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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메트포르민, 2형 당뇨병 환자 골다공증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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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 2형 당뇨병 환자 골다공증 위험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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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닐우레아 대비 25% 낮아...관절 치환 위험은 차이없어 

[의약뉴스]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여전히 백본(Back-bone)으로 활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이 설포닐우레아보다 골다공증 발병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탠포드 대학 등 미국 연구진은 21일, Optum deidentified Clinformatics Data Mart 청구 데이터를 토대로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를 투약한 제2형 당뇨병환자들의 골다공증 발생위험을 분석, 21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여전히 백본(Back-bone)으로 활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이 설포닐우레아보다 골다공증 발병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여전히 백본(Back-bone)으로 활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이 설포닐우레아보다 골다공증 발병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는 시간을 고려해 성향점수를 일치, 메트포르민 투약군과 설포닐우레아 투약군 각각 2만 937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환자들은 모두 40세 이상으로, 최소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투약을 유지한 제2형 당뇨병 환자만 선별했으며, 제1형 당뇨병환자나 골다공증 환자, 염증성 관절염 환자, 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 등은 제외했다.

분석 결과, 메트포르민을 투약하는 환자들은 설포닐우레아를 투약하는 경우보다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24% 더 낮았다.(aHR=0.76, 95% CI 0.68-0.85, P<0.001)

다만, 관절치환술의 위험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aHR=0.80, 95% CI 0.50-1.27, P=0.34)

민감도 분석에서도 메트포르민 투약 환자들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설포닐우레아를 투약하는 경우보다 23%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aHR=0.77, 95% CI 0.65-0.90, P<0.001)

또한, 민감도 분석에서도 관절치환술의 위험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aHR=1.04, 95% CI 0.60-1.82, P=0.89)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골다공증 발달과 관련된 메트포르민의 보호 효과를 시사하는 전임상 및 관찰 데이터를 뒷받침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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