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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GSK 적절조치 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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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GSK 적절조치 말뿐
  • 의약뉴스
  • 승인 200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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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행동없어 신뢰 상실


약사회가 '말따로 행동따로' 회무를 진행, 비난을 사고 있다. 약사회는 약 혼입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화이자, B형 간염치료제 제픽스의 복약지도를 소홀히한 GSK에 대해 적적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그러나 공개석상에서 했던 이말은 공염불로 끝나고 있다. 추석전 2차 청문일정을 잡아 놓고도 화이자의 반발로 청문을 하지 못하고 망신을 당한 약사회는 그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GSK에 대해서도 제픽스 장기 임상경험이 없고 복용 중단 후 내성이 생기는 등의 문제를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할 후속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분업사수 등 큰 현안에 밀린 것" 이라며"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사회의 다른 관계자는" 약사회가 무엇 하나 똑 부러지게 하는 것 봤느냐"고 반문하면서" 아마도 두 제약사 문제 역시 어영부영 끝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같은 분위기라면 감기약 지미콜에 쇠조각이 들어간 대웅제약에 대한 청문 역시 제대로 시행되겠느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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