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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린파자, BRCA+ HER2- 유방암 1차 치료 3년 생존율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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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린파자, BRCA+ HER2- 유방암 1차 치료 3년 생존율 3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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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AD 3상 사후 확장 추적 분석 결과 공개...사망위험 45% ↓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생식선(germline) BRCA 변이 양성,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에서 3년 생존율을 3배로 끌어올렸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생식선(germline) BRCA 변이 양성,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에서 3년 생존율을 3배로 끌어올렸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생식선(germline) BRCA 변이 양성,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1차 치료에서 3년 생존율을 3배로 끌어올렸다.

European Journal of Cancer 14일자에는 미국 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마크 롭슨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임석아 교수 등이 진행한 OlympiAD 3상 임상의 사후 확장 추적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OlympiAD 3상 임상은 이전에 2차례 이하의 전신요법을 받았던 gBRCA 변이 양성 및 HER2 음성인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들이 선택한 항암화학요법과 린파자 단독요법을 비교했다.

앞서 사전에 계획된 최종 분석(데이터 완성도 64% 시점)에서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린파자 투약군이 19.3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은 17.1개월로 린파자 투약군이 수치상으로는 조금 더 길었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HR = 0.90; 95% CI: 0.66–1.23; P = 0.513)

다만, 6개월, 12개월, 18개월 전체생존율은 린파자 투약군이 93.1%, 72.7%, 54.1%로 항암화학요법군의 85.8%, 69.2%, 48.0%보다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이전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서는 린파자 투약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22.6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은 14.7개월로 린파자 투약군의 사망의 위험이 49%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HR=0.51, 95% CI 0.29-0.90)

14일 게재된 추가분석 역시 데이터 완성도가 76.8%로 높아졌으나 재집계한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9.3개월과 17.1개월로 차이가 없었다.(HR = 0.89; 95% CI: 0.67–1.18) 

3년 전체생존율 역시 27.9%와 21.2%로 린파자 투약군이 더 높았으며, 18개월 시점과 유사한 차이가 유지됐다.

이 가운데 이전 치료 경험이 없었던 환자들에서는 재집계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22.6개월과 14.7개월로 유지됐으며,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는 0.51에서 0.55로 소폭 상승했으나(HR 0.55, 95% CI 0.33–0.95), 여전히 린파타 투약군의 사망 위험이 45% 더 낮았다.

특히 3년 전체생존율은 린파자 투약군이 40.8%로 절반 가까이가 생존해 있었던 반면, 항암화학요법군은 12.8%에 그쳐 린파자 투약군의 3년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았다.

안전성에 있어 린파자와 관련해 새로운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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