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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항암제사업부, 키트루다 앞세워 3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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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항암제사업부, 키트루다 앞세워 30조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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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J 21조ㆍAZ 19조...CAR-T 치료제 시장 빅뱅

[의약뉴스] MSD가 키트루다를 앞세워 항암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지난 4분기 보고서를 통해 항암제 사업부의 매출을 집계한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MSD의 항암제 사업부 매출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이하 3월 10일 환율 기준)

MSD는 키트루다 한 개 품목만으로 지난해 연간 28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키트루다는 2021년 1분기 약 5조원에서 출발해 매 분기 외형을 확대, 지난해 4분기에는 7조 2000억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 MSD가 키트루다를 앞세워 항암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 MSD가 키트루다를 앞세워 항암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여기에 린파자와 렌비마, 레블로질 등 도입품목들이 가세, 항암제 사업부에서만 30조 55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MSD의 뒤를 이어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사업부가 21조 규모의 매출을 올렸고,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사업부도 약 19조 3500억 규모로 12.1% 성장, 20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화이자의 항암제 사업부는 지난해 약 16조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2021년보다는 소폭 역성장했으며, 노바티스의 항암제 사업부는 6.1% 성장, 15조원에 근접했다.

애브비의 항암제 사업부는 9.0% 감소한 8조 70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렸고, 릴리의 항암제 사업부도 7조 5000억 규모로 2021년보다 1000억 가량 줄어들었다.

사노피의 항암제 사업부는 소폭 성장하며 1조 3000억 규모로 올라섰고, GSK의 항암제 사업부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1조원선에 다가섰다.

한편, 면역관문억제제와 CAR-T 세포치료제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CAR-T 세포치료제 시장에서는 아베크마와 브리얀지(이상 BMS)가 나란히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선두주자인 예스카타와 테카터스(길리어드)도 70%에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돼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는 킴리아(노바티스)는 소폭 역성장했다.

▲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는 키트루다의 선두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간 27조 70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린 키트루다는 성장률도 21.8%로 유일하게 20%를 상회, 격차를 벌리고 있다.
▲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는 키트루다의 선두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간 27조 70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린 키트루다는 성장률도 21.8%로 유일하게 20%를 상회, 격차를 벌리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는 키트루다의 선두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간 27조 70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린 키트루다는 성장률도 21.8%로 유일하게 20%를 상회, 격차를 벌리고 있다.

옵디보(BMS)도 10%에 가까운 성장률로 10조원을 넘어섰으나, 키트루다와의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티쎈트릭(로슈)와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도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각각 5조 3000억, 2조 8000억 규모로 선두 그룹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릴리가 도입한 티비트(신틸리맙)은 최근 외형이 크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BMS의 이중면역항암제 옵두알라그 지난해 1분기 출시 이후 빠르게 외형을 확대 4분기에는 약 1400억 규모까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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