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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3] 암젠 루마크라스, 일상생활에도 긍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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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3] 암젠 루마크라스, 일상생활에도 긍정적 영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30 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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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BreaK 200 3상 임상 환자 보고 결과(PRO) 공개
도세탁셀보다 통증 감소...운동력ㆍ자가관리도 ↑

[의약뉴스] 암젠의 KRAS G12C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성분병 소토라십)가 생존율 등 임상적 지표는 물론 환자의 일상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9일, 유럽종양학회 폐암 학술대회(elcc 2023)에서는 CodeBreak 200 3상 임상의 환자 보고 결과(Patient Reported Outcome, PRO)가 공개됐다.

CodeBreak 200은 이전에 백금기반 요법을 포함해 1차례 이상 전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KRAS G12c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도세탁셀과 루마크라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고 있다.

▲ KRAS G12C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성분병 소토라십)가 생존율 등 임상적 지표는 물론 환자의 일상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KRAS G12C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성분병 소토라십)가 생존율 등 임상적 지표는 물론 환자의 일상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는 전신수행능력 평가점수(ECOG PS) 1 이하로 활성 뇌전이가 없는 환자들만 포함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2차 평가변수는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Time To Response, TTR),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 안전성, 환자가 보고한 결과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2)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을 통해 공개된 연구 결과, 중앙 추적관찰 17.7개월 시점에 1차 평가변수인 루마크라스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5.6개월, 도세탁셀은 4.5개월로 루마크라스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34% 더 낮은 것으로 집계돼 우월성이 확인됐다.(HR=0.66, 95% CI 0.5-0.9 P=0.002)

무진행 생존기간의 절대값 차이는 1.1개월에 그쳤지만, 12개월 시점 무진행생존율은 24.8%로 10.1%에 그친 도세탁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종양 반응 평가에서는 루마크라스의 객관적반응률이 28.1%로 도세탁셀의 13.1%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질병조절률도 82.5%로 도세탁셀의 60.3%를 크게 상회했으며,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환자는 80.4%로 도세탁셀의 62.8% 보다 더 많았다.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 중앙값은 루마크라스가 1.4개월, 도세탁셀은 2.8개월이었고,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8.6개월과 6.8개월로 루마크라스의 반응이 더 빠르게 나타나 더 오래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29일 공개된 환자 보고 결과, 12주차에 루마크라스를 투약한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빈도가 더 적었다.

또한 루마크라스를 투약한 환자들은 통증,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도 덜 심각했으며, 증상의 빈도는 도세탁샐 투약군과 유사했다.

 나아가 삶의 질 평가에서는 루마크라스 투약군이 시작시점부터 12주차까지 큰 변화 없이 유지된 반면, 도세탁셀 군은 악화됐다.    

삶의 질 항목에서는 루마크라스 투약군의 이동성, 자가관리, 일상 생활 수행능력 등이 도세탁셀보다 더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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