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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차상훈 이사장 “바이오 생태계 위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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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차상훈 이사장 “바이오 생태계 위해 헌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3.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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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공공영역 CRDMO 역할 강조...“구조에 대한 이해 중요”

[의약뉴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차상훈 이사장이 국내 유일 공공영역 CRDMO(위탁ㆍ연구ㆍ개발ㆍ제조기관)로서 국내 바이오 생태계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민간 기업에서 쉽지 않은 인력ㆍ생산시설 투자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 차상훈 오송재단 이사장은 공공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 차상훈 오송재단 이사장은 공공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차상훈 이사장은 21일, 전문지 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진행해온 업무성과를 설명했다.

차 이사장은 지난 2021년 5월 부임 이후 KBIOHealth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핵심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핵심사업으로는 규제과학단 신설, 세포주 특성 분석 지원센터 구축,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센터 예산확보, 바이오헬스 혁신 창업 기술상용화센터 구축 등의 활동 등을 꼽았다.

차상훈 이사장은 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재단인 만큼,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차 이사장은 “KBIOhealth는 국내 유일 공공영역 CRDMO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정립이 필요하다”며 “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왜 국가가 CRDMO를 지원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국가의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적 전략 위에서 움직여야 한다”며 “여러 상황에서 부족한 재원 조달 및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라는 경영적 측면도 기관 내부에서 고민해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공공영역에서 부족한 개념인 원가 보전 등에는 민간 영리법인의 사고방식도 필요하다”며 “원가 보전을 토대로 공공영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조화롭게 제공하려면 재단 자체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KBIOheath가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역할론도 강조했다.

기초연구 결과의 사업화 혹은 스타트업들의 발전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하는 부분을 재단이 직접 나서 지원해야 한다는 것.

차상훈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기초연구 결과를 사업화하는 과정이나 스타트업이 마주하는 데스밸리 구간이 있다”며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이 공간, 장비, 인력확보에 다 투입돼 오히려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것을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부분을 KBIOhealth가 지원하는 것이 역할”이라며 “성장하는 기업들이 어려움에 봉착할 때 도움을 주며 연구 개발을 대행하고, 생산을 대신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KBIOhealth가 외부에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며 “그럴수록 우리나라를 위해,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위해 좋은 역할을 의미 있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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