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08:54 (목)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호스피스병동 확장 개소 外
상태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호스피스병동 확장 개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2.10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호스피스병동 확장 개소

▲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350평규모의 호스피스병동(85병동)을 확장 개소했다. 
▲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350평규모의 호스피스병동(85병동)을 확장 개소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은 350평규모의 호스피스병동(85병동)을 확장 개소했다. 

대구동산병원은 8일, 이세엽 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과 호스피스실장, 가정의학과 교수 및 호스피스병동 간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이뤄 생애 말기환자의 통증 및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서비스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호스피스 운영은 입원형 호스피스와 가정형 호스피스로 나뉘며, 생애 말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인적 돌봄을 수행한다.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호스피스병동은 29병상 규모로(▲1인실 2개 ▲ 3인실 1개▲ 4인실 6개) 운영될 예정이며, 2개의 임종실, 2개의 상담실, 가족실, 예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병동 내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했으며, 넓고 쾌적한 병동을 마련해 환자 및 보호자가 생애 마지막을 보다 편안히 준비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힘썼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호스피스병동은 1987년 시작됐으며, 동산의료원의 설립 이념의 뜻에 가장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라면서 “뿌리 깊은 호스피스병동이 쾌적하게 새단장해 말기환자가 평안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라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심방세동 위험 감소

▲ 최의근 교수(좌)와 박찬순 전임의
▲ 최의근 교수(좌)와 박찬순 전임의

당뇨병 환자의 신체 활동량이 심방세동 위험도를 낮춘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박찬순 전임의)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제2형 당뇨환자 181만 5330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의 변화와 심방세동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치매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고령화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당뇨병 환자들에서의 심방세동 발생이 흡연, 음주, 낮은 신체활동 등의 생활습관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으나, 신체활동의 증가 혹은 감소가 심방세동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된 바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당뇨환자 181만 5330명의 활동량 변화를 2년 간격으로 평가해 환자를 ▲지속적 비운동자(비활동→비활동) ▲운동 중도 탈락자(활동→비활동) ▲새로운 운동자(비활동→활동) ▲운동 유지자(활동→활동) 그룹으로 분류, 이후 약 5.6년간 활동량 변화에 따른 심방세동의 발생 위험도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지속적 비운동자 그룹에서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았으며, 새로운 운동자 그룹은 지속적 비운동자 그룹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도가 약 5% 가량 유의하게 낮았다.

  반면 지속적으로 높은 신체 활동량을 보인 운동 유지자 그룹은 지속적 비운동자 그룹에 비해 약 9% 가량 낮은 심방세동 위험도를 보였다. 

또한 활동량을 운동강도로 표현했을 때, 활동량이 낮았던 사람이 1500MET-min/주 이상 활동량이 증가하는 경우와 활동량이 높았던 사람이 1000MET-min/주 이상의 활동량을 유지하는 경우에 심방세동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에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심방세동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인자라는 것을 보여주며, 심방세동 위험도를 줄이기 위한 적정 신체운동 활동 범위를 권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최의근 교수는 “생활습관 교정이 심방세동의 위험도를 효과적으로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당뇨 관리(Diabetes Care; IF 17.152)’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 국내 최초 ‘소변 건강캠프’ 마련

▲ 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는 2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이어 국내 최초로 소변건강캠프도 실시한다. 
▲ 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는 2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이어 국내 최초로 소변건강캠프도 실시한다. 

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소장 심봉석)가 환자 및 보호자, 소변건강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이어 국내 최초로 소변건강캠프도 실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건강강좌에서는 성인남녀의 소변과 배뇨관리에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전립선 질환과 요실금, 과민성방광, 방광염에 대해 국내 소변의학의 최고 권위자인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들의 전문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전문 트레이너의 방광과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 배우기에 이어 질의응답 등 상담이 실시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이대서울병원 여성 교직원과 가족(50대 이상 어머니)을 대상으로 소변에 대해서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단기 코스의 소변건강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서는 비뇨의학과 교수들의 강좌, 배뇨전문간호사와 함께 하는 증상 자가진단, 골반건강 물리치료 체험, 건강 전문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건강 요가 배우기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은 "우리 몸에 중요한 생리현상 중 하나인 소변에 대해 평소 관심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소변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건강강좌에 방광 관련 불편함이 있거나, 슬기로운 소변생활을 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강좌 문의 및 예약은 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02-6986-5909)으로 하면 된다.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팀, 디지털 브라켓 교정 장치의 유용성 확인

▲ 김성훈 교수.
▲ 김성훈 교수.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팀(이혜진 전공의, 백금 대학원생)이 교정치료 과정 중 하나인 브라켓 부착 관련 디지털 간접접착(Digital Indirect Bonding) 시스템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SCIE 저널인 응용과학(Applied Science, IF 2.838)에 발표했다.

디지털 IDB 시스템은 의료진이 브라켓을 직접 치아에 부착하는 방식과 달리, 환자의 교정치료 결과를 미리 예측해 디지털 방식으로 최적의 브라켓 위치를 결정한 후, 3D 프린팅 캐드캠 지그를 이용해 브라켓을 부착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치료 전 예측 결과, 그리고 치료 후의 디지털 정보를 계속 관리할 수 있고, 재 부착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99명 환자, 총 2,531개 치아를 대상으로 브라켓 위치, 치료시기, 성별, 연령, 골격적인 패턴별 탈락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탈락 22.4% ▲자연 탈락 후 재부착 15.09% ▲위치이상으로 재부착 7.55%로 나타나 기존 연구결과와 유사하거나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치아 위치이상 개선 목적으로 브라켓을 떼고 재부착한 경우도 위치이상에 따른 탈락에 포함했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남자 환자일수록, 20대 이하의 청소년일수록, 치료 중후기보다 초기에 브라켓 탈락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치나 견치의 절단부가 매우 얇은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해 디지털 IDB 시스템 적용 시 좀 더 주의가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최초로 CAD/CAM 기반의 이송 지그 시스템을 적용한 DIDB법의 브라켓 탈락률 및 관련 인자를 평가한 것으로 교정임상에 유의미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DIDB법을 적용해오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CAMCA와 업무협약

▲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 BWH 센터에서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첨단 의료 컴퓨팅 및 분석센터(Center for Advanced Medical Computing and Analysis, CAMCA)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 BWH 센터에서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첨단 의료 컴퓨팅 및 분석센터(Center for Advanced Medical Computing and Analysis, CAMCA)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은 지난 3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 BWH 센터에서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첨단 의료 컴퓨팅 및 분석센터(Center for Advanced Medical Computing and Analysis, CAMCA)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사항은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ㆍ공동연구 수행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학술교류에 관한 사항 등을 통한 연계ㆍ협력 등이다.

 CAMCA는 첨단 의료 컴퓨팅 분석 기술을 통한 AI 기반 의료 이미지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AMCA와 충남대학교병원 빅데이터 센터는 임상정보를 활용한 의료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 적용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의료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자원으로 병원 임상 데이터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약물 기타 치료제 개발 및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정밀 의료를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의료 AI 기술력을 보유한 CAMCA와의 협력으로 병원의 연구역량 극대화뿐 아니라 미래 의료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9일 병원 2층에서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9일 병원 2층에서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9일 병원 2층에서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병원측은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인 다양한 심장질환에 대해 지연 없는 검사와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장 개소식에는 김은경 병원장과, 최동훈 전 병원장, 조덕규 심장혈관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심장혈관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65평 규모의 확장 및 재배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심장초음파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존 7실에서 13실로 규모를 확대하며 심초음파 검사 장비 5대가 추가 배치됐다. 

또한, 2개의 심전도실에서 수행하던 여러 검사는 확장 및 이동한 기능검사실에서 분산 운영하며 신규 검사를 도입함과 동시에 과밀화를 해소했다.

기존 공간 내에 진료실을 추가 확보하고 심장재활치료실을 확장하는 등 공간 재배치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심장재활치료실의 확장으로 심장 관련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에게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조덕규 센터장은 “심장초음파 검사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 기존 공간의 부족, 심장초음파 검사 급여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센터 확장의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확장된 심장혈관센터는 월간 2,200건 이상의 심초음파 검사를 목표로 5년 내 전국 초일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기다리지 않는 검사실, 24시간 준비된 신속한 응급 시술이라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다. 

당일 검사ㆍ처방을 포함해 진단부터 치료, 심장재활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떠한 응급 상황에도 15분 이내로 시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매주 관련과 전문의가 모여 최신 지견과 최선의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다학제 시스템, 심장질환 재발률 감소를 위한 심장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QI 학술대회 성료

▲ 인하대병원이 지난 7일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향해 도약하는 인하대병원’이라는 주제로 제20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 7일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향해 도약하는 인하대병원’이라는 주제로 제20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7일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향해 도약하는 인하대병원’이라는 주제로 제20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QI 학술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인하대병원 각 부서에서 실시한 질 향상 관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간호표준위원회와 영상의학과 등 8팀이 구연 발표를 하고, 진단검사의학과와 신생아중환자실 등 12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대상은 진료운영지원2팀이 발표한 ‘검사부서의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디자인 활동’이 차지했다.

 소화기센터, 안과 검사실 등 부서 간 회의를 통해 만족도 평가 결과가 저조한 원인을 분석한 뒤 검사실 진료여정지도 설치, 검사별 알림톡 발송, 대기공간 안내 강화 등을 시행했다. 

환자중심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검사부서의 서비스 활동을 개선하고 민원 및 불만 사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그 결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검사부서 직원의 의료서비스 인식도를 높이는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상으로는 Smart Home Care팀(입원의학과, 가정간호사업실, 서11병동)의 ‘퇴원 후 관리가 필요한 복합환자의 퇴원 가이드북 개발 및 적용 활동’이 선정됐다. 

입원 환자의 고령화, 중증도 증가, 감염병 관련 면회 제한 등으로 표준화된 퇴원교육 자료의 필요성이 커져 가이드북을 제작했으며, 가이드영상을 제작ㆍ배포해 환자안전을 향상시키고 진료의 연속성을 높였다. 

그 결과 퇴원 후 병동으로의 자가관리 문의 건수가 줄고 간호사와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외에 IT기기 사용을 접목한 ‘AI 모니터를 활용한 낙상예방 강화 활동’이 주목받았다.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위험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낙상 발생률을 감소시켰다.

 중증 또는 고령환자의 낙상사고는 골절, 두부손상과 같은 신체적 손상과 함께 불안, 자신감 상실 등 정서적인 문제를 초래하기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택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20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온 질 향상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모범적인 개선활동들을 각 부서의 특성에 맞춰 적용하고 실행하면서 의료 질과 환자안전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 Frontiers in Neurology에 논문 게재

▲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 (좌측부터) 지성주 교수, 손민균 교수, 김영욱 교수, 최재은 전공의.
▲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 (좌측부터) 지성주 교수, 손민균 교수, 김영욱 교수, 최재은 전공의.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손민균 교수, 김영욱 교수, 최재은 전공의)의 공동연구논문이 신경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됐다.

 이번 게재된 논문은 ‘뇌졸중 후 만성비염의 임상적 특징(Clinical Characteristics of Chronic Rhinitis following stroke)’을 주제로 다뤘다. 

 뇌졸중 후 식사 시 콧물이 많이 흐르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 후 발생하는 자율신경계 이상에 의한 만성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 후 발생하는 만성비염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는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에서 만성비염 발생이 특정 병변 부위와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여 뇌졸중 후 발생하는 만성비염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진은 뇌졸중 후 자율신경 기능장애에 대한 자료를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고 환자의 병변의 특징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피질하부에 뇌졸중 병변이 있는 환자에서 만성비염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위험은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았고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됐을 때 더 높았다.  

 지성주 교수는 “뇌졸중 후 새롭게 발생하는 만성비염 증상은 환자가 당황하고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뇌졸중 재활치료 경험이 풍부한 재활의학과 의사가 환자의 만성비염과 관련된 자율신경계 이상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증상을 개선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장기적인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강행 처리한 보건의료계 5적(敵) 국회의원, 반드시 심판”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9일 간호법 제정안을 본회의에 직접 회부한 것과 관련, 이를 주도한 국회의원들을 보건의료계 5적(敵)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9일 간호법 제정안을 본회의에 직접 회부한 것과 관련, 이를 주도한 국회의원들을 보건의료계 5적(敵)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9일 간호법 제정안을 본회의에 직접 회부한 것과 관련, 이를 주도한 국회의원들을 보건의료계 5적(敵)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제403회 임시회의에서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는 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복지위 소속 위원 24명 모두가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가결 16표, 부결 7표, 무효 1표로,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인 15명이 찬성, 간호법 국회 본회의 부의 안이 가결됐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4명, 정의당 1명, 국민의힘 9명이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최연숙 국회의원은 간호법 발의 당사자이며,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이와 관련, 간무협은 “민주당이 다수 인원을 앞세운 힘의 논리로 본회의 부의를 추진한 것은 보건의료 전체를 무시하고 짓밟은 야만적 행위”라며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거를 주도한 의원들은 간호조무사 생존권 위협과 일자리 박탈에 앞장선 가해자이자 반드시 국회에서 내쫓아야 할 보건의료계의 적(敵)이 됐다”고 규탄했다.

특히 “간호법을 적극 추진하고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강훈식, 김원이, 서영석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보건의료계에 혼란과 갈등 유발자이자 국민건강을 위협한 장본인”이라면서 “이들 보건의료계 5적(敵)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2024년 총선까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심판할 것이며,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간호법 제정으로 피해를 겪을 수밖에 없는 수많은 보건의료인과 함께 연대해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며 “400만 보건의료인이 흘린 눈물이 이들 의원에게 고통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간무협을 비롯한 ‘간호법반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간호법을 강행처리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규탄과 집단 항의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간호법이 폐기되는 날까지 연대해서 강경투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계명대 동산병원 배성욱 교수, SCI 저널에 다관절 수술기구 이용한 직장암 수술 연구 결과 발표

▲ 배성욱 교수.
▲ 배성욱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가 인간의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다관절 수술기구인 ‘아티센셜(ArtiSential)’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 기법을 대장항문학 분야 최고 SCI 권위지인 미국대장항문학회지 ‘Disease of the colon and rectu’ 2023년 1월호(IF 4.657)에 게재했다.

배성욱 교수가 치료 중인 한 중년 남성은 간전이를 동반한 전이성 직장암에 대해 다관절 수술기구를 이용한 직장절제술과 간절제술을 동시에 받았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현재는 재발 없이 추적 관찰 중이다.

남성의 골반에 생긴 진행성 직장암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효율적인 종양 절제와 신경 보존을 위해 최근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로봇수술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되는 문제가 있지만 다관절 수술기구를 활용한 수술은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배성욱 교수는 “같은 수술이라도 환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면서도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술기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성욱 교수는 2021년 11월부터 다관절 수술기구를 도입해 그동안 수술 로봇으로만 구현할 수 있었던 관절 기능 활용 수술을 모든 복강경 수술 환자에 적용해 왔다. 

특히, 최근 다관절 수술기구를 이용한 수술법으로 천공성 급성충수돌기염에 대한 단일공복강경수술을 SCI 학술지에 보고하기도 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4주기 급셩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4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2월 7일부터 4년간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노력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점검하기 위해 4년마다 인증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 동안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의 4개 영역을 대상으로 92개 기준과 509개 조사항목에 대한 인증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고려대 안산병원은 환자안전보장활동,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및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에 관한 인증필수 항목 12개 기준의 목표충족률을 완전히 달성해 최고 등급인 ‘상’등급을 획득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높은 수준의 환자안전 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인증조사 총평을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은 환자의 최초 내원과 퇴원까지의 전 과정에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절차를 마련하고 있으며, 입원 시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및 퇴원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ㅁ녀서 “감염관리 또한 다양한 감시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고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위원회 및 회의체를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 제도가 생긴 이래로 1주기부터 4주기까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환자안전과 질 향상 측면에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더욱 정교한 환자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상북농혀벵서 건강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9일(목) 상북농협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9일(목) 상북농협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9일(목) 상북농협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상북농협 직원 및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조갑주름모세혈관, 뇌파ㆍ맥파 검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과에 맞춘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건협부산 동래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시민들의 건강 체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한 생명나눔 헌혈행사 개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31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31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달 31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생명나눔 헌혈행사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도 포함해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32명으로 모인 혈액량은 약 11L에 달한다. 이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량이 감소하여 많은 의료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작은 실천으로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여한의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와 업무협약

▲ 대한여한의사회와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사회적 배려 계층의 권익증진 및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 대한여한의사회와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사회적 배려 계층의 권익증진 및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사회적 배려 계층의 권익증진 및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난 9일 변호사회관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여한의사회는 여성변호사회와 함께 여성 폭력 및 차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매뉴얼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한의사회에서는 여성변호사회 소속 회원 및 준회원에게 업무상 발생한 트라우마 등 의료문제에 대한 상담 및 진료를, 또한 여성변호사회는 여한의사회 소속 회원 및 준회원에게 발생한 성희롱을 포함한 폭력행위 등에 대한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 단체는 청소년,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이들을 위한 활동가들에게도 법률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여성변호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항상 전문직 여성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많은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여한의사회에서 진행됐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이 보다 실질적이고 광범위하게 체계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변호사들과 함께 소외계층의 권익 증진 및 보호를 위한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성변호사회 김학자 회장은 “앞으로 한국여성변호사회와 대한여한의사회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전문직단체가 협력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뿐 아니라 각 소속회원을 위해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필요한 분야의 활동을 넓혀나가는 등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단체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성폭력 피해자 트라우마 한의진료 인증의 제도’를 조만간 도입ㆍ운영할 방침이다. 

인증의들은 각 지역의 여성폭력피해자, 피해자를 상담하는 상담사 및 법조인 등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시행, 트라우마로 인해 육체적ㆍ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첫 번째 이화 치유음악회 개최

▲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14일 12시 30분, 병원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한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14일 12시 30분, 병원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14일 12시 30분, 병원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한다. 

바리톤 방대진 전남대 교수와 제자 소프라노 양지호ㆍ이세아ㆍ이연우ㆍ인서연ㆍ장지영, 피아노 이준영이 출연한다.

이화 치유음악회는 매주 둘째 주 화요일마다 개최한다는 의미에서 ‘이화’다. 속뜻은 이토록 좋다는 ‘이’와 화순전남대병원의 ‘화’가 결합한 작명이다. 

이화 치유음악회는 지난해 12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화순전남대병원에 스타인웨이-보스턴 피아노의 기부가 시발점이 됐다. 

이화 음악회는 다양한 연주와 노래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했다. 

음악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한다는 취지다.

이는 화순전남대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병원, 환자 안전과 만족이 최우선인 환자 중심병원의 취지와 같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번 치유음악회에서 방 교수는 ‘봄이 오면’과 ‘희망의 나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꽃피는 날’, ‘바램’ 등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건강과 행복의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풀어내, 버거운 오늘의 무게를 기쁨과 감사함으로 승화 시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방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실기수석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시립음악원 성악과 석사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 종신단원을 역임한 그는, 현재 한국성악가협회 이사를 맡으며 전남대 사범대 음악교육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인 면허취소법 본회의 회부에 ‘결사 반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10일, 성명을 통해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결정을 우려하며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절차를 생략하고 본회의로 직회부해 처리하는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들이 의료와 관계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지나치게 가혹하고, 부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치협의 설명이다.

치협은 “국회가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명분 없는 법개정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협회와 진지한 협의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며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치과의사는 의료와 전혀 무관한 모든 범죄의 문제로 금고형을 선고 받더라도 치과의사 면허가 취소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치과의사의 경우, 국민의 구강 건강을 취급하는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인해 다양한 형사책임의 위험에 놓여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직업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 본회의에 회부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개정안대로 의료법이 시행될 경우, 치과의사들은 일상생활 중에 작은 사고나 과실이 발생될 경우, 곧바로 예비 면허취소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법안에서 의료행위 중 업무상과실치사상죄를 범한 경우에는 예외로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격 체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문제로 극심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뿐 아니라, 치과 의료 성장에 막대한 손실을 야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의료인의 평등권, 직업의 자유, 경제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고 기본권 제한의 기본원칙인 과잉금지 원칙에 반한다는 게 치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금번 의료인 면허취소법안에 대해 결사반대의 입장을 밝힌다”며 “해당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