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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ㆍ면허박탈법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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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ㆍ면허박탈법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로 선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02.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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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선출 방식 결정...23일 선거 및 결선투표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지난 18일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 선출과 관련된 방식을 논의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지난 18일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 선출과 관련된 방식을 논의했다.

[의약뉴스] 최근 의료계를 발칵 뒤집은 간호법, 면허박탈법 국회 직회부와 관련, 의협 대의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하면서, 비대위원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임현택, 주신구, 박명하 등 의료계 인사들이 비대위원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대의원회는 또 다른 위원장 후보자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곧바로 선거를 진행 오는 23일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지난 18일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긴급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임시총회에서 구성 의결된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 선출과 관련된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개최했다.

이날 임총에선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으나, 비대위원장 선출을 두고 여러 논의가 오갔다. 격론 끝에 비대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문을 받아 후보를 공모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고, 비대위 활동 목적이나 구성, 운영, 활동기간, 예산 등에 관한 사항은 비대위원장 선출 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와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박성민 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비대위원장 선출과 관련된 결론을 완전히 내리진 못했지만 큰 틀에서 선거 진행 방식은 마련됐다”며 “세부적인 안을 마련해 오늘(20일)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에 따르면, 간호법ㆍ면허박탈법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 일정은 ▲21일까지 위원장 선거 공지 및 후보자 등록 ▲23일 오후 6시까지 선거운동 진행 ▲23일 선거 진행 후 위원장 선출(결선투표도 진행)이다.

박 의장은 “비대위원장 선거는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준해서 진행된다. 비대위가 대의원회 산하에 있으니 비대위원장도 의장에 준해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가장 낫다는 의견”이라며 “대의원 직선제이고, 비밀선거로 진행해야 하고, 시간도 촉박해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우편투표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시일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운영위원회에선 단톡방의 투표기능을 이용하거나, 줌에 있는 비공개 선거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위원장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후보자들과 함께 선거방법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며 “단톡이나 줌 투표 기능에 대한 설명과 문제점들을 후보자들에게 설명하고,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일정 및 방법에 대한 공지 역시 논의 중이지만, 전 회원을 상대로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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