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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서울홍릉강소특구와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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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서울홍릉강소특구와 업무협약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2.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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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서울홍릉강소특구와 업무협약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서울홍릉강소특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서울홍릉강소특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9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서울홍릉강소특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부원장과 최치호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강대신 실장과 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과 서울홍릉강소특구는 협약을 통해 ▲산ㆍ학ㆍ연ㆍ병ㆍ관의 연계를 통한 보건 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신규과제 발굴, 공동 사업 추진 ▲병원 및 특구의 보유기술과 유망 기업 매칭을 통한 기술사업화 및 상용화 지원 ▲병원 및 특구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한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기업 육성 세미나, 학술회의 및 워크숍의 공동 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 첨단 융복합 Medi-Healthcare Cluster가 가진 역량과 최근 국책과제 수주 현황, 마곡지구와의 산ㆍ학ㆍ연ㆍ병 연구 협력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홍릉강소특구와 병원 중심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의 산실로 성장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상호 협력한다면 대한민국 혁신 창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당뇨병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개최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내분비ㆍ당뇨병센터에서 '당뇨병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진행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내분비ㆍ당뇨병센터에서 '당뇨병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지난 15일 내분비ㆍ당뇨병센터에서 '당뇨병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안철우 내분비ㆍ뇨병센터장, 박종숙 내분비내과 교수 및 당뇨병교육팀과 대한당뇨병학회 위원이 참석했다.

 당뇨병교육 인증병원이란 대한당뇨병학회의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당뇨병의 치료·교육이 가능한 병원으로, 당뇨병 교육자 자격을 소지한 구성원이 의사를 포함해 3개 분과 이상에 있으면서 정기적인 당뇨 교육을 실시하는 병원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심사를 통해 지정하며, 5년마다 자격 요건을 재심사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당뇨병교육 인증병원’ 제도가 생긴 2001년부터 인증병원으로 지정되어, 22년간 자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사업사가 당뇨병 교육자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당뇨 전담 간호사와 영양사가 환자별 맞춤 교육을 통해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안철우 내분비·당뇨병센터장은 “환자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치료의 한 부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교육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 간호사 국시 22년 연속 100% 합격에 전국 수석까지 배출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2년 연속 응시생 전원 100% 합격과 전국 수석자 배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17일 을지대학교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63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간호대 학생 151명(성남캠퍼스 81명, 의정부캠퍼스 70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또한 합격자 중 박혜민 씨가 295점 만점에 289점으로 최고점을 받아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998년 개설된 을지대 간호대학은 졸업생이 처음으로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른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22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즉 22년간 간호대학 졸업생 1기부터 총 2534명이 응시해 단 한 명의 탈락자 없이 합격률 100%를 유지했다.

을지대학교는 간호사뿐 아니라 1급 응급구조사, 치과위생사, 의사 국가시험에서도 100% 합격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급 응급구조사와 병원행정사 시험에서 응급구조학과 안지호 씨와 의료경영학과 정수진 씨가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을지대학교의 겹경사는 국가시험에 그치지 않고 취업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2%)보다 14.8%p 높은 79%를 기록, 전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대학정보공시 2021년 12월 31일 기준, 졸업생 수 1000명 이상, 본교, 분교, 캠퍼스 통합 시)를 차지했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만의 차별화된 최첨단 교육프로그램과 을지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실습이 시너지를 발휘해 22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며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보건의료인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1’ 행사 성료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16일 병원 중강당에서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개최,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극복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7명의 입학생과 2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16일 병원 중강당에서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개최,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극복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7명의 입학생과 2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는 16일 병원 중강당에서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개최,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극복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7명의 입학생과 2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근위축증과 같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을 앓는 환자는 서서히 근육이 퇴화해 사지근력이 마비된다. 

시간이 지나면 호흡근육마저도 약해진다. 이들 환자들 대다수가 활동 보조와 인공호흡기 보조가 필요한 이유다. 당연히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2000년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호흡재활은 이러한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을 온전히 바꾸어 놓은 치료다. 

호흡재활은 인공호흡기를 매일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 상태의 환자도 학업과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해준다. 

호흡재활이 희귀질환 자체를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 및 입학을 앞둔 학생과 가족, 앞서 호흡재활치료를 통해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선배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생명사회공헌재단 조태현 상임이사, 홍보대사인 김석훈, 전지윤 씨, 그리고 아이들과 미래재단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한국교통대학교 경영통상복지학부에 입학 예정인 김민석(19) 씨는 축하 인사를 통해 “저를 포함해 이 자리에 계신 환우분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면서 “엄청난 노력으로 대학 입학과 졸업을 앞둔 환우분들을 축하하고 싶다. 입학을 앞두고 걱정도 되고 떨리지만 지금처럼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 예정인 민경현(33) 씨의 어머니는 “호흡재활치료 덕분에 자녀가 대학원까지 마칠 수 있었다”며 “질환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여러분 모두를 존경한다”고 보호자 대표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대한호흡기보조기서비스협회에서는 졸업과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흡재활센터를 이끌고 있는 강성웅 소장(재활의학과 교수)은 “희귀난치성 질환일수록 질환을 극복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공호흡기가 없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호흡마비 환자라 할지라도, 적절한 의료적 관리와 각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 맞춤식 호흡재활치료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희귀난치병 환자가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이겨내고 어엿한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와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는 사회적 역할도 하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 의대 김효명 교수, 고려대의료원에 1억원 기부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3일 고려대 본관에서 의과대학 김효명 교수(의대 40회, 안암병원 안과)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3일 고려대 본관에서 의과대학 김효명 교수(의대 40회, 안암병원 안과)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3일 고려대 본관에서 의과대학 김효명 교수(의대 40회, 안암병원 안과)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명 교수를 비롯해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송종석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효명 교수는 미국 휴스턴에서 전수받은 라식수술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안과학계 권위자로, 교내에서는 의과대학장을 역임하고 2015년부터 2년간 의무부총장으로 봉직하는 등 학교와 의료원 발전에 헌신해왔다.

 정년퇴임을 앞두고 후학들을 위해 김 교수가 전달한 이번 기금은 의대 안과학교실의 연구와 교육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효명 교수는 “학교와 의료원을 위해 밤낮없이 일할 때가 많았지만 돌아보면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다”면서 “최근 수년간 나날이 발전해 가는 의료원을 볼 때마다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응원과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학자이자 교원으로서 고대인들의 귀감이 되어준 김효명 교수님께서 이렇게 후학들을 위한 마음을 전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교수님께서 실천하신 뜻은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여러 보직을 통해 오랫동안 애써주신 김효명 교수님께서 이렇게 응원을 보내주시니 감사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수님의 마음을 새겨 더욱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고려대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간호계, 간호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 결정 감사 릴레이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사무실 앞에서 간호법 국회 본회의 부의 가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담은 대형보드를 든 간호사들의 ‘감사 릴레이’가 16일부터 시작됐다.
▲ 간호법 국회 본회의 부의 가결을 환영하는 간호사들의 ‘감사 릴레이’가 16일부터 시작됐다.

간호법 국회 본회의 부의 가결을 환영하는 간호사들의 ‘감사 릴레이’가 16일부터 시작됐다.

대한간호협회와 전국 시도간호사회가 함께하는 ‘감사 릴레이’는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자는 취지로 강훈식 의원, 김민석 의원, 김원이 의원, 서영석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사무실 앞 4곳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다.

대형보드 문구에는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 결정을 환영합니다’와 ‘여야공통대선 공약이자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간호법 제정’과 함께 국회의원 이름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귀를 공통으로 담았다.

이에 앞서 간호계는 9일 성명을 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간호법 등 민생법안 7건에 대해 국회 본회의 부의를 결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본회의 부의를 가결해주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간호법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제정돼야 할 민생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이 제정되면 숙련된 간호인력이 양성돼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증진시킬 수 있게 된다”며 “초고령사회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주기적인 공중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로 흉부 X선 영상 폐결절 검출률 향상

▲ 구진모 교수(좌)와 남주강 교수.
▲ 구진모 교수(좌)와 남주강 교수.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국내 인공지능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결절 검출률을 향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구진모ㆍ남주강 교수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수검자 1만 476명을 대상으로 상용화된 인공지능 기반 CAD(컴퓨터 보조 진단 시스템)가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결절의 검출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기존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의 CAD 소프트웨어가 제안되었지만, 전향적으로 검증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수검자를 두 그룹으로 ▲인공지능 사용군(5238명) ▲인공지능 비사용군(5238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수검자들의 흉부 X선 영상을 판독했다.

  인공지능 사용군의 경우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병변을 컬러맵으로 표시해주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이 결과를 참고해 최종 판독했고, 인공지능 비사용군의 경우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인공지능 기반 CAD 활용 없이 흉부 X선 영상을 해석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 사용군의 폐 결절 검출률은 0.59%(5238명 중 31명)로, 비사용군의 0.25%(5238명 중 13명)에 비해 약 2.4배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인공지능 사용 시 결절이 없는데 있다고 보고되는 가양성이 증가해 불필요한 검사를 하게 될 우려가 있을 수 있어, 양군 간 가의뢰율(전체 양성으로 보고된 환자 중 CT에서 의미 있는 결절이 없는 환자의 비율)을 비교했다.

  가의뢰율은 인공지능 사용군에서 45.9%, 비사용군에서 56.0%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이는 인공지능을 활용 시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결절 검출률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실제 임상환경에서 시행된 이번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흉부 X선 영상에서 암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폐암의 주요 소견인 폐 결절 검출률을 높였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임상시험은 인공지능 결과를 참고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최종 판독한 것이며, 인공지능 단독 판독의 경우 가양성이 증가한다는 것이 보고 됐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방사선 검사의 증가 등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연구 결과의 확대 해석에 주의를 부탁했다.

  영상의학과 구진모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모델을 의료영상에 적용했을 때 유의미한 효과를 본 세계 최초의 전향적 무작위 임상시험”이라며 “또한 흉부 X선 검사에서 인공지능 사용 시 폐 결절의 검출률이 증가되면서 가의뢰율은 높아지지 않았다는 것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판독자가 폐암 등 중요 소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시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영상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래디올로지(Ra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닞, 26차례 난임 수술 받은 40대 여성 임신ㆍ출산 성공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은 지난 7년간 총 26차례의 난임 시술을 받았던 40대 여성이 무사히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은 지난 7년간 총 26차례의 난임 시술을 받았던 40대 여성이 무사히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 가임클리닉은 지난 7년간 총 26차례의 난임 시술을 받았던 40대 여성이 무사히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의 난임 시술을 담당했던 가임클리닉 김민정 과장은 “반복되는 착상실패와 유산이 복합적으로 있는 환자 사례에 맞춰 시술을 진행해 임신에 성공했다”면서 “시험관 시술의 경우 첫 회 성공률은 나이에 따라 15~30%이고 3~4회 누적 성공률은 25~60%까지 보고되고 있어, 이번 사례와 같이 3회 이상의 이식 시술에서도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2019년 문을 연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은 난임 전문 병원 출신의 의료진과 연구진의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난임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난임 시술의 적정 서비스 기준을 제시하며 발전해 왔다.

특히 A씨와 같은 오랜 기간 난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까지 이어지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정 과장은 “A씨 부부는 오랜 난임 치료 과정 속에서도 아이를 갖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부모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난임 부부들에게 당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후원인 향한 ‘감사와 미라를 여는 밤’ 행사 성료

▲ 분당서울대병원은 16일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한 ‘감사와 미래를 여는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16일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한 ‘감사와 미래를 여는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은 16일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한 ‘감사와 미래를 여는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후원자 및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환영사 ▲후원인 대표 답사(임수복 강림 CSP 회장) ▲네트워킹 ▲축하공연 ▲명예의사 수여식(김영호 이사장, 이혜숙 회장, 이수영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백남종 병원장은 공식 행사 첫 순서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사업 ▲암ㆍ희귀성ㆍ난치성 질환 치료 및 연구 ▲스마트의료 교육 ▲소외계층 의료지원 등 ‘미래 병원’ 구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환영사에서 백남종 병원장은 “병원 건립 당시 IMF로 인한 위기의 순간부터 최근 감염병 사태 극복까지 어려운 상황마다 후원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큰 과제들을 앞두고 있다”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중추로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발족 이후 약 600억 원의 후원금을 접수해 각종 건립 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 지원 등에 사용해왔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우수기관 선정

▲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흡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금연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월 14일(화)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된 간담회 자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경기도금연지원사업단 등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사회 금연사업, 및 금연캠프 그리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홍보와 확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위기청소년, 장애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위한 건보공단과의 연계 협조방안 ▲‘세계금연의 날’금연캠페인 협업 논의 등을 통한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율 향상 등을 논의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자리로서 의미를 더했다.

김열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거점 기관으로서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인 흡연자들을 발굴해 금연 치료 및 금연 상담을 수행해왔고 이번 수상은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선도하는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되기 위해 금연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기관 지정서 수령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장미영 센터장과 임한혁 진료부장이 지난 16일(목)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기관 지정식’에 참석하여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부터 지정서를 받았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은 어린이에게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원 강화를 위해 ‘일괄 사후보상 방식’이라는 새로운 지불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참여기관은 충남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총 9개 병원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이다. 

 시범사업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라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된 기관 중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기관을 사업대상으로 하며, 사업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3년) 진행되고, 추후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본 사업으로 전환 또는 시범사업 연장이 가능하다. 

 주요 지원내용으로 의료기관이 제출한 회계·원가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지원을 위한 기준금액을 설정한 후 의료 및 사업성과를 평가하여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의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과 진료역량 발전을 목표로 한다.

 장미영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아동인구 감소 및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저조로 인해 소아청소년 의료체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정부와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정관행복주택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5일 정관행복주택, 16일에는 송정 LHAPT에서 LH특별프로그램 ‘함께 뇌 건강 지켜요 건강체험터’를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5일 정관행복주택, 16일에는 송정 LHAPT에서 LH특별프로그램 ‘함께 뇌 건강 지켜요 건강체험터’를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5일 정관행복주택, 16일에는 송정 LHAPT에서 LH특별프로그램 ‘함께 뇌 건강 지켜요 건강체험터’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희망리본협동조합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조갑주름모세혈관, 뇌파ㆍ맥파 검진 체험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건강 관리 방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 상담도 진행했다.

한편, 건협부산(동래)은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 과정 신입원우 모집
인하대병원이 다음달 31일까지 ‘건강문화 CEO 과정’ 신입원우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로 기업이나 단체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의 건강문화 CEO 과정은 평생 주치의 제도를 활성화해 소중한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현재 12기까지 5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총원우회를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번 13기 원우들의 커리큘럼은 5월 10일 입학식부터 9월 22일 수료식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진다. 기

본적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에 건강강좌를 듣고, 그 외에 명사초청 특강, 워크숍, 음악회, 주치의 결연식,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건강강좌 강사진은 인하대병원 교수진들로 꾸려지며 스트레칭, 응급처치법, 똑똑한 암 관리 등 가벼운 일상 속 건강관리법부터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내분비질환, 안과질환, 비뇨기과질환 등 건강한 인생을 위한 의학·건강 정보까지 다룬다.

원우에게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평생 주치의 제도, CEO 전담 간호사의 의료상담, 부부 동반 프리미엄 건강검진, 전용 진료 대기공간 이용, 수료 후 각종 모임활동 지원 등이 있다.

입과 및 기타 사항은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 과정 사무국(032-890-3391)으로 문의하면 된다.
 


◇KMI한국의학연구소, 2022년 한 해 암 2391건 조기 발견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KMI의 전국 7개 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가운데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

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 8079건에 달한다.

2022년 암의 빈도는 갑상선암이 843건(35.3%)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407건(17.0%), 대장직장암 327건(13.7%), 유방암 232건(9.7%)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률 1위인 폐암(81건)을 비롯해 간암(45건), 췌장암(26건) 등 위협적인 암도 다수 진단됐다.

남성은 1213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3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277명, 대장직장암 223명, 전립선암 93명, 신장암 63명, 폐암 53명, 간암 34명 순이었다.

여성은 1178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4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유방암 232명, 위암 130명, 대장직장암 104명, 자궁암 83명, 폐암 28명, 뇌종양 25명 순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암 진단 인원은 40대가 572명(23.9%)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511명(21.4%), 60대 476명(19.9%)이 뒤를 이었다. 

암 진단 인원 가운데 30대와 20대도 각각 464명(19.4%)과 150명(6.3%)으로 분석돼 젊은 연령층에서도 암 검진 등 종합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내과 전문의)은 “최근 들어 30~50대의 사회 활동이 활발한 직장인 가운데 건강검진을 통한 암 및 중증질환 발견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진단 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은 조기 진단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국가건강검진(일반검진, 암검진)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과음 등의 생활 습관이 있는 분들은 주기적인 종합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400례 달성

▲ (좌측부터) 이주한 교수, 허규하 교수, 김명수 교수
▲ (좌측부터) 이주한 교수, 허규하 교수, 김명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지난 8일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시행하면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400례를 달성했다.

 2010년 6월 첫 번째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시행해 2014년 100례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약 9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수혜자와 기증자 간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 이식 장기에 대한 거부 반응의 위험이 커 고위험 수술이다. 혈액 내의 혈액형 항체가 이식 장기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식 전 혈장 교환술, 면역억제제 투여 등을 통해 혈액형 항체를 제거한 뒤 신장이식을 시행한다. 

수술 전후 나타날 수 있는 거부 반응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이식외과, 신장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의 긴밀한 협조와 경험이 중요하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연간 50례 가까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진행하면서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이거나 이식 저항성이 높은 고위험 환자군에도 성공적으로 이식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신장이식에서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수술 성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김명수 소장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으로 공여자의 폭을 넓힐 수 있어 기쁘다”며 “환자마다 서로 다른 면역 위험도에 따라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치료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박국양 교수,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 수상

▲ 박국양 교수.
▲ 박국양 교수.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가 국내외 소외계층에 무료로 심장수술을 진행하면 ‘박애’를 실천한 공로로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제12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심장폐동시이식, 무혈심장이식, 헬기이송수술, 다장기적출술을 성공하며 관련 분야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1996년부터 가천대 길병원 심장센터에서 국내 최초 자가 광배근을 이용한 심근성형술 성공, 1997년 국내 최초 심장과 폐 동시 이식 성공, 같은 해 국내 최고령 활로씨 4증후군 수술 성공 등 심장 수술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 지난 30년간 약 3000명 이상 국내외 환자의 심장을 수술해 새생명을 선사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실시해온 해외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무료 수술에 매년 참가하며 지금까지 300여명의 해외환자의 생명을 살렸다. 

박국양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의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뜻에 따라 1996년부터 진행해온 해외 심장병환자 대상 무료수술에 매년 참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하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아내인 조태례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겸임교수와 함께 사재로 노숙인과 출소자를 위한 자활공동체 ‘푸른들가족공동체’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탈북의료인 지원사업인 ‘하나반도 의료연합’의 이사장을 맡고, 아프리카 유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등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시작된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추천받은 뒤 정부포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심포지엄 성료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지난 1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지난 1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과장 장현주 교수)는 지난 1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소화기내시경센터의 확장ㆍ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진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화기내과의 성과와 발전계획 등이 소개했다.

심포지엄은 이성호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와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의는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BLI(Blue Light Imaging)와 LCI(Linked Color Imaging) 모드가 가능한 첨단 내시경기기 운영성과’ ▲일본 지치메디칼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Hayashi Yoshikazu 교수 ‘대장암 예방을 위한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가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 ▲소화기내과 고동희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스마트내시경실 시스템’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상표 교수는 2017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Eluxeo-7000의 운영성과를 소개했다. 이 기기는 서로 다른 파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BLI와 LCI 모드를 통해 소화기암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며, 고배율 모드를 통해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을 구분하고 병변의 명확한 절제범위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이곳 소화기내과에서는 역류성식도염과 바렛식도에 대한 진단,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염의 진단에서 BLI와 LCI 모드가 기존의 백색광 내시경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을 밝히고 이를 논문으로 보고했다.

박세우 교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고난도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최소침습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담낭배액술, 담관배액술, 췌관배액술, 내시경적 괴사제거술을 시행해 90%가 넘는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박 교수는 “최근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소수의 전문가들만 시술이 가능한만큼 기술적인 발전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동희 교수는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구축 예정인 스마트 내시경검사실에 대해 소개했다.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는 고난도의 췌담도내시경 활성화를 목표로 내시경 진행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비 소독관리 및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향후 AI 내시경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모바일앱을 통한 실시간 내시경실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현재까지 특수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과 SPY Glass 시스템으로 담도암 진단, 수술로 해부학적 구조가 변형된 환자에 대한 췌담도내시경, 여러 가지 고난도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을 1200건 이상 시행했고, 93%의 성공률을 갖고 있다.

또 치료내시경을 통한 식도, 위, 대장 등의 고난도 조기암 제거에 높은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소화기분야 학술대회에서 라이브시술 및 강연, 국책연구 등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현주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화기내과 의료진들의 많은 성과와 혁신적인 치료시스템 등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 환자들이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현장방문

▲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17일 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와 중앙보조기기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17일 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와 중앙보조기기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17일 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와 중앙보조기기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연 면적 2,060㎡(지하 1층, 지상 3층) 시설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영상확대 비디오 장치, 대화용 장치, 점자프린터 등 중증 장애인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검진 전문장비와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여, 장애 유형과 정도에 관계없이 검진 예약과 접수, 검진 결과 안내ㆍ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복지부는 2018년부터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친화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장애인 편의ㆍ안전시설ㆍ장비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의료기관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해 시설장비비 및 검진가산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의료기관 22개소가 참여하고, 그중 11개소가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은 장애인용 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시설기준에 맞게 설치해야 하고 장애인 검진을 위한 필수장비 9종*과 안내ㆍ이동 보조 인력 1명, 수어통역사(위탁 가능)를 배치해야 한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첫해 시설비와 장비구입비 1억 1700만 원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검진 시 검진가산비용 5만 350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어 이 차관은 중앙보조기기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보조기기 전시체험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중앙보조기기센터는 2009년 설치되었으며, 보조기기 관련 정책의 연구 및 개발, 전문인력 교육, 보조기기 정보 수집ㆍ관리, 보조기기 이용자 모니터링, 전시체험관 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 기준 보조기기 83개 품목에 대해 1178억 원을 급여로 지원하고 저소득층 등록 장애인에게 보조기기 36개 품목에 대해 15억 원을 지원하였다.

이기일 차관은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에서 생애 최초로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중증장애인분들의 사례에서 보듯이 사업 성과가 있는 만큼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보조기기 지원사업도 지속 확대하여 장애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약사법 내 전문약사 조항 헌법소원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7일 약사법 ‘전문약사’ 조항의 위헌성에 관한 헌법소원을 청구 제출했다고 밝혔다.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7일 약사법 ‘전문약사’ 조항의 위헌성에 관한 헌법소원을 청구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7일 약사법 ‘전문약사’ 조항의 위헌성에 관한 헌법소원을 청구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지난 2020년 4월 약사법 개정으로 신설된 것으로, 약사자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약사 업무의 전문화를 통해 보건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임 회장은 “약사법에서는 전문약사의 교육과정, 자격인정 절차 및 전문과목에 대한 아무런 규정이 되어 있지 않은 채, 거의 모든 사항을 하위 법령에 위임하고 있어 예측 가능성이 전혀 없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며 포괄위임입법 금지원칙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입법예고돼 있는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안)’을 보면, 전문과목이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로 규정돼 있어, 현행 병의원 과목분류 등 의료체계와도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의 제도는 그 수련 강도와 환자에 대한 임상경험, 교육 내용이 초인적인 인내를 필요할 정도의 혹독한 절차를 4-5년 걸쳐 전문의 시험까지 통과해야만 비로소 전문의 자격을 부여한다”며 “중도 탈락자도 무수히 많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마치 전문의 과정을 마친 정도의 질이 보장되는 약사일거라고 착각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불과 1년에 불과한 부실하기 그지없는 강좌수강 교육 과정만 겉핥기 식으로 듣고, 병원에서 기계적으로 3년간 일한 경력만 있으면 전문약사 시험 응시 자격을 주는 아주 황당한 안”이라며 “공인중개사 자격도 이렇게 부실하게 인정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의료 형태의 선택은 바로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데 국민건강에 큰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법을 입법부에서 만들었고 거기다 하위법령에서 포괄 위임했다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개정된 이 법의 가장 큰 문제는 이 법이 조금만 잘못 다뤄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이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법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례로 그는 “소아, 내분비, 노인, 심혈관, 감염,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전문약사의 전문성을 저런 부실하기 그지없는 과정을 거쳐서 갖게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허울뿐인 전문약사라는 이름에 현혹된 국민들이 유사 의사들에게 잘못된 치료를 받아 생명을 잃는 등 결국에는 수없이 많은 보건상의 위험을 초래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또 “동네 약국 약사가 전문약국과 전문약사를 표방하게 허가되면 이는 약사가 전문의에 가까운 전문가 행세를 하게 되는 꼴이고 이는 의약분업 원칙에 정면으로 위반된다”며 “이번 안은 약사법 개정의 목적으로 밝힌 '약사자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약사업무의 전문화를 통해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약사자격의 국민적 신뢰가 떨어지고, 보건의료의 질저하를 초래하는 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보건의료 제도는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여야 함에도, 전문약사 제도는 오히려 이를 저해하기만 할 뿐”이라며 “의료전문가이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전문약사 제도를 규정한 약사법 조항이 헌법상 생명권, 건강권, 행복추구권 및 포괄위임금지원칙에 위배되어 위헌이라는 점을 헌법소원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전문약사 제도가 시행되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생기지 않도록, 전문약사 시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 연구ㆍ기술 발전 MOU
화순전남대병원이 약물 개발 생태계 변화 선도 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와 손잡고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와 기술 개발에 나선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16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정용연 병원장과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공동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16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정용연 병원장과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공동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16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정용연 병원장과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공동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오가노이드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기술 개발 및 협력 ▲양 기관의 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양지훈 공동대표는 “명실상부 최고의 암병원으로 인정받은 화순전남대병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 연구와 기술 개발에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넥스트앤바이오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 연구 중심 병원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 In-vitro patient lab 구현을 위한 연구 중심회사이며 약물개발과 환자 맞춤형 약물 처방 등의 정밀 의료 구현을 위한 중개 연구 및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 성금 1억 3000만원 기부

▲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금일 11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7일 오전 11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17일 오전 11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월 6일 발생한 대지진, 강진 이후에 발생한 수십번의 여진으로 인하여 상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서울시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 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구호 성금 모금에 본회 회원 778명이 참여했고 총 1억 3000만원의 후원 금액을 모금했다.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성금 전달에서 박명하 회장은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수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 것에 대해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서울시의사회원들이 산하 의료봉사단을 통해 어제까지 지진복구 성금을 모아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생명이 구해질 수 있기를, 많은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수 많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며 “의료 지원 등 여러가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서울시의사회 내에서 논의해 실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평소 시민의 건강권 보호는 물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오신 서울특별시의사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회원들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 대법원 앞 1인 시위

▲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이 17일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이 17일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이 17일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해 12월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해 무죄취지의 판결을 내리자 의료계 내에서 판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이를 강력 규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17일 의료계를 대표해 대법원 앞에서 ‘초음파 68회 자궁내막암 놓친 한의사 무죄 대법원 판결을 강력 규탄한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대법원 판결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최운창 회장은 “이번 대법원의 한의사들의 초음파 불법 사용에 대한 무죄 판단은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 건강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이러한 책임에 대해서 우리는 확실히 물어야 되고, 대법원은 또 이 책임을 절대 피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며 “이러한 잘못된 판단에 대해서 대법원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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