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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23:04 (수)
GC녹십자ㆍ대웅제약, 연간 연구개발비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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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ㆍ대웅제약, 연간 연구개발비 2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2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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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ㆍ유한양행ㆍ한미약품 1800억 규모...일동제약도 100억 상회

[의약뉴스]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총액이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GC녹십자와 대웅제약이 나란히 2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바이오업체 제외)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조사대상 65개사의 합산 연구개발비 규모는 2조 470억원으로 2021년보다 1872억원, 10.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9.4%에서 9.5%로 0.1%p 상승했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총액이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GC녹십자와 대웅제약이 나란히 2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총액이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GC녹십자와 대웅제약이 나란히 2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 65개사 중 절반에 해당하는 33개사의 연간 연구개발비 규모가 100억을 상회했으며, 이들의 합산 연구개발비 규모가 1조 9181억원으로 전체 연구개발비의 93.7%를 차지했다.

또한 연간 연구개발비 규모가 100억을 상회하는 상장제약들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10.6%로 2021년 10.4%에서 0.2%p 상승했다.

반면, 연간 연구개발비 규모가 100억 미만인 32개사의 합산 연구개발비 규모는 1288억원으로 2021년보다 138억이 줄어들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평균 3.7%로 같은 기간 0.7%p 하락했다.

특히 연간 연구개발비 규모가 100억 이상인 33개사 중 2021년보다 연구개발비가 줄어든 업체는 5개사에 그쳤던 반면, 100억 미만인 32개사 중에서는 절반이 넘는 22개사의 연구개발비 2021년보다 줄어들었다.

나아가 연간 연구개발비 규모가 200억 이상인 24개 상장제약사 중에서는 단 1개사만 연구개발비 규모가 줄어들어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GC녹십자의 연간 연구개발비 규모는 2136억원으로 조사대상 65개사 중 가장 컸고, 대웅제약도 2014억원으로 2000억을 넘어서며 GC녹십자의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종근당이 1814억원, 유한양행이 1800억원, 한미약품이 1779억원으로 상위 5개 업체가 모두 1500억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일동제약도 1251억원으로 1000억을 상회했다.

이어 동아에스티가 887억원, HK이노엔이 671억원, JW중외제약이 611억원 등 총 9개사의 연구개발비 규모가 500억을 웃돌았으며, 제일약품이 490억, 대원제약은 443억, 보령이 417억, 일양약품이 405억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휴온스와 삼천당제약, 신풍제약, 한독, 삼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300억대, 부광약품, 에스티팜, 동국제약, 환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200억대, 동화약품, 영진약품 종근당바이오, 광동제약, 안국약품,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보제약, 하나제약 등이 100억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보고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GC녹십자의 연구개발비 증가폭이 413억원으로 가장 컸고, 대웅제약이 255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종근당과 일동제약, 한미약품, 대원제약, 일양약품, JW중외제약, 제일약품 등의 연구개발비도 100억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삼천당제약이 28.0%로 가장 컸고, 신풍제약이 21.4%, 일동제약이 19.7%, 한올바이오파마가 19.6%, 동아에스티가 17.8%, 대웅제약이 17.3%, 부광약품이 15.4% 등 7개사가 15%를 상회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과 녹십자,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비씨월드제약, 환인제약, 삼진제약, CMG제약, 에스티팜, 일양약품, 유한양행, 대원제약, 대화제약 등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신풍제약의 상승폭이 5.4%p로 가장 컸고, 한올바이오파마도 5.0%p 급등했으며, 유유제약이 4.1%p, 동아에스티는 3.9%p, 일양약품은 2.8%p, 일성신약은 2.4%p 상승했다.

이외에도 종근당바이오와 녹십자, CMG제약, 한독, 제일약품, 경동제약 등의 연구개발비율이 2021년보다 1%p 이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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