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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드래곤플라이에 항암제 후보물질 1개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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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드래곤플라이에 항암제 후보물질 1개 반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2.0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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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루킨-12 면역요법제...임상 1상 개발 진행 중

[의약뉴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드래곤플라이 테라퓨틱스(Dragonfly Therapeutics)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항암제 중 하나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드래곤플라이로부터 2020년에 라이선스를 확보한 인터루킨-12 면역요법제 후보물질 DF6002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했다.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드래곤플라이로부터 2020년에 라이선스를 확보한 인터루킨-12 면역요법제 후보물질 DF6002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제 새로운 인터루킨-12(IL-12) 사이토카인 면역요법 프로그램인 DF6002를 개발하기 위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고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반감기 연장 인터루킨-12 사이토카인 DF6002는 현재 임상 1상 개발이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종양에 대한 단독요법 및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과의 병용요법으로 용량 증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임상 개발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수행하고 있지만 향후 몇 주 안에 드래곤플라이에 이전될 예정이다.

BMS와 드래곤플라이는 2020년에 DF6002를 포함한 인터루킨-12 면역요법제 프로그램에 대한 4억7500만 달러 규모의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었다.

드래곤플라이에 의하면 DF6002는 생산적인 항종양 반응에 필요한 염증성 종양 미세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강력한 항종양 효능을 달성하는 기전의 1가 IL12 면역글로불린 Fc 융합 단백질이다. 현재 치료가 부적합하거나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항종양 면역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연구개발부 책임자 조지프 이드 박사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IL12 자산을 되찾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전임상 모델과 임상에서 관찰된 고무적인 프로파일을 고려해 다양한 적응증에 걸쳐 병용요법으로 DF6002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2017년에 세엘진과 혈액암에 중점을 둔 제휴 계약을 처음 체결했고 이후 세엘진을 인수한 BMS와 암 및 신경염증 표적에 대한 다수의 제휴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BMS는 드래곤플라이 TriNKET 신약 후보물질 6개의 라이선스를 확보했고 이 중 2개는 현재 임상 단계에 있다.

앞서 지난달에 BMS는 드래곤플라이로부터 신경염증에 대한 TriNKET 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드래곤플라이의 빌 헤이니 공동설립자 겸 CEO는 “드래곤플라이의 풍부한 사이토카인 파이프라인에서 가장 발전된 약물인 DF6002의 개발에 기여한 BMS 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과거 항암제(키트루다)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킨 뛰어난 경력이 있는 이드 박사가 임상에서 DF6002의 가속화를 담당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애브비, 길리어드 사이언스, MSD와도 연구 및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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