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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연합회, 건정심에 타그리소 건강보험 확대 상정ㆍ통과 촉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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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연합회, 건정심에 타그리소 건강보험 확대 상정ㆍ통과 촉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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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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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연합회, 건정심에 타그리소 건강보험 확대 상정ㆍ통과 촉구

▲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는 21일, 성명으로 통해 내일로 예정된 암질환심의의원회에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1차 치료 급여 확대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는 21일, 성명으로 통해 내일로 예정된 암질환심의의원회에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1차 치료 급여 확대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는 21일, 성명으로 통해 내일로 예정된 암질환심의의원회에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1차 치료 급여 확대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타그리소는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니브), 타세바(성분명: 엘로티닙), 지오트립(성분명: 아타티닙) 등과 같은 기존 1, 2세대 EGFR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더는 치료가 불가능한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효능이 검증된 3세대 표적항암제다. 

2016년 5월 19일 2차 이상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2017년 12월 5일 건강보험 등재가 이루어져 현재 약값의 5%인 약 350만 원을 연간 지불하면 치료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환연은 “문제는 ‘타그리소’가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보다 처음 진단받았을 때 1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 치료성적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4기 환자들은 생명 연장을 위해 연간 약 7000만 원 하는 고액의 비급여 약값을 지불하며 타그리소를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제약사가 1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기준 확대 신청 후 3년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강보험 기준 확대의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의원회’를 네 번씩이나 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타그리소를 비급여 약값으로 연간 약 7000만 원을 지불하고 1차 치료제로 복용하며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4기 환자들은 기준 확대가 될 때까지 경제적 부담을 계속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환연은 비슷한 사례로 키트루다의 실례를 들었다. 장기간 1차 치료 급여 확대에 성공하지 못하는 동안 수많은 환자들이 사망했다는 것.

환연은 “키트루다, 타그리소 등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나 기준 확대만 기다리다가 사망한 환자들이 연간 수백 명, 수천 명일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환자 관점에서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한 신속한 환자 접근권을 보장하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약이 시판되었다면 경제적 능력과 상관없이 우선 약을 사용해 환자부터 살려놓고 그 이후 정부와 제약사가 약값을 결정하는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권을 보장하는 인권 원칙’을 우리나라는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는 이유가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연장하는 것이라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정부와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의 재정 분담을 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타그리소가 현재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이미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이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정부와 제약사는 이제 약가 힘겨루기를 중단하고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생명을 더욱 연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이 확대되는 기간이 4년 6개월이나 걸려 굼벵이처럼 느렸던 키트루다의 악몽이 타그리소에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3월 22일 개최 예정인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제약사가 다섯 번째 신청한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 건강보험 기준 확대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다문화 가정에 건강검진 지원

▲ 명지병원이 지난 18일 고양시 및 파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 명지병원이 지난 18일 고양시 및 파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8일 고양시 및 파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검진에는 몽골과 캄보디아, 가나,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에서 이주해온 여성 31명이 참여했다. 

명지병원은 이들에게 일반검진은 물론,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암 검진과 B형간염이나 총콜레스테롤 지수 등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추가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회장 김성수)과 함께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의료봉사를 통한 나눔과 상생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었던 최근 3년을 제외하고, 매년 1회에서 3회까지 행사를 열어왔다. 

이렇게 지금까지 진행된 행사는 모두 12회이며, 무상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받은 누적인원만 965명에 달한다.

명지병원은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가는 병원으로써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이나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에 봉사와 나눔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진구 병원장은 “많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농업이나 제조업, 청소 등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와 언어 차이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검진을 통한 질환 조기 발견 및 관리로 이주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매년 임직원 기부와 외부기부, 행사 수익금 등으로 ‘사람나눔기금’을 마련,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와 간병비 및 자녀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인 노인전문시설 건립 지원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 인공신장실팀,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 은상 수상

▲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 인공신장실팀이 17일 오후 6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 인공신장실팀이 17일 오후 6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간호부 인공신장실팀이 17일 오후 6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3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인공신장실팀은 ‘동정맥루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및 환자 인식 강화’라는 주제로 질 향상 활동을 펼쳐 이 상을 받았다.

▲업무 효율성 강화 ▲신규간호사 인식 강화 ▲환자 인식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을 한 결과 투석 전 준비 단계를 11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감소, 준비 시간을 평균 2시간 42분 감소시켰다.

 또한 신규간호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신규간호사 지식이 평균 53.3점에서 95점으로 42점 향상됐으며, 환자들의 인식도 평균 58.8점에서 89점으로 향상됐다. 

유탁근 병원장은 “혈액투석을 담당하는 인공신장실에서 환자들의 동정맥루 관리 프로세스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개선 활동이 의료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은 물론 은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실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삼성병원, 네팔 박타푸르 의료 인프라 개선사업 최종 선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네팔 박타푸르 취약지역의 빈곤층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의료 인프라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향후 약 5년간 네팔 박타푸르지역에 위치한 한네친선병원을 중심으로 네팔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한네친선병원에 4층 101병상 규모의 건물을 증축하고,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의료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약 300여 명의 한네친선병원 의료진 및 인근 19개 보건소의 1차 의료인력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한네친선병원 증축 ▲의료 기자재 지원 ▲병원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거버넌스 확립 ▲전문가(병원 운영전문가, 의사, 간호사) 파견 ▲고위급/실무자 초청 연수 ▲지역사회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활동은 환경 및 젠더 등의 요소를 고려해 진행되며, 장기적으로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수행할 미래헬스케어추진단 강재헌 단장은 “네팔 인구의 80% 이상이 농촌 및 산간지역에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모바일 원격 의료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원격의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한네친선병원의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지역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목표로 한다”며 “강북삼성병원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세계 건강권 보장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 중증 환자 치료와 교육 수련 등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 이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으며, 스리랑카와 몽골, 엘살바도르, 라오스 등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 “의료 혁신 선두주자 도약”

▲ 분당서울대병원 제13대 송정한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선언하며, 지난 20일(월)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제13대 송정한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선언하며, 지난 20일(월)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13대 송정한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선언하며, 지난 20일(월)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정한 신임 원장은 2003년 개원과 동시에 진단검사의학과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선진적인 진단검사 체계를 개발, 확립하는 등 병원의 고속 성장에 기여했으며, 이후 경영혁신실장, 교육수련실장, 인재개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19년부터는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본부장으로서 병원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 등 경영인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철탑주차장 부지 일대에 수도권 전역의 방역 컨트롤 타워가 될 전문병원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0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음압격리병상만 189개(총 348병상)에 달하는 감염 질환 특화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초기 추진을 송 원장이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송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를 경영 목표로 밝히며 3대 과제로 ‘미래 의료의 리더로 도약’, ‘필수의료 강화 및 공공의료 확대’, ‘화합과 소통 통한 역동적인 혁신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의료 발전이 삶의 양식을 바꾸는 대전환기에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분당서울대병원의 사명”이라며 “환자가 중심이 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공간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편하고, 헬스케어혁신파크 부지를 세계 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송 원장은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등 미충족 필수의료의 영역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국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고, 이를 병원의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삼아나갈 것”이라며 최근 이슈로 부상한 ‘필수 의료’ 부족 사태에 대해 국가중앙병원의 수장으로서 복안을 밝혀 주목받았다.

한편,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송정한 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해 199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대 검사의학교실의 교수로 지내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회장으로서 한국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글로벌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지비비-이미타사이언스와 3자 협약

▲ 국내 최초로 펨테크 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국내 최초로 펨테크 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펨테크 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펨테크(Femtech, Femail+Technology)는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소프트웨어, 진단, 제품, 서비스 등의 기술로 여성용 위생 제품을 비롯해 생리 주기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생리 케어와 여성의 성 건강, 임신과 불임 솔루션, 생식 기관 건강, 갱년기 및 정신건강 관리 등이 포함된다.

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901호에서 지비비 주식회사(대표이사 정용운), 이미타사이언스 주식회사(대표이사 태석호)와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비비는 서울대학교 정가진 교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여성 질유산균 '팬톡'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다만 팬톡은 ‘생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다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2019년 시장 출시가 이뤄졌다.

팬톡은 시장에 출시됐지만 식약처에서 의약(외)품 등에서나 표기가 가능한 '질염 예방 및 개선'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 실질적 판매나 유통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이화의료원 펨테크 연구소는 의약(외)품 등록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함으로써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겸 펨테크 연구소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이미 제품의 특허를 받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검증된 시험 방법으로 제품에 포함된 생유산균의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펨테크 연구소와 연계된 이화의료원에서 의약(외)품 등록을 도와 질염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펨테크 연구소는 지비비와 함께 다양한 여성 질환 질병을 모델링 하기 위한 여성 생식기 모델링 생체모사 장기칩(Organ-on-chip)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미타시언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모사 장기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 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인체 내 복잡한 생리현상을 재현하고 실험결과를 예측ㆍ해석할 수 있는 생체모사 장기칩이 대표적이다.

김영주 연구원장은 "여성생식기에 관한 다양한 신약의 효능·효과를 동물실험으로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여성의 생식기 생체모사 장기칩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논문이나 연구가 전무한 영역으로 펨테크 연구소가 이미타사이언스와 협력해 관련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장은 "펨테크 연구소는 이화의료원이 보유한 여성 생식기 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실증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여성 생식기 내 건강을 위한 전용 제품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3자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산ㆍ학ㆍ연ㆍ병 협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지난 2월 23일 '펨테크 연구소 개소기념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펨테크 관련 연구동향 및 기술사업화 현황 발표하면서 산·학·연·병의 공동협력을 통한 펨테크 산업의 발전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남을지대학교병원장에 최호순 교수 취임

▲ 최호순 병원장.
▲ 최호순 병원장.

강남을지대학교병원장에 최호순 전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다.

최호순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을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의과대학 학장을 거쳐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최 신임원장은 “강남 한복판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을지대학교의료원의 4개 대학병원 체제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2년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은 ▲건강검진센터와 ▲여성 암 회복기센터 등 두 개의 특성화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프라이빗한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33개 병상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다. 

또한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두 개의 특성화센터는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으로 현재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전문의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외래 진료 중이다. 처방에 따른 물리치료도 가능하다.

향후 ‘EMC네트워크’ 및 ‘One-Q진료시스템’을 통해 노원과 의정부, 대전 등에 있는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대학 부속병원에서 빠른 수술 및 추적관리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신장학회, 자가콩팥검사키트지 배포 캠페인 전개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당뇨병환자가 늘면서 합병증인 만성콩팥병 발생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질환 중 하나로,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 고혈압 환자 5명 중 1명은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만성콩팥병환자는 전체 인구의 대략 10%로 국민 9~10명당 1명은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으나, 콩팥이 심각하게 손상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진단 및 치료율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신장학회에서는 만성콩팥병 조기진단을 위한 ‘자가콩팥검사키트지 배포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2년 10월 신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를 신청한 1000여 곳의 해당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들의 콩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요단백 검출 확인) 자가콩팥검사 키트지를 배포했다. 

약 10만명의 환자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환자 스스로 본인의 콩팥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승주내과 원장은 “평소 소변검사 및 사구체여과율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하지만, 환자가 소변이 마렵지 않거나 바쁜 경우 등 여러 이유로 소변검사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코로나 자가 검사의 경험으로 자가 검사에 익숙한 환자들이 많았으며, 이번 검사로 콩팥병을 새로 알게 된 환자도 꽤 있다”고 전했다.

검사키트지 배포 캠페인에 참여한 병의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병원의 98.5%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 진료 시 소변을 통한 신장기능 검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검사를 권유했을 때, 응답자의 약 63%만이 검사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는 답변했다.

참여병원의 약 43%에서 이번 캠페인으로 새롭게 발견된 환자가 있다고 했으며, 대부분 병의원이 이번 캠페인이 만성콩팥병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대한신장학회는 2023년 올해를 향후 10년간 만성콩팥병의 발생과 말기콩팥병으로의 진행을 획기적으로 억제한다는 국민 콩팥건강증진계획 2033(Kidney Health Plan 2033, KHP2033)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만성콩팥병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2023년 3월 9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기념하여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에서 개원가를 대상으로 ‘요검사 캠페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신장학회는 이 캠페인을 신청한 개원가에게 3월~6월 각 병원에서 지정하는 날에 내원하는 모든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 무료 요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신장학회 구호석 사회공헌이사는 “KHP2033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콩팥병 조기 진단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콩팥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을 통해 국민의 콩팥 건강을 증진시키겠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팀, 요추 디스크 탈출증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 김진성 교수.
▲ 김진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요추 디스크 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내시경 수술법을 주제로 발표된 국제학술지 문헌을 검토해 최종 53편의 연구를 메타분석, 이를 토대로 탈출된 위치와 모양에 따라 적합한 내시경 수술법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척추 분야 최고의 국제 학술지인 ‘SPINE’ 온라인판에 지난 2월 게재됐다.

   요추 디스크 탈출증에 대한 내시경 수술은 관헐적 추간판 제거술의 대안으로 이미 30년 전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추간공 경유 내시경 수술법’이 제시되었으나 전통적인 수술법에 비해 배우기가 어렵고 수술 성공률에 관련된 연구 논문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오랜 동안 학회의 주류에서 배제된 채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시행되어왔다. 

이후 2006년에 독일과 국내(우리들병원)의 의료진에 의해 등쪽에서 접근하는 후궁간 내시경 수술법이 소개되면서 점차 확산이 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2002년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 박춘근 교수가 설립한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와 1990년대 이미 척추 내시경 수술법을 도입한 우리들 병원 등 국내 의료진들의 선구적인 공헌으로 전세계에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추 디스크 탈출증은 비교적 분류 체계가 간단한 협착증과는 달리 탈출된 위치와 모양 등이 환자 별로 매우 다양해 최적의 수술 전략을 세우고 각 전략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져 왔다. 

또한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 ‘추간공’ 경유 수술법과 ‘후궁간’ 경유 수술법 선택에 대한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매우 많고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아 전통적인 학회에서 수용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김진성 교수는 수년 전부터 지난 30년간 출판된 모든 문헌을 고찰한 근거중심기반 연구와 세계 주요 국가의 내시경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디스크 탈출 양상에 따른 가장 적절한 내시경 수술법을 제안하는 연구를 구상 및 수행했고 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총 12개국에서 23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 탈출증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논문을 척추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SPINE(IF: 3.241)에 출판하게 되었다.

   한편, 김진성 교수는 척추 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연구와 발표뿐 아니라 내시경 척추수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척추 학회인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에서 거버넌스 위원회 등 여러 중요한 보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AOSpine의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의장, 미국최소침습척추학회(SMISS) 국제 의장, 주요 국제 학술지(Global Spine Journal, Neurospine)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대한척추신경외과,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등에서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 센터장으로서 주요 정부과제(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등)를 수행 중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 (좌측부터) 전장수 교수, 강윤구 교수, 정창원 교수, 박세훈 교수
▲ (좌측부터) 전장수 교수, 강윤구 교수, 정창원 교수, 박세훈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화)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전장수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강윤구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충원 교수와 박세훈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계적인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임상연구를 통해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 항암제 치료 분야의 표준을 정립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정충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집단유전학자로서 다양한 민족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 의학 발전에 필요한 기초 유전정보를 제시한 성과를, 박세훈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유전체와 빅데이터 분석 연구로 신장질환과 타 질병 간 인과관계를 입증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산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민재석 과장 연구논문, SCIE 학술지에 게재

▲ 민재석 과장.
▲ 민재석 과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의 ’조기위암 치료를 위한 복강경 수술시 감시림프절 구역의 범위를 정확하게 결정하는 방법(Determining the precise extent of sentinel basins during laparoscopic gastrectomy for early gastric cancer)‘ 연구 논문이 SCIE 학술지인 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의 2월호에 게재됐다.

현재 조기 위암을 치료하는 수술시에는 위 주위의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제거하고 위의 1/2 이상을 제거하는 위아전절제 수술이 표준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에 조기 위암을 치료할 때 감시림프절 구역만 제거하고 위를 보존하는 복강경 수술 방법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서 국내 다기관이 참여한 SENORITA (SEntinel Node ORIented Tailored Approach) 임상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민재석 과장도 SENORITA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여러 연구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조기위암 치료시 복강경으로 감시림프절 구역만 제거하고 위를 보존하는 수술 방법은 환자들의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존의 위아전절제 수술에 비하여 수술방법이 더 복잡하고 수술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민 과장은 감시림프절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더 간단해지고 수술시간도 더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SENORITA 임상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수술 중에 추적자를 사용하지 않고 감시림프절 구역의 범위를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민 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외과 오성은 교수, 안지영 교수와 함께 SENORITA 임상연구에서 조기 위암으로 복강경 감시림프절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일부 환자들의 감시림프절 구역 길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위의 소만부에서 감시림프절 구역의 길이는 종양으로부터 약 6.7cm이었으며, 위의 대만부에서는 종양으로부터 약 13.8cm으로 측정됐다. 

이러한 데이터에 근거해 민 과장은 복강경 수술 중에 추적자를 사용하지 않고 감시림프절 구역의 길이를 결정해 제거할 수 있는 수술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제안했다.

민재석 과장은 “이번 연구에서 조기위암 수술시 복잡한 감시 림프절 절제 및 위보존 수술방법을 조금 더 단순화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발표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수술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3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2년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해 암관리사업 담당자들의 사업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수사례는 전국 각 지자체별로 선정한 우수 공모작 중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아주대병원은 재가암환자관리사업 분야에서 ‘암생존자 생활권 중심 맞춤형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주제로 △ 센터 전문 인력의 암생존자 심층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 지역사회 재가암환자 대상 맞춤형 통합지지 서비스 지원 △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위한 분야별 전문인력 교육 운영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전은애 아주대병원 간호사가 국가단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정착과 지역사회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함께 받았다.

안미선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지난 2018년 아주대병원이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경기지역 암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중심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이번에 두 번째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내 암환자 및 가족의 통합지지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연계 협력 강화 및 환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 신관 건축 본격화

▲ 삼육서울병원 신관 건축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
▲ 삼육서울병원 신관 건축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 신관 건축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은 지난 20일(월), 공공시설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거쳐 본격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민간 운영이지만 공공성이 강한 종합병원 등의 용적률을 120%까지 완화해 주는 도시계획 지원을 본격화하는 개정안으로 자연경관지구 안에 있는 도시계획시설 건물 높이(7층, 28m) 규제 조항을 없애는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규제혁신 방안을 적용받는 첫 사례로 자연경관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의 규제 완화와 함께 건폐율 완화도 적용받는다. 

그동안 자연경관지구 특성상 건폐율(30%) 제한으로 증축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규제혁신을 통해 건폐율 또한 해당 용도지역 건폐율로 적용이 가능해져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늘리지 않고도 신관 증축이 가능해졌다.

삼육서울병원은 1976년에 본관을 건축하고, 2008년에 리모델링하여 지난 50년간 ‘최상의 진료, 선교, 교육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한다’ 라는 미션으로 의료선교 사업을 수행해 왔다. 

과거와 달리 다양해진 의료수요에 대응하고 의료서비스품질을 향상시켜, ‘가장 일하고 싶은 병원’,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신관 증축과 본관의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은 건폐율 완화를 통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최대 200병상 이상 확보는 물론, 중환자실(30병상)과 치매지원센터, 심ㆍ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확장 등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최적화된 배치를 위해 연구 중이며,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신관 증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미래를 제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여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서울시 조례 개정안으로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환자 중심의 신관 증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올해 개원 115주년을 맞아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박수정 교수팀,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억제 가능성 제시

▲ 박수정 교수.
▲ 박수정 교수.

국내 연구팀이 CPT1A(카르니틴 팔미토일트랜스퍼라제 1A)와 G6PD(포도당-6-인산 탈수소)효소를 이용한 교모세포종 억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대서울병원 신경외과 박수정 교수(교신저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 연구팀은 최근 ‘Journal of Neuro-Oncology에 CPT1A와 G6PD의 이중 억제에 의한 교모세포종 종양구 억제(Dual inhibition of CPT1A and G6PD suppresses glioblastoma tumorsphere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악성뇌종양 중 가장 예후가 나쁜 교모세포종의 경우 현재 권고되는 항암제는 테모졸로마이드가 거의 유일하다. 

그러나 최근 교모세포종을 포함한 다양한 악성종양에 대해 종양 특이적 대사경로를 억제하고 에너지 결핍을 유도해 종양사멸을 유도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방산대사에 중요한 CPT1A와 G6PD는 각각 악성종양의 대사경로에 매우 중요한 효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두 효소가 교모세포종의 에너지 대사에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떠올리고 이들의 종양억제 시너지 효과를 실험적으로 밝혀냈다.

CPT1A와 G6PD효소를 억제하는 약물로는 각각 Etomoxir(에토목실)와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를 사용했다. 

이 약물의 종양이중억제 효과는 종양세포 생존력, 신경구 형성 및 종양침윤, 대사산물의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LC-MS) 및 RNA 시퀀싱,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링, 정위 이종이식 모델을 이용한 생체 내 항암 효능조사법을 통해 증명했다.

박수정 교수는 “현재 쥐를 이용한 정위 이종이식 모델에서 확인된 두 약물의 종양이중억제 효과는 사람의 생체조직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실제 임상적으로 적용되기까지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심장전기생리검사 4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심장전기생리검사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서울대병원의 40년 심장전기생리검사 역사를 되짚고 부정맥 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정맥 분야의 전문가와 다양한 의료진·비의료진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부정맥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만들었다.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국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대병원은 1983년 순환기내과 최윤식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심전기생리검사를 시작한 이래 40년간 다양한 부정맥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왔다.

  1984년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및 1992년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성공에 이어서 최근 무선 심장박동기 시술ㆍ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ㆍ피하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ㆍ최의근ㆍ이소령ㆍ권순일 교수)의 활발한 활동 역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정맥팀은 지금껏 약 6500건의 전극도자절제술 및 심전기생리검사, 약 4600건의 심장내전기장치 시술을 시행했으며 활발한 학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세미나를 주최한 오세일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대병원 부정맥 팀의 역사와 성과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국내 부정맥 질환 진단과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ㆍ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 성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2023 의학유전ㆍ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2023 의학유전ㆍ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2023 의학유전ㆍ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신생아 선별검사Ⅰ과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신생아 선별검사Ⅰ)은 ▲신생아 갑상선기능저하증-선별검사와 치료(김신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내분비분과)) ▲신생아 황달-선별검사와 치료(김민성 소아청소년과 교수(신생아분과)) ▲신생아 대사 선별검사 및 리소좀 축적 질환의 유전자 검사(이재웅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신생아 선별검사Ⅱ)에서는 ▲HyperCK, 폼페(Pompe)병-선별검사와 치료(김재원 재활의학과 교수) ▲파브리(Fabry)병-선별검사와 치료(박유진 소아청소년과 교수(신경분과)) ▲SMA-선별검사와 치료(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의학유전 및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의 동반자로서 명확한 진단이 안 돼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산시회 주춘희 회장, 간호법 제정 반대 시위 동참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산시회 주춘희 회장이 2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산시회 주춘희 회장이 2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산시회 주춘희 회장이 2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부산시간호조무사회 주춘희 회장은 “일방적이고 강행적으로 간호법을 추진하면서 보건의료계 현장은 갈등과 불신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인이 간호법을 반대하는 데에는 다른 보건의료직역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조무사 관련해서도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에 있어 고졸 또는 학원 출신만 허용하는 것은 위법적 사항”이라며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 특혜법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제정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주 회장은 “모든 보건의료인의 처우개선을 이끌고 갈등이 아닌 화합을 추구할 수 있는 법 제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 제정 저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으로서 간호법 제정 반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비롯해 단체별 화요집회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대규모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연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료원창 취임식 성료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1일 오후 3시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의대 윤을식 교수(성형외과학)의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밝혔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1일 오후 3시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의대 윤을식 교수(성형외과학)의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21일 오후 3시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의대 윤을식 교수(성형외과학)의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밝혔다. 

행사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의 지혜와 뜻을 모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의료원으로 만들겠다“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전에 나서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향후 4년간 고려대의료원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차세대 스마트 의료기관 전환을 통한 환자 중심의 초연결, 초협진, 초개인화 진료 실현’과 ‘국내 1위, 세계 30위 경쟁력을 갖춘 선도적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운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의료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국제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가치로 인정받는 의료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수인적자원 확보와 기초·임상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대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교류협력 확대 및 해외환자 유치, 연수교육 확대 등 국제화 전략을 통해 KU MEDICINE을 세계적 메디컬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도약의 발판인 산하기관들의 신규인프라 구축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고대의료원의 4차 병원인 미래병원에 대한 가시화된 성과도출도 약속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특히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사회공동체와 동행하는 품격 있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며 “의료원 산하 의과대학과 안암·구로·안산병원이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욱 높이 비상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화로운 One KU Medicine이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신임 윤을식 부총장이 안암, 구로, 안산병원과 의료원이 막힘없이 소통하고 하나 되어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며 “윤 부총장의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으로 의료원의 하드웨어가 재건되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소프트웨어가 아름답게 가꿔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처음으로 4년제 부총장을 맡은 윤을식 부총장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그만큼 높은 뜻을 세워 착실하게 의료원의 발전을 견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고려대학교와 의료원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이자 의료기관으로 함께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탁월한 역량을 갖추신 윤을식 부총장님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원이 국내 TOP3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료원의 권한 확대와 자율행정체계 확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무부총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 명의로서,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선구자로 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으며, 교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등의 보직을 맡으며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윤 의무부총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개최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7일(금).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7일(금).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지난 17일(금).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은 건협서울강남지부 직원들이 부족한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으며, 헌혈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 참여자 간 거리두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시간대별로 인원을 분산. 단체 헌혈을 시행했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생명존중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캠페인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생명나눔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혈액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건협서울강남지부는 공익의료기관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당뇨병환자 관상동맥 분지병변 최적의 스텐트 삽입 방법 규명

▲ 홍승준 교수(좌)와 차정준 교수
▲ 홍승준 교수(좌)와 차정준 교수

 당뇨병 환자에게 관상동맥의 분지병변에 대해 적절한 스텐트 삽입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지병변이란 관상동맥 주요혈관에서 옆 가지로 갈라지는 부분을 포함한 위치에 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스텐트 치료 시 시술방법에 따라 재협착 등의 발생위험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은 스텐트 재협착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의 중대한 요인이며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당뇨인구가 늘고 있어 당뇨병환자에서 관상동맥 분지병변에 적용할 적절한 스텐트 시술법을 찾는 것이 학계의 큰 관심 중 하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 차정준 교수팀은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2세대 스텐트로 관상동맥 병변을 치료받은 2648명의 환자 중에서 당뇨병 환자 906명을 대상으로 분지병변에 대한 스텐트 삽입 방법에 따른 임상결과를 비교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스텐트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스텐트 치료는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수 있는데, 스텐트 하나만을 사용해 주혈관에만 치료를 하는 방법과 주혈관과 측면가지에 모두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주혈관에만 치료를 하는 방법이 우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주혈관과 측면가지에 모두 스텐트를 삽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시술 순서 및 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주로 활용되는 스텐트 치료방법 6종류(Simple crossover, One-stent with SB balloon, T or TAP, V, crush, culotte)와 그 외의 치료방법을 적용한 환자들의 치료 후 5년 간의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2세대 스텐트를 적용한 당뇨환자의 분지병변치료에서 주혈관과 측면가지에 모두 스텐트를 삽입한 경우, 특정 시술방법(T, V)을 적용한 경우에 치료효과를 보여주는 목표병변실패(심장관련사망, 목표혈관심근경색, 목표병변 혈관재개통술) 발생 위험이 3.5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제외한 다른 방법에서는 주혈관만 치료하는 방법과 측면가지까지 치료하는 방법 간의 임상경과의 차이가 없음을 규명했다.

 홍순준 교수는 “관상동맥 치료에 있어 복잡병변에 대해 다양한 스텐트 치료 방법이 개발돼 있다”면서 “이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당뇨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방법을 찾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차정준 교수는 “당뇨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Bifurcation strategies using second-generation drug-eluting stents on clinical outcomes in diabetic patients’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분지병변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한양대 의대 이상훈 교수 선정 

▲ 이상훈 교수.
▲ 이상훈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5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상훈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이상훈 교수에게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패ㆍ기념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한다.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이 국내 의학 발전을 지원하고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용운장학재단이 2019년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 이상훈 교수는 국내 줄기세포연구의 전반적 환경을 조성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 신경질환 치료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이바지했다. 

이 교수는 산학협동으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이식치료와 유전자 치료 전임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사이언스 어드밴스’, ‘브레인’, ‘EMBO’ 등 국내외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화이자의학상, 범석학술상, 동헌학술상 등을 수상해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대한생화학, 분자생물학회, 한국줄기세포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뇌신경퇴행성질환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은 “기초·중개 의학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치료 성적을 높이는 데 기여 하는 이상훈 교수님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연세조락교의학대상으로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 의사로서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을 달성하는 연구자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운의학대상’으로 시작한 수상은 재단의 뜻에 따라 올해부터 ‘연세조락교의학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담낭절제술, 로봇단일공수술이 가장 통증 적어

▲ 이승재 교수
▲ 이승재 교수

건양대병원 외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이 현존 담낭절제술의 수술 종류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통증 차이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서지컬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2019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건양대병원에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1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단일공절제술(39명)과 복강경단일공절제술(32명), 다중 복강경수술(86명) 등 다른 수술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통증을 비교 분석했다.

수술 후 진통제 약물 처방률을 비교한 결과, 로봇단일공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진통제 처방률이 가장 적었으며,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점수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담낭절제술에 있어 로봇단일공절제술은 복강경 단일공절제술과 다중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술 결과는 유사하지만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추가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승재 교수는 “로봇단일공 담낭절제술은 배꼽에 2cm 정도로 1개의 절개창만으로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젊은 여성, 정상 체중에도 스스로 과체중이라 인식

▲ 조재훈 교수(좌)와 김윤숙 팀장.
▲ 조재훈 교수(좌)와 김윤숙 팀장.

건국대병원 조재훈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몸무게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정상 몸무게인 여성들도 자신을 과체중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20년간의 국민건강영양평가 자료를 분석했다. 국민건강영양평가는 OECD 국가에서 국민들의 건강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형태, 영양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조사다.

분석 결과, 미국의 젊은 여성 비만율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조금씩 증가하고 있었다. 반면, 한국의 젊은 여성 비만율은 높지 않았고, 잘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몸무게가 비만 혹은 과체중임에도 정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점차 증가했다. 반대로 한국의 젊은 여성들은 정상 체중임에도 과체중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자신의 몸무게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건전한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차원의 교육과 홍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건국대병원 PSQI팀 김윤숙 팀장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진국 교수도 참여했으며, Women & Health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손은진 간호부장, 병원간호인상 수상

▲ 손은진 간호부장.
▲ 손은진 간호부장.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손은진 간호부장이 지난 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48회 병원간호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병원간호인상을 수상했다.

병원간호인상은 간호부서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책임감으로 간호의 질 향상 및 후진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간호사의 권익 옹호 및 감염병 예방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하며 간호의 위상을 높이고 병원 간호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손은진 간호부장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3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직하며 병동, 응급실, 간호행정파트에서 근무했고 간호교육 책임간호사와 병동 및 특수부서의 수간호사, 간호팀장을 거쳤다. 이후 2014년 간호부장에 임명돼 지금까지 역임하고 있다.

또 간호교육 및 병원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최신 간호 정보와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여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우수 운영사례 우수상 수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손은진 간호부장은 “이번 병원간호인상이 14만명이 넘는 회원 중 단 2명만 받을 수 있는데 그 중 한명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일하는 간호사의 안전과 환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증응급의료센터 단계적 확충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응급의료센터를 6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1일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 실현을 위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응급의료는 필수의료 분야로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지난 1월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중증ㆍ응급분야에 대한 세부계획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3차례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응급의료기관 종별 체계 구축, 닥터헬기 등 이송기반(인프라) 강화, 권역외상센터 확충 등 응급의료 전 영역에 걸친 대응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중증응급환자는 의료기관의 수용거부 및 잦은 전원으로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률이 증가하는 등 중증ㆍ응급의료 기반의 악화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를 비전으로, 지역완결적 필수ㆍ공공의료 구축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4개 분야, 17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국민이 응급의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증상별 의심 질환, 인근 응급실 혼잡도 등을 포함한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응급상황 인지 불분명한 경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상담서비스를 우선 이용토록 홍보를 강화한다.

비응급환자의 대형병원 응급실 방문 감소 유도를 위해 중증도에 맞는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토록 안내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중증응급환자 우선 원칙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 관심과 역량 제고를 위해 의무교육 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는 모바일 지도 앱에서 위치를 안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

도서ㆍ산간 등 취약지 응급환자 신속 이송을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취약 권역에 확충하고, 취약지ㆍ중증응급환자 이송 목적에 헬기가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출동ㆍ운영기준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송의 신속성과 적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과 병원 간 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통일해 구급대의 이송병원 선정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해 이송 중 필요한 처치를 적시에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이송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별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명, 위치 등 자원현황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이송지침을 수립한다.

응급환자 수용곤란 고지 프로토콜을 마련해 이송 중인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수요 책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그간 응급실 내 진단 및 응급처치를 중심으로 규정된 응급의료기관 종별 시설ㆍ인력ㆍ장비 등 지정기준을 수술, 입원 등 후속 진료역량까지 포함하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지정기준 개선과 중증도를 기준으로 단계별 응급의료기관의 진료기능을 명확히 정립해 한정된 의료자원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는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간 역할의 차이가 모호하다.

이에 각 중증-중등등-경증 응급진료에 집중하는 단계별 기관으로 기능을 명확히 하고 역할이 직관적으로 인식되도록 명칭도 변경할 계획이다.

개편 전달체계의 진료 기능, 지정기준, 보상방안, 명칭 등은 이해관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및 연구를 통해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별 의료기관의 24시간, 365일 대응이 어려운 중증응급질환은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완결적 대응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자체별 응급의료 자원조사를 기반으로 365일 지역 내 병원 간 순환당직(요일병 당번병원제)을 운영하고, 치료 제공이 어렵거나 부적정한 경우 타 의료기관으로 쉽게 전원을 의뢰ㆍ회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이런 협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개별 응급의료기관 단위의 평가 및 보상범위를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어디서든 1시간 내 중증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응급의료센터를 60곳까지 확충하고, 의료기관의 제한 치료시설이 응급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정부는 응급의료분야로 우수 인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중증응급질환 최종치료 인력에 대한 당직 보상 ▲응급의료로 인한 수익이 의료진에게 배분될 수 있도록 구조 개선 ▲응급의료종사자의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의료인력이 부족한 취약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응급의료 모델을 개발하고, 도시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취약지 순환ㆍ파견 근무 시범사업을 통해 인력 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필수의료 지원대책 등과 연계해 인력ㆍ시설 강화방안은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환자가 안심하고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안내ㆍ상담 전임 인력을 지정하고 응급실 환자 경험 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응급실 폭력 예방관리와 관련된 법적 근거를 정비하고 보안인력 업무 지침을 수립하는 등 폭력 발생 시 대응체도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 유행 시 응급실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격리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고, 시설 등 자원의 탄력적 재배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정부는 중증외상 분야, 심뇌혈관 분야, 소아응급 분야, 정신응급 분야, 재난대응 분야 등 전문분야 대응체계도 개선한다.

권역외상센터는 권역별 환자 수, 자원현황 등을 기준으로 표준 운영모델을 구축하고, 외상센터별 운영 수준 및 치료 성과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차등하는 등 서비스 질 개선에 나선다.

권역심뇌혈관센터는 전문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존 센터를 재평가ㆍ재지정하고 지역 내 구급대, 타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운영해 심뇌혈관 환자의 최종치료 시간이 단축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전문의로 구성된 네트워크(가칭 전문치료팀)에 팀 단위 보상을 지급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아 응급환자에 대한 모든 응급실에서 보편적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소아환자 진료실적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기존 8개소에서 12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ㆍ휴일에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하고 24시간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 경증소아환자가 받을 수 있는 응급실 외의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14개까지 확충하고 중앙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정신응급환자 대응 인프라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태원 사고 대응 관련 현장에서 제언된 개선점을 반영해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도 개선된다.

정부는 재난 사전예방을 위한 지역별 재난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의사소통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소방ㆍ보건소 등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내실화, DMAT 활동 여건 개선 등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 내 구급대, 의료기관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신고ㆍ처치부터 이송, 진료, 전원까지 응급의료 전 과정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체계 평가를 도입한다.

지역 응급의료체계 평가 결과에 따라 응급의료기금의 지자체별 보조 규모 등과 연계해 인센티브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정부 주도 응급의료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시도응급의료위원회 운영 및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을 내실화하고, 시도응급의료지원단 등 지역 응급의료 지원조직도 육성한다.

응급의료자원정보시스템(종합상황판)을 환자, 구급대, 의료기관 등 수요자별 이용목적에 따라 맞춤형 응급의료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 

또 응급질환별 실시간 진료 가능 정보를 담당 진료과에서 직접 입력토록 하는 등 정보 수집체계를 효율화하고, 평가를 통해 정확성을 관리ㆍ점검해 정보의 책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의 개인정보 수집ㆍ연계 법적 근거를 마련해 구급활동일지, 건강보험진료기록과의 연계를 통해 응급환자에 대해 이송부터 응급실 진료, 의료기관 퇴원까지 단절없는 응급의료데이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각종 기반도 강화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수행 업무의 법적 근거 강화 및 운영 독립성을 확보하고, ▲병원 간 전원 관제(管制)를 위해 현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지역까지 확장한 지역응급의료상황실 설치 검토 ▲응급의료기금 재원 확충 검토(신규 재원 발굴 등)를 통해 정책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조규홍 장관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명이 위급한 응급의료분야는 정책적 시급성과 중요성이 높은 분야”라며 “앞으로 5년간 추진과제들을 충실하게 이행해 전국 어디서든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분야에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1기 감염관리 서포터즈 발족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5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2023년 제1기 감염관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5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2023년 제1기 감염관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5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2023년 제1기 감염관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영구 병원장, 이재갑 감염관리실장, 박진주 감염내과 교수, 김진숙 감염관리실 팀장 및 감염관리실 직원과 감염관리 서포터즈로 발탁한 병동ㆍ외래ㆍ중환자실ㆍ응급실ㆍ중앙공급실ㆍ영상의학과ㆍ진단검사의학과 간호사 및 의료기사 23명이 참여했다.

발대식 이후 시작하는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감염관리 동행 프로젝트(일명 감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감염관리 담당 인력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확대하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할 목적으로 구성했다. 

올해 12월까지 매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감염 예방 관리 개선 방안 논의 ▲감염관리 기본 및 심화 과정 교육 ▲원내 감염관리 행사 참여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영구 병원장은 “본연의 업무가 바쁨에도 자발적으로 서포터즈에 지원하여 의료기관 감염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힘써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소통ㆍ협력 강화 약속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치협 회관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이지은 신임 구강정책과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치협 회관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이지은 신임 구강정책과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치협 회관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이지은 신임 구강정책과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과장은 박 협회장에게 재선 축하 인사와 함께 치협 현안에 대해 경청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치협의 상시 소통창구 개설을 통해 치과 관련 주요 정책 및 법안에 대해 사전에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구강보건의 날’의 위상 격상에 대한 부분을 당부했다. 관련 기념식에서 복지부 장관상 이상의 정부 포상을 확대하는 등 행사의 규모와 내용 등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를 비롯해, 노인 임플란트 건보급여 보장범위 확대,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을 필수항목으로 넣는 것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의 바탕은 씹는 것이다. 노인 기대수명이 높아진 데에는 높아진 치과의료 수준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치과산업의 수준도 세계적”이라며 “정부와 치협이 잘 협력해 일하며 국부창출에 기여하는 일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산업 발전에 정부가 밑거름이 돼 달라”며 “치과의사도 국민이다. 정부가 치과의사를 더 격려하며 국민 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과장은 “치협과 앞으로 잘 협력 하겠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관련해 각종 홍보부스 운영 등에도 많은 도움을 달라”며 “협회장 재선을 축하한다. 치과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과장은 광주와 세종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참여율 제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논의, 보수교육관리 등 실무적인 부분에 있어 치협의 협조도 당부했다. 

한편, 이지은 과장은 동아일보 기자로 16년 재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3년 간 복지부 출입 기자를 거쳐 지난 2016년 복지부 홍보과장 공모를 통해 공무원에 임용됐다. 일반직 전환 후 첫 보직으로 지난 2월 23일 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정책 과장에 임명됐다.

 

◇영유아ㆍ어린이 발달 분야 권위자 정희정 교수, 일산 차병원 진료 시작

▲ 정희정 교수.
▲ 정희정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영유아ㆍ어린이 발달분야의 권위자 정희정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강남차병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서 근무했다. 

정 교수는 의학박사로서 소아신경, 수면, 뇌파 등 3개의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를 개발하고, 20년 간 발달클리닉을 운영해 온 영유아ㆍ어린이 발달분야 명의다. 

특히, 정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개발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는 검사 정확도의 향상은 물론 온ㆍ오프라인 사용에 따른 수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미숙아에서 만6세까지 영유아들의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에서 소아뇌파와 소아 뇌전증으로는 한국인 최초로 세부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국내에서는 전국규모의 소아발달연구회, 소아뇌파 연구회, 소아수면연구회, 소아두통연구회 등을 설립하고 이끌면서 끊임없이 본인과 후학의 전문성 향상에 힘써왔다. 

정희정 교수는 “고위험 산모, 태아와 신생아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일산 차병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40년 영유아 진료 경험을 토대로 일산 차병원에서 태어난 이른둥이 환자들이 숨어있는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 차병원은 정 교수의 영입으로 소아진료 영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신생아학 교수와 소아재활의학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하는 국내 최고의 발달증진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중환자의학 심포지엄 개최 

▲ 한림대성심병원이 오는 25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오는 25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오는 25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환자의학을 주제로 한림대성심병원 하상욱 교수, 김진혁 교수(이상 응급의학과), 신장내과 이형석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심윤수 교수, 강동성심병원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 등 여러 의료진이 강의를 진행하며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최신 의료 지식을 나누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총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신경계 응급질환의 치료 ▲중환자실 진정제의 적절한 사용법 ▲초음파를 이용한 중심정맥관 및 동맥관 삽입에 관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의 항생제 흡입 치료 ▲응급환자에서의 초음파 ▲지속적 신장 투석의 시작과 에크모의 연결 ▲중환자실 간호사의 전문성을 다룬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림대성심병원 박성훈 중환자의학센터장은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중환자 진료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진들과 소통하고 최신 의학 지견을 나눠 중환자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3월 21일까지 사전 등록자에 한하여 이메일로 접속 안내하며 당일 줌(ZOOM)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문의는 한림대성심병원 내과 행정실(031-380-3976)로 하면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간호법ㆍ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 촉구 집회 개최

▲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직원 20여명은 21일 국회 앞에서 ‘간호단독법ㆍ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철회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직원 20여명은 21일 국회 앞에서 ‘간호단독법ㆍ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철회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임직원 20여명은 21일 국회 앞에서 ‘간호단독법ㆍ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철회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보건복지의료연대, 의협 비대위 등이 참여하지 않고 치협 주도로 열린 첫 단독 집단행동이다.

이날 집회 사회자로 참여한 홍수연 부회장은 “오는 23일 본회 개의를 앞두고 지금이라도 국회가 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간호단독법 제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을 폐기하고 보건의료계가 안정을 되찾아 국민건강 수호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각 직역에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유발언에서 이강운 법제이사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에게는 이중처벌임과 동시에 타 직종의 전문직과도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헌법상 평등 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특정직역에만 혜택을 주는 간호단독법으로 인해 보건의료계가 분열되고 의료와 무관한 형사처벌임에도 불구하고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의료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므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창주 치무이사와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을 무시하며 강행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국회 앞 천막 철야농성과 더불어 20일부터 단식투쟁 중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 참여해 “오늘로써 철야 농성 9일, 단식 2일차인데, 먼저 단식투쟁을 했던 박태근 협회장님을 생각하며 힘을 내고 있다”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가 힘을 합한다면 악법을 저지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3만 여 치과의사들과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 건강 수호를 목표로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켜왔음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단독법을 치협과 논의 없이 본회의에 회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의료인들은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다양한 형사책임의 위험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형을 처분 받은 기간에 더해 5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것은 의료인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직역 사이 분열을 조장하고, 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간호단독법 제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개정이 강행처리 될 경우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합심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치협 임직원은 ▲‘치과의사 무시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하라’ ▲‘대한민국 면허제도를 무시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명백한 치과의사 탄압!’ ▲‘사회분열 조장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OUT’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흔들며 구호를 제창했다.


◇가천대 길병원, 뉴 비전 수립에 인천시민 의견 청취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올해 개원 65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뉴비전(New Vision) 수립에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민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이를 뉴비전에 반영하기 위한 ‘인천시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홈페이지를 통해서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과 길병원 임직원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의견 청취는 가천대 길병원이 뉴비전 수립을 위해 지난 1월 개최한 ‘뉴비전 수립 워크숍’에서 만든 기본 방향에 보다 세부적인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지난 65년간 끊임없이 발전과 혁신을 거듭해 인천시민의 건강과 가족 행복의 길에 동행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천시민의 의견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설문은 시민과 직원용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가능한 설문은 시민용으로 총 4개의 설문과 1개의 자유의견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은 가천대 길병원의 현재 경쟁력을 살펴보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방향 설정에 대한 의견을 듣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설문은 ▲방문 이유 ▲일류병원의 요건 ▲사회공헌 실천 ▲비전 방향 설정 ▲제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뉴비전 수립에 인천시민과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기획조정실 정욱진 실장은 “현재 우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과 임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소중한 의견은 새로운 비전 수립에 활용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천시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는 가천대 길병원 홈페이지(https://www.gilhospital.com)의 팝업을 통해서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에 소중한 의견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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