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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비오, 치료제 모두 소진한 다발골수종 환자에 유일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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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비오, 치료제 모두 소진한 다발골수종 환자에 유일한 희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04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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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이상 치료에 허가...다른 약제 모두 불응인 환자에서 반응률 26%

[의약뉴스] 국내 최초의 선택적 XPO1 억제제 엑스포비오(성분명 셀리넥서)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텐진 코리아(대표 김민영)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글래드 호텔에서 미국 시나이산 병원 아자이 차리 교수를 초청,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다발골수종 현황과 엑스포비오의 기전 및 허가의 근거가된 STORM 2b상을 조명했다.

▲ 안텐진 코리아(대표 김민영)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글래드 호텔에서 미국 시나이산 병원 아자이 차리 교수를 초청,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다발골수종 현황과 엑스포비오의 기전 및 허가의 근거가된 STORM 2b상을 조명했다. 김민영 대표가 안텐진을 소개하고 있다.
▲ 안텐진 코리아(대표 김민영)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글래드 호텔에서 미국 시나이산 병원 아자이 차리 교수를 초청,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다발골수종 현황과 엑스포비오의 기전 및 허가의 근거가된 STORM 2b상을 조명했다. 김민영 대표가 안텐진을 소개하고 있다.

엑스포비오는 세포 내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핵 수송 단백질, XPO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제로 이를 통해 다발골수종의 증식을 막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7월, △이전에 네 가지의 치료 요법에서 적어도 두 가지 프로테아좀 억제제, 적어도 두 가지 면역조절 이미드 치료제, 그리고 적어도 한 가지의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은 경우로,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이 있는 성인 환자에 대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과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성인환자의 치료에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2022년) 10월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엑스포비오의 다발골수종 관련 적응증은 STORM 2b상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이 연구는 이전에 보르테조밉, 카필조밉, 레날리도마이드, 포말리도마이드, 다라투무맙,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알킬화제 치료 이력이 있고, 적어도 하나의 면역조절제와 하나의 프로테아좀 억제제, 다라투무맙,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및 최근 치료에 불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시 말해 현재 가용한 모든 계열의 치료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해 더 이상의 치료제가 없는,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했던 환자들이었다.

특히 이전 치료 이력이 7회(중앙값 기준)에 이르는 환자들로, 세포유전학적으로도 고위험군인, 사실상 더 이상의 약물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스포비오는 이전 치료제와는 다른 새로운 계열의 약제라는 측면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했다.

이에 총 1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환자들은 주 2회 엑스포비오 80mg과 덱사메타손 20을 투약했다.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7차례에 이르는 치료이력에 기존 치료제에 모두 불응했던 환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엑스포비오와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에서 2명의 엄격한 완전 반응(stringent complete responses) 포함, 26%의 부분 반응(Partial Response, PR)을 보인 것.

최소 반응(minimal response) 이상의 환자들은 39%였으며, 반응이 나타난 환자에서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은 4.4개월,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은 3.7개월,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8.6개월로 집계됐다.

치료 이력이 많고 가용한 치료제를 거의 모두 소진한 환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치료 성적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것이 아자이 차리 교수의 평가다.

혈소판감소증, 림프구감소증, 호중구감소증, 빈혈 등의 혈액학적 부작용과 피로, 오심, 구토, 설사, 체중감소, 식욕감소, 변비, 발열 등의 이상반응이 흔하게 보고됐다.

특히 73%의 환자에서 혈소판감소증이 발생했으며, 25%는 3등급, 33%는 4등급의 이상반응으로 보고됐다. 또한 혈소판감소증이 발생한 환자 중 6명에서 3등급 이상의 출혈이 발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8주 이내에 발생했으며, 적극적인 관리로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 아자이 차리 교수의 설명이다.

각각의 이상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중재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며, 이 경우 엑스포비오 치료 효과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 아자이 차리 교수는 가용한 치료 옵션을 모두 소진한 환자에서 엑스포비오가 보여준 치료 성적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이상반응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 아자이 차리 교수는 가용한 치료 옵션을 모두 소진한 환자에서 엑스포비오가 보여준 치료 성적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이상반응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자이 차리 교수는 시나이산 병원에서 국내 허가사항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엑스포비오의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반응률이 50%를 상회했으며, 무진행생존기간과 전체생존기간도 두 배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새로운 임상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미국에서는 다른 치료제들과 함께 다양한 병용요법으로 투약하고 있으며, 기전이 다른 만큼 엑스포비오는 물론 다른 약제의 용량을 줄이면서도 치료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어 각 약제의 부작용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엑소프비오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Time To Response, TTR)이 1개월 내외로 빠르다는 점을 꼽았다. 투약후 효과를 평가하기까지 1개월 정도면 충분하다는 의미다.

현재 국내에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텐진 역시 1개월을 기준으로 환급률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1개월 이내에는 회사에서 100% 환급하며, 2개월 이후로는 50%를 환급하고 있는 것. 

현재 국내 허가 기준에 해당하는 다발골수종 환자는 약 170여 명으로, 1개월이면 치료 지속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만큼, 급여적용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안텐진코리아 김민영 대표는 “새내기 회사이지만 성장하면서 한국 환자분들을 위해, 그리고 한국 연구자 분들의 활동에도 도움되는 방향으로 성장하려 한다”면서 “현재 엑스포비오는 환자분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급여 진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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