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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06:37 (목)
한국MSD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 도서관’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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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 도서관’ 마련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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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 도서관’ 마련

▲ 한국MSD는 3월 3일 삼중음성 유방암(3가지 수용체가 음성인 유방암)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간 자사 서울사무소(서울시 중구 한강대로)에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 도서관’을 연다.
▲ 한국MSD는 3월 3일 삼중음성 유방암(3가지 수용체가 음성인 유방암)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간 자사 서울사무소(서울시 중구 한강대로)에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 도서관’을 연다.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3월 3일 삼중음성 유방암(3가지 수용체가 음성인 유방암)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간 자사 서울사무소(서울시 중구 한강대로)에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 도서관’을 연다.

삼중음성 유방암의 날(TNBC Day)은 미국에서 설립된 삼중음성 유방암 재단(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Foundation)이 질환을 상징하는 숫자인 3을 강조해 2013년 지정했다.

이를 기점으로 3월 모든 날 삼중음성 유방암 인식 증진을 위해 힘쓰기를 장려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2020년 기준 국내 유방암 발생자수: 2만 4923명) 중 15~20%를 차지하지만 다른 유방암 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며, 재발ㆍ전이 위험이 높아 환자의 두려움과 고충 또한 크다.  

한국MSD는 삼중음성 유방암의 날에 동참하며 ‘삼중음성 유방암, 더 나은 내일을 함께 펼쳐요’를 테마로 사내에서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pop-up) 도서관’을 운영한다. 

책을 통해 한국MSD 임직원 모두가 삼중음성 유방암을 바르게 이해하며, 환자의 마음을 읽고, 공감ㆍ지지한다는 취지다. 

도서 전시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더 나은 내일을 지지하다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오늘을 공감하다 △삼중음성 유방암의 어제를 조망하다 등 세 가지 주제로 삼중음성유방암 환우회가 공모ㆍ발간한 수기집을 비롯해 건강책방 ‘일일호일’이 큐레이션한 서적 12권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책 속의 문장 25선을 전시하며, 삼중음성 유방암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다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사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중 국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선정해 삼중음성유방암환우회 ‘우리두리구슬하나’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표적 항암제 사용에 필요한 세 가지 수용체가 모두 음성인 유방암이다. 다양한 종류의 표적 항암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유형의 유방암과 달리 호르몬 및 표적 치료가 듣지 않아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큰 편이었다. 

때문에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새 치료옵션의 등장으로 치료에 대한 희망이 커졌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이민희 전무는 “질환 인식 및 치료 환경의 사각지대에 있던 삼중음성 유방암이었지만, 이제는 조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MSD 임직원 모두가 국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핑크빛 내일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펼쳐갈 수 있도록 부정적 질환인식 해소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SD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2021년 7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이어, 2022년 7월에는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에 대해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 세계 희귀질환의 날 맞아 엔젤스푼 데이 개최

▲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2월 28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이해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환우 가족들과 함께 돌봄과 휴식을 누리는 ‘엔젤스푼 데이’ 사회책임활동(CS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2월 28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이해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환우 가족들과 함께 돌봄과 휴식을 누리는 ‘엔젤스푼 데이’ 사회책임활동(CS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2월 28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이해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환우 가족들과 함께 돌봄과 휴식을 누리는 ‘엔젤스푼 데이’ 사회책임활동(CS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와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사회책임활동은 희귀질환 환우를 돌보는 양육자가 돌봄 분리나 개인적인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것에 착안, 이를 돕고자 기획됐다. 

연합회 소속 한국엔젤만증후군협회의 환우가정 10가구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다케다제약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엔젤만 증후군 환아 및 형제자매들과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환아와 형제자매들에게는 새로운 돌봄 환경이, 양육자들에게는 돌봄 분리를 통한 휴식의 시간이 마련됐다.

엔젤만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며 인구 1만 8000명~ 2만명 당 1명의 확률로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발달지연과 언어 및 운동장애, 과다활동, 균형감각 상실, 발작 등의 증상을 보여, 이 질환을 겪는 환우뿐만 아니라 양육자도 일상생활에서 쉼이나 휴식의 시간을 갖기 어렵다. 

한국엔젤만증후군협회는 동일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엔젤만증후군 환우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엔젤스푼데이 행사에 참여한 환우 보호자 이영란씨는 “아이들이 매사에 보호자의 손길이 필요하다 보니 아이를 두고 외부활동을 하는 것에 제한이 있어 힘든 순간이 많다”면서 “이번 엔젤스푼데이를 통해 아이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보호자들은 돌봄에서 벗어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희귀질환 환우들과 그들을 자녀로 둔 부모들은 아픈 아이들을 돌보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휴식이 있는 건강한 삶과는 거리가 먼, 제한적인 삶을 살아간다”며 “환자와 그 가족들 모두에게 건강 형평성을 보장하고, 그들의 삶을 위로하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지속해 달라”고 전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이해 엔젤만 증후군 환우 가정에 특별한 삶의 경험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희귀ㆍ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이 환경적 요인에 의해 건강 불평등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 형평성을 구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모두에게 더 나은 건강과 더 밝은 미래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국다케다제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앤드존슨,아시 최초 파우더형 타이레놀산 500밀리그램 출시

▲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아시아 최초 성인용 파우더형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산 500 밀리그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아시아 최초 성인용 파우더형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산 500 밀리그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백준혁)은 아시아 최초 성인용 파우더형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산 500 밀리그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타이레놀산 500 밀리그램’은 세계최초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 출시된 해열진통제로, 1994년 타이레놀 국내 도입 이후 약 30년만에 선보이는 성인을 위한 첫 파우더형 신제품이다. 

아세트아미노펜(단일제제) ‘오리지널’ 제품인 ‘타이레놀’의 독자적 기술로 탄생한 이번 신제품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에서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제형인 ‘파우더형’의 ‘뉴 스타일(New Style)’ 해열진통제다. 

사측에 따르면, 타이레놀산은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통증)뿐 아니라 두통, 신경통, 근육통, 염좌통(삔 통증), 월경통, 치통, 관절통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파우더 제형의 ‘타이레놀산 500 밀리그램’은 알약과 달리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입에 톡 털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힘들게 삼킬 필요 없이 한입에 털어 넣을 수 있어 알약(정제)을 삼키기 어려웠던 소비자(고연령층 포함)에게도 복용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보관 편의성을 높여 이동이 많은 직장인,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위장 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식전식후 구분 없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하다.
 
보통 파우더 제형은 쓴맛을 연상할 수도 있지만, 이번 신제품은 달콤한 ‘와일드 베리맛’으로 혀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의 쓴맛이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의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용 타이레놀산 구매자의 96%가 “제품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복용 연령은 만 12세 이상이며, 1회 당 1~2포씩 4~6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되, 하루 최대 8포를 초과해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복용 시에는 제품 상단의 실선을 따라 반으로 길게 접은 다음, 중간의 ‘이지컷’을 통해 뜯어주면 된다. 현재 제품당 12포 기준으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상무는 “‘타이레놀산 500 밀리그램’은 타이레놀에서 전세계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출시한 성인용 파우더형 해열진통제로 바쁜 일상에서 복용이 간편하고 빠른 효과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하는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와 고잉 온 콘서트 마련

▲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암협회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고잉 온 콘서트 (Going-on Concer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암협회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고잉 온 콘서트 (Going-on Concer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대극장에서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고잉 온 콘서트 (Going-on Concer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잉 온 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이 대한암협회,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마련한 관객 맞춤형 음악회다.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 공헌활동 ‘고잉 온 (Going-on)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 예방의 날에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롤모델인 서희태 지휘자가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연주를 담당한다. 

서희태 지휘자는 설암을 극복한 실제 암 경험자로서 지난해 콘서트를 맡아 더욱 의미를 더한 바 있다. 

‘미스 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정,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 체코 스메타나홀, 독일 헤라클래스홀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콘서트홀에서 공연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무대에 오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남국의 장미’, ‘뮤지컬 ’회전목마‘ 중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야’, 쥘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암 경험자 및 가족들에게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대한암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며,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고 암 환자의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암 경험자 및 가족은 오는 3월 15일(수요일)까지 올림푸스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관객은 3월 3일(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일(수요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9일(목)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코퍼레이트총괄부문 윤영조 부문장은 “음악을 통해 암 경험자 및 가족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응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올림푸스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고잉 온 캠페인을 바탕으로 암 경험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ㆍ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 트레이닝센터(KTEC)를 건립해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엘러간, 박영신 신임 사장 취임

▲ 박영신 사장.
▲ 박영신 사장.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는 오는 3월 1일 대표이사로 박영신 신임 사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박영신 신임 사장은 25년간 제약업계에 몸담으며, 다양한 글로벌 제약 브랜드의 국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애브비 면역학 사업부 총괄을 역임하며, 핵심적인 생물학적 제제 신제품 2종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애브비의 면역학 사업부 파이프라인 확장 성과와 함께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조직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엘러간 안과 및 보톡스 치료 영역을 포함한 제약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 역임한 바 있으며, GSK 호흡기 사업부 영업 마케팅 및 자궁경부암 백신 사업부 총괄, 애보트 마취제 사업부 제품 매니저, 한국쉐링 피부과 및 산부인과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영업 마케팅 역량을 쌓고,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박 신임 대표는 이화여대 약대와 서울대 약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UCSD)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수료했다.

박영신 신임 사장은 “에스테틱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중요한 시기에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되어 기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오랜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의료진과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숙현 전임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성과를 인정받아 대만과 홍콩의 엘러간 에스테틱스 비즈니스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국유씨비제약, 탄소 배출 절감 동참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탄소 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줄인 탄소 배출량만큼 전국 국유지에 나무를 식수하는 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배출은 최대한 줄이고, 산림 녹화 등을 통해 배출된 온실가스를 흡수ㆍ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으로 한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주요 실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유씨비제약은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국내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기위해 임직원들과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 사무공간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한국유씨비제약은 캠페인에 동참한 직원들이 6개월 동안 사무 활동에서 사용한 A4용지, 일회용 종이컵,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 한 후, 전년 동기 대비 절감률을 합산했다. 

모니터링 결과, A4용지는 전년동기대비 58%, 일회용 종이컵은 30%, 전기 사용량은 19%를 줄여 총 107%가 절약됐고 절감량의 1%를 나무로 환산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동시에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의료사회의 동참을 위해, 전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뇌전증치료와 케프라에 대한 퀴즈 캠페인을 진행, 참여한 의료진 1인당 1그루의 나무를 적립해 추가 기금을 마련했다.

조성된 기금은 전국의 국유지 및 유수지에 나무를 식수하는 ‘희망나무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 수원시 탑동 지역의 공원과 숲에 식재되는 나무 구매 비용으로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글로벌꿈나무가 진행중인 희망나무 캠페인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숲을 조성하는 조림(造林)캠페인으로 2022년부터 시작됐며, 파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인천특별시, 부산광역시가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꿈나무 이병철 회장은 “탄소중립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실천이 필요한 범국가적인 과업이다. 일상 속에서 탄소발생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전국에 숲을 만드는 희망나무 캠페인에 동참해준 한국유씨비제약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유씨비제약 황수진 대표는 “한국유씨비제약은 혁신적인 의약품 공급 뿐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와 사회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애브비, 박명철 전무ㆍ인대훈 상무 부서장 임명

▲ 박명철 전무(좌)와 인대훈 상무
▲ 박명철 전무(좌)와 인대훈 상무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3월 1일부터 스페셜티 사업부를 이끌었던 박명철 전무를 면역학 사업부 부서장으로, 항암제 사업부 부서장인 인대훈 상무의 역할을 확대해 항암제 사업부와 스페셜티 사업부의 부서장을 겸임하도록 하는 인사를 3월 2일 발표했다.

동국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박명철 전무는 얀센 코리아에서 영업과 마케팅, 항암제 및 바이러스 사업부, 신경과학 사업부서장을, 한국베링거잉겔하임에서 마케팅을, 한국페링제약에서 마케팅과 마켓 엑세스 업무를 총괄했으며, 2019년부터 한국애브비에서 스페셜티 사업부를 총괄해 왔다.

한양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후 고려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인대훈 상무는 종근당에서 마케팅 및 영업을, 한국화이자, 한미약품에서 항암제사업부를 총괄했으며, 2017년부터 한국애브비에서 항암제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릴리 올루미언트,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 허가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허가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중증 원형 탈모증이다.

원형 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모발의 일부분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 모발을 공격, 모발들이 자라지 못하고 빠지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의 유병률은 약 1~2%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30대가 전체 환자의 40~60%를 차지한다.

원형 탈모증 환자들은 외모 변화로 인해 대인관계와 더불어 사회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느끼며 우울증, 불안 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 

또한 원형 탈모는 재발 위험이 높고, 전두 탈모, 전신 탈모와 같이 그 범위가 넓거나 어린 연령에서 발병한 경우, 탈모가 진행된 지 오래된 경우 등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루미언트 허가 이전까지 원형 탈모를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으며, 기존에 권고된 치료제는 유효성을 지지하는 근거가 제한적이었다.

올루미언트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허가는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인 BRAVE-AA1, BRAVE-AA2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참여 대상은 탈모 중증도 평가 도구(Severity of Alopecia Tool, SALT) 점수가 50점 이상인 18세 이상 성인 환자였으며, 최종 분석 대상 환자는 1200명이었다. 

임상에는 총 10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한국은 두 연구에 모두 참여했다. 임상 결과는 2022년 5월 가장 저명한 의학 학술지 중 하나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을 통해 발표됐으며, 이후 NEJM가 선택한 2022년 주목할 만한 논문(Notable Articles of 2022)으로 선정됐다. 

BRAVE-AA1, 2의 1차 평가변수는 36주차 SALT 점수 20점 이하(모발로 덮인 두피 80% 이상)를 달성한 비율이었다. 

또한 두피 모발 평가 환자 보고 결과(Scalp Hair Assessment Patient-Report-Outcome, PRO), 눈썹 및 속눈썹 탈모에 대한 임상의 평가(ClinRO Measure for Eyebrow Hair Loss, ClinRO Measure for Eyelash Hair Loss) 등 10가지 주요 2차 평가변수를 통해 올루미언트의 임상적 유용성을 추가로 확인했다.

올루미언트(2mg, 4mg)는 36주차 시점에서 모발 재성장 효과와 관련해 위약 대비 우월성(superior)을 나타냈다. 

BRAVE-AA1에서 올루미언트 투여군의 36주차 SALT 점수 20점 이하 달성률은 38.8%(4mg), 22.8%(2mg)으로 대조군(위약)의 6.2%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p<0.001). 

BRAVE-AA2에서도 올루미언트(2mg, 4mg) 투여군은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은 SALT 점수 20점 이하 달성률을 나타냈다. 

또한 올루미언트(4mg) 투여군의 주요 2차 평가변수 결과는 1차 평가변수 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6주 간 올루미언트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비율은 낮았고,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의 대부분은 경증 또는 중증도로 확인됐다. 

올루미언트의 장기 투여에 따른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장기 추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모발학회 회장 김문범 교수(부산대병원 피부과)는 “중증 원형 탈모증은 의학적 치료가 시급하게 필요한 중증 질병이지만 그동안 원형 탈모에 대한 낮은 대중 인식과 원형 탈모 환자를 위해 허가 받은 약제의 부재로 많은 환자들이 제한적인 치료 효과, 불안 및 우울증, 높은 비용 부담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대한모발학회는 이미 지난해부터 치료 지침 개정안을 통해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를 위한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 만큼, 새로운 치료제의 국내 도입을 기점으로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모발학회가 지난 2022년 발표한 새로운 원형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발이 50% 이상 소실된 성인 원형 탈모 환자의 치료에서 경구용 JAK억제제는 전신 면역억제제(전신 스테로이드±경구용 사이클로스포린 요법) 또는 접촉 면역요법(다이페닐사이클로프로펜온, DPCP)과 함께 1차 치료 약제로 권고된다. 

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올루미언트가 지난해 6월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한국의 의료진 및 환자들이 국내 도입을 간절히 기다려온 만큼, 한국릴리는 올루미언트의 빠른 국내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한국릴리는 높은 질환 부담으로 고통받던 국내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이 올루미언트를 통해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올루미언트의 가치를 국내 임상 현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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