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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항우울제와 병용해도 안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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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항우울제와 병용해도 안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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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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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항우울제와 병용해도 안전

▲ (좌측부터) 신윤미 교수, 박래웅 교수, 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 (좌측부터) 신윤미 교수, 박래웅 교수, 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 약물과 항우울제를 병용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빅데이터를 통해 청소년 ADHD 치료 약물과 청소년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우울 약물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하 SSRI)를 병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 국민 ADHD 코호트 약 33만 명 중 선별한 9663명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ADHD 치료 약물 메틸페니데이트 단독 사용군과 메틸페니데이트와 SSRI 병용 사용군 두 그룹으로 나눠 신경정신학적, 심혈관 및 기타 부작용 발생 위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두 그룹간 주요 신경정신학적 부작용, 심혈관·기타 부작용의 위험성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경정신학적 부작용은 정신증, 조증, 틱장애, 자살경향 등을 말하며, 심혈관 부작용은 고혈압, 부정맥 등을 그리고 기타 부작용은 외상, 위장장애 등의 발생 위험이다.

최근 청소년 ADHD의 경우, 흔히 동반하는 여러 신경정신학적 장애를 함께 진단 및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동반질환이 바로 우울 장애다. ADHD와 우울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청소년 학습능력이나 사회적 기능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특히 주의를 요한다.

이 두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나, 약물 병용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약물 이상 반응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적극적인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 장애를 동반한 청소년 ADHD 환자의 약물 병용 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신윤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청소년 ADHD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병용에 대한 안전성을 전례 없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한 연구"라고 밝혔다.

또 “실제 임상 환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ADHD 및 우울장애 동반 청소년 환자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Psychological Medicine(IF 10.592) 2월에 ‘Safety outcomes of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in adolescent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with comorbid depression: the ASSURE study(우울증 동반 청소년 ADHD 환자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사용에 대한 안전성 평가: ASSURE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 안저 사진 통한 파킨슨 환자 뇌신경계 기능 예측 알고리즘 개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신경과 윤원태ㆍ안과 송수정 교수,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신지태 교수 연구팀은 안저 사진을 통해 파킨슨 관련 질환 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이상을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했다. 

눈의 망막은 비침습적으로 사람 몸의 혈관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예전부터 간단한 망막 검사를 통해 전신 혈관 상태를 확인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되어 왔으며, 특히 그중에서도 안저 사진을 이용하여 이용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들이 많았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 연구들과는 달리, 뇌질환과 망막 연구는 거의 없었고, 결과 또한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2020년 10월~2021년 4월 사이 강북삼성병원 신경과를 방문한 파킨슨 관련 질환 환자들의 ▲뇌기능 관련 영상 ▲뇌신경계 운동 기능 평가 결과  ▲안저 사진을 분석했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나이와 성별과 같은 환자의 기본 정보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최종적으로 안저 영상으로부터 해당 뇌신경계 파킨슨 관련 증상의 운동 기능 상태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즉, 알고리즘에 안저 사진, 나이, 성별 등 기본적인 정보들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이 환자의 파킨슨 관련 뇌신경계 운동 기능 척도인 H-Y 척도와 UPDRS 점수를 예측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알고리즘은 적은 수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하였다는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신경계 운동 기능 지표 예측에서 모두 약 0.8 수치에 근접하는 높은 정확도를 보여 주었다. 

강북삼성병원 안과 송수정 교수는 “인공지능 방법론을 통해 대표적인 뇌신경계 퇴행성질환인 파킨슨 관련 질환과 눈과의 연관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연구가 갖는 의의”라며 “안저 검사를 통해 신경학적 뇌신경계 기능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나아가 “파킨슨 질환뿐 아니라 다른 신경학적 질환들과 눈과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도 밝힐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연구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안과 저널인 JAMA Ophthalmology 2월호에 게재됐다. 

 

◇연세대의 의공학교실 연구팀, 혈관 협착 막는 투석혈관 기기 개발

▲ (좌측부터)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 (좌측부터)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혈액투석 부작용을 예방하는 투석혈관 조성술 기기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연구팀은 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투석혈관 조성술에서 혈관 협착을 예방할 수 있는 혈관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15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7.521)에 게재됐다.

  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혈액투석의 혈액량은 분당 200mL 정도다. 이렇게 많은 혈액량을 견딜 만큼 두꺼우면서 피부와 가까운 혈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손목이나 팔꿈치에 인위적으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혈관을 넓히는 동정맥루 조성술이 필요한 이유다.

 인공적으로 만든 투석혈관에서는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빠르고 강하게 이동하는 동맥 혈류의 높은 압력을 정맥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투석 혈류를 개선해 협착증을 막을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먼저,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해 동적인 움직임을 시각화하는 전산유체역학 기술을 통해 투석 혈류의 문제를 살폈다. 

투석혈관의 갑자기 이완되는 정맥 부분에서 혈액이 소용돌이 치는 이상혈류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혈류는 혈관 협착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투석혈관을 바깥쪽에서 지지해 정맥의 확장을 조절하고 좋은 혈류를 유도하는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브릿지 구조라는 설계를 통해 기기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했고 과도한 정맥 이완을 막아 이상혈류를 예방했다. 또 기기가 인체 내에서 스스로 혈관을 감쌀 수 있도록 형상기억고분자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크기의 동물 실험을 통해 새로 개발한 기기의 기능을 확인했다. 개발 기기를 활용한 동정맥루 조성술을 받은 동물에서는 기존 기기를 활용한 대조군보다 혈관 협착이 발생하지 않았고 혈관 바깥 방향으로 평활근이 증가하며 투석혈관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또 협착증 발생은 5배 감소했고 시술 6개월 후, 혈류량을 비교했을 때는 2.5배가 향상됐다.

 성학준 교수는 “전산유체역학과 형상기억고분자 신소재 기술을 이용해 신개념 의료기기를 제작했다”며 “혈액 흐름을 개선해 혈류량 늘렸을 뿐만 아니라 혈관투석로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 임명

▲ 이재협 병원장.
▲ 이재협 병원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제21대 병원장에 정형외과 이재협 교수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재협 병원장의 임기는 이달 15일부터 2025년 3월 14일까지 2년이다.

신임 이재협 병원장은 1995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부터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본부장, 재난의료지원단장, 남부해바라기센터장, 관절척추센터센터장, 정형외과 과장, 서울의대 의예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척추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척추외과학회 기초연구학회 학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위원장, 국제학술지인 Osteoporosis and Sarcopenia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는 등 골다공증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협 신임 원장은 ‘공공의료의 3차 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공공성 강화와 최상의 의료 질 확보, 지속가능경영을 기치로 세웠다.

본연의 임무인 공공 의료사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자 소외계층의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 구축, 안심호흡기센터 건립을 통해 서울 시민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연구 협력으로 교육, 연구 분야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임상‧진료 성과를 도출하고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최상의 의료 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초고령사회 등 대외적인 변화에 준비하고자 디지털 병원 구축, 노인 친화 인프라 구축,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과 같은 병원의 외연 확장으로 최고의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위상 강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성동노인종복지관에서 점심 지원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9일(화) 서울시립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경로식당 점심 지원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9일(화) 서울시립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경로식당 점심 지원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9일(화) 서울시립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경로식당 점심 지원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 성동구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활동, 일상생활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건협 서울동부 직원들은 성동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배식을 돕고 경로식당을 청소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협 서울동부는 건강캠페인, 봉사활동, 후원성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년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을 후원하고 있다. 

이미화 본부장은 “앞으로도 건협 서울동부는 ‘건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협 서울동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명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대대적 리노베이션

▲ 명지병원이 종합건강진단센터의 규모를 2배 확장하고 숲마루 검진센터를 수검자 중심으로 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 명지병원이 종합건강진단센터의 규모를 2배 확장하고 숲마루 검진센터를 수검자 중심으로 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종합건강진단센터의 규모를 2배 확장하고 숲마루 검진센터를 수검자 중심으로 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이번 확장 공사로 MRI를 제외한 모든 영상 장비를 한 곳에 구축해 원스톱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CT와 초음파, 내시경, 맘모그래피 등 장비를 추가 도입해 검진 시간을 더욱 단축시켰다.

또 새 장비들로 업그레이드한 5개의 내시경실과 11개 베드 규모의 회복실에 전담 전문의들을 배치, 검사부터 회복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맡는다.

스마트 RFID(자동인식장치) 시스템도 도입해 전 검사과정을 자동으로 관리, 검사시간 단축과 효율적인 검진 프로세스 운용이 가능해졌다.

수검자가 각 검사실에 스마트밴드를 태그만 하면 정보가 자동 처리되며, 모니터에 수검 현황이 표시되는 등 검진 편의성을 향상했다.

국민건강보험검진을 담당하는 숲마루와도 통합운영으로 수검자들이 일반검진이나 암 검진, 직장검진에 관계없이 필요한 검사를 자유롭게 선택, 이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1박 2일 코스의 VIP숙박검진은 종합건강진단센터 옆에 위치한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진행된다.

각 실마다 독립적인 정원과 테라스를 마련해 쾌적하고 고급스런 공간에서 힐링하며 검진 받을 수 있다.

종합건강진단센터 확장에 발맞춰 숲마루 검진센터도 개소 10년 만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숲속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숲마루는 수검자 중심으로 공간을 재배치해 접수부터 대기, 검사까지 물 흐르듯 동선을 간소화하고, 편백나무 소재로 대기공간을 꾸며 수검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안정을 돕는다.

검진센터 관리와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가정의학과 소속의 박준리 센터장과 한민정 교수가 전담 배치돼 수검자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검진센터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주민과 개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인구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4일 오후 진행된 ‘종합건강진단센터·숲마루 리노베이션 및 확장 개소식’에서 이왕준 이사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건강진단센터와 숲마루의 리노베이션 확장 공사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건강검진 센터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공단검진, 암 검진, 특수검진, VIP검진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은 물론, 임상 데이터를 R&D에도 활용하는 등 건강검진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다행캠페인 성료
대한신장학회은 콩팥의 날 행사 주간맞아 지난 10일 다행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행캠페인은 환자와 의료진이 다 함께 행복한 투석방법 공동의사결정 캠페인으로, 만성콩팥병 환자가 의사로 부터 투석방법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고, 환자의 가치관과 선호도를 종합해 최선의 투석방법을 결정하도록 의사와 환자가 협력하는 캠페인이다.  

만성콩팥병은 9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병이며, 5단계에 이르러 말기 신부전증이 되면 투석을 시작하게 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국내 말기신부전증 유병자는 10만 명을 넘어 서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환자들은 투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데다 투석요법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어려워 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신장학회는 2018년부터 체계적으로 표준화된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국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 수가 책정을 위한 정책개발을 선도해왔다. 

복막투석 재택의료 시범사업에도 이러한 노력이 반영돼 투석 방법을 결정하지 못한 환자에게 공동의사결정을 시행할 경우 시범 수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의사결정 임상시험을 수주, 전국 19개 종합병원이 참여해 공동의사결정을 통해 환자의 임상적인 효과와 경제적 효과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공동의사결정은 맞춤형 상담을 통해 투석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사전학습 교육 책자와 동영상 교육 자료를 환자에게 미리 제공하고, 표준화 교육자료와 자가 진단 도구를 활용해 5-10분가량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다. 

다행캠페인에서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을 공동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선택한 환자들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현재 시행 중인 공동의사결정의 과정과 내용에 대한 소개, 실제 공동의사결정을 통해 투석방법을 선택한 환자들의 경과를 소개했다.

이처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환자들이 투석방법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주간에 시행한 환자들의 인지도 설문조사에서 환자들은 투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일상 지속 여부에 대한 걱정으로 투석방법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치료 경과에 대한 담당 의사의 설명을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회에서는 캠페인 기간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패널 토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세중 교수는 "만성콩팥병 5기 환자 중 절반 가량이 적절한 투석 시작 시기를 놓쳐 응급 투석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용이 매년 최소 89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다"면서 "투석 준비를 올바르게 잘 진행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비용이라는 점에서 공동의사결정 등의 해결 방안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석방법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해 투석을 시작한 이후 방법을 바꾸거나, 적절하지 않은 투석방법을 선택함으로써 투석 후 삶의 질이 떨어지는 사례를 최소화해서, 환자와 의료진이 다 함께 행복한 공동의사결정을 이루어가는 것이 궁극적인 캠페인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힌편, 이번 행사에 활용한 교육자료 및 강의내용은 대한신장학회 유튜브 채널 ‘내 신장이 콩팥콩팥’에서 모두 볼 수 있으며,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의 일반인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인 호산구 천식 환자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 규명

▲ 박한기 교수(좌)와 김명후 교수
▲ 박한기 교수(좌)와 김명후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한기 교수와 부산대학교 동물생명자원학과 김명후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연구결과가 국제 저명학술지인 ‘Allergy, (IF=14.710)’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주제는 ‘성인 호산구 천식환자에서 나타나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 연구(Adult asthma with symptomatic eosinophilic inflammation is accompanied by alteration in gut microbiome’이다.

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우리 몸의 면역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과 상호작용 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분야이나, 성인 천식의 염증 조절에 있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한 천식환자 중 호산구 염증이 존재하고, 천식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분변 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대조군 및 비호산구 만성 기침환자와 비교ㆍ분석했다.

 그 결과 성인 호산구 천식환자와 대조군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유형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Lachnospiraceae와 Oscillospiraceae의 감소가 호산구 천식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Lachnospiraceae와 Oscillospiraceae에 속하는 많은 장내세균들은 장내세균만이 생성할 수 있는 답즙산, 아미노산 산물 등과 같은 중요한 대사산물들을 생산하고, 장관 면역세포들을 자극하는 역할을 해 우리 몸의 면역계의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균주의 감소로 인해 면역계의 조절기능의 저하 및 장투과성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천식의 조절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 확인했다.

박한기 교수는 “천식의 중요 염증 형태인 호산구 천식환자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규명함에 따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절하여 천식의 기도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매우 뜻깊다”며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발생하는 기전적인 메커니즘을 밝히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교정해 호산구 및 알레르기 기도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추후 천식 조절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크미랑 봉사대 발족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임직원 166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크미랑 봉사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임직원 166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크미랑 봉사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임직원 166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크미랑 봉사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KMI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제4기 크미랑 봉사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KMI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사내공모를 통해 KMI를 상징하는 캐릭터 ‘크미’와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크미랑 봉사대’를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자발적인 참여형 봉사활동을 통해 KMI 임직원들도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건강지키미 ‘크미’와 함께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검진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 개소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오는 20일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IOC Research Centre Korea; IOC리서치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오는 20일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IOC Research Centre Korea; IOC리서치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오는 20일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IOC Research Centre Korea; IOC리서치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연세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onsei Institute of Sports Science and Exercise Medicine; YISSEM)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로부터 스포츠 의학 연구와 치료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2026, 4년간 ‘IOC리서치센터’로 선정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구 컨소시엄 YISSEM의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2015년 IOC리서치센터로 최초 선정된 후, ▲1기 2015~2018, ▲2기 2019~2022, ▲3기 2023~2026, 3회 연속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 기량 향상을 위한 스포츠 의학 연구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아시아 최초 및 국내 유일 IOC리서치센터로 재지정됨을 기념하는 이번 개소식에는 박정하 국회의원,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이진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IOC리서치센터에서는 국내ㆍ외 올림픽 선수들의 부상 예방, 건강 증진 등을 위해 세계 유수 기관과의 협력 연구, 국제 학술행사 개최 등 개인ㆍ기관ㆍ단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포츠 과학 연구 결과물을 현장에 적용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의료진들은 일선에서 활약하며 2000명 이상의 선수들을 진료 및 치료하는 등 평창 올림픽 지정 병원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IOC리서치센터장으로 임명된 김두섭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연구 전문가로 활동, 2020년에는 IOC 공식 잡지 BJSM의 선임 부편집장으로 임명되는 등 스포츠 의학 연구 분야 전문가로 왕성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섭 교수는 “IOC리서치센터는 앞으로도 국내ㆍ외 협력 파트너와 함께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 연구의 중심으로 발돋움해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한명훈 교수, 美 노화학회지에 논문 게재

▲ 한명훈 교수(좌)와 고성호 교수.
▲ 한명훈 교수(좌)와 고성호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한명훈 교수(교신 저자: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는 최근 ‘노인에서 텔로미어 길이의 단축과 초기 주관적인 우울 증상과 인지 불만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미국의 노화 학회지에 게재했다

그리고 논문 내용의 의학적 그리고 과학적 중요도를 인정받아 높은 알트메트릭 점수를 기록하고 노화 학회지의 표지를 장식하는 영예를 얻었다. 

알트메트릭은 해당 논문의 전세계의 언론매체 기사화 횟수, SNS 공유 횟수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측정하는 것이며 알트메트릭 점수가 높을수록 그만큼 논문 내용이 화제가 됐다는 뜻이다.  

논문의 내용은 비교적 건강한 60세에서 79세의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시행해 연구 대상자들에서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했을 때 텔로미어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경우에 향후 인지장애나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주관적인 인지 불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건강한 60세에서 79세의 노인들에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은 경우에 향후 노년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관적인 우울감과 관련이 높다는 것이었다.

한명훈 교수는 “노인에서 건강 검진시에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면 향후 생길 수 있는 치매나 노년기 우울증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인에서 텔로미어 길이가 짧은 군은 인지 장애나 우울증 검사를 선별적으로 시행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우 예방적으로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치매나 노년기 우울증의 발생을 늦추거나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과테말라 희소병 환아 수술 지원

▲ 희소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어려운 사정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중미 과테말라 환아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게 됐다. 
▲ 희소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어려운 사정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중미 과테말라 환아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게 됐다. 

희소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어려운 사정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중미 과테말라 환아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게 됐다. 

특히 환아의 딱한 사연을 접한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치료와 수술비에 써달라며 쾌척해 화제다.

15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판코니 빈혈’을 앓고 있는 둘세 플로렌티나 야크가 엄마(올리비아 쿠스)와 골수를 이식해줄 동생 소피아(3)와 함께 병원에 입원했다. 

‘판코니 빈혈’은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병하는 희소성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아야 한다.

둘세 플로렌티나 야크의 수술과 치료는 전남대학교 1997년 졸업생인 이문택(미국명 Luke Rhyee) 동문이 화순전남대병원에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현재 과테말라의 한인 선교사이자 의사인 이문택 동문은 “둘세는 골수이식을 해야 하지만, 과테말라에는 병원이 없고, 아이의 가정은 극심한 가난 때문에 치료비도 내지 못할 상황”이라며넛 “모교에서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화순전남대병원은 둘세 가족을 돕기 위해 흔쾌히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통역인 비용지원, 완쾌 때까지 머물 수 있는 화순병원 앞 숙식 장소를 알아보는 등 환자와 가족들이 타국에서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둘세 가족의 사연은 8년간 화순전남대병원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는, 광주지역 최대 인터넷 육아카페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에게도 전해졌다.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은 1781만 3500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10일 정용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광주맘수다방 천미선 회장은 “회원들이 8년간 지속적으로 경제 형편이 어려운 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회원들이 둘세 가족의 안타까움을 듣고 더 적극적으로 나선 것 같다. 수술과 치료를 잘 받아서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광주맘수다방 회원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둘세 가족이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며 “우리 병원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공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적정 개소 수 대비 부족하게 지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지정을 위해 오는 16일 의료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는 작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2023∼2025년) 결과 적정 수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미달한 2개 권역과 올해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응급의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심의된 3개 권역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5개 응급의료권역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이다.

신청 당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법정 지정기준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되, 신청 당시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2024년 4월 30일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기관도 신청 가능하다.

공모 신청 접수기간은 4월 3일에서 4월 7일까지로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지정신청서, 2023~2025년 운영계획서 등을 관할 시ㆍ도지사를 통해 보건복지부에 4월 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심사과정은 1차 현장평가와 2차 종합평가로 나누어 진행하며, 응급의료 분야 및 의료시설ㆍ건축 전문가 등으로 심사평가위원단을 구성하게 된다.

현장평가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법정 지정기준(시설ㆍ장비ㆍ인력)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종합평가에서는 응급환자 진료실적, 향후 운영계획서,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 등에 대한 서면검토와 신청 기관의 운영계획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지정기준을 갖춘 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운영되며, 지정기한은 차기 재지정 일자를 고려해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다. 2024년 4월 30일까지 지정기준을 갖출 예정인 기관은 추가 현장 확인 후 개별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추가 확보하여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제공률을 높이는 한편, 응급의료 지역 격차 완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해당 지역 내 역량 있는 의료기관이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켈로이드 수술ㆍ방사선 병합치료 400례 돌파

▲ 박태환 교수.
▲ 박태환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박태환 교수가 지난 14일 켈로이드 수술 및 방사선 병합치료 400례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200례 달성 후 불과 6개월만에 거둔 성과로, 박 교수는 월 30~40건의 켈로이드 수술 및 방사선 병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켈로이드 치료를 받은 부위는 가슴 및 유방이 36%로 가장 많았고, 귀 24%, 어깨와 등을 포함한 상지 15%, 배꼽 및 옆구리 포함 복부 12%, 턱 포함 안면부 및 목 9%, 하지 3%, 회음부 및 제왕절개 부위 포함 둔부 2%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29명으로 남성 171명보다 많았다.

박태환 교수는 켈로이드를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의사이며, ‘회전 헤미 키스톤 피판술’과 ‘실리콘 겔 시트와 자석 치료법’ 등 새로운 치료법을 고안해 고난도 켈로이드 환자를 90% 이상의 성공률로 치료하고 있다.

그는 “켈로이드 치료에서 수술과 방사선 병합치료를 할 경우 완치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켈로이드를 치료할 수 있다”며 “켈로이드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2023년 국제창상학회에 연자로 초청받아 이번 400례 돌파의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제2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원활히 진행되게 하도록 연구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15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제2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무국장, 재생의료정책과장,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 임상연구과제를 적합ㆍ승인받은 부산제2항운병원장 등 재생의료기관 소속 연구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작년 12월 20일에 개최된 제1차 간담회에서 연구자들은 별도로 치료비를 부담하지 않는 환자(연구대상자)의 통상적인 진료 등 비용에 대한 요양급여 적용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고, 인체세포등의 원료 수입 등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개진했다.

이에, 사무국은 관계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임상연구 요양급여 적용 절차를 명확히해 환자가 임상연구와 관련 없이 받아야 하는 진료ㆍ치료 등은 요양급여 적용이 가능하며, 항암제의 경우, 추가적인 심사를 거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공고한 표준요법에 한해 요양급여 적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해 연구자가 급여 신청을 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투여용 인체세포등을 제조할 때 필요한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마련한 절차를 통해 세포처리시설에서도 수입이 가능한 것을 안내해, 그간 연구자가 겪었던 해당 원료 확보 어려움이 해소됐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연구계획 심의 및 그 이후 연구비 신청, 안전성 모니터링 등 임상연구 진행에 필요한 여러 단계의 절차가 있어 신속한 연구 개시와 연구과제 관리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임상연구가 제대로 실시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의 노력과 함께 제도와 행정이 잘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이전 간담회 때 제기된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검토를 거쳐 연구자에 전달한 내용이 유의미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이영석 교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이영석 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창립 26주년 2023년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이영석 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창립 26주년 2023년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이영석 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창립 26주년 2023년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는 '노인 환자에서의 측방 추체유합술 수술 시행 후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전신쇠약, 근감소증, 영양 지표의 유용성 분석(Predictive value of Modified Frailty Index, Sarcopenia, and Prognostic Nutrition Index for Postoperative Complications in Oblique Lumbar Interbody Fusion Surgery)'이란 주제 발표로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인 환자의 경우 척추 수술 후 전신 쇠약 상태에서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로 폐렴, 급성 신장 손상, 폐색전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고령 환자에서 척추 수술에 대한 결정 및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측하는 다양한 수술 전 평가 지표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를 통해 이 교수는 척추 수술 전 전신 쇠약, 근감소증, 영양 상태 지표가 나쁜 환자들이 예측 수치에 비례하여 수술 후 전신 합병증 발생이 높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영석 교수는 “척추 수술 전 전신 쇠약, 근감소증, 영양 상태 지표를 평가해 환자가 합병증 없이 회복할 수 있는 수술의 범위 및 미세 침습 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과 예방법을 통하여 수술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입원지원센터 개소
 

▲ 한양대병원은 입원환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서관 6층에 ‘입원지원센터’를 개소, 지난 14일 개소식을 열었다.
▲ 한양대병원은 입원환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서관 6층에 ‘입원지원센터’를 개소, 지난 14일 개소식을 열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입원환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서관 6층에 ‘입원지원센터’를 개소, 지난 14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식과 함께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입원지원센터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직후 시행해야 할 검사를 사전에 시행해 입원 후 빠른 시간 안에 수술과 치료가 가능하다. 

또,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입원생활안내 및 안락한 입원 대기 장소로 편안한 입원 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입원 전 검사를 바탕으로 입원 후 빠른 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하게 환자 사태를 파악하고 치료시기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입원병동에서는 입원 환자를 위한 집중 치료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윤호주 원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환자 분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입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검사로 이어질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 입원지원센터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 맞춤형 입원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뉴스위크지 발표 ‘한국 최고의 병원’ 선정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 세계 최고 병원(2023 World’s Best Hospitals)’에서 국내 병원 중 20위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 8만여명의 의료전문가들의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3 세계 최고 병원’ 명단을 인터넷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28개국 8만여명의 의사ㆍ병원관계자ㆍ보건전문가 온라인 설문조사(54%) ▲의료성과지표(29%) ▲환자 만족도 조사(14.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2.5%)로 구성했다. 국내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 급성질환, 암, 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 간호사, 병원환경 등에 관한 환자경험 평가가 반영됐다.

이번 평가결과 1위는 서울아산병원(96.80%)이 차지했으며, 2위 삼성서울병원(94.52%), 3위 서울대병원(92.99%), 4위 세브란스병원(92.77%), 5위 서울성모병원(89.93%)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은 평가 결과 78.54%의 점수를 받았으며, 뉴스위크가 선정한 국내 132개 병원 중 20위,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다병원(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전남대어린이병원) 체제 속에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병원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연구사업 사업단 지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 신규사업 공모’에 사업단으로 지원했다.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은 진료현장에서 의사와 환자가 다양한 진단ㆍ치료법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상호 전달하고 체계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한 의료적 의사결정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지원 사업이다. 

미국에는 2010년에 이미 PCORI(Patient Centered Outcomes Research Institute)라는 별도 단체가 설립되어 R&D 사업과 보건의료 현장에서의 실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함께하는 의사결정’ 임상연구에 작년 2월 기준, 총 128백만 달러(한화 약 16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협은 한국형 PCORI를 구현해 보고자 김필수 법제위원장(본플러스병원장)을 사업단장으로 해 이번 사업에 지원한 것이다. 

국내 임상현장에서 우선순위를 적용하여 질환별ㆍ임상분과별로 임상 상황을 선별, 전문학회와 연계해 임상분과별 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진료현장에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급여화의 근거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 성과로는 불필요한 의료기술 사용을 감소시켜 의료자원의 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료시간의 양이 아닌 질적 개선을 촉진, 고정된 진료시간과 인적ㆍ물적 자원 내에서 양질의 진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와 의사간 신뢰를 바탕에 둔 의사결정 확대로 방어진료, 과잉진료(의료쇼핑) 등 의료자원의 낭비적 요소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불필요한 의료기술 사용 감소와 적정 의료의 유도 및 보건의료 재정 건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병협의 설명이다.
   
사업단장에 지원한 김필수 법제위원장(상임이사)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와 의사가 함께 결정하는 의료기술(‘함결의’)의 체계를 만들어 환자중심 의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함께하는 의사결정 방식으로 불필요한 의료기술의 사용을 감소시키고 적정 의료를 유도해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보건의료 재정 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심사를 거쳐 4월 중으로 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의사회, 간호법ㆍ의료인 면허결격사유 확대법 반대 시위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간호단독법 및 의료인면허결격사유 확대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한 후 탄원서를 제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간호단독법 및 의료인면허결격사유 확대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한 후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1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간호단독법 및 의료인면허결격사유 확대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한 후 탄원서를 제출했다. 

의사회는 “간호단독법 시행시 개별법 난립으로 현행 보건의료체계 붕괴 초래, 의료법과 간호법과의 이원화 체계 고착화, 의료관계법령 체계에 미부합, 간호사 업무영역 확대 및 단독개원의 단초 우려, 간호사 직역만의 이익 실현 대변, 간호조무사 일자리 위협, 장기요양기관의 붕괴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단독법안에서 담고 있는 주요 내용은 현행 의료법 및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서 70% 이상을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상기 두 법 개정으로 간호단독법안은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며 “대한간호협회에서 말하는 간호사 처우개선은 의료법 내에서 같이 할 수 있게 하던가, 특별법 등으로 개정해야만 간호사뿐 아니라 다른 의료인들도 같이 포함돼 보건의료일터의 현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인 면허결격사유 확대법의 문제점은 의료관계법령 뿐 아니라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 선고로 면허결격사유 확대, 면허취소 후 재교부 금지기간 상향 문제, 면허취소 후 재교부받은 의료인에 대한 차별 문제, 의료인 면허결격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를 신설 등을 포함해 그 내용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인 면허관리에 대한 의료인단체의 자율정화 기회를 부여하고, 충분한 계도로 해결 가능한 문제들로, 면허결격사유 확대법은 과도한 입법”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면허취소법은 의료인들이 중환자와 고난도 환자를 기피하는 등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의료행위를 유도할 것이고, 결국 필수의료는 더욱 위축되어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받을 것”이라며 “간호사들은 간호법 시행시 법이 분리되어 자신들은 면허결격사유 확대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반대하지 않을 뿐으로, 간호사 외 아래 13개 의료 직군 모두가 의료인 면허결격사유 확대법을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반대시위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대구광역시 중구의사회, 대구간호조무사회 회원이 함께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이기준 교수, MedRIC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

▲ 이기준 교수.
▲ 이기준 교수.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를 맡고 있는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가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MedRIC)에서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MedRIC은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 치의학, 간호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위한 기구이며, 매년 ‘한국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센터 홈페이지에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의 인터뷰와 근래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기준 교수는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봉사하며 치의학회 영문학술지의 학술적 성장과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기공사협회 등 치의학 관련 단체를 포함해 총 37개 학술단체 학술지의 협의체인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설립을 주도했다.

치의학분야 학술지의 데이터베이스인 KDbase 구축 및 원문 정보 제공 등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술 정보 공유 기반을 조성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 왔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특허 8건, 국제특허 4건 등 출원 및 3건의 등록과 다수의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며 구강악정형 치료, 3차원 프린트 등 디지털 치의학의 의료분야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Accuracy and stability of computer-aided customized lingual fixed retainer: a pilot study’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3차원 스캔 모형을 이용하여 제작된 고정식 유지장치의 정확도 및 안정성을 평가했다. 

Metal plate를 절단하는 custom-cut (milling)방식과 자동화된 custom-bent 방식의 고정식 유지장치를 수동 제작 방식의 장치와 비교했다. 

인접면 측 정확도와 초기편평도 측면에서 디지털 제작 방식의 유지장치가 우수했으며 6개월 유지를 재현하는 열순환 과정을 통해 안정성에 차이가 없음을 관찰했다. Bending방식에 의해 제작된 유지장치라도 시간에 따른 풀림 현상이나 응력 방출에 의한 변형이 거의 없음을 관찰했다. 

이기준 교수는 “최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가 엿보이는 시기로 특히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시도가 있어 끊임없는 탐색을 통해 이전보다 좀더 목표지향적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개발된 시스템의 임상 적용 뿐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많은 연구자들이 매진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언급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생각되며 각 분야에서 연구논문 발표 뿐 아니라 임상적 관련성이 높은 소정의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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