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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의약품 수출액 46.0% 급감, 이전 실적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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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의약품 수출액 46.0% 급감, 이전 실적도 수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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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집계, 2월 수출액 4.92억 달러 그쳐 
12월ㆍ1월 수출액 8.33ㆍ7.57억 달러 → 5.95ㆍ5.50억 달러로 수정

[의약뉴스]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바이오ㆍ헬스 분야의 수출 실적이 급감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바이오ㆍ헬스 분야 수출액은 10.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1% 급감했다. 2개월 누적 수출액도 21.8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8% 급감했다.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생산 관련 수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엔데믹 정착과 높은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백신ㆍ진단키트의 급감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경쟁 심화 등 단가하락 압박이 이어지면서 수출액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산업자원부의 설명이다.

▲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바이오ㆍ헬스 분야의 수출 실적이 급감하고 있다.
▲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바이오ㆍ헬스 분야의 수출 실적이 급감하고 있다.

바이오ㆍ헬스 분야의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하반기부터 역성장세로 접어들었다.

특히 엔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이후로는 역성장폭까지 가파르게 상승, 12월 이후로는 역성장폭이 3개월 연속 30%를 웃돌았다.

바이오ㆍ헬스 분야에서 가장 비중이 큰 의약품 수출액은 역성장폭이 더욱 커졌다. 지난 2월 의약품 수출액이 4.9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6.0% 급감한 것.

이에 앞서 지난달 보고서에서 각각 8.33억 달러와 7.57억 달러로 집계했던 12월과 1월의 수출액은 5.95억 달러와 5.50억 달러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12월과 1월의 역성장 폭도 각각 24.0%와 23.0%에서 45.7%와 44.3%로 수정됐다. 2월을 포함하면 3개월 연속 40%를 웃도는 역성장세가 이어진 것.

2개월 누적 수출액도 10.4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1% 급감했다.

특히 최근들어 매월 수출 실적이 집계될 때마다 의약품 분야의 이전 수출액을 수정하면서 기존 보고서보다 크게 낮추고 있어, 1월 수출액 4.92억 달러 역시 이후 더 작게 수정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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