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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GU 2023] 다케다 제줄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가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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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GU 2023] 다케다 제줄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가치 재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17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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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ITUDE 3상 2차 분석 결과 공개...질병 진행 지연

[의약뉴스] 다케다의 PARP 저해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상동재조합복구(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HRR) 변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서 가치를 재확인했다.

1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3)에서는 MAGNITUDE 3상 임상의 2차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MAGNITUDE 3상은 상동재조합복구 변이 양성 전이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ndrogen Receptor inhibitor, ARi)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얀센)과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에 제줄라 또는 위약을 추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고 있다.

연구에는 총 423명이 등록, 제줄라군과 위약군에 1대 1로 배정돼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ASCO GI 2023에서는 제줄라 투약군이 BRCA 1/2 변이를 비롯해 전체 상동재조합 복구변이 환자에서도 1차 평가변수인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율(radiographic Progression-Free Survival, rPFS)를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다케다의 PARP 저해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상동재조합복구(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HRR) 변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서 가치를 재확인했다.
▲ 다케다의 PARP 저해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상동재조합복구(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HRR) 변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서 가치를 재확인했다.

17일 공개된 2차 분석은 1차 분석(중앙 추적관찰기간 18.6개월)보다 8개월 더 진행된(중앙 추적관찰기간 26.8개월) 시점의 데이터로, 1차 분석 시점에서 확인된 제줄라의 무진행생존 이득이 그대로 유지됐다. 

전체 상동재조합복구 변이 환자에서 제줄라 투약군의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6.7개월, 위약군은 13.7개월로 제줄라 투약군의 방사선학적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24% 더 낮았다.(HR=0.76, 95% CI 0.60-0.97, P=0.0280)

BRCA 변이 환자에서는 제줄라 투약군의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19.5개월, 위약군은 10.9개월로 제줄라 투약군의 방사선학적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45% 더 낮았다.(HR=0.55, 95% CI 0.39-0.78, P=0.0007)

증상 진행까지의 시간(Time to Symtomatic Progression, TSP)과 항암화학요법까지의 시간(Time to Cytotoxic Chemotherapy, TCC)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제줄라 투약군의 증상 진행의 위험은 전체 상동재조합복구 변이 환자에서 40%(HR=0.60, 95% CI 0.42-0.84, P=0.0029), BRCA 변이 환자에서는 46%(HR=0.54, 95% CI 0.35-0.85, P=0.0071) 더 낮았다.

항암화학요법까지의 시간 또한 제줄라 투약군이 상동재조합복구 변이 환자에서 33%(HR=0.67, 95% CI 0.74-0.94), BRCA 변이 환자에서는 44%(HR=0.56, 95% CI, 0.35-0.90, P=0.0152)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데이터가 충분히 완성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2차 분석에서 제줄라가 증상 진행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의미있고, 임상저으로 가치있는 이득을 제공했으며, 항암화학요법까지의 시간에서는 임상적으로 가치있는 이득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은 1차 분석의 결과가 2차 분석까지 유지됐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BRCA 변이나 다른 상동재조합 변이 거세 저항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제줄라와 자이티가, 프레드니손 요법을 지속적으로 지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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