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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ㆍ외인 떠난 제약주, 개인투자자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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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ㆍ외인 떠난 제약주, 개인투자자 구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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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3000억 이상 순매수
기관 2880억, 외인 1020억 순매도...셀트리온 두고 온도차

[의약뉴스]  제약주에서 발걸음을 돌렸던 개인투자자들이 돌아왔다. 반면, 기관과 외인투자자들은 제약주를 대거 정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이 3264억으로 3000억을 넘어섰다.

종목별로도 47개 종목 중 26개 종목에 대한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 매도액이 매수액을 상회한 종목(21개)보다 더 많았다.

또한 6개 종목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했던 반면 개인투자들이 100억 이상 순매도한 종목은 없었다.

▲ 제약주에서 발걸음을 돌렸던 개인투자자들이 돌아왔다. 반면, 기관과 외인투자자들은 제약주를 대거 정리했다.
▲ 제약주에서 발걸음을 돌렸던 개인투자자들이 돌아왔다. 반면, 기관과 외인투자자들은 제약주를 대거 정리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한 종목이 19개에 그쳤던 반면, 28개 종목은 매도액이 매수액을 상회했다.

특히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한 종목들 중에서도 순매수액이 100억을 넘어선 종목은 전무했으며, 결과적으로 47개 종목에 대한 순매도액 규모가 1016억원으로 1000억을 넘어섰다.

기관투자자들은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했던 종목이 27개 종목으로 오히려 개인투자자보다 더 많았지만,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한 종목은 전무했다.

반대로 매도액이 매수액을 상회한 종목은 20개로 절반을 넘지 않았으나, 이 가운데 5개 종목의 순매도액이 100억을 상회했으며, 47개 종목에 대한 합산 순매도액은 2884억으로 3000억에 가까웠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에 대한 온도차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 한 달 개인투자자가 1681억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50억, 외국인은 439억 규모를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도 온도차가 드러났다.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265억,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외인은 SK바이오사언스를 314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5억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409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8억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개인은 대웅제약을 558억, 유한양행은 162억, 녹십자는 151억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기관은 대웅제약을 488억, 유한양행은 218억 가량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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