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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잔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간질성 폐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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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잔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간질성 폐렴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2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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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구데이터 분석...휴미라 대비 발생위험 69% 낮아

[의약뉴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심혈관계 안전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화이자)가 상대적으로 간질성 폐렴(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발생의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심혈관계 안전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화이자)가 상대적으로 간질성 폐렴(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발생의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심혈관계 안전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화이자)가 상대적으로 간질성 폐렴(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발생의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 등 미국 연구진은 청구데이터(optum Clinformatics Data Mart)를 토대로 2003년부터 2019년 사이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들의 간질성 폐렴 발생률을 약제에 따라 평가했다.

약제는 표적 합성 항류마티스제(targeted synthetic DMARD)인 젤잔즈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biological DMARD) 중 TNF-α 억제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애브비), 사이토카인 수용체 차단제인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로슈), T세포 신호 조절제인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 BMS), B세포 제거제인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 로슈) 등 계열이 다른 5가지 약제를 선정했다.

분석에는 총 2만 8559명의 환자 데이터가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휴미라를 투약한 환자가 1만 33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렌시아가 5676명, 맙테라가 5444명, 악템라가 2548명, 젤잔즈가 1565명이었다.

1000인년(person-yaer) 당 간질성 폐렴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휴미라가 3.43명, 오렌시아가 4.46명, 맙테라가 6.15명, 악템라는 5.05명, 젤잔즈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휴미라 대비 간질성 폐렴 발생의 조정 상대위험비(Adjusted Hazard Ratio, aHR)는 오렌시아가 0.79(95% CI 0.57-1.09), 맙테라가 0.85(95% CI 0.61-1.20), 악템라는 0.99(95% CI 0.65-1.50)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젤잔즈는 0.31(95% CI 0.12-0.78)로 휴미라보다 간질성 폐렴의 발생 위험이 69% 더 낮은 것(P=0.09)으로 집계됐다.

첫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1000인년 당 발생률은 휴미라가 4.30명, 젤잔즈는 1.48명으로 젤잔즈의 간질성 폐렴 발생 위험이 68%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aHR=0.32, 95% CI 0.13-0.82, P<0.001)

이와 관련,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젤잔즈 혹은 JAK 억제제(Janus Kinase inhibitors)들이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간질성 폐렴의 발생의 위험을 줄이는데 이득을 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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