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망막혈관폐쇄질환 극복 가능성 열었다 外
상태바
망막혈관폐쇄질환 극복 가능성 열었다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3.23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망막혈관폐쇄질환 극복 가능성 열었다

▲ (좌측부터) 이준엽 교수, 조재흥 교수, 백무현 교수
▲ (좌측부터) 이준엽 교수, 조재흥 교수, 백무현 교수

국내 연구진이 폐쇄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혈관 확장제를 개발,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 혈관 폐쇄 질환의 극복 가능성을 열었다.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망막 혈관 폐쇄 질환은 고령 인구 증가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이 마땅치 않았다.
 
이 가운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의생명연구소 중개의과학연구단) · UNIST 화학과 조재흥 교수 · KAIST 화학과 백무현 교수팀은 망막 혈관이 폐쇄된 소동물 모델에 새롭게 개발한 ‘철-일산화질소 복합체’ 기반의 치료제를 주입, 폐쇄된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흐름이 성공적으로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연구팀이 새롭게 개발한 치료제는 빛에 반응하는 특성을 가져, 빛 조절을 통해 선택적이고 즉각적으로 원하는 위치에만 치료를 가할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그 의의가 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켐(Chem, 피인용지수 25.832)’에 최근 게재됐다.

망막 혈관 폐쇄는 동맥, 정맥, 미세혈관 등 망막 내에 존재하는 혈관 일부가 막혀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않으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망막 혈관 폐쇄는 흔한 시력상실 질환으로 최근 고령화와 고혈압, 당뇨 등 기저 질환의 영향으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현재 시행되는 안구 마사지나 전방천자는 효과가 미비하고, 원인이 되는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 용해술은 합병증 위험이 있어 근본적인 치료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일산화질소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연구되고 있지만, 자발적인 분해가 일어나는 일산화질소의 불안정한 특성을 조절하기 어려워 치료제로 사용하기엔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일산화질소에 철을 합성한 ‘철-나이트로실 복합체’ 기반의 치료제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복합체는 빛에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치료제를 눈에 주입한 뒤 빛 조절을 통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위치에만 일산화질소를 공급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망막 혈관이 폐쇄된 소동물 모델의 눈에 치료제를 주입한 뒤 혈관 및 혈액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망막에 빛을 비춘 지 15분 이내에 망막 혈관 직경이 약 1.59배 증가했고, 망막 혈관이 폐쇄된 비관류 영역의 약 85% 이상이 회복돼 혈액의 흐름이 복구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준엽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혈관 확장제는 빛을 이용해 치료 효과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구에만 국소적으로 치료제를 투약하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 우려 없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도 적용 가능한 획기적인 치료 전략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과학자와 기초과학자가 유기적으로 융합해 시행된 이번 공동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사업ㆍ중견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시행됐다.

 

◇급성심근경색에 남녀간 차이 규명

▲ 박성미 교수(좌)와 김소리 교수
▲ 박성미 교수(좌)와 김소리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박성미 교수, 김소리 교수)이 급성심근경색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국내 남녀 환자 간의 차이를 규명했다.

 급성심근경색은 빠른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최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의 개선, 진단기술과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 내에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이나 대형병원으로 방문 또는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

 급성심근경색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병하나, 입원 중 사망률이나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률은 여성에서 높다. 

그럼에도 여성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가이드라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비율이 남성환자에 비해 더 낮다고 알려져 있어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박성미 교수팀(교신저자 박성미, 1저자 김소리)은 새롭게 급성심근경색(newly diagnosed AMI)으로 진단받고 입원한 환자들의 진단, 치료 및 임상적 결과에 대한 남녀 차이를 분석하고 진단과 치료에서의 남녀의 차이를 규명했다.

 박성미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2003년부터 2018년까지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받은 63만 3000여명의 환자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환자들의 진단시행과 중재시술적용, 약물치료 등에서의 남녀간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성별에 따른 진단처방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범위의 전 기간 동안, 남성의 경우 약 63.2%에서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했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약 39.8%에서만 관상동맥조영술이 시행된 것이다. 

특히 남성환자에서의 관상동맥조영술시행은 2003년 44.6%, 2018년 73.6%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여성환자에서는 2003년 30.7%, 2018년 45.7%로 비교적 낮은 증가세를 보이며 남녀간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다.

 검사 뿐 아니라 치료에서도 성별의 차이가 컸다. 2018년 기준으로 스텐트시술을 포함한 관상동맥중재시술은 남성에서는 85.8%에서 시행했으나, 여성에서는 77.5%에서 시행됐다. 

퇴원 시 약물치료를 받은 비율도 스타틴의 경우 남성 87.2%, 여성 79.8%, 베타차단제의 경우 남성 69.6%, 여성 62.6%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나이와 동반질환여부 등의 다른 요소들을 배제하더라도 급성심근경색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남녀 차가 크며,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박성미 교수는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남녀 모두에서 주된 사망원인 2위이며, 여성에서는 단일 신체기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치명적인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여성에서 유의하게 낮았다는 점은 국가 의료정책적인 면에서도 깊게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고령과 젊은 연령의 여성환자에서 급성심근경색의 예후가 좋지 않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흔한데, 일반적인 심혈관계 위험 동반질환들은 남성환자들보다 더 많다”면서 “또한, 여성특이 위험인자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이 있으므로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의 인지도와 관심이 크게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성미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료원의 시초가 여성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며 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를 중심으로 여성환자들의 심장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더욱 힘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 ‘Gender disparities in prevalence by diagnostic criteria, treatment and mortality of newly diagnosed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Korean adults’는 대한심장학회 빅데이터연구사업 지원을 받았으며, 네이처 자매지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2023년 3월호에 게재되어 국내외 학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홍성규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회장 취임

▲ 홍성규 교수.
▲ 홍성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비뇨의학과장)가 대한전립선학회(The Korean Prostate Society, KPS)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월 4일부터 2년간이다.

1997년 창립된 대한전립선학회는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으로 대표되는 전립선 질환과 전립선에서 비롯된 모든 제반 질환에 대한 치료법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국제교류, 가이드라인 제정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립선 분야의 SCI 학술지 ‘Prostate International’을 발행하는 학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홍성규 교수는 대한전립선학회의 Prostate International 저널 발간을 기획하고, 편집장을 맡아 SCI 등재를 주도했으며, 이후 편집위원장(Editor-in-chief)을 맡아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IF) 3.07에 이르는 세계적 저널로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직에 취임하게 됐다.

홍성규 교수는 “전립선 질환 전반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학회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공식 학회지 ‘Prostate International’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관련 학회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전립선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의대 교수이기도 한 홍성규 교수는 ‘세계비뇨의학회(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e, SIU)’ 집행진, ‘아시아 비뇨의학회(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UAA)’ 상임이사, 대한비뇨의학회 국제교류사업단 이사, SCI급 국제 학술지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편집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립선암, 신장암, 비뇨기 종양, 전립선비대증 등에 대한 복강경 및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을 주도해온 세계적 학자다.

 

◇은평성모병원, 건강강좌 ‘어깨 통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마련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오는 28일(화) 오전 10시부터 G층 대강당에서 ‘어깨 통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오는 28일(화) 오전 10시부터 G층 대강당에서 ‘어깨 통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오는 28일(화) 오전 10시부터 G층 대강당에서 ‘어깨 통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지정된 ‘어깨 관절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김형석 교수가 연자로 나서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과 원인에 대해 강의하고, 재활의학팀 윤원찬 물리치료사가 통증 예방과 관리, 안정화 운동법을 소개한다. 

   어깨 통증은 그 원인과 질환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단순한 노화 증상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많고,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통증이 더욱 심해진 후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이번 어깨 통증 건강강좌는 어깨 건강과 통증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부천성모병원 진종률 교수, 면역학 제5판 번역서 출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진종률 교수가 Peter Parham의 ‘면역학(라이프사이언스)’ 제5판 번역서를 출판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진종률 교수가 Peter Parham의 ‘면역학(라이프사이언스)’ 제5판 번역서를 출판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진종률 교수가 Peter Parham의 ‘면역학(라이프사이언스)’ 제5판 번역서를 출판했다.

면역학 제5판은 내재면역계의 림푸구에 관한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세균(미생물)이라는 모호할 수도 있는 단어를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명확하게 구분하여 기술하는 등 최근 알려진 새로운 지견이 많이 추가됐다.

진종률 교수는 Janeway의 면역학 교과서 4판~7판, Peter Parham의 면역학 2판~4판을 번역 출간한 바 있다.

그동안 진 교수가 역자로 참여한 면역학 교과서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수의학, 생물학 분야 학부생을 비롯, 면역학 관련 강의를 맡은 교수진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명실 공히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여러 번역서 출간을 통해 면역학에 사용되는 용어를 통일시키는 기준이 됐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스템엑소원과 업무협약

▲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지난 17일(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기업 스템엑소원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지난 17일(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기업 스템엑소원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지난 17일(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기업 스템엑소원(대표 조쌍구)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경희대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를 비롯해 ㈜스템엑소원 조쌍구 대표, 강근호 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엑소좀 임상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산학협력 정부사업 참여 등이다. 

스템엑소원 조쌍구 대표는 “우수한 연구진이 포진되어 있는 경희의과학연구원과의 원활한 협력을 바탕으로 엑소좀 대량생산 및 DDS(Drug delivery system) 특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책과제 수행 및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엑소좀 연구회, 재생의학연구소를 주축으로 피부질환, 안구 및 구강 건조증, 간질성 방광염 등 여러 질환의 임상연구에 폭넓게 적용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LVAD 시술 사례, 유럽심장학회지 게재
  심부전은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몸 전체에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부전 진행시 심장기능 저하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심장의 좌심실 기능을 돕는 펌프를 삽입해 전신에 피를 공급하도록 도와주는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치료가 가능해 진 가운데,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한 LVAD(엘바드) 수술 환자의 성공적 치료 사례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온라인에 먼저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윤종찬(교신저자)ㆍ이소영(제1저자), 영상의학과 장수연(공동저자) 교수팀은 최근 LVAD 수술 환자에서 발생한 대동맥 근위부 (대동맥 판만 바로 위 쪽) 혈전을 다학제 접근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70대 환자는 심근경색 후 허혈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심부전 증상 악화로 1년에 세 차례 이상 입원 치료와 심장이식을 대체하는 근본적 치료로 LVAD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11일 째, 대동맥 판막 바로 윗부분에 큰 혈전이 발견되어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을 통해 혈전 제거를 위한 재수술을 하기 보다는 LVAD 펌프 속도 조절 및 항응고제 치료를 우선적으로 조절해 보기로 했다.

 LVAD 펌프 속도를 조절하여 혈전으로 인한 전신 색전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결과, 3주 후 혈전은 사라지고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호전되어 퇴원하였고, 심부전 증상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적 혹은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호흡곤란, 부종, 피로 등이 주 증상이다. 이는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근병증, 확정성 심근병증, 고혈압, 심장 판막증 등 다양한 심장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심부전 환자 수는 약 75만명 정도이며 식습관의 서구화,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의 증가와 고령화로 유병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심부전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에서 입원과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고 80세 이상 유병률은 전체 유병률의 약 15배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심장의 수축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좌심실 박출률이 감소한 심부전은 진단 받은 지 1년 이내에 4명 중 1명이 사망하고 5년 이내에는 2명 중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부전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최근에는 예후를 호전 시킬 수 있는 여러 약제들과 시술법 등이 개발됐다. 

이러한 최대한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심부전을 중증 심부전이라 하는데, 심부전 악화로 인해 6개월 이내에 1회 이상 혹은 1년 이내에 2회 이상 입원이나 예기치 않은 응급실 혹은 외래 방문을 한 병력이 있다면 이에 해당하게 된다. 

  심부전에 최적화된 약물 요법, 시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중증 심부전 환자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나 심장이식을 고려하게 된다. 

LVAD 치료란 좌심실 기능이 저하된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양수기의 원리와 같이 좌심실의 기능을 돕는 펌프를 심장에 삽입해 대동맥을 통해 전신에 피를 공급하도록 도와주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말한다. 

  심장이식까지 대기 기간이 길어질 경우 LVAD 수술을 먼저 하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추후 심장이식을 하거나 (Bridge to Transplant, 심장이식 가교치료) 고령이나 동반질환으로 인해 심장이식이 어려운 환자에서 심장이식을 대체하는 궁극적인 치료 (Destination Therapy, 궁극 치료)를 목적이 될 수도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가장 최신의 LVAD 기종인 애보트(Abbott)사의 ‘하트메이트3 (HeartMate3)’로 수술을 한다. 

이는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한 원심형 펌프를 사용해 좌심실 보조장치의 기존 주요 합병증인 뇌졸중 및 펌프 내 혈전 생성을 획기적으로 낮춘 모델로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중증 심부전 환자에 사용되는 가장 안전한 기종이다. 

  윤종찬 교수는 “심장이식 또한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현재 뇌사 기증자 부족으로 심장이식 시행 건수에는 제한이 있고, 최근 연구에서 좌심실 보조장치 시행 시의 2년 생존율은 84.5%이며, 심각한 뇌졸중이나 펌프 교체 등 주요 합병증 없는 2년 생존율도 76.9%로 고위험 심장이식 환자의 성적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만큼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23일(목) 오전 10시, 행정동 세미나실에서 2023년 제1차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23일(목) 오전 10시, 행정동 세미나실에서 2023년 제1차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장미영, 소아청소년과)는 23일(목) 오전 10시, 행정동 세미나실에서 2023년 제1차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의사결정 협의체로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업 계획 및 집행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진료 협력체계 구축 ▲조직 구성 및 운영에 관해 심의ㆍ의결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업 추진 경과 및 사후 보상 시범사업 회계·원가 자료 제출, 2023년도 연간 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사후 보상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범사업에서는 인력 확보 수준, 소아 진료 성과 및 사업 계획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어린이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적 손실을 의료기관에 차등 보상한다. 시범사업 결과 평가를 통해 향후 본사업으로 전환 및 시범사업 연장이 가능하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장미영 센터장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업을 성실히 운영하여 필수 의료 기반 강화를 위한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 추진에 보탬이 되겠다”면서 “소아 진료 전담 의료진 확보 등 센터 중점사업을 통해 지역 중증 소아 전문진료가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학술행사 성료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19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김하용 원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선천성 질환 및 외상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변형 교정과 골 연장에 대한 진료 및 연구 발전을 도모하는 학회다.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연수강좌 및 핸즈온(HANDS-ON) 워크숍’을 통해 ▲외고정 및 신연골형성의 기초 ▲사지 연장술 ▲중증외상이 동반된 골절에 대한 해결책 ▲골의 단축 및 소실에 대한 골의 재건 방법 ▲골연장이 가능한 골수정만을 이용한 수술법 등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김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사지변형, 골 소실, 부정유합 및 불유합을 포함한 외상 후 합병증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빠르고 완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함은 물론, 의료진 또한 치료의 보람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온라인 공개강좌 마련

▲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온라인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온라인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온라인 공개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강좌는 오는 30일(목) 오전 8시 시작으로, 온라인 플랫폼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2023년 상반기 공개강좌는 재택의료클리닉에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재택의료 주간 토픽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재택의료와 방문진료에 관심을 가진 의료진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함께 마련했다.

  재택의료란 질병ㆍ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을 위해 의료진이나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로의 연계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서울대병원은 재택의료클리닉을 통해 암환자 및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과 한국형 재택의료에 대한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금번 강좌는 실제 재택의료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할 뿐 아니라, 중증환자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의원에서도 활용 가능한 주제들로 구성했다. 

▲장애인의 건강불평등(3월 30일) ▲드레싱제제 및 상처관리용품의 종류와 사용법(4월 27일) ▲지역암센터-보건소 암환자 연계 사업(5월 25일) ▲노인의 정신과약제 조절(6월 29일) ▲방문진료 클리닉 운영사례(7월 27일) 이상 5가지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문의: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02-2072-3643)


◇인하대병원 운영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22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캠페인을 실시했다.
▲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22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22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캠페인을 실시했다.

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을 실시한 뒤 마네킹을 활용해 실전 교육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BLS 프로바이더 자격을 갖춘 센터의 교육 간호사가 주도했다. 

BLS는 Basic Life Support의 약자로서 미국심장협회(AHA)가 인정하는 기본 인명 소생술 교육과정으로,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안전하고 시의적절하게 생명을 구하는 인명구조훈련이다.

센터는 여객터미널이 혼잡한 여행 성수기인 7~9월을 제외하고 올 한 해 동안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교육 훈련을 체험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전화 032-890-2197)로 문의하면 된다.

나정호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인천항만공사의 도움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캠페인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인천시민들의 심뇌혈관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마련하고 지역 곳곳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대한암예방학회와 암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대한암예방학회(회장 현진원)는 21일(화) 9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이 100여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한국인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흡연, 음주, 식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암 예방 정책과 문제점, 대안에 관한 집중 토론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예방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을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부에서는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정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흡연은 이강숙 가톨릭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음주는 이해국 가톨릭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식이는 김초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객원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첫 발제자인 이강숙 교수는 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 이행전략에 의거하여 국내외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담배규제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뉴질랜드, 호주, 핀란드,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의 성공적인 담배종결전(Tobacco Endgame) 사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 방향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해국 교수는 우리나라 알코올규제 정책이 OECD 주요국에 비해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 WHO의 제안과 같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정책이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김초일 교수는 식생활이 암을 비롯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설명하며, 특히 초가공식품과 가공육이 암 발생과 암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또한 여러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식이 정책을 소개하며 추후 우리나라가 암 예방을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강창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센터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박수경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통해 암 예방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강창범 센터장은 음주 폐해 정책과 관련, 앞으로는 금주 환경 조성을 위해 음주 장소, 시간, 광고규제 등을 검토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성식 기자는 최근 들어 정부의 금연 정책 속도가 더뎌졌다며, 담배 가격 인상, 담배회사 로고와 디자인을 없앤 표준화된 담배케이스 활용 정책 도입, 담배와 술에 대한 광고규제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수경 교수는 금주ㆍ금연 정책에 있어 사회적 관점이 필요하다며 성별 분리 정책의 필요성, 연령초기 금연정책, 전자담배 위해성 연구가 필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주류광고의 소리제한, 주류 판매 시간 및 장소제한을 제언했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과장은 최근 감염병 위기대응으로 인해 암 및 만성질환 관련 정책이 후순위로 밀려났지만, 다시금 암 예방 및 만성질환 관련 정책이 기지개를 켤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립암센터와 카운터 파트너로서 암 예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 예방을 위해 중요한 요인인흡연 및 금연, 음주, 국내외 식이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암 예방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을 국가암예방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주도적으로 연구, 캠페인 및 정책 제언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국가유공자 무료 종합건강검진 사업 진행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사기진작과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며, 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경우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도 지원한다.

무료검진 인원은 총 300명이며, 오는 6월까지 KMI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ㆍ여의도ㆍ강남ㆍ수원ㆍ대구ㆍ부산ㆍ광주ㆍ제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에는 국가보훈처 보훈의료과 조성현 과장, 박예진 사무관, 김승진 주무관, KMI한국의학연구소 최웅하 전무이사, 이재영 전무이사, 이광엽 전무이사,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국회 본회의 부의 가결 규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3일,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 등의 국회 본회의 가결을 규탄하는 성멍서를 배포했다.

국회는 3월 23일 본회의 개최를 통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 등 패스트트랙으로 직회부한 안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간호법은 재적 국회의원 262명 중 찬성 166명, 반대 9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본회의 부의가 가결됐다.

이와 관련해 간무협은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채 폭거를 저지른 만행”이라며, “전 국민 앞에서 다수 야당이 보건의료 소수직역을 말살하는 행동을 보였다”고 규탄했다. 

이어 “간호법에 담긴 내용 중 어떤 부분이 간호조무사를 위한 내용이며, 그 내용이 진정으로 간호조무사를 위한 내용인지 다시 한번 세심히 살펴보라”면서 “국회 본회의에 부의 가결된 간호법은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을 고졸과 간호학원으로 제한하고 있는 위헌적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국민이 평등하게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등 엉터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들은 “간호사를 제외한 다른 보건의료 직역 업무를 침탈할 수 있는 등 논란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처우개선이라는 이유로 강행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민주당이 오늘 국회에서 보여준 행동은 분명 폭력이며, 더군다나 다수라는 힘을 앞세워 보이지 않는 폭력을 행사한 야만적 행동임을 분명히 반성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간무협은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 강행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을 반드시 기억하며, 나중에 보건의료계 혼란과 국민건강 지키기에 위협이 되는 경우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 찾아가는 건강강좌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22일~23일 양일간 동구 행복한어르신복지관과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와 ‘건강체험터’를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22일~23일 양일간 동구 행복한어르신복지관과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와 ‘건강체험터’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김정란, 정신건강의학과)는 22일~23일 양일간 동구 행복한어르신복지관과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와 ‘건강체험터’를 개최했다.

22일(수) 오전 10시 동구 행복한어르신복지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건강강좌’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희원 교수가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치매 증상에 관한 설명과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강좌를 진행했다.

이어 23일(목) 오후 2시에는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체험 프로그램인 ‘건강체험터’를 진행, ▲동맥경화도검사 결과 상담 ▲만성질환 관리 교육 ▲심뇌혈관질환 바로알기 예방교육 등 다양한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정란 센터장은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 준비한 건강강좌와 건강체험터를 통해 장노년층들이 주로 겪고 있는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강좌와 교육, 상담 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2010년 4월에 개원하여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질환별 클리닉을 구축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 6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정확한 정보제공과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LIG,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의료취약계층 위한 의료비 기부

▲ LIG가 서울지역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순천향대서울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서 열렸다.
▲ LIG가 서울지역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순천향대서울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서 열렸다.

LIG가 서울지역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순천향대서울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서 열렸다.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부사업을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총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IG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LIG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LIG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정재 병원장은 “LIG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으로 알고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의료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LIG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의료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후원, 자립준비청년 후원 외에도 LIG넥스원과 이노와이어리스, LIG시스템, 휴세코 등 계열사와 함께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LIG를 비롯해 LIG넥스원 등 계열사와 소속 임직원들이 마련한 지진 피해 복구 성금 2억 55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차움, 갑상선 치료 세계적 권위자 장윤철 교수 진료 시작

▲ 장윤철 교수.
▲ 장윤철 교수.

차움(원장 이동모)은 갑상선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장윤철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차움 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한 장윤철 교수는 40년 넘게 갑상선∙내분비 질환 임상을 경험한 명의다. 

198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병원과 일리노이 주립대학 소속 종합병원에서 근무했다. 1984년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와 1987년 내분비전문의 자격도 받았다. 

특히, 주립대학 근무 당시 갑상선 요오드 치료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 받았고 1만 건 이상의 갑상선 세침조직검사도 시행했다.

장윤철 교수는 차움 내분비대사내과에서 국내외 다년간의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 호르몬 치료를 중점적으로 진료한다. 

특히, 차움 환자의 약 7~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 진료에도 투입돼 K-의료 열풍을 선도하고 진료 역량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동모 원장은 “미국과 한국을 아우르는 40년간의 풍부한 진료 경력과 다양한 내분비계 케이스를 경험한 장윤철 교수를 영입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명의 영입과 함께 진료∙치료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하며 의료 한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윤철 교수는 “갑상선 세침조직검사 1만 케이스의 노하우를 잘 살려서 내분비계 질환 예방과 조기진단, 치료 정확도를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실시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부서장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부서장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2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부서장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란 주변에서 자살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 연계 등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게이트키퍼를 말한다.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정신의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노인학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직장인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한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는 “보기를 통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을 경청 공감하고,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고 교육내용을 설명했다. 

교육 참여 교직원들은 ‘보고듣고말하기’ 방법을 숙지한 후, 연령대별 사례 동영상 시청으로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역할극으로 보고듣고말하기를 직접 시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흠 병원장은 “교육과 역할극에 참여하는 동안 자살예방 노력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했다”면서 “저를 포함해 교육 참여 교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부서-병원-가정-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초병임을 명심하고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박상흠 병원장을 비롯해 총 51명의 교직원들에게 직장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역할을 부여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3일 롯데호텔에서 2023년 제1차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전공의 수련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설치된 심의기구로, 전공의 수련 관련 단체 추천 전문가, 복지부 당연직 위원 등 13인으로 구성된다. 
 
이날 위원회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 이후 처음 모이는 자리로,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하여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후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위원장을 호선하고,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운영방안, 2023년도 수련환경평가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전공의법’ 시행에 따라 변화된 환경 등을 고려해 전공의 수련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전공의 수련의 질 제고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의 양성과정에서부터 지역ㆍ과목 간 의사인력 편중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임인택 실장은 “우수한 전문의 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확충 등의 방향을 가지고 있는 현 보건의료정책은 현장에서 의료를 수행할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의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전공의 근로여건 개선, 수련의 질 제고 등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정책 수립에 위원들이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최재형ㆍ남인순 의원과 현안 논의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달아 만나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달아 만나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달아 만나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주 13일과 14일 양일간 9명의 여ㆍ야 국회의원을 면담한데 이어 이날까지 총 11명의 국회의원 면담을 진행하는 등 대국회 회무에 협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치협측에 따르면, 이들 의원은 박 회장 연임에 축하 인사와 더불어 향후 정책적 연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태근 회장과 의원들은 최근 본회의로 직회부된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핵심 내용을 주제로 환담하며, 효과적인 대안 제시 과정 및 해법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박태근 회장은 최재형 의원과의 면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 취소가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대단히 커 제가 삭발을 하고 단식까지 했다”며 “성범죄를 비롯한 6대 강력범죄에 대해 처벌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도로교통법 등 일상에서의 처벌이 강화된 상황에서 금고 이상의 형으로 선을 긋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남인순 의원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치과 임플란트 보험 급여 확대, 치과주치의제도 등 치과계 제도 개선과 관련된 이슈들이 화제에 올랐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도 양당에 공히 임플란트 보험 확대 공약을 제안한 바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내년에는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재형 의원과 남인순 의원은 각각의 현안 설명을 청취한 다음 대안 제시 및 보완할 지점에 대해서 다각도로 조언을 건넸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양은정 교수, 정부지원 생애 첫 연구과제 선정

▲ 양은정 교수.
▲ 양은정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산부인과 양은정 교수가 최근 정부가 시행한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생애 첫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은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과학기술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만 39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된다.

양 교수의 선정과제는 ‘자궁경부암에서 PD-L1과 관련된 종양 대식 세포의 CCL2-CCR2의 탐색 및 제어를 통한 면역치료 방법 제시(Proposal of immunotherapy method through search and control of CCL2-CCR2 of tumor associated macrophages  with PD-L1 in cervical cancer)로 3년간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양은정 교수는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성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제시하고 지금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오는 24일 지하 대강당에서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 및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 예방 의식을 고취하고 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실천을 다짐하고자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김석모 소장,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를 비롯해 시ㆍ군ㆍ구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우리 지역 암 현황 발표, 수칙낭독,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해 암 예방의 날을 홍보하고, 국가암검진 수검을 독려해 국민 암예방수칙 인지도와 실천 의지에 대한 설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암 예방의 날인 21일에는 병원 1층에서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제16회 암 예방의 날 원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내 캠페인에서는 국민 암예방수칙 알림과 암 인식도 설문, 암 예방의 날 기념 포토 부스 설치 등을 통해 건강을 위한 과일 컵과 6대 암종 바로 알기 리플릿, 소식지 등을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전달했다.

김석모 소장은 “국민 암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정기적인 암 조기 검진을 실천하기 위해 암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 행사와 캠페인뿐 아니라, 앞으로도 올바른 암 정보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역민들과 함께 기쁘게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의 1/3은 예방 활동 실천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제16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제16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제16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김석철 인천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각 군구 보건소장 등 관계 공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지사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재훈 인천지역암센터 소장 등 병원 임직원, 암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암예방의 날(3월 21일)’은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과 조기 진단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행사는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제12기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 국민 암예방 수칙 낭독, 암 예방 실천 퍼포먼스, 암 예방 퀴즈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암종별 정보와 암 예방을 위한 식단 등이 전시됐다. 

김석철 보건복지국장은 “암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암 예방 실천과 주기적인 암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해 전국 12개 지역암센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암관리 사업 성과를 이뤄낸 바 있으며, 인천지역의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들이 암을 극복하는데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옹진군보건소 원정숙 팀장과 남동구보건소 우희정 팀장이 인천 지역 암관리 사업 유공자로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천지역암센터 함석환 암관리기획팀장과 암관리기획팀 김복순 계장은 가천대 길병원장상을 수상했다. 

하루 앞서 21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6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박연호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가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23년간 간ㆍ췌장ㆍ담도암에 대한 연구와 치료 및 간암 표준치료 방침 개발ㆍ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지역암관리사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공자 포상에 이어 인천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12기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인천지역암센터와 함께 암 예방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암 위험 요인들을 암환자, 의료진, 암관리사업 수행자들이 함께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음주, 담배 등 암 위해 요소들로 이뤄진 높은 벽을 함께 무너뜨리며 암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인천지역암센터는 사립대병원이 운영하는 암센터 중 최초로 2011년 국가지정 지역암센터로 선정, 인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암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 전국 지역암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