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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3] 얀센 리브리반트, 장기 안전성ㆍ유효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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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3] 얀센 리브리반트, 장기 안전성ㆍ유효성 재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30 0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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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SALIS 임상 2상 19.2개월차 분석...2년 전체생존율 47.2%

[의약뉴스] 이전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던 EGFR Exon 20 삽입 변이(exon20ins)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얀센)의 2년 생존율이 50%에 가까웠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로 CHRYSALIS 임상 1상에서 확인된 긍정적인 결과를 토대로 치료제가 제한적이었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지난 2020년 세계폐암학회(WCLC 202)에서 공개된 CHRYSALIS 임상 1상 연구 결과, 중앙 추적기간 9.7개월 시점에서 리브리반트 단독요법군의 전체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은 40%(95% CI: 29 – 51)였다.

환자의 4%가 완전 반응(Complete Response, CR)을 보였으며, 36%가 부분 반응(Partial Responses, PR)을 달성했다.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은 8.3개월,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는 22.8개월로 집계됐다.

 

▲ 이전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던 EGFR Exon 20 삽입 변이(exon20ins)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얀센)의 2년 생존율이 50%에 가까웠다.
▲ 이전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던 EGFR Exon 20 삽입 변이(exon20ins)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얀센)의 2년 생존율이 50%에 가까웠다.

이 가운데 29일 개막한 유럽종양학회 폐암 학술대회(elcc 2023)에서는 CHRYSALIS의 장기 추적관찰 결과가 공개됐다.

중앙추적관찰 19.2개월 시점의 자료로, 치료 지속기간(Duration of Treatment, DoT) 중앙값은 7.5개월이었다.

분석 결과 안전성에 있어서는 새로운 이상반응 양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유효성에 있어서는 이전 보고와 마찬가지로 인종이나 연령, 성별, 전신수행능력(ECOG PS), 이전 치료 횟수, 흡연력, 뇌전이 여부 등에 상관없이 일관된 효능을 보였다.

1년차 및 2년차 무진행생존율은 35.4%와 13.7%, 전체생존율은 1년차에 73.3%, 2년차에 47.2%로 집계됐다.

특히 42%의 환자가 12주기 이상 리브리반트를 투약하며 장기간 임상적 이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13%의 환자는 2.6년간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다.

치료를 유지하고 있는 환자 중 7명은 질병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8명은 질병이 진행됐음에도 투약을 유지하고 있었다.

환자의 특성에 따라서는 전신수행 능력이 좋은(ECOG PS 0)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임상적 이득을 유지할 확률이 높았던 반면, 저체중의 환자에서는 치료기간이 짧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RAS/RAF/MEK 변이는 12주기 미만을 투약한 환자에서만 발견돼 좋지 않은 예후인자로 확인됐고, 부분반응(Partial Response, PR) 이상이 나타난 환자들은 임상적 이득을 유지할 확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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