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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절반 이상 두 자릿수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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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절반 이상 두 자릿수 매출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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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사 평균 10.53% 증가...12개사 20% 이상 ↑ 
역성장은 단 2개사...상저하고 뚜렷

[의약뉴스] 지난해 상장제약사들 중 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5개사 중 1개사의 성장률이 20%를 넘어섰고, 10개사 중 1개사의 매출 성장률은 30%를 웃돌았다. 반면, 매출액이 줄어든 업체는 단 2개사에 불과했다.

의약뉴스는 14일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공시한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 가운데 공시 내 손익계산서가 포함된 59개사의 공시 내역을 집계했다.

그 결과, 지난해 59개사의 합산 매출 규모가 19조 3132억원으로 2021년 17조 4731억원에서 10.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59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에서도 12개사의 성장률은 20%를 상회했고, 이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6개사의 성장률은 30%를 웃돌았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 중 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 중 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별로는 연 매출 4000억 이상 상위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9.32%, 1000억 이상 4000억 미만 중견사는 12.87% 1000억 미만 중소사는 15.52%로 상저하고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에스티팜의 매출 성장률이 50.40%로 가장 높았고, 일성신약이 45.52%로 뒤를 이었으며, 팜젠사이언스가 37.78%, 삼일제약이 33.84%, 대원제약이 33.54%, 에이프로젠제약은 30.78%로 3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신일제약이 29.56%, 동구바이오제약이 25.34%, 신신제약이 24.72%, 화일약품은 23.43%, 보령이 21.47%, 진양제약은 21.36%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알리코제약, 한국유니온제약, CMG제약, 현대약품, 유유제약, 동화약품, 경보제약, 일동제약, JW생명과학, JW중외제약, 대화제약, 영진약품, 명문제약, 동성제약, 종근당, 동국제약, 대웅제약 등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외에도 HK이노엔, 종근당바이오, 환인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등의 성장률이 9%를 상회하며 10%선에 근접했고, JW신약, 한올바이오파마, 이연제약, 동아에스티, 대한약품, 고려제약, 하나제약, 한미약품, 국제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삼천당제약 등의 성장률도 5%를 웃돌았다.

성장률이 5%를 하회한 업체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을 포함, 8개사에 불과했다.

한편, 59개 상장제약사 중 유한양행의 매출 규모가 1조 7264억원으로 가장 컸고, 종근당이 1조 4723억원, 녹십자가 1조 2449억원, 대웅제약이 1조 1613억원으로 나란히 1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한미약품이 9820억원, 광동제약이 8505억원, HK이노엔이 8465억원, 제일약품이 7252억원, 보령이 7221억원, JW중외제약은 6769억원,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이 6358억원, 동국제약이 5681억원, 한독이 5366억원, 대원제약은 45128억원으로 4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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