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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호실적 릴레이 지속, 종근당 순이익 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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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호실적 릴레이 지속, 종근당 순이익 800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0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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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사 평균 매출 성장률 15.8%...영업이익 44%ㆍ순이익 210% ↑

[의약뉴스] 2021년 부진에 빠졌던 상장제약사들이 하나둘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실적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업체들이 일제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순손실을 기록했던 업체들도 흑자전환에 성공하거나 적자폭을 줄였다. 

5일까지 잠정 집계된 2022년 실적을 공시한 상장제약사는 10개사로, 이 가운데 8개사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에스티팜의 매출 성장률은 50%를 상회했고, 일성신약의 성장률도 45.5%로 50%에 가까웠다.

삼일제약은 33.8%, 서울제약과 화일약품은 각각 23.7%와 2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현대약품과 경보제약의 매출 성장률도 15%를 상회했다.

연매출 1조 이상의 상위제약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공시한 종근당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고했다.

▲ 2021년 부진에 빠졌던 상장제약사들이 하나둘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 2021년 부진에 빠졌던 상장제약사들이 하나둘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영업이익에서는 2021년 적자를 기록했던 경보제약과 현대약품, 일성신약, 서울제약 등 4개사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에스티팜은 흑자 규모를 45억에서 179억으로 4배 가까이 확대했고, 삼일제약도 2021년 4억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을 48억까지 회복했으며, 종근당은 1099억원으로 1000억을 넘어섰다.

순이익 역시 2021년 적자를 기록했던 업체 중 경보제약과 현대약품, 일성신약, 서울제약 등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삼일제약과 부광약품은 적자폭을 줄였다.

에스티팜은 흑자폭을 50억에서 168억으로 3배 이상 확대했고, 종근당은 424억에서 800억으로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다만, 5일까지 실적을 공시한 10개 상장제약사 중 한올바이오파마와 부광약품은 한 자릿수의 매출성장률에 영업이익도 줄어들거나 적자로 전환,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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