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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정상화 돌입한 서울의료원, 신장 이식 수술 성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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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정상화 돌입한 서울의료원, 신장 이식 수술 성공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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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정상화 돌입한 서울의료원, 신장 이식 수술 성공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최근 말기신부전증으로 5년 넘게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최근 말기신부전증으로 5년 넘게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최근 말기신부전증으로 5년 넘게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의료원 신장이식팀(외과 권유진, 권수경 과장, 신장내과 강나리 과장)은  지난 4일 중랑구에 거주 중인 만 58세 여성 신 모 씨에 대한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신 씨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 어머니와 같은 질병인 유전성 다낭성신질환으로 인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지난 2017년부터 투석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 2월 초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신경외과 입원 환자의 가족이 장기기증을 밝히면서, 뇌사자 관리업무 협약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서울의료원은 뇌사자 신장 1개를 먼저 이식받을 수 있는 우선권에 따라 대기 환자 신 씨에 대한 신장이식 수술을 곧바로 진행했다.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식 수술을 비롯한 많은 외과적 수술이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해 5월 전담병원 지정 해제 이후 진료 정상화에 들어갔지만, 수년간 멈춰있던 이식 수술을 하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신장이식 수술이 결정되자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한 관련 진료과 전문의와 약제과 등 관계자들은 필요한 검사 시약이나 약물을 확보하고 수술실과 입원병실 등을 빠르게 준비했다. 신경외과와 신경과,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공여자 뇌사 판정 및 기증 장기 관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응급수술을 위해 마취과와 수술실 간호사도 특별팀을 구성해 이식을 도왔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중환자실과 격리병실에서 회복을 마친 신 씨는 지난 20일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환자 신 씨는 “오랜 기간 투석으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이식을 받고 나니까 너무 행복하다”면서 “기증해 주신 고인과 그 가족분, 그리고 수술과 회복까지 신경 써준 과장님과 중환자실, 외과병동 간호사님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 권유진 과장은 “많은 분들의 협력으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환자도 건강히 퇴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서울의료원은 진료 정상화 이후 대부분의 기능이 회복되었고, 앞으로 시민 여러분께 믿음을 주는 의료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집도한 권수경 과장 역시 “신장이식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서울의료원이 투석에서 신장이식까지 토탈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시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대 의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 성과 보고회 성료

▲ 아주대 의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지난 2월 17일 수원 메리어트 코트야드에서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 성과 보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 아주대 의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지난 2월 17일 수원 메리어트 코트야드에서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 성과 보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주대 의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지난 2월 17일 수원 메리어트 코트야드에서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 성과 보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단 참여교수,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사업단의 교육과정 개발 추진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양대 이상욱 교수(철학과ㆍ인공지능학과)를 초청해 ‘의료인공지능과 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참여교수와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의료인공지능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단장인 우현구 교수(생리학교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와 인공지능 융합형 전문인력을 보다 많이 배출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의료기술 혁신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 의대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주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2022년 9월부터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 마이크로과정과 대학원 전공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 국립암센터가 청년 암환자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가 청년 암환자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청년 암환자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암센터는 2월 22일(수)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전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본관 2층 연결통로에 청년암환자의 치료 경험과 일상이 담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를 마련했다.

개회식은 프로그램 참여자 및 가족 15인과 함께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엄현석 부속병원장, 이종열 진료부원장, 강현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이상민 올림푸스한국 GIR본부장, 최인영 GIR1팀 팀장, 고은혜 CSR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암’이라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20~30대의 청년 암환자들은 4주간 약속일기, 건강일기, 강점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정해진 주제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고 화상 모임을 통해 단절됐던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청년 암환자들의 자유로운 참여 유도를 위해 어플리케이션 및 화상 모임 시스템을 활용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암을 경험한 청년들이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해 일상으로 원활히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 경험자의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올림푸스한국 사업총괄부문 GIR본부장은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는 특별히 20~30대 청년 암 경험자들의 감정과 치료과정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를 지지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젊은 나이에 암을 진단받아 외로움과 고립을 느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큰 위로가 되어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6년 간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 및 사회복귀를 위해 국립암센터와 협업해 음악회, 사진 교육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협업을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뇌혈류 차단기 삽입술 100례 달성

▲ 세브란스병원이 뇌동맥류 치료술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
▲ 세브란스병원이 뇌동맥류 치료술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이 뇌동맥류 치료술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벽이 약해서 혈관벽이 꽈리처럼 돌출하는 병이다. 인구 2~5%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뇌동맥류가 치료 대상은 아니다.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치료를 진행한다.

 인구 만명 당 한명은 뇌동맥류가 파열해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지주막하출혈을 앓는다. 이러한 뇌동맥류 파열은 의식 장애, 반신 마비,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파열을 막는 방법은 클립결찰술, 코일색전술 등 크게 두 가지다. 클립결찰술은 두개골을 열어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묶어 파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은 사타구니 부근 동맥 혈관에 가느다란 도관을 넣고 그 안에 얇은 미세관을 뇌동맥류까지 이동시킨 후 코일을 넣어 혈류를 흐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코일색전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치료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은 백금으로 만들어진 코일 여러 개를 뇌동맥류 안에서 엮어 실타래와 같은 형태로 만드는 것이라면,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바스켓 모양의 뇌혈류차단기 하나를 뇌동맥류 안에 안착시키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에 비해 시술 시간이 간단하고 소요 시간도 짧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 대상은 ‘T’자 모양으로 갈라진 분지부 혈관에 생긴 뇌동맥류다. 분지부 뇌동맥류 특징은 대부분이 경부(Neck)가 크다는 것이다. 

경부가 큰 만큼 코일색전술을 적용하면 스텐트를 추가로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시술 부위 입구가 넓어 코일을 혈관에 안착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스텐트를 사용하면 피 덩어리인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 복용이 필수다. 

항혈소판제 복용은 환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동시에 두통, 부종, 발진, 위장관 출혈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한 개의 뇌혈류차단기를 뇌동맥류 안에 안착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스텐트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박근영 교수는 “모든 뇌동맥류가 치료 대상이 아닌 만큼 치료를 결정하는 의사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세브란스 뇌혈관팀은 의사 개인이 치료 판단을 하지 않고 의료진이 모여 치료 방향을 정하기 때문에 환자 개인에 맞춘 최적화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후각저하, 신경학적 후유증상에 영향

▲ 명지병원은 22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후유증 심포지엄 시즌2를 개최했다.
▲ 명지병원은 22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후유증 심포지엄 시즌2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의 하나인 ‘후각저하’가 브레인포그(멍함)나 기억력 저하 등 신경학적 후유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2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주제로 개최한 코로나19 후유증 심포지엄 시즌2에서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환자 440명의 신경학적 증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후각저하가 브레인포그나 기억력 저하에 영향을 준 원인으로 후각경로가 뇌의 변연계나 해마와 연결돼 있는 점과 관련 있을 수 있다”며 “이외에도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반응이 활성화되면서 신경염증을 유발해 후유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례로 “임상통계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신경학적 후유증은 브레인포그, 두통, 어지럼증, 기억장애 순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브레인포그는 후각·미각저하와 깊은 연관이 있었으며, 두통과 어지럼증, 기억장애는 피로와 수면장애 증상과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설한 이후, 클리닉을 찾은 환자들의 진료경험과 임상통계를 바탕으로 후유증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치료방향 및 연구, 전망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제1세션은 ‘명지병원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임상연구 결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감염내과 조동호 교수는 “클리닉을 찾은 환자 대부분에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였으며, 심한 경우 염증반응으로 인한 폐 손상과 폐섬유화, 혈전에 의한 손상 등 합병증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후유증의 발생 빈도 메타분석을 결과 입원 환자군과 여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면서 “합병증 호전을 위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엔데믹이 종식 선언 등과는 무관하게 후유증 치료 시스템도 유지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장진구 교수는 “바이러스 자체가 인체에 침투해 면역체계, 뇌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정신질환을 유발한 가능성도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환경적 불안 요소가 작용해 정신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또 “명지병원이 고압산소치료를 롱코비드 치료에 적용한 결과, 우울감, 인지기능 저하, 피로감 등 모든 신경심리 검사상 지표가 호전되었으며, 환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며 “오는 3월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임상적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탐색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후유증의 전망’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외부 감염병 전문가들로부터 롱코비드의 향후 전망과 연구현황 및 과제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김윤정 교수는 “롱코비드는 연령 및 급성기 질병 중증도에 상관없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진단 및 환자 관리에 있어 다학제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다학제 진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경정신과적 롱코비드 증상들은 델타나 오미크론 변이에 상관없이 장기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향후 롱코비드 환자 관리를 위한 백신, 치료제는 물론, 장내 미생물 등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확진 이후 1개월간 치료기록과 약제처방기록을 조사한 결과, 미감염자 대비 코로나19 회복 환자들이 심뇌혈관질환과 폐렴,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높게 나타났다”며 합병증 발생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 교수는 롱코비드 발생 위험요인으로 여성, 낮은 BMI, 퇴원 1개월 후 백혈구 수, 나이 등을 꼽았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코로나19 관련 초창기 연구들은 기저질환자 수를 고려치 않은 조사로 코로나19 중증도에 편차가 컸으며, 롱코비드에 대한 서로 다른 정의와 오미크론 변이 이전의 결과, 소규모-단일기관 연구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면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이 문제들을 극복한 대표성 있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한국인 첫 환자를 치료한 이래로 지난 3년간 코로나 대응에 가장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펼쳐왔다”며 “오미크론 대확산이 1년여 되어가는 시점에서 오늘의 심포지엄을 통해 후유증을 다시 한 번 임상적, 의학적으로 고찰하고, 앞으로 대처방안을 마련하는데 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대한의학회지(JKMS)에 SCI급 논문을 게재하고, EBS 다큐 ‘명의’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이 소개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1월말 원내 코로나19 대응 시스템 전략 변경에 따라 감염내과 중심의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 진료시스템으로 개편, 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간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17일(금) 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분자면역학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17일(금) 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분자면역학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은 17일(금) 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분자면역학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카롤린스카의대는 1810년 설립된 공립 형태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의과학 교육과 연구, 병원 및 의과대학을 운영해 의과학 분야에 집중 특화된 기관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으며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결정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 및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고대의대 윤영욱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카롤린스카의대 베네딕트 챔버스(Benedict Chambers) 교수,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BK21 의과학연구단 단장),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석인 교수(BK21 국제교류위원장) 등 양 기관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앤더스 핵터(Anders Hektor) 과학혁신참사관이 참석하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사업단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 향후 공동 연구 방향 논의 및 양교 Ph.D 의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한국-스웨덴 교류 협력 과제 구성을 논의했다.

윤영욱 학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카롤린스카의대와 교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상호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인류 질병 치료와 예방에 이바지해 세계 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앤더스 핵터(Anders Hektor) 과학혁신참사관은 “바이러스 및 감염병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가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응원하기 위해 향후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다가오는 6월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 용인세브란스병원 방문

▲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인 ‘싱헬스(SingHealth)’ 및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 22일 디지털 의료 우수 사례 및 의료 운영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인 ‘싱헬스(SingHealth)’ 및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 22일 디지털 의료 우수 사례 및 의료 운영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인 ‘싱헬스(SingHealth)’ 및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 22일 디지털 의료 우수 사례 및 의료 운영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방문단 측에서는 창이 종합병원(Changi General Hospital),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등 싱헬스 주요 의료기관과 보건부 관계자 등 총 23명이 참석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김은경 병원장, 김자경 2부원장,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등 총 15명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층 대회의실에서 방문단을 대상으로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 데 이어 원내 여러 부서를 직접 돌며 각종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중증·응급환자뿐 아니라 모든 입원환자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반응상황실(IRS),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통합자동화솔루션을 도입한 진단검사의학과, 모든 병리 판독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한 병리과 등을 소개하며 방문단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방문단의 국내 주요 병원 투어 일정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병원 측은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역량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그간 시카고대학병원, 주한 덴마크대사관 등과 스마트 의료와 관련해 협력한 바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벤치마킹 방문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해외 의료기관에 선보일 수 있어 의미 깊었다”며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병원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김종기홀에서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김종기홀에서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이 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돕고 임상과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김종기홀에서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킥오프 행사에는 김연수 병원장을 포함한 집행부와 정밀의료 지식은행 TFT 위원들이 참석해 ▲본 사업 및 향후 추진 계획 보고 ▲TFT 위임장 수여 ▲정밀의료 지식은행 위암모델 쇼케이스 시연 등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은 2017년 11월 정밀의료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최초 암 정밀의료 플랫폼 Syapse 오픈, 2021년 임상유전체의학과 신설, 2022년 카카오헬스케어와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정밀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정밀의료 지식은행의 구축은 단기적으로는 서울대병원이 지금까지 축적한 정밀의료 경험을 의료현장에 전달함으로써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환자 진료에 실제적 도움을 주는 차세대 진료 지원시스템으로 기능하며, 장기적으로는 정밀의료 중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전파함으로써 서울대병원이 국내 정밀의료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정밀의료센터를 중심으로 1만4천 건이 넘는 임상 NGS 검사 데이터를 축적한 서울대병원은 ‘정밀의료 지식은행’으로 시작될 차세대 진료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검사 데이터와 대응되는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새로운 정밀의료 기반의 진료 지원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진료 지원시스템은 단순히 원내ㆍ외 정밀의료 지식을 통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된 지식을 의료진에게 제공해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아가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의료진의 경험을 지식으로 변환하고, 임상시험 및 연구로 환류하여 그 결과물이 다시 지식의 형태로 임상 현장에 돌아오는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게 될 것이란 기대다.

  지의규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TFT 위원장은 “구축 예정인 정밀의료 지식은행은 암부터 희귀·만성질환까지 정밀의료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뿐 아니라 임상 적용을 신속하게 도와주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을 통하여 연구 및 임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시대 대국민 진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생명나눔 헌혈운동 진행

▲ 충남대학교병원은 23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정동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병원 임직원들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 충남대학교병원은 23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정동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병원 임직원들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은 23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정동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병원 임직원들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운동’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헌혈운동은 연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재개했다.

 동절기는 계절적인 요인과 주요 헌혈 대상인 고교 및 대학교의 방학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감소, 혈액 부족이 심화되는 시기로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

 이에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은 지역사회 혈액 부족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헌혈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병원 직원은 “헌혈은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헌혈하는 문화가 널리 퍼져 수혈을 필요로 하는 많은 생명들을 살릴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장학금 35억 전달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목)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목)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3일(목)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아산재단은 이날 대학원생 69명, 대학생 433명 등 총 502명에게 장학금 35억 원을 전달했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은 국내 41명, 해외 22명 등 총 63명으로 졸업 시까지 매년 2000∼4000만 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6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대학교 장학생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장학생’ 17명을 비롯해, 신체적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는 ‘다솜장학생’ 5명,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장학생’ 5명, ‘성적우수장학생’ 11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과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 65명도 선발했다.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에게는 연 6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하고, 나래장학생과 다솜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이외에 학업보조비로 연 240만 원을 지원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시부터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6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85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 병동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전환 기념식 개최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3일(목) 52병동에서 전체 병동의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전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3일(목) 52병동에서 전체 병동의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전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은 23일(목) 52병동에서 전체 병동의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전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7년 12월 11일 81병동으로부터 순차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의 전환을 진행했으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의견 수렴을 반영해 만 5년 만에 전체 병동에 대한 전환을 마무리했다.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입원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이 직장과 일상생활의 유지가 가능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수년에 걸쳐 병동 전환 공사를 진행하면서 소음과 불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느라 간호부와 시설팀 등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최선을 다해 주셨다”면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대부분 고령이고 간병이 힘든 경우가 많은데,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서 보호자분들의 노고를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2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중 전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과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에서 만점을 받았다.

 

 

◇건강증진개발원, 동네의원 만성질환자 서비스 제공 사례집 마련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서 환자관리, 생활습관 교육 등을 담당하는 케어코디네이터 제도를 활성화하고 케어코디네이터의 환자관리 업무 지원을 위해 ‘동네의원 만성질환자 서비스 제공 사례집’을 발간한다.

케어코디네이터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 채용되어 의사가 수립한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환자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간호사 또는 영양사로, 케어코디네이터를 고용한 의원이 그렇지 않은 의원보다 환자관리 서비스 제공비율이 20%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만성질환 악화 방지 및 효과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케어코디네이터의 역할과 그 효과가 의원과 환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의원에서의 케어코디네이터 고용률이 매우 낮고, 현장에서 케어코디네이터가 활용할 수 있는 환자관리 업무지침이 부족해 이들이 효과적인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과 만성질환자들에 케어코디네이터의 역할과 효용을 널리 알려 제도 활성화를 지원하고, 현장의 많은 케어코디네이터들이 우수한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자들이 본인의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조현장 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질 높은 환자관리를 위해서는 케어코디네이터 제도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례집 발간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케어코디네이터의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케어코디네이터를 통한 환자관리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사례집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 내 자료실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의원에 책자로 배포할 계획이다.

 

◇건국대병원 신정은ㆍ건국대 김은이 연구팀, 알츠하이머 질환 인공지능 판별 세계 대회 우승

▲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와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은이 교수 인공지능 연구팀(김룡빈, 김현서, 오예림, 전효진, 정현택)이 The MADRess Challenge: Multilingual Alzheimer’s Dementia Recognition through Spontaneous Speech 세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와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은이 교수 인공지능 연구팀(김룡빈, 김현서, 오예림, 전효진, 정현택)이 The MADRess Challenge: Multilingual Alzheimer’s Dementia Recognition through Spontaneous Speech 세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와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은이 교수 인공지능 연구팀(김룡빈, 김현서, 오예림, 전효진, 정현택)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노시스와 함께 2023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 학회에서 개최한 The MADRess Challenge: Multilingual Alzheimer’s Dementia Recognition through Spontaneous Speech 세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올해 3회차를 맞는 The MADRess Challenge는 각 참가팀들이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의 성능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의 비교/평가 대회다. 참가팀들은 치매 환자와 경도 인지장애 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1분 내외로 인지장애 여부를 판별하고, 인지장애선별검사인 MMSE(Mini-Mental Status Exam)의 점수를 예측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언어에 관계 없이 모든 국가의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음성의 음향학적 특성만으로 다언어(영어/그리스어)에 대한 인공지능의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건국대병원 연구팀이 보이노시스와 함께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은 치매환자 검출 정확도 87%, 치매중증도를 예측하는 수치의 오차범위는 3.7을 획득해 대부분 참가팀의 평균적인 점수인 치매환자 검출 정확도 70%대, 치매 중증도 오차범위 5점대를 현저하게 웃도는 정확성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건국대병원 연구팀은 우수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올 6월 그리스에서 진행되는 신호처리분야 최고 권위의 ICASSP 학회에 초청되어 세계 석학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발표하게 됐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모든 팀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인지장애 초기 환자들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내 치매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평원, 국제학술지에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자살 연구결과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월 심평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신질환 퇴원 환자의 자살률 추세’ 연구 결과를 정동장애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일저자: 채송이 주임연구원, 교신저자: 김경훈 부장)은 2010~2018년에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15세 이상 환자 157만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30일 내 자살률을 비교․분석했다.

정신질환별로 자살률을 산출해 시계열적 변화를 파악하고, 표준화 사망비(Standardized Mortality Ratio)를 산출해 정신질환자와 일반 인구집단 간에 자살률을 비교했다.

2018년 정신질환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 중 30일 내에 자살한 환자 수는 퇴원 환자 10만 명 당 198.1명으로, 2010년(206.6명) 이후 연간 퍼센트 변화율은 1.2% 감소했으나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질환별로는, 우울증 환자의 퇴원 후 30일 내 자살률이 퇴원 환자 10만 명 당 364.4명으로, 정신질환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조현병(167.8명), 양극성정동장애(158.0명) 순이었다.

특히, 2010~2018년 동안 조현병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의 퇴원 후 30일 내 자살률의 연간 퍼센트 변화율은 평균적으로 각각 3.2%, 6.5%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2016~2018년 정신질환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30일 내에 자살한 환자 수는 일반 인구집단에서 자살한 사람의 66.8배였고, 2010-12년(74.9배)에 비해 감소했다. 

연령 그룹 중에서 20-39세 환자의 표준화 사망비는 114.9로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 환자는 27.3으로 가장 낮았다.

여성 환자의 표준화 사망비는 107.5로, 남성(54.0)보다 약 2배 높았고, 우울증(122.7) 환자가 다른 정신질환자에 비해 표준화 사망비가 높았다. 

연구팀 교신저자 김경훈 부장은 “정신질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자살률이 높고, 특히 퇴원 후 단기간 내에 자살 위험이 높으므로, 퇴원 후 조기에 외래 진료를 받거나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퇴원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 이진용 소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의 빅데이터와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해서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정신질환자의 자살률을 세부적으로 비교․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약 10년 동안 조현병과 불안장애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의 30일 자살률은 유의미하게 감소했지만, 우울증과 같이 일정한 추세를 보이지 않는 정신질환자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의협 “자동차보험 한의 경증치료, 의과보다 비용효과성 낮아”
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경증환자에 대한 한의과의 자동차보험 진료가 비용대비 효과성에서 2~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에 따르면, 의과와 한의과의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입원 및 외래 모두 1순위는 목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상병(S13), 2순위는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상병(S33)이었다.

이 가운데 한의과가 의과에 비해 진료비, 입원일수, 건당 진료비 부문 모두 높게 나타나 비용면에서 지출이 높았다는 것이 위원회측의 분석이다.

입원 기준으로 S13 상병의 경우 의과 환자 수가 한의과 환자 수에 비해 높았지만, 진료비는 의과 902억 3730만 1000원인 반면, 한의과는 2168억 7826만 9000원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240%(2.4배) 많았다.

입원일수는 의과 75만 9028일이었지만, 한의과는 128만 7008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169.6%(1.7배)를 기록했다.

건당진료비는 의과 38만 313원을 기록했지만, 한의과는 103만 4927원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272.1%(2.7배) 높았다.

S33 상병의 경우에는 비슷한 환자수에도 진료비는 의과466억 9124만원 대비 한의과 1677억 5072만 7000원으로 한의과가 의과보다 359%(3.6배) 많았다.

입원일수는 의과 32만 7637일, 한의과 102만 5331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312.9%(3.1배) 길었다.

건당진료비는 의과 32만 5790원이었으며, 한의과105만 5441원으로 한의과가 의과보다 324%(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기준은 환자 수는 비슷했으나, S13 상병의 경우 진료비는 의과(999억 1105만 3000원) 및 한의과(4231억 3672만 1000원)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423.5%(4.2배) 높았다.

내원일수는 의과(284만 7241일) 및 한의과(554만 7479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194.8%(1.9배) 길었다.

건당진료비는 의과(3만 5080원) 및 한의과(7만 6239원)으로 한의과가 의과 보다 217.3%(2.2배) 높았다.

S33 상병도 진료비는 의과(616억 9192만 6000원) 및 한의과(2303만 6172만 6000원)으로 한의과가 의과보다373.4%(3.7배) 많았다.

내원일수는 의과(158만 3697일) 및 한의과(304만 2909일)로 한의과가 의과보다 192.1%(1.9배) 길었다.

건당진료비는 의과(3만 8941원) 및 한의과(7만 5675원)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194.3%(1.9배) 높은 것이 입증됐다는 것이 위원회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사고의 다발생 상병 1, 2순위에서 비슷한 환자 수에도 불구하고, 한의과가 의과 대비 입원 및 내원일수가 많고 건당진료비도 2배 이상 높다는 것이 명확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의과가 한의과보다 합리적 진료와 예후 및 비용효과적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위원회의 지적이다.

의협 자보위원회 이태연 위원장은 “경증환자의 장기입원 등의 문제가 한방 자보진료비 급증 및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올바른 자동차보험 진료체계 확립을 통해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2023 혁신 전략 워크숍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속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과 전문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주제로 지난 18일 ‘2023 혁신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속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과 전문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주제로 지난 18일 ‘2023 혁신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속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과 전문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주제로 지난 18일 ‘2023 혁신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는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등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적정 수가 관리 및 Smart 결제시스템 구축 ▲재택재활치료, 특수도수치료, 로봇재활치료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질 관리 활동 고도화 ▲23년 한림 주요 신규사업 현황 ▲진료권역 확대를 통한 진료의뢰, 회송 활성화 ▲신관 증축 및 에너지 절감 추진계획 ▲지속성장을 위한 간호역량 점프업 ▲우수 인재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디지털 의료혁신과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모두가 마음을 한 대 모으고 협업하고 있다”며 “각 전략 과제들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가 진심으로 신뢰하는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니들 그라스퍼 활용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로 위암 수술시간 단축
조기 위암 수술에 있어 절개 크기와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Single-Incision Laparoscopic Distal Gastrectomy; SILDG)’이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다.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은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복강경 카메라와 함께 2개 이상의 복강경 기구를 동시에 삽입하기 때문에, 기구 사이 및 카메라와의 간섭뿐만 아니라 복강경 기구 사이의 각도 제한으로 인한 어려움 등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이로 인해 미용적으로 가장 우수하며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널리 시행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약 2.5mm 정도의 작은 절개로 직경 2.4mm의 바늘 수술 집게 기구인 ‘니들 그라스퍼(Needle Grasper, Endo Relief)’를 활용한 수술이 고안됐는데, 이를 통해 단일공 복강경위절제 수술의 편의성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외과 김종원 교수팀은 ‘조기 위암에 있어 니들 그라스퍼를 활용한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의 효과(Convenience of Adding a Needle Grasper in Single-Incision Laparoscopic Distal Gastrectomy With Billroth I Anastomosis for Clinical Early Gastric Cancer)’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굵기가 얇아 ‘바늘(니들) 그라스퍼’라 불리는 수술 겸자 기구인 ‘엔도 릴리프(Endo Relief) 그라스퍼’는 매우 얇으면서도 기존 니들 그라스퍼와 달리 조직을 잡는 부위는 일반적인 5mm 기구와 같아서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활용도는 일반적인 그라스퍼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종원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에 니들 그라스퍼를 추가하면 하나의 절개창에 넣는 기구를 하나 줄일 수 있어 기구 사이의 간섭을 줄이면서 그라스퍼와 기구 사이의 각도가 확보되기 때문에 수술할 때 조작하기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종원 교수팀은 조기 위암에 있어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SILDG; Single-Incision Laparoscopic Distal Gastrectomy)’과 ’니들 그라스퍼를 활용한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NASILDG; Needle Grasper -Assisted Single-Incision Laparoscopic Distal Gastrectomy)’의 수술 편의성과 수술 후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니들 그라스퍼를 활용한 환자에서 수술시간이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체 수술시간에 있어서 그라스퍼를 활용한 수술(NASILDG) 시간이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SILDG)에 비해 평균 약 38분 정도 짧았으며(NASILDG 138.3±25.0분 vs SILDG 176.4±25.3분), 다른 추가된 병합절제 수술을 제외한 순수 위암 수술(OP time without CoOP)에 있어서도 그라스퍼를 활용한 수술이 약 42분 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NASILDG 134.1±20.2분 vs SILDG 176.4±25.3분).

또한, 위 절제 후 남은 위와 십이지장을 다시 이어주는 문합 수술 시간(Anastomosis time)에 있어서도 그라스퍼를 활용한 수술시간이 더욱 짧은 것으로 확인됐으며(NASILDG 14.7±4.3분 vs SILDG 28.0±6.1분), 합병증과 흉터는 두 그룹 간에 차이는 없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조기 위암 환자의 수술에 있어 새롭게 고안된 ‘니들 그라스퍼(Needle Grasper)’를 활용한 단일공 복강경 위절제술이 수술시간을 단축하면서 수술 효과도 높일 수 있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복강경위절제술’은 5개 정도의 절개창을 통해 투관침을 삽입해 각 투관침에 하나의 기구나 복강경 카메라를 삽입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각 절개 상처는 지름 5mm 2~3개 및 지름 12mm 2~3개의 투관침을 삽입할 수 있을 정도의 상처가 생기며, 잘라낸 위를 꺼내기 위해 배꼽 쪽의 투관침 상처를 3~4cm 정도로 연장한다. 

이로 인해 배꼽 쪽의 상처 외에 좌우 복벽에 4개 정도 흉터가 남게 되고 수술 후 회복하는 동안 통증도 유발될 수 있다. 

이에 잘라낸 위를 꺼내기 위한 배꼽의 3~4cm 정도 상처 하나만을 내고 이 상처를 통해 여러 기구를 동시에 삽입할 수 있는 단일공 복강경 포트를 삽입해 하나의 상처만을 이용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을 시도하게 됐는데, 복벽에 다른 상처가 없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미용적으로 매우 우수하지만 하나의 절개창으로 카메라를 포함해 여러 개의 기구가 삽입되기 때문에 수술 난이도가 높다. 

김종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된 ’니들 그라스퍼 활용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은 굵기는 얇지만 활용도는 높은 니들 그라스퍼를 우측 복벽에 하나 추가해서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을 시행하면 수술 기구 사이의 간섭이 현저히 줄어들고 수술자의 오른손(배꼽 절개창), 왼손(니들 그라스퍼) 기구 사이의 각도가 넓어지기 때문에 조직을 적절한 방향과 힘으로 당기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니들 그라스퍼는 굵기가 얇기 때문에 그 상처는 수술 후에 꿰매 줄 필요가 없을 정도이며, 나중에는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되어 편의성은 높아지면서도 미용적으로는 단일공 복강경위절제술과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면서 “합병증 위험 또한 감소시켜 조기 위암 수술에 있어서 향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외과 김종원 교수는 대한위암학회 산하 축소포트 위장관수술연구회 회장직을 맡아 위암 수술에 있어 최소 침습의 효과적인 수술법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위암학회 공식 저널(Journal of Gastric Cancer)에 발표했다.

 

◇복지부, 충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충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충남 홍성의료원에서 23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연 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 김동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박영진 충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김영진 홍성의료원장, 곽행근 충청남도 장애인복지과장, 홍문표 국회의원, 충남지역장애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광역시ㆍ도 단위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해당 지역 내 장애인 주치의 사업, 보건소 등 건강관리사업을 조정ㆍ지원하고, 검진ㆍ재활ㆍ진료 등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며, 여성장애인 임신ㆍ출산지원, 의료 종사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박영진)는 지역센터 중 열다섯 번째로 개소되는 것으로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이 운영을 담당하며, 

충남 지역 내 188개소의 장애인 시설, 14개의 장애인단체, 13만 4천여 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여성장애인 모성 보건사업, 장애인과 가족 및 종사자 교육,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2018년부터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설치하고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센터와 보건소간 연계를 통해 맞춤형 장애인 건강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복지부는 경기북부(건보공단 일산병원) 센터와 전남(순천의료원) 센터도 인력채용 등 준비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개소할 예정이다.

김정연 과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시설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을 연계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복지부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지역센터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 제안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중 의료인력 양성방안을 두고,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을 정부에 제안했다.

정부가 22일 전공의 연속근무(36시간) 개선, 전문의 확보 노력 지정평가기준에 반영, 입원전담전문의 수가 가산 및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사항 및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전협은 “전공의 연속근무 개선 및 전문의 확보에 필요한 해당 대책 발표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지난해 12월 및 올해 1월 발표된 정부의 필수의료지원대책과 비교할 때 이번 개선대책에는 입원전담전문의 고용 촉진을 위한 지정평가기준 개선, 전담전문의 진료 시 수가 가산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등 대전협이 지속 요구한 사항이 일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 또한 의사가 소아과 등 필수의료 영역을 기피하는 것은 의사가 아닌 정부 정책 잘못임을 지적하고, 건강보험이 모자라면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보건의료를 비롯 필수적인 사회보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앞으로 충분한 재정 지원,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 및 병상 관리를 위한 계획 추진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다만 대전협은 전공의 연속근무 개선은 환자안전 확보를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전협은 우선적으로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수면시간 보장) 시범사업을 실시할 것과, 공공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서울의료원 등) 대상 주64시간 및 연속근무 24시간 제한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환자 안전 확보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대전협의 설명이다.

대전협은 “올해 1월 현재 현재 전공의 절반 이상이 전공의법 기준 상회하는 주 80시간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전공별로 흉부외과(100%), 외과(82%), 신경외과(77.4%), 정형외과(76.9%), 안과(69.4%), 산부인과(65.8%) 순으로 전공의 수급난을 겪고 있는 필수의료과에서 과로 경향이 짙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전협은 의료인 총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중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문의 확보를 위한 전담전문의 확보 지정평가기준 강화와 국고지원 투입 및 수가 연동이 필요하다는 것.

대전협은 “전담전문의 채용 관련 지정평가기준에 반영하고 수가 가산 등을 검토하는 부분에 대해 단순히 검토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며 “병원이 전문의를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정책의 우선순위를 높이고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의 경우 적어도 병상 60개 (또는 이하) 당 전담전문의 1명 수준으로 전문의 인력 기준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정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또한 수련병원 전체 전공의 대비 전담전문의 확보와 관련하여 10:1 이하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의료질평가지원금, 입원전담전문의 사업 지원 등에 각종 평가기준에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사:환자 비율을 1:20으로 유지해야 하는 현행법 상에서 전공의의 경우 이를 0.5명(정신건강의학과 기준)으로 취급하는 등 법률 개정 또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전협은 “입원전담전문의 진료 시 수가 가산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향후 대전협은 정책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가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대전협은 “건강보험 수가 이외에 추가 재정 투입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가 필요하다”며 “한국형 사회보장기여금(국고지원금) 등의 항구적 법제화 및 해외 주요 선진국 수준의 국고지원금 비중 확대를 통해 향후 건강보험 외의 재원을 통한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지속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 발족

▲ 전남대병원은 2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내외빈 등 병원 관계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 발족식을 했다.
▲ 전남대병원은 2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내외빈 등 병원 관계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 발족식을 했다.

호남권 공공보건의료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전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가 건립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전남대병원은 2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내외빈 등 병원 관계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 발족식을 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주재균 건립추진단장(교육수련실장ㆍ외과 교수)이 임상교육훈련센터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했으며, 안영근 병원장이 단장, 부단장 그리고 교육책임위원 등 8명에게 건립추진단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후 추진단 및 병원 관계자들은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임상교육훈련센터에 마련될 시뮬레이터와 의료기기 장비들을 미리 체험해보는 부스 투어를 실시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START센터 김영민 센터장으로부터 ‘시뮬레이션센터 설계 및 운영 가톨릭의대 START센터 경험을 중심으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센터 이상범 부장 ‘의료인 대상 교육훈련기관의 시설 및 운영’, 분당서울대병원 SMART의료시뮬레이션센터 신유연 코디네이터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경험’, 연세의료원 임상실기교육센터 정현수 센터장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과 환자 안전’ 등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이 열렸다.

주재균 단장은 “각 국립대병원 관계자 및 실무진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거점대학병원 중심으로 지역 의료인력에 대해 맞춤형 술기 교육 및 최첨단 임상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지역의료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의료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미래 의료교육 100년을 이끌어갈 임상교육훈련센터건립의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남지역 보건의료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쓸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역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최고의 센터로 우뚝 설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ㆍ지상 4층 규모로 광주 동구 선교지구에 신축하게 되며, 전남대병원 전공의, 간호사 등 의료진은 물론 지역 내 모든 보건의료 인력 및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도 의료기술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기존의 도제식 교육을 벗어나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과 신의료기술 융합의료기기 활용 숙련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해 호남권 공공의료교육의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이러다 망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의사들이 올해에도 줄퇴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축소 계획 전면 재검토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23일 ‘국립중앙의료원은 망하고 말 것’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문의협의회는 “2022년 5월 한덕수 총리가 중대본 회의에서 밝힌 800병상 신축 약속을 정부가 지킬 것을 촉구한다”며 “이대로 방치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현대화 사업 전에 망하고 말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총리가 밝힌 800병상 신축 약속을 정부가 어기로 기재부 축소 계획대로 본원이 지어진다면 코로나19 유행 동안 역량 부족으로 입원시키지 못했던 환자들은 신축 이전 후에도 여전히 치료할 수 없어 1조 1726억원짜리 실패작이 될 것”이라며 “인적, 물적 인프라 부족으로 치료 못하는 필수중증의료 환자가 더 이상 없도록 본원 8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이 되도록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현재) 급성 위장관 출혈 등 응급 색전술이 필요한 환자를 치료할 의사가 1명으로 365일, 24시간 응급진료를 하고 있다”면서 “해당 의사가 아프거나 휴가 중이면 응급 색전술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생아 전담의사와 신생아 중환자실이 없어 조산모와 미숙아 입원도 불가능하며 소아 전문 외과의사 부재로 맹장 수술 등 소아외과 수술도 마찬가지”라면서 “소아심장과 신생아 뇌초음파, 폐이식, 산부인과 의사와 급성 뇌경색 의료팀이 없어 해당 질환 환자 진료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년간 전문의 절반이 퇴사했으며, 퇴사 의사는 증가 추세로 올해에만 4명의 젊은 의사들이 희망을 포기하고 퇴사했다”면서 “국립중앙의료원 주인은 저희(의료진)가 아닌 국민이다. 필수의료 공백 희생자가 되지 않게 책임져야 할 의무가 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일 사직을 고민하는 의사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하고 싶어 하는 국가병원을 만들지 못한다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새로운 병원을 짓기도 전에 망하고 말 것”이라며 “축소된 의료원 현대화 사업 계획에 대한 전문 재검토와 지금 당장 전문의 확보 및 유지를 위한 정부의 책임감 있는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제20차 정기이사회 개최

▲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가 지난 20일 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제2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가 지난 20일 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제2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박흥석 럭키산업 대표)가 지난 20일 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제2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이사회에는 당연직 이사인 안영근 병원장, 정영도 전남대의과대학장, 박창환 진료부원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으며, 선임직 이사인 박흥석 회장을 비롯해 민콘 노동일 회장, 에덴병원 허정 원장, 목포한국병원 고광일 원장, 남해종합개발 김응서 회장,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원장, 삼일건설 최갑렬 회장, 광주은행 정금옥 지점장(대리참석), 싸이버테크 조성희 대표, 새천년종합건설 정인채 회장, 다스코 한상원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또 발전후원회 감사인 법무법인 로컴 이근우 변호사와 간사인 전남대병원 주성필 대외협력실장도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는 2022년도 결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 발전후원회 정관 개정에 대해 승인했으며, ▲후원금 사용 보고 ▲2022년 활동사항 보고 ▲2023년 운영 계획 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흥석 발전후원회장은 “안영근 병원장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후원금 모금이 2배 이상 증가해 후원회장으로서 너무 감사드리고 뿌듯하다”며 “올해는 특히 새병원 건립 이슈 등 다양한 사안이 있는 만큼 수많은 분들이 드린 소중한 후원금을 병원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발전후원회 이사님들 덕분에 후원회의 역할과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물론 모금도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역사적인 해다. 꼭 새병원 건립을 이룰테니 이사님들도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 내용액제 GMP인증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센터장 이화동)이 최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한약제제 내용액제(연조엑스) 생산시설에 대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또한 다빈도 허가품목으로 활용도가 높은 쌍화탕을 내용액제 제품으로 개발한 ‘니콤쌍화탕’에 대해서도 신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2019년 GMP 인증을 받은 한약제제생산센터는 고형제 제형(평위산엑스 과립, 건강보험용 감초엑스정)에 대해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 내용액제 추가 인증으로 과립제, 정제, 산제 등 고형제는 물론 내용액제 제형까지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한약제제 연구개발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한약제제생산센터는 의약품 제조공정, 품질관리, 제형개발 등에 최적화된 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약의 안전성ㆍ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및 위약을 한의약 연구기관과 한방의료기관, 제약사 등에 공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제형 연구,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을 통해 한약제제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을 돕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한약제제생산센터의 내용액제 인증으로 의약품 생산시설 운용이 어려운 중소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에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를 생산․공급해 한의약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협, 신임 부회장에 전라북도의사회 김종구 회장 임명

▲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에 전라북도의사회 김종구 회장이 임명됐다.
▲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에 전라북도의사회 김종구 회장이 임명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에 전라북도의사회 김종구 회장이 임명됐다.

의협은 지난 2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새 부회장으로 김종구 회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종구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며 “오랜 기간 의료계에서 활동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구 부회장은 전주시의사회장, 전라북도의사회 전문가평가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2일부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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