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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중간 성적표, 평균 매출 성장률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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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중간 성적표, 평균 매출 성장률 13.4%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1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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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공시 34개사 중 24개사 두 자릿수 ↑...영업익은 평균 47.5% 증가

[의약뉴스]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절반이 2022년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보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의약뉴스가 13일까지 2022년 실적을 공시(잠정 집계)한 35개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집계한 결과, 24개사의 매출액이 2021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한 업체가 9개사로, 34개사의 합산 매출액은 2021년보다 13.4% 증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일성신약으로 45.5%에 달했고, 대원제약도 35%를 상회했으며, 삼일제약의 매출액 역시 30% 이상 급증했다.

여기에 더해 신신제약과 서울제약, 화일약품, 진양제약, 보령, 유유제약 등의 매출액도 20%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알리코제약, CMG제약, 현대약품, 동화약품, 경보제약, 일동제약, JW중외제약, 위더스제약, 환인제약, 영진약품, JW생명과학, 신풍제약, 동성제약, HK이노엔, 한미약품 등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대폭 확대됐다, 34개사 중 2021년 적자를 기록했던 12개사 가운데 7개사 흑자전화에 성공했으며, 2개사는 적자를 줄였다.

반면, 적자가 확대된 업체는 3개사에 그쳤으나, 3개사 모두 적자폭이 100억을 상회했으며, 흑자를 기록했던 22개사 중 2개사는 적자로 전환됐다.

흑자가 이어진 20개사 중에서는 15개사의 흑자폭이 커진 반면, 5개사는 줄어들었다.

이처럼 영업이익에서는 업체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합산 영업이익 규모는 2021년 3400억원에서 2022년 5018억원으로 47.5%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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