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사노피, 올해 듀피젠트 덕에 완만한 성장세 예상
상태바
사노피, 올해 듀피젠트 덕에 완만한 성장세 예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2.06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듀피젠트 수요 계속 증가...다른 부정 요인 상쇄 기대

[의약뉴스]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의 강력한 매출 성장 덕분에 올해 실적이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사노피는 작년 한 해 듀피젠트 매출이 전년보다 44%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올해도 듀피젠트 매출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사노피는 작년 한 해 듀피젠트 매출이 전년보다 44%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올해도 듀피젠트 매출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노피의 2022년 4분기 순매출은 107억2500만 유로로 2021년 4분기 대비 7.3% 증가, 고정환율 기준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항목이 제외된 사업 영업이익은 27억2400만 유로로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고 이는 시장 예상치 26억9000만 유로를 상회한 수치다. 사업 주당순이익은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7.4% 증가한 1.71유로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듀피젠트 매출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적응증에서 지속적인 강한 수요와 미국에서 새로운 적응증인 생후 6개월 이상 소아 아토피피부염, 호산구성 식도염, 결절성 양진에 대한 출시에 힘입어 24억2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42.1% 급증했다.

이에 반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매출은 4억9300만 유로로 4.6% 감소했다. 오바지오는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권이 만료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오는 3월, 유럽에서는 올해 4분기에 제네릭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한 해 사노피의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 고정환율 기준 7.0% 증가한 429억9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매출이 82억9300만 유로로 고정환율 기준 43.8%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사업 주당순이익은 8.26유로로 17.1% 증가했다.

사노피는 듀피젠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주 1회 투여 혈우병 A 치료제 알투비오(Altuviiio),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 베이포투스(Beyfortus)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 한 해 사업 주당순이익은 오바지오 제네릭 경쟁을 포함한 여러 부정적 요인을 듀피젠트 매출 성장이 상쇄하면서 고정환율 기준 한 자릿수 초반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노피의 폴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6년에 걸쳐 수행할 플레이 투 윈 전략의 첫 번째 장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면서 2022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사업 중 스케셜티케어 사업부가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고, 듀피젠트와 백신은 자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라며 "특히 스페셜티케어에서 여러 획기적인 의약품 승인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연구개발 혁신의 진전을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내세웠다.

나아가 “이제 우리 전략이 다음 장으로 넘어감에 따라 계획된 알투비오와 베이포투스 출시, COPD 적응증에 대한 듀피젠트 연구를 포함한 핵심적인 중추적 데이터 판독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오바지오에 대한 제네릭 경쟁이 예상되고 있지만 2023년에 듀피젠트 매출이 100억 유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우리의 뛰어난 상업적 역량에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한 자리수 초반대 EPS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