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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암 명의 김현회 교수, 3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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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암 명의 김현회 교수, 3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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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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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암 명의 김현회 교수, 3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

▲ 김현회 교수.
▲ 김현회 교수.

전립선암과 신장암을 비롯한 비뇨기계 암의 명의 서울대학교 김현회 교수가 3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명지병원은 24일 “최소침습수술의 선두주자이며 서울대병원에서 로봇수술을 주도해온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가 3월 2일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면서 “오는 3월 초 문을 여는 로봇수술센터와 전립선암ㆍ신장암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김현회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일절개복강경수술법’을 성공시킨 최소침습수술의 선두주자로, 유럽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 복강경수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며 복강경수술 확대에 기여했다.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맡아 서울대학교병원이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3개월여 만에 200례, 개소 5년 만에 누적 2300례가 넘는 수술 실적을 기록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 로봇수술 전문가로 인정받아 로봇수술기 제작 기업인 미국 인튜이티브에서 아시아 첫 번째로 로봇기기를 무상지원 받아 서울대 의대 의공학과와 ‘차세대 다빈치 수술로봇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립선암과 신장암, 신우요관암, 방광암, 부신종양, 고환암, 음경암, 비뇨기계종양 등을 전문진료하는 김 교수는 198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비뇨기과학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교기과학 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비뇨기과장, 로봇수술센터장, 서울대학교암병원 초대 비뇨기·전립선암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Endourology 학회장, East Asian Socirty of Endourology 2010 Meeting 대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원이다.

또한, 종양학(2012년), 전립선질환의 영상(2011년), 신장요로학(2005년), 비뇨기과학(2008년) 외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비뇨의학회 ‘큰 스승’으로 꼽히는 김현회 교수님의 부임으로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비뇨기계 암 진료의 전문화와 로봇수술센터 활성화 등을 통한 전반적인 암 수술 분야에서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드림싸이에스와 업무협약

▲ 충남대학교병원은 24일(금) 오전 9시, 의생명융합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드림씨아이에스와 바이오헬스케어사업 활성화 및 임상시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남대학교병원은 24일(금) 오전 9시, 의생명융합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드림씨아이에스와 바이오헬스케어사업 활성화 및 임상시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은 24일(금) 오전 9시, 의생명융합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드림씨아이에스(대표이사 유정희)와 바이오헬스케어사업 활성화 및 임상시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연구사업 추진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분야 공유 등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 수탁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제약 및 바이오산업, 의료기기산업의 연구개발 관련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이다.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병원 연구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기업의 임상연구 분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최상의 시너지가 필요하다”며 “드림씨아이에스와 상호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발전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병원은 초기와 후기 임상연구 영역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임상연구 환경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당사의 축적된 글로벌 임상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다양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지난 2월 8일(수)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여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지난해 12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4일간 실시됐으며 4가지 영역(기본가치체계, 성과관리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13개 장(환자안전 보장활동,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감염관리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인증을 준비해왔다. 인증기준에 대한 교직원 간 공유, 표준지침서 제작 및 배부, 핸드북 및 게시물 배포, 전 교직원 및 진료처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2022년 4월부터 내규검토 TFT를 14차례나 운영하면서 전체 내규를 꼼꼼히 검토하여 내규개정을 시행했다. 

2022년 8월에는 인증 준비 TFT 운영, 9월부터는 내규에 따른 수행 여부 확인을 위해 리더십 환자안전 라운딩 및 자체조사도 진행하며 인증평가를 대비했다.

 이와 같은 노력이 말해주듯 우수한 결과로써 4주기 인증을 획득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정제도(상급종합병원, 전공의 수련병원, 연구중심병원 등) 요건 등을 충족하게 됐으며,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지속적 질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4년간이다.


◇고려대안산병원, 한양대 ERICA 융합산업대학원과 업무협약

▲ 고려대 안산병원과 한양대 ERICA 융합산업대학원은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려대 안산병원과 한양대 ERICA 융합산업대학원은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과 한양대 ERICA 융합산업대학원(원장 이성욱)은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은 융합산업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의 미술치료 실천을 위한 현장 제공을, 융합산업대학원은 고려대 안산병원의 ‘유경꿈이룸학교(병원학교)’ 학생 및 소아병동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자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각각 약속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이 뜻을 모아 성사된 이번 업무협약이 원내 환아들의 정서발달과 회복을 돕는 한편, 양 기관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욱 융합산업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한양대학교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모토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하여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병민(소아청소년과 교수) 유경꿈이룸학교장은 “주요 교과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환아들에게 전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유경꿈이룸학교의 커리큘럼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개최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2일 오후 4시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2일 오후 4시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22일 오후 4시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당뇨병 교육 인증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전문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당뇨병 전문 의사, 교육간호사, 영양사 등 3개 분야 전문 당뇨병 교육팀을 구성,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해 당뇨병 관리를 돕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당뇨병 교실에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자가 혈당 측정, 저혈당 관리, 발 관리, 인슐린 펌프 등 전반적인 당뇨병 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도입하여 맞춤형 혈당조절 교육과 ▷제1형 당뇨병 환자 재택 의료 시범사업 등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하여 혈당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뇨병 공개강좌, 걷기 대회, 당뇨병 환자식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고 2018년부터는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해 오고 있다.

내분비대사내과 진료과장인 황유철 교수는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서 당뇨병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서울 동남권 지역의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뇨 교육실의 교육을 희망한다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의 진료를 보고 교육을 처방받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23일(목)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23일(목)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원장 고영호)는 23일(목)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운날씨와 방학이 겹치면서 발생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생명나눔을 실천하고자하는 직원들의 의지로 참여율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건협부산서부는 “분기별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철과 겨울철에 지속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업무협약

▲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3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지역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3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지역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김성교)는 23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민유선)와 지역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센터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올바른 장애인 구강건강교육’을 주제로 교육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외에 다양한 진료 및 의료비 지원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교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양 센터의 협력을 통한 대구 지역 장애인의 보건의료 증진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연계사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설립 목적에 맞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전문치과진료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개최

▲ 건국대병원이 지난 22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자격을 획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까지이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22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자격을 획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까지이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22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자격을 획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까지이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은 대한당뇨병협회의 인증 기준에 따라 당뇨병교육 팀원(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기타)중 의사를 포함한 3개 이상 분야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 소지자가 있어야 하며, 정기적인 당뇨병 개별교육 또는 집단교육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이다.

건국대병원 당뇨교육실은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당뇨병에 대한 이해, 식사요법, 운동요법, 자가혈당측정법, 약물요법 등 당뇨병 전반에 대한 교육과 환자와 보호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기호 교수는 “당뇨 교육을 통해 당뇨 환자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질환을 잘 관리해가면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건국대병원이 당뇨 환자분들을 도울 수 있는 확실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협력

▲ 화순전남대병원이 전남도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인력 양성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전남도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인력 양성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전남도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인력 양성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2일 화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전남 바이오 인력양성 협의체’ 협약식이 열렸다.

협의체 참여 기관은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전남도, 화순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GC녹십자 화순공장, 전남대 의과대학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이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15개 지원 기관과 33개 바이오기업 등 백신 인프라가 집적된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이다. 연구개발부터 (전)임상, 인증, 제품화까지 백신 전주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협약 내용은 ▲세계보건기구 인력 양성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협력 ▲바이오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조 ▲교육ㆍ실습 인프라 공동 이용과 정주 여건 개선 지원 등이다.

각 기관은 지역의 강점을 살린 바이오ㆍ의약품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광주ㆍ전남 바이오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데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나타난 국가 간 백신 불평등 완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세계보건기구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인력양성 국가로 지정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인력 양성 사업이다.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혈관성 사망 등 심방세동 동반 뇌졸중 환자 예후 개선 

▲ 이민우 교수.
▲ 이민우 교수.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서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 처방률이 높아지면서 뇌졸중, 모든 이유 사망, 혈관성 사망 등 각종 예후가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ㆍ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열린 ‘국제 뇌졸중 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3)’에서 NOAC이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뇌졸중, 혈관성 사망, 모든 이유 사망, 혈관질환 발생 등 각종 예후를 개선하는데 100% 매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NOAC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일차 및 이차 예방을 위해 강력하게 권고됐지만, 지난 10여 년간 NOAC이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어떻게 얼마나 개선 시키는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우리나라 19개 병원 뇌졸중 환자 데이터(CRCS-K 뇌졸중 레지스트리)를 통해 NOAC이 도입되기 전인 2011년부터 NOAC 처방률이 75%를 넘긴 2019년까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연도별 혈관 사건을 분석하고, 혈관 사건 변화에 NOAC이 미친 매개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NOAC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서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 모든 이유 사망, 혈관성 사망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일차복합결과(뇌졸중, 심근경색, 사망) ▲모든 이유 사망 ▲혈관성 사망 ▲혈관질환은 NOAC의 도입이 100% 매개해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서 NOAC을 도입한 이후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유병률은 낮아졌다. 뇌졸중 유병률은 2011년 8.7%에서 2019년 5.2%로, 혈관성 사망 유병률은 2011년 9.4%에서 2019년 5.7%로 각각 40%가량 떨어졌다.

이민우 교수는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 등의 데이터가 종합된 ‘일차복합결과’ 값을 2011년 28.3%에서 2019년 21.7%로 23%나 낮추는 등 심방세동 뇌졸중 환자의 각종 예후를 개선하는데 NOAC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진료실에서 심장혈관질환이 있는 뇌졸중 환자에게 NOAC 복용의 중요성 강조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논문 ‘NOAC이 심방세동과 관련된 급성허혈성 뇌졸중 후 혈관 사건 또는 사망의 시간적 추세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2023 국제 뇌졸중 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Junior Investigator Award)’과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 학자상(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를 동시에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환자 안전ㆍ경험 Hero 캠페인 전개

▲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경험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경험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환자의 안전과 경험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의 시각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경험 Hero’ 발대식을 23일 오후 가천홀에서 가졌다. 

‘환자 안전‧경험 Hero’ 캠페인은 간호, 진료지원 및 행정, 진료부, QI전략실 소속 총 15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향후 1년 간 전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개선 사항을 분석하고 마련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3명의 대표가 선서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QI전략실은 이번 캠페인에 대한 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 배지를 제작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환자 안전‧경험 Hero’ 캠페인은 구체적으로 ▲환자 안전‧경험 문화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과 캠페인 활동 ▲환자 안전‧경험을 위한 환경 개선 ▲VOC 관리 체계 개선 방안 수립 등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총 3개의 조별 ‘Hero’들은 항목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실제 반영하기 위한 표준화된 지침 개발, 실제적용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한다. 이후 캠페인 활동을 점검하고, 포상과 함께 내년 계획을 세우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나아간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환자 안전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각 세부사항을 다시 한 번 개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진료뿐 아니라 환자 안전과 경험 평가 부분에서도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손호준과 119레오, 한림화상재단에 기부금 전달

▲ 한림화상재단이 배우 손호준과 119레오(REO)로부터 1212만원 상당의 기부금 등을 받았다. 
▲ 한림화상재단이 배우 손호준과 119레오(REO)로부터 1212만원 상당의 기부금 등을 받았다.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배우 손호준과 119레오(REO)로부터 1212만원 상당의 기부금 등을 받았다. 

한림화상재단은 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제5별관 화상병원학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손호준 배우, 이승우 119레오(주) 대표,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119레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관 화상치료 및 심리 정서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함께 전달된 기부물품은 소아화상환자의 회복을 위해 전달된다.

해당 기부금은 손호준 배우가 소방복 업사이클링 브랜드 ‘119레오’와 네이버 해피빈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해 마련됐다. 손호준 배우는 2022년 드라마‘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소방관 봉도진 역할을 하며 소방관 처우개선에 대해 고민하게 돼 펀딩에 나섰다. 
 
손호준 배우는 “드라마를 통해 소방관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고 소방관의 고충도 알 수 있었다”며 “자신보다는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소방관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우 대표는 “손호준 배우의 소방관을 위한 진심으로 펀딩을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림화상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방관과 화상환자의 보다 밝은 내일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윤현숙 이사장은 “119레오와 손호준 배우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다”며 “열악한 처우의 소방관 권리보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업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의사회 정기총회 개최, 온라인ㆍ오프라인 동시진행

▲ 용인시의사회가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 강행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 용인시의사회가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 강행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용인시의사회가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 강행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지난 1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용인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의료에 많은 공헌을 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김재홍(늘편한내과), 박용범(용인탑내과), 국회의원 표창에 김민정(미하나의원), 나형준(연세물푸레소아청소년과), 박재홍(박재홍정신과), 장혜숙(연세항통의원), 조지은(웰봄소아청소년과) 회원이 용인특례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시에서 20년 이상 진료하면서 시민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을 한 길동석(길이비인후과)회원 외 47명에게는 우수회원상을 수여했으며, 용인시의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다보스 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용인시의사회 장학위원회에서 준비한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과 청소년UCC 공모전 시상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용인시의사회 장학위원회 장학생은 박재호 (신갈고), 최서원(용인백현고), 김동헌 (청덕고),수지구 남궁다은(신봉고등학교),처인구 민현기 (고림고), 전혜린 (덕영고), 송율 (용인바이오고), 최정은 (용인삼계고), 이하연 (포곡고) 등 우수한 성적으로 타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했다. 

용인시의사회 청소년 UCC 공모전은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도 참여하는 큰 호응 속에 용인 초당중학교 슬기로운 의학생활팀에서 제작한 ‘살리자 다함께, 심폐소생술’이 대상을 차지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정기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을 위해 유튜브와 가상현실을 통한 온라인 중계를 시행했으며, 용인지역 국회의원 정춘숙(용인병) 의원이 영상을 통해, 이탄희(용인정) 의원은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간호법 등 여러 의료 현안에 있어서도 결연히 반대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의료인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며 비과학적이고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용인시민 건강을 위해 의료전문지식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가천대 길병원 위탁 인천해바라기센터,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개최

▲ 가천대 길병원 위탁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23일 가천대 길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 및 내원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 위탁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23일 가천대 길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 및 내원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 위탁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이승호 소장ㆍ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23일 가천대 길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 및 내원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은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 아동 청소년과 지적 장애인에 대한 의학적 진단 및 치료, 심리평가, 상담 및 법률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가천대 길병원이 2009년 7월 센터 개소 이후 지금까지 위탁 운영해오고 있다.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2월 22일)’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아동 성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해 개최됐으며,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배너 설치, 센터 리플렛 홍보물 배포로 이뤄졌다.

이승호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아동 성폭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헌재 비급여 보고 합헌 결정에 유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의무보고에 대한 합헌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헌법재판소는 23일 헌법재판관 4인 위헌, 5인 합헌 의견으로 의료법 제45조의 2 제1항에 대해 청구 기각 결정을 내렸다.

위헌소송 청구인들은 지난 2020년 12월 29일 법률 제17787호로 개정되고, 2021년 6월 30일 시행된 의료법 중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을 규정한 의료법 조항 등이 의료업 종사자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의료소비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 헌법에 위반된다고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복지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개정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비급여 공개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감염병 여부, 호르몬 질환, 정신병력, 불임, 성기능 장애, 생식기 질환, 탈모 등 타인에게 노출되기 꺼리는 민감 의료정보가 정보주체의 동의없이 보고 및 공지될 우려가 있다는 것.

제도 시행의 목적이 아무리 정당해도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에 대한 과잉 제한으로 방법의 적절성과 침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성 등 과잉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 의사회의 주장이다.

의사회는 “헌재 판결과는 별도로 정부는 국민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는 비급여 공개를 중지해야 한다”며 “비급여 공개로 인한 저가, 저질 진료의 범람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 피해는 돌이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급여 공개제도는 저수가를 비급여로 겨우 보완하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향후 국민건강보험 강제지정제에 대한 위헌소송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ㆍ세종ㆍ충남 병원회 의사면허취소법, 간호법 저지 지원

▲ 대전ㆍ세종ㆍ충남 병원회는 지난 23일 대전보훈병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의사면허 취소법 및 간호법 저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 대전ㆍ세종ㆍ충남 병원회는 지난 23일 대전보훈병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의사면허 취소법 및 간호법 저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ㆍ세종ㆍ충남 병원회(회장 논산백제병원 이재성)는 지난 23일 대전보훈병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의사면허 취소법 및 간호법 저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사면허 취소법과 간호법에 대해 결사반대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간호법 제정안과 관련해서는 모든 보건의료인력 직역의 공감이 전제된 논의절차가 반드시 수반돼야 하고, 의료인 면허 취소법은 과도한 징벌적 규제 법안’이라며 국회의 심사숙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재성 회장은 “종합병원 60여개 직종이 근무하는 곳인데, 사전 충분한 논의 없이 간호법이 제정되면 직종간의 업무범위 상충에 따른 갈등으로 업무범위 침탈과 보건의료체계 붕괴를 야기할 수 있고, 의사면허 취소법은 업무 연관성이 없는 교통 및 금융사고 등과 같은 민ㆍ형법상 과실로 면허가 박탈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이재성 회장(논산백제병원장)을 비롯해 최승원 병원장 직무대행(충남대학교병원), 배장호 병원장(건양대학교병원), 이동수 원장(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권영욱 회장(천안충무병원), 송시헌 병원장(대전보훈병원), 김건식 원장(홍성의료원), 임수흠 원장(공주의료원), 김영완 원장(서산의료원), 홍승원 병원장(대전기독요양병원)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의사회, 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간호법ㆍ의사면허취소법 철회’ 릴레이 1인 시위
전라남도의사회가 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간호법ㆍ의사면허취소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전라남도의사회가 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간호법ㆍ의사면허취소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전라남도의사회가 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간호법ㆍ의사면허취소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는 2월 20일 전라남도의사회 제갈재기 재무이사를 시작으로, 2월 24일까지 김종현 목포시의사회장, 여한승 공공이사, 김문수 영암군의사회장, 최장열 총무이사, 최운창 전남의사회장이 진행했다.

최운창 회장은 “간호사독점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 본회의 직회부는 보건의료에 대한 정치폭력으로, 거대 야당을 앞세워 보건의료를 정쟁 도구로 사용한 것”이라며 “국회는 지금이라도 보건의료계의 상생과 공존을 추구하면서, 이해관계가 있는 보건의료직역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의사회는 2월 26일 ‘간호사독점법 제정 저지 총궐기대회’로 총력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회원들에게 궐기대회 참여를 적극 독려하면서, 민주당 전남도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는 등 투쟁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바른플랫폼정책연대 “공정위, 플랫폼 업체에 유리하게 부당한 결정”
최근 공정위가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대해 과징금 등 제재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올바른플랫폼정책연대가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플랫폼 업체에 유착된 결정을 내렸다는 주장으로, 공정위가 본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공동대표 이종엽, 이필수, 박태근, 석정훈)는 24일 ‘플랫폼 업체에 유착된 결정으로 전문직역 시장의 공정거래를 해치는 공정거래위원회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법률가 출신 위원이 전부 제외된 6인의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및 표시광고 제한행위’에 대해 과징금 등 제재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정책연대는 “공정위는 심리 과정에서 변협의 변호사법에 따른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제정권과 이에 따른 징계권 등 공권력 행사에 관하여는 공정위에 판단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다”며 “공정위가 권한 없이 광고규정을 위반한 플랫폼 업체에서 활동한 변호사를 징계한 행위를 문제삼아 부당하게 제재 처분을 한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정위는 비전문적 사설 플랫폼의 반칙행위를 감시할 기구로서의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고 오직 플랫폼 업체에 유리하게 할 의도로 변협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 행위가 경쟁저해성이 있다고 봤다”며 “법률, 의료, 건축 등 고도의 전문직 서비스 시장에서의 플랫폼 산업을 사실상 제한없이 허용하겠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려, 향후 소비자와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심대한 피해를 끼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권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법률, 의료, 건축 등 전문직 서비스 분야의 경우 서비스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최소한도의 서비스 질이 확보되지 않는 사태를 막기 위해 수많은 관련 법령에서 중개 브로커를 금지하고, 광고를 엄격히 제한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연대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중개 브로커와 다름없는 사설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어떠한 규제도 사실상 공정위의 판단을 먼저 받아야 함을 요구한 것인데, 이는 전문영역에서 건전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공정위의 기본적 책무를 져버린 행위라 할 것”이라며 “사설 플랫폼의 수호자가 되어 사설 플랫폼 업체에게 국가 공행정 사무에 따른 최소한의 규제까지 무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최근 사회의 모든 직역에서 플랫폼 업체들의 독점과 이를 통한 폐해가 양산되고 있기에, 플랫폼 공정화 등에 관한 국가와 시민사회의 담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플랫폼 공정화 법률의 제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공정위는 정작 자신들의 의무는 뒷전으로 방치하고 사설 플랫폼 업체의 수호자를 자임하며 플랫폼의 완벽한 시장 독점과 국민의 생명 및 재산과 직결된 전문 영역 시장이 자본의 지배를 받는 일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가 사회의 올바른 플랫폼 정책 수립 및 법제도 개선을 고민하는 우리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는 공정위의 초법규적인 금번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경제검찰로서 권한을 독점하며 오히려 독과점을 조장하는 공정위가 스스로에게 부여된 사회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로서의 적절한 감시와 함께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변협이 변호사법에 따른 ‘공법인’으로서 광고규정을 제정하고, 소속 변호사에 대한 징계권을 위임 받았다고 판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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