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방사선의학지원센터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30일, 방사선의학연구소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방사선의학지원센터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30일, 방사선의학연구소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방사선의학지원센터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선의학연구소는 연구자의 연구 인프라 활용도를 높여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소 직속 방사선의학지원센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센터 인프라 활용 관련 연구자 의견 청취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방사선의학지원센터 신설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물실험시설, 방사선조사시설 등 센터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 현황을 설명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현장에 참석한 연구자들의 센터 이용 관련 개선 요청사항을 비롯해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시설 예약 시스템 등 온라인 이용 편의성 증대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해준 방사선의학지원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연구자분들과의 소통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며 “방사선 의생명 연구개발 수요자 중심의 맞춤 인프라를 조성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는 선순환 체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만 치료 위한 지속적인 체중 감량, 심혈관계 합병증도 줄어든다

▲ 윤해룡 교수(좌)와 한승혁 교수
▲ 윤해룡 교수(좌)와 한승혁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장내과 윤해룡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 연구팀이 비만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했을 때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암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심혈관질환의 합병증을 높이는 요소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기존 연구 중 체중 감량의 장, 단기 효과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성ㆍ안산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하여 체질량지수(BMI)의 변화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BMI 변화가 없는 군, 증가하는 군, 감소하는 군으로 나눠 체질량지수 변화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BMI 변화가 없는 군에 비해 BMI가 감소하는 군에서 오히려 심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성이 1.41배 올라갔지만 체중 감량이 6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 및 사망의 위험도가 1.14배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염증 등 대사 이상과 관련된 지표가 체중 감량 기간이 길어질수록 호전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체중 감량이 대사 이상과 연관된 지표들의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체중 감량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 예방 및 사망의 위험도 감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IF 8.18)에 최근 게재됐다. 

 

◇충남대병원 김석환 교수, 한국간담췌외과학회 Presidential Award 수상

▲ 김석환 교수
▲ 김석환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주관 국제 학술대회 ‘HBP Surgery Week 2023’에서 Presidential Award를 수상했다. 

 Presidential Award는 접수된 초록 중 가장 우수한 초록을 제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석환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구본상 박사와 진행한 공동연구 ‘영장류 모델 이용 마이크로바이움(Microbiome)과 간ㆍ뇌질환 연관성 분석 연구: 간질환 환자에의 적용을 위한 몇 가지 고려 사항’을 주제로 한 초록을 발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이크로바이움은 장내 미생물총(미생물이 자라는 무리)을 지칭하는 말로, 최근 유전자 분석기술 발달에 따라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분야다.

장내 미생물총의 변화는 암의 발생 및 다양한 질환 발생과 상당한 관련이 있어 임상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연구팀은 영장류를 대상으로 건강한 동종의 대변 이식 및 인체유래 유산균을 복용한 그룹을 대상으로 변화를 관찰했다. 

이를 통해 간암의 치료 및 지방간의 개선, 간경화 환자의 간성 혼수 호전 등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석환 교수는 “앞으로 장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다양한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간 질환 치료 방법의 다각화로 환자의 생존율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유더스타 스포츠에 축구용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정성윤)는 30일(목), 유더스타 스포츠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30일(목), 유더스타 스포츠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30일(목), 유더스타 스포츠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2021년~2022년 기부하는 건강 계단 기부금, 강서구시설관리공단, 강서송도병원,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 사랑의 열매가 함께 진행했으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축구공, 축구화, 골대, 골키퍼 장갑 등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건협 서부 정성윤 본부장은 “이번 후원으로 취약계층 여자 아동들이 스포츠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제성모병원 정채섭 교수, 엑스레이 작품 전시회 개최

▲ 정태섭 교수.
▲ 정태섭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정태섭 교수가 다음달 3일 서울 갤러리정(광화문점)에서 엑스레이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정태섭 교수는 지난 2007년 X선과 예술을 결합한 엑스레이 아트라는 영역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국내외 관심을 받으며 정 교수는 현재까지 개인전 20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85회 등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4월 3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정태섭 작가는 대표작 20여 점과 최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더 늦기 전에(Before it`s too late)’는 탱고를 추는 커플을 표현한 작품이다.

정태섭 작가는 “아름다운 남녀가 추는 열정적인 탱고를 보며, 음악과 탱고의 율동 사이에서 청각과 시각을 아우르는 하모니가 내면의 아우라를 증폭시키는 느낌이었다”며 “이를 통해 외면에서 볼 수 없는 내면의 사유를 엑스레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질병의 판독만 하다가 신체를 투과하는 엑스레이를 통해 비슷한 외면이라도 골절, 암 등 서로 다른 내면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엑스레이가 형상화한 사물의 내재된 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지부, 제25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29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2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는 의료이용자 관점에서의 보건의료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주요 보건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다.

이번 제25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하여, 미래 의료인력 수요 예측 결과 등 의료인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필수 의료인력의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근무환경 개선방안 등 의료인력 확충 방안에 대한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지역의료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공급자뿐만 아니라 이용자 관점에서의 정책 검토가 필수적인 만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 협의체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서 “바람직한 필수 의료인력 양성 및 확충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이용자 및 공급자 단체, 전문가와 학계 등 각계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며 소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세 이전 미디어 노출,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

▲ 김성구 교수.
▲ 김성구 교수.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은 아동의 사회성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디어 노출이 아동의 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Media Exposure on Social Development in Children)’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SCI급 국제저널인 ‘Global Pediatic Health’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13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노출시간․시기․형태를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두 그룹의 평균연령은 34~36개월이었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분석결과 2세 이전에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였다. 

평균 미디어 시청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청한 아동의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63.6%였고, 대조군에서는 18.8%였다.

미디어 시청 시 보호자 동반 여부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77.1%, 대조군에서는 38.6%였다. 

시청 프로그램의 유형에서도 영어교육과 동화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보다 대조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는 ‘아이 달래기’와 ‘부모의 우울ㆍ건강문제ㆍ맞벌이’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각각 26.5%와 55%였고, 대조군에서는 7.4%와 41.3%였다.

이번 연구로 2세 이전, 2시간 이상, 부모 없이 단독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은 사회성 발달의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미디어 노출과 아동 신경발달의 관련성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에 대해서는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실제 MRI를 이용한 관찰연구에서도 아동이 미디어 노출 시 인지과정을 자극하지 않고 주로 시각피질만 자극됐으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뇌 발달을 훨씬 더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구 교수는 “최근 사회성발달 지연과 관련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유병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미디어 노출 증가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면서 “어린 나이에 긴 시간 미디어에 노출되면 부모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줄게 되며 유아의 기억력, 주의력, 인지력의 한계와 미디어의 일방향성으로 인해 뇌 발달 민감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사회성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의 경우 부주의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이러한 가정에서 미디어 노출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 영유아가 미디어를 시청하더라도 보호자와 함께 상호교류 속에 제한된 시간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사회성발달 지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진료 시에도 과다한 미디어 노출로 인한 사회성발달 지연의 경우 미디어 중단 후에 빠른 호전을 보이는 경우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구 교수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장, 대한소아신경학회 두통연구회회장, 대아소아신경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2017년에는 ‘미디어 노출이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이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는 등 소아의 발달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보건의료 정책현안 관련 전국의과대학 의견 수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보건의료 정책 현안에 대한 의학교육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의과대학과 만났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지난 29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확립과 인력양성,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복지부는 ‘필수의료지원대책’ 발표와 더불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확립 등을 위해 의료계, 시민사회계 등과 광범위하게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의 의대학장, 의전원장 등 교육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다.

간담회에는 신찬수 의대협회 이사장, 전용순 가천의대 학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장철훈 부산의대 학장, 손인숙 건국대 의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복지부에서는 박민수 제2차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 박준성 대학규제혁신총괄과장(교육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거점 의료기관의 역량강화) ▲의대교육 발전 및 내실화 ▲의사인력의 양성 ▲필수의료 지원방안 등을 주제로 정책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향후 미래의료의 방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민수 제2차관은 “바른 인격과 실력을 갖춘 의료인의 양성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정책 중 하나”라며 “향후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확립 및 이를 위한 인력양성 등의 정책 논의에 교육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전국민이 어디서나 제때 필요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적절 보상과 근무환경 개선, 인력양성과 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몽골여성전문병원 의료진 대상 진단검사의학 교육 진행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지난 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여성전문병원 ‘ASE(아세)’ 의료진을 대상으로 5일간 진단검사의학 전반에 관한 연수를 진행했다.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지난 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여성전문병원 ‘ASE(아세)’ 의료진을 대상으로 5일간 진단검사의학 전반에 관한 연수를 진행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지난 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여성전문병원 ‘ASE(아세)’ 의료진을 대상으로 5일간 진단검사의학 전반에 관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서울역센터 진단검사의학팀의 특장점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아세 병원 난임 치료에 접목하는 한편, 두 병원 간 교류를 통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단검사의학과 난임 시술 및 업무 프로세스 교육, ▲난임 검사 항목 및 최신 장비 소개 ▲검사실 전산관리 및 내∙외부 시설 관리 ▲ 일산차병원 검사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2016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로 개원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연구소, 연간 9000건 이상의 시험관 아기 시술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난임 생식의학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정하며 지자체에서도 저출산 대책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여성 가임력 보존을 위한 ‘37난자은행’, 난임 이전에 맞춤형 생식능력관리를 위한 ‘가임력 Check-up’ 등 난임 해결을 위한 최첨단 시설과 노하우로 저출산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복지부,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방의료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됐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여 2022년 제6차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를 생산하고자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

 만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71.0%)은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있었고, 여자가 남자보다는 높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한방의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질환치료’가 94.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건강증진 및 미용’이 14.9%로 나타났고, 2020년(94.5%) 대비 질환치료는 0.3%p 감소, 건강증진 및 미용은 1.4%p 증가했다. 

상세 이용 목적은 치료질환인 ‘근골격계통’이 74.8%로 ’20년(72.8%)과 같이 가장 많았고, ‘손상, 중독 및 외인’(35.5%), ‘자양강장’(12.6%), ‘소화계통’(8.1%) 등의 순이다. 이용 치료법은 침(94.3%), 뜸(56.5%), 부항(53.6%) 순으로 ’20년과 같게 나타났다.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요양ㆍ(종합)병원)에서 질환치료, 건강증진 순,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에서는 질환치료, 교통사고 치료 순으로 2020년과 같게 나타났다.
  
모든 이용자에서 근골격계통이 가장 높았으며, 응답 비율은 외래환자 70.1%,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56.2%, 입원환자(요양ㆍ(종합)병원) 63.7%로 나타났다.
   
한방진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응답으로 외래환자는 90.3%,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79.2%, 입원환자(요양ㆍ(종합)병원) 68.2%가 ‘만족’으로 응답하였다.
   
한방의료이용 이용자의 첩약 복용 경험에 대해 외래환자는 16.6%,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51.2%, 입원환자(요양ㆍ(종합)병원) 26.1%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첩약복용 기간은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요양ㆍ(종합)병원)의 경우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높았으나,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에서는 ‘11일 이상-1개월 미만’이 높게 나타났다.
   
한방의료 비용에 대한 인식의 경우 ‘비쌈’이라는 응답이 2020년 대비 조사 대상별로 다소 감소했다.

조사 대상 대부분이 ‘첩약’으로 응답했으나, 입원환자(요양ㆍ(종합)병원)의 경우, ‘한약제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한방의료 이용 의향의 경우, 일반국민의 78.9%, 외래환자의 88.1%,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의 93.6%, 입원환자(요양ㆍ(종합)병원)의 79.6%가 ‘의향 있음’으로 응답했다. 
  
모든 조사 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꼽았다.

건강보험 급여 확대 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은 일반국민과 외래환자,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의 경우 ‘첩약’이라는 응답이 높은 반면, 입원환자(요양ㆍ(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한약제제’라는 응답이 높았다.
 
2020년 대비, 일반국민은 첩약(28.9% → 33.0%), 외래환자는 첩약(40.8% → 32.8%), 입원환자는 첩약(39.5% → 46.4%)이라고 응답했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한의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에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보고서는 2023년 4월 중 보건복지부(www.mohw.go.kr), 한국한의약진흥원(www.nikom.or.kr)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팀, 자체 개발한 외안근 장력 측정장치로 간헐외사시 교정술 합병증 감소

▲ 신현진 교수(좌)와 강현규 교수.
▲ 신현진 교수(좌)와 강현규 교수.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강현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정밀한 사시 수술을 위해 자체 개발한 외안근의 장력 측정 장치를 이용해 간헐외사시 교정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속발내사시에 대한 원인을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PLOS ONE’ 2월 호에 게재됐다.

속발내사시란 외사시 수술 시 과교정으로 발생하는 내사시다. 간헐성 외사시에서 속발성 내사시가 발생하면 간헐성 외사시가 항상성 내사시로 바뀌면서 복시나 교정시력이 저하되는 약시를 초래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간헐 외사시 환자에서 외안근 장력 측정 장비를 적용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속발내사시의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70명의 간헐외사시 환자를 대상으로 눈을 움직이는 외안근 장력을 측정한 결과, 과교정으로 속발 내사시가 발생한 환자군의 내직근의 장력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25% 높았다. 

외안근장력 측정 장치를 이용해 간헐외사시 수술 전 양안의 장력을 측정하면, 수술 후 속발내사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 

내직근의 장력이 높은 경우, 외사시의 교정 정도(수술량)를 줄여 수술 후 발생하는 과교정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간헐외사시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가장 흔하게 보이는 사시의 종류다. 평소에는 눈이 바르지만, 피곤하거나 졸릴 때, 아플 때, 멍하게 있을 때 한 쪽 눈이 바깥쪽으로 나가는 증상을 보인다. 

항상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보니, 부모가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는 “간헐외사시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고, 일생생활과 학습능력 뿐 아니라 다른 곳을 쳐다본다고 오해를 받으면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시는 교정술을 통해 외안근의 안구를 움직이는 6개 근육인 외안근의 장력을 조절해 근육의 균형을 바로 잡는다. 

간헐외사시는 눈을 밖으로 움직이게 하는 외직근을 약화시키기 위해 뒤쪽으로 보내는 외직근 후전술로 교정한다.  

신현진 교수는 “간헐외사시의 기본적인 교정법은 수술”이라며 “이 중 10% 정도는 수술 후 과교정으로 복시가 발생해 불편하거나 드물게 속발내사시가 지속되는 경우, 눈이 몰리는 것을 교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진 교수는 “외안근장력 측정장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사시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신현진-강현규 교수 연구팀은 외안근에 대한 생체역학적 연구를 통해, 사시 교정의 재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3가지 종류의 외안근장력 측정장치를 개발해, 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1건의 출원을 마쳤으며, SCI급 저널에 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신현진 교수는 “사시 수술은 외안근의 장력을 바꾸는 수술로 지금까지의 사시 수술은 사시의 각도만을 측정, 외안근의 장력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외안근 장력 측정을 통해 사시 수술의 새로운 접근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제2차 지역별 찾아가는 임상연구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전북지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30일 원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제2차 지역별 찾아가는 임상연구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설명회에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과 원광대병원장, 첨단재생의료연구센터장,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여러 전문 임상의가 참석한다.

복지부는 지역별 찾아가는 임상연구 설명회를 통해 임상연구계획에 대한 심의위원회의 적합ㆍ부적합 의결 사례와 연구계획서 예시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해 연구자의 임상연구계획 작성과 심의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재생의료기관 지정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과 임상연구비 지원에 궁금증을 가진 연구자들에게 재생의료기관 지정과 연구비 지원의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재생의료진흥재단의 실시기관 지정팀과 임상연구지원사업단도 함께 참여한다.

실시기관 지정팀은 재생의료기관을 지정할 때 시설ㆍ장비ㆍ인력 기준과 지정신청서 작성‧제출 방법을 안내하고, 임상연구지원사업단은 2023년 임상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공고와 임상연구비 평가 기준ㆍ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대구ㆍ경북, 서울ㆍ경기, 부산ㆍ경남, 충남ㆍ충북 지역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3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공모와 관련한 전국 설명회(4~5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는 국가의 안전관리 체계하에서 현재 의료기술로는 해결되지 못하는 중대ㆍ희귀ㆍ난치질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찾아가는 임상연구 설명회를 통해 임상연구가 수도권에만 집중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무국은 작년 11월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전하기 위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소식’을 발간하고 있으며, 3월 30일 제3호 소식지가 발간돼 첨단재생의료포털(www.k-arm.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소식지에는 현장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세포 외 소포체(엑소좀(exosome))에 관한 전문가 기고문 등이 실렸다.

이외에 2023년 1-3월 심의위원회 심의 동향과 지난 ‘제1차 지역별 찾아가는 임상연구 설명회’ 결과, 연구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임상연구 요양급여 적용’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대만심근경색학회에서 특강

▲ 정명호 교수.
▲ 정명호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심근경색학회에서 ‘한국인 심근경색증 연구의 18년 경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21년 대만심근경색학회 창립학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 연구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대만심근경색학회 회장인 David Huang 교수를 포함한 많은 심장학자들이 KAMIR의 연구경험에 관심을 갖고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대만심장학자들은 오는 6월 8~1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광주국제심장중재술 심포지엄에 참석하기로 했다.

정명호 교수는 “이번 대만심근경색학회에서 KAMIR 연구 경험을 소개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올리고 동양인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방산, 건양대병원에 위기가정 의료비 후원

▲ 건양대병원은 지난 29일 한화방산과 위기가정 의료비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건양대병원은 지난 29일 한화방산과 위기가정 의료비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9일 한화방산과 위기가정 의료비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식에는 배장호 건양대 의료원장, 한화방산 백종욱 팀장,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은영 사무처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방산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임직원과 회사에서 마련한 15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액 기탁돼 향후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된다.

한화방산 백종욱 팀장은 “도움이 시급한 환자와 가족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 후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한화방산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성금은 치료비로 고민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라수건설 오동식 대표,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3000만원 기탁

▲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대라수건설의 오동식 대표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대라수건설의 오동식 대표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대라수건설의 오동식 대표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9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오동식 대표, 윤택림 전남대병원 전 병원장(정형외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오동식 대표는 “발전후원금이 많이 모여서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새병원이 꼭 건립됐으면 좋겠다”면서 “광주ㆍ전남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대표님의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남대병원이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더욱 보탬이 될 수 있게 병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동식 대표는 대라수건설, 대라주택건설, DBS광주동아방송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조직 강화 위해 사무처 개편 단행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28일 협회 회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조직 강화를 위해 정책1국과 2국 부서 통합 등 7국 1팀(7국-총무국, 정책국, 사업국, 학술국, 수련고시국, 보험국, 홍보국, 1팀-재무팀)으로 개편하는 사무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협회 사무처 개편은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제33대 회장단 선거 출마당시 내세운 선거 공약이다.

이번 인사발령에 따라 부서 정책1국과 2국을 하나의 정책국으로 통합하고 사무처 홍보국 남인자 국장이 총무국장을 맡고, 정책국 이윤복 국장이 사업국장을, 사업국 최원진 부장이 홍보국장 직무를 대행한다. 사업국 이민순 국장은 수련고시국으로 부서 이동한다.

*주요 인사
▲홍보국 김성효 부장 → 학술국 ▲총무국 권남학 차장 → 정책국 ▲손우영 차장 → 홍보국 ▲총무국 이지선 차장 → 총무국(재무팀) ▲정책국 권영대 차장 → 사업국 ▲홍보국 이성완 차장 → 총무국 ▲수련고시국 김호걸 과장 → 홍보국 ▲정책국 허현정 과장 → 총무국 ▲총무국(재무팀) 조아라 과장 → 사업국 ▲홍보국(비서) 이승진 과장 → 치의신보 총무 ▲치의신보 총무 최진주 사원 → 총무국(비서) 


◇의협 “응급의료체계 위기, 필수의료 개선 시급”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19일 대구 환자가 응급상황이었지만 병상 부족 및 이송문제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자원을 요구했다.

의협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함께 필수의료 강화 방안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복지부가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해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1월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해 필수의료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의협의 지적이다.

이번 사례 같은 응급의료 시스템 문제가 발생한 주된 원인 중 하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를 모두 수용해 진료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정작 당장 응급의료처치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없다는 설명이다.

의협은 “응급환자가 적시에 의료기관으로 가지 못하고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응급현장의 사례와 문제점을 적극 파악하고, 응급의료 시스템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런 문제의 원인을 잘못 진단해 개별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의 대처 또는 부족 문제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의료인에 대한 부적절한 행정조치 등은 의료진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의료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필수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규제나 엄격한 법 적용보다 충분한 개선 대책과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지 집중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응급의료를 비롯한 필수의료 붕괴를 막고 필수의료를 활성화하려면, 의료인들이 적극적으로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의협의 입장이다. 

의사들이 다른 걱정 없이 오로지 환자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는 것.

특히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 ▲전공의 및 전문의를 포함한 필수의료 분야 인력에 대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강화 ▲필수의료 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전폭적인 재정 투입을 통한 필수의료 분야의 수가 인상 및 공공정책수가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의협은 “이런 지원 대책들이 쌓여 우리나라 필수의료체계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고, 국민들이 제대로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필수의료를 살리고 국가 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의료와 같은 필수의료현장의 실질적인 취약점들을 개선하고, 지원이 필요한 분야 발굴 등 필수의료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이 지속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 홍주의 회장,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 면담
 

▲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30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한의 자동차보험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제한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30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한의 자동차보험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제한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30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한의 자동차보험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제한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홍 회장은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한의 자동차보험에서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인 10일이 유지돼야 하는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아무런 근거 없이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축소하려는 것은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권과 건강권을 제한하려는 잘못된 행태”라며 “동차 보험금에서의 첩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에 불과하다는 점을 밝히고, 한의진료비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된 원인이 결코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교통사고 환자의 한의진료 선호 현상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환자 수 증가뿐만 아니라 양방 의료기관 환자 수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한의에 국한하지 않고 자동차보험 전체 진료비 관점에서 환산지수 인상에 따른 수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연평균 3.93% 수준의 진료비 증가가 자동차 보험금에 미치는 부담은 극히 미미하다”고 강조다.

또한 “이 같은 모든 사항들을 고려해 봤을 때, 한의진료비 상승의 원인이 한의사의 과잉진료 탓이라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며 “교통사고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한의진료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와 선호도 때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환자들이 받는 치료 행위와 일수를 제한하려는 졸속 행정이 아닌 국민들이 원하는 한의치료를 보다 더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 같은 주장을 경청한 후 한의 자동차보험 진료 현황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한의자동차보험 처방일수와 관련하여 분노하고 있는 한의사 분들의 고충을 잘 이해했다”면서 “충분한 숙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내달 8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김기찬 학회장, 고신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내달(4월) 8일(토)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 운동으로 맞이하는 건강 리오프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사, 스포츠과학 전문가, 의료기사, 연구원 등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오전에는 IT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의 진전에 관한 내용으로, 오후에는 신체적으로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에서의 건강증진에 대한 최신 지견과, 등급분류, 생활체육 활성, 운동의 생리학적 반응과 적용에 관한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다. 

임재영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포스트코로나 대책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지만, 노인과 장애인 신체활동과 관련한 문제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분절적 정책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 상태”라며 “의사, 재활치료사, 생활체육지도사 등 각자의 영역에서만 하는 고민이 아니라 통합적 시각을 확보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실제 정책에 녹일 수 있도록 실용적인 방법론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 IT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의 진전, 장애인을 위한 운동 위험도 평가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신체 능력 및 운동량 계측 방법 ▲ 노인과 장애인의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 운동 프로그램 ▲장애인 스포츠 종목에서의 등급 분류 ▲ 코로나 이후 건강 리오프닝을 맞아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 또는 대한체력코치협회 50점 이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www.kasse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사무실(kassem.sm2014@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1993년에 창립된 스포츠의학연구회를 전신으로, 매년 스포츠과학/의학 분야 다학제 전문가들이 모여 매년 춘추계 정기 학술대회, 학술집담회, 연구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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