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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열 회장 “의약품 수출 내실있는 운영”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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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열 회장 “의약품 수출 내실있는 운영” 절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0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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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대비…새 모텐텀 만들자, 다짐

[의약뉴스]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의수협의 대면 총회가 4년만에 열렸다. ‘글로벌 마켓으로 향한다’는 캐치플레이스에 걸맞게,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의약품 수출 진흥의 모멘템이 되는 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는 23일 통합회관에서 제6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손수정 의료제품연구부장, 박윤주 의약품심사부장, 박윤주 의약품심사부장, 한국제약협동조합 김관성 상근부회장,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서울약령시협회 서울약령시 김월진 회장, 한국한약유통협회 손재철 회장, 한국생약협회 최용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는 23일 제6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는 23일 제6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백승열 회장은 “지난해 협회는 역대 최대로 4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인력도 187명 증원됐고, 올해 안에 200명 넘는 인재가 협회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회원들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로 생각되며 우리 협회가 인적, 물적 성장에 걸맞게 내실있는 운영을 준비해야할 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협회의 운용방안은 먼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외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진출해서 의약품 수출 진흥의 모멘텀이 되는 한 해를 만들고자 한다”며 “국산 의약품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CPhI Worldwide, GBPP(글로벌 의약품 수출 상담회) 등 각종 국제행사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시회 등 회원사 참가비용에 대한 국고지원이 작년에 가장 많은 16억 6000만원이었고, 올해에는 작년 이상의 지원금 확보를 목표로 KOTRA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며 “CPhI Japan 2023에는 우리 협회 최초로 회원사에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했고, 이어지는 CPhI Worldwide 등 국제 행사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을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사용해 회원사가 협회의 서비스 수준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백 회장의 설명이다.

백 회장은 “시험연구원의 인력과 장비보강에 힘써 시험과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올해부터 4년간 총 24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식약처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의약품 표준품 확립 및 체계개선 연구에 만전을 기해 정부로부터 협회의 품질관리 수준을 인정받는 등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백승열 회장.
▲ 백승열 회장.

또 “연구원이 기존 케미칼부터 첨단 제품에 이르기까지 시험검사를 총망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첨단장비와 시설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협회 예산의 편성과 집행은 외부 전문 회계 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협회의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손수정 부장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손 부장은 “지난 2021년에 의약품 생산, 수출, 수익 면에서 성장을 기록했다. 생산실적이 2020년보다 3.8%. 수출 14%, 수입실적은 31% 증가했다”며 “제약현장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한 제품이 해외 업계에 널리 알 수 있도록 홍보를 해주는 수출입협회 노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수협 홈피를 잠시 봤는데, ‘그래도 우리는 글로벌 마켓으로 간다’는 캐치플레이스를 보았다. 그동안 코로나19를 겪으며 어려움이 있지만, 다시 한 번 진일보하기 위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식약처는 지난 15일 제약업계와 신년 간담회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처장이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서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규제를 과감히 글로벌스탠다드로 바꾸는 등 진출기반 강화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100대 규제혁신 과제를 정해서 추진하고 있다.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규제혁신할 내용을 발굴하고 지속 추진하겠다”며 “협회에서도 국내 의약품 수출 진흥을 위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내 제약산업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수협은 정기총회를 통해 2022년 236억원의 예산에 수입 248억 7966만 6987원, 지출 229억 4518만 3720원의 결산 보고서와 2023년 지난해 대비 16% 상향 조정한 290억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윤병은 차장
 - 오송팜 유현나 본부장
 - 일동제약 안남윤 부장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정민주 매니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최승희 상무
 - 갈더마코리아 선정화 상무
 - 유한양행 연우진 부장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윤보라 과장
 -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김미영 실장
 - 한국바이오켐제약 노재석 과장
 - 한국페링제약 정상민 과장
 - 크로다유럽(영업소) 박혜진 팀장
 -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홍미향 대리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하나 매니저

▶협회장 감사패
 - 이노케이코퍼레이션 김인옥 대표
 - 엔탭허브 김기홍 대표
 - 이지코스 최옥철 이사
 - 아리랑국제방송 최한영 부장
 - 자생한방병원 김경동 차장
 -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박동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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