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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제약조합 조용준 “현안과 애로 사항에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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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조합 조용준 “현안과 애로 사항에 선제적 대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2.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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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개최...공동 R&D센터 조성 추진

[의약뉴스]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이 조합원들의 현안과 애로 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조용준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현안과 애로 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조용준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현안과 애로 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22일,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 2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이사장은 “올 한 해에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지속돼 경제 환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하지만 지난 3년간의 기나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라는 설렘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개회사의 운을 뗐다.

이어 “올해 우리의 제약환경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약가 상한금액 재평가, 사용량 약가 연동제, 약가 인하 이슈 등이 중견ㆍ중소 제약사뿐만 아니라 제약업계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리 조합은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본다”며 “우리 조합은 보다 적극적으로 현안과 애로 사항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조 이사장은 “올해도 생산 고도화와 데이터완전성 확보를 통한 품질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및 공동 구매를 적극 활용해 조합사들의 이익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동시험센터 활성화를 위해 시험장비 지속 확보 및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추진해 조합사들의 품질관리 노력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사들의 물류 창고 부족을 해결하고자 공동물류를 위해 설립한 피코이노베이션이 본격 가동 중에 있다”며 “중소ㆍ중견 제약사들의 창고 부지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소ㆍ중견 제약사를 위한 공동 R&D 센터 구축을 위해 부지 확보를 추진하겠다”며 “조합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우수 인재 확보 및 공동 R&D센터 조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화재가 발생했던 조합 본사는 올해 리모델링에 돌입할 예정이며, 향남제약공단 역시 변화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조 이사장은 “조합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방배동 본사 건물은 지난 1990년도에 조합 선대 이사장님들과 회원사들의 지원을 통해 마련해 32년간 사용했다”며 “지난해 건물화재로 인해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조합 이사님들과 회원사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며 “새롭게 변화된 조합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남제약공단은 그동안 공단 내 주차시설 부족 및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의 필요가 지속적으로 제기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의 지원으로 공단 내 운동장 부지용도 변경을 통해 복합 문화단지 설립과 주차장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조합사 임직원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산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운명공동체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운명공동체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축사를 통해 화합을 당부했다. 

원 회장은 “임기가 4일 남은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다”면서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협동조합 회원들과 많은 일을 같이 해왔으며, 함께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고, 토론도 많이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지금 제약업계 전체가 어려운 시기지만,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 협동조합인데, 진짜 함께 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장에 나갈 때 한 회사가 도전하면 진입장벽이 높지만 함께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가 생긴다”며 “공동운명체로 얼마나 함께 도전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우리는 판을 깔고 치고 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조금 더 도전하고, 어려울수록 변별력을 갖고 투자하고, 기술 제휴를 통해 인재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총회에서 ▲2023년도 사업계획안 ▲공동사업자금 차입금 한도액 설정 ▲제약조합 건물 리모델링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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