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KMI한국의학연구소,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 운영기관 공모 外
상태바
KMI한국의학연구소,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 운영기관 공모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2.03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 운영기관 공모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인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의 운영기관을 2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인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의 운영기관을 2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인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의 운영기관을 2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은둔환자 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 민간 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KMI는 지난 5년(2018년-202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화상, 흉터, 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 각 분야의 전문병원(엔젤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해 158명이 혜택을 받았다.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는 2027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KMI는 연간 3억원씩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기관 신청 자격은 은둔환자 지원사업을 운영할 역량과 목표가 있으며, 사회복지 관련 단체(재단, 협회 등)로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기관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관은 KMI 홈페이지(www.kmi.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2월 19일까지 이메일(kmiesg@kmi.or.kr)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KMI 사회공헌팀(02-3702-9180)으로 하면 된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출발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가 2월 2일(목)~2월 5일(일) 2박 4일 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났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가 2월 2일(목)~2월 5일(일) 2박 4일 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회장 유기동 교수)가 2월 2일(목)~2월 5일(일) 2박 4일 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났다.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활동이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봉사단은 순환기내과 문동규 교수를 필두로 정형외과 오승배 교수,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등 총 8명으로 꾸려졌으며, 외래진료와 약 처방 등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장 문동규 교수(순환기내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현지를 직접 찾는 의료봉사활동인 만큼 많은 현지 주민들이 무료 진료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료혜택이 부족한 필리핀에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성빈센트자선회는 성빈센트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 약 800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된 후원회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세계 병자의 날 기념 병상 그림 전시회 개최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이해 오는 2월 10일(금)까지 암병원 2층 로비에서 ‘병상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이해 오는 2월 10일(금)까지 암병원 2층 로비에서 ‘병상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이해 오는 2월 10일(금)까지 암병원 2층 로비에서 ‘병상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31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육체적ㆍ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환자의 쾌유를 빌고 위로를 전하고자 원목팀에서 주관해 기획했으며, 지난 1년간 성빈센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도안 색칠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작품 100여 점을 전시했다.

원목팀장 김영순 모데스타 수녀는 “환우분들이 직접 색칠한 소중한 작품들을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관람하시는 모든 분께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목팀에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안 색칠하기 프로그램’은 입원환자 누구나 병실 침상에서 쉽고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어 답답한 입원 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립암센터, 세계 암의 날 기념 5Km 걷기 행사 성료

▲ 국립암센터는 지난 2월 2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해 5km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지난 2월 2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해 5km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2월 2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해 5km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암의 날’은 매년 2월 4일로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암환자 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암연맹이 선정한 올해 주제는 ‘암 치료 격차 좁히기(Close the Care Gap)’이며 일반인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5km 걷고 SNS 인증하기(5K Challenge)’ 등의 캠페인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국립암센터가 국내 유일한 국제암연맹의 파트너 기관으로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홍순ㆍ김완규 경기도의원,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김진구 명지병원 병원장,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등 정재계 인사와 암생존자 100인이 참석해 ‘세계 암의 날’을 기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는 2004년부터 12개의 지역암센터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어 2005년 당시에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10만 명당 암 사망자수가 수도권에 비해 25~30% 가량 높았으나, 2019년 기준으로는 그 차이가 10% 미만 수준으로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며 “그러나 지역 간, 도농 간암 치료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므로 암 치료 격차의 심각성을 많은 분들께 알리며 동시에 개개인의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마련한 행사에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의료보험과 암환자산정특례 등을 통해 암환자를 지원하고 있어 타국에 비해 암 치료 격차가 적은 편으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른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1.5%에 육박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암 치료 간극을 줄이기 위해 국가암관리사업, 연구, 치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황장애 클리닉 개소 

▲ 유소영 교수.
▲ 유소영 교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승용)이 현대 사회에 만연한 우울과 불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월, 공황장애 클리닉을 개소해 운영에 나섰다.

공황장애란 강렬한 불안(공황 발작)이 엄습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이에 대해 전반적인 불안이 지속되는 상태로, 전체 인구의 약 3~14%가 1년에 한 번 이상 공황 발작을 겪는다. 

발작 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이 지속되며 나아가 비현실감과 죽을 것 같은 공포를 경험한다.

2021년 상반기 10대 여성 중 공황장애 환자는 지난 5년간 3배로 증가할 만큼 최근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공황장애 클리닉 그램은 총 10주정으로, 전반부(4주)는 집단 상담으로 진행하며 8명 내외의 구성원들이 공황과 불안을 이해하고 발작 시 호흡법과 인지 교정 등을 익힌다. 

후반부(6주)에는 개인 상담과 바이오 피드백을 진행하는데, 신경생리학적 장비를 활용해 심박수와 혈압, 체온과 같은 생리적 반응을 스스로 조절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는 “롱코비드(Long-Covid)와 경제 불황을 거치며 현대인은 우울과 불안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면서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공황장애 클리닉에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아가 “시립병원에서 개소하는 전문적인 클리닉인 만큼 특히 지역 사회에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엄다영 연구원, 대한약학회 트래블 어워드ㆍ우수 포스터상 수상 

▲ 엄다영 연구원.
▲ 엄다영 연구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 종양연구팀 엄다영 연구원이 지난해 말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2022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방사선과 안민데놀 A 유사체 병용에 의한 항암 상승 효과(Enhanced Anti-cancer Effect of Anmindenol A Analog Combined with Radiotherapy)’라는 제목으로 트래블 어워드(PSK Travel Award) 및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대한약학회 트래블 어워드는 추계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만 40세 미만의 국내ㆍ외 절은 연구자의 포스터 초록을 심사해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학술대회 참가비 및 경비를 지원한다. 

우수포스터 발표상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포스터에 대해 각 분과학회 학술위원과 집행부 학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포스터상을 선정했다.

이번 연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부출연금사업(사업명 : 방사선 및 세포치료를 이용한 난치암 제어기술 연구, 연구책임자 : 최유진)’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부산대 제약학과 윤화영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항암 효능 후보물질인 안민데놀 A 유사체(Anmindenol A analog)를 제공받아 수행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종양연구팀은 방사선 치료에 대한 암세포 반응을 높여, 방사선 치료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항암 효능 신규약물을 발굴하고자, 마우스 유방암 세포주에서 방사선 처리 단독군과 비교했다.

방사선과 신규약물 안민데놀 A 유사체를 병용해 처리하면, 세포의 생존율, 종양 형성률과 세포의 이동성 및 침윤성이 감소했으며, 또한 암세포에 의해 증가된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Myeloid derived suppressor cells; MDSC)도 신규약물로 인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2022 대한약학회 국제학술대회에는 2000여명의 참가자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33개의 섹션에서 148명의 연자의 강연과 함께 861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다.

 

◇GC녹십자의료재단, 메이요 클리닉 라빈더 J, 싱 교수 초청 특강

▲ GC녹십자의료재단은 내분비센터 출범에 맞춰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검사실의 라빈더 J. 싱 교수(RAVINDER J. SINGH, PH.D.)를 초청해 내분비계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 GC녹십자의료재단은 내분비센터 출범에 맞춰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검사실의 라빈더 J. 싱 교수(RAVINDER J. SINGH, PH.D.)를 초청해 내분비계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내분비센터 출범에 맞춰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검사실의 라빈더 J. 싱 교수(RAVINDER J. SINGH, PH.D.)를 초청해 내분비계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1월 30일(월)부터 2월 2일(목)까지 4일 동안 GC녹십자의료재단 용인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초청된 싱 교수를 포함해 GC녹십자의료재단의 경영진 및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강연을 맡은 싱 교수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미국 명문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의 내분비 검사실 소장이다. 

수년간 크로마토그래피-텐덤질량분석법의 임상 적용과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석에 대해 연구해온 권위자로, 그가 개발한 연구 방법의 다수가 표준 연구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싱 교수는 강연을 통해 내분비계 진단검사 분야의 전문 지식과 최신 지견을 여러 세션에 나눠 공유했다. 각 세션별 주제는 ▲다양한 내분비 질환 진단에서 질량분석검사법의 역할(Role of LC-MS/MS in diagnosis of various endocrine disorders) ▲유리 테스토스테론 검사: 임상 검사실에서 해결해야 할 난제(Free testosterone testing: challenges in clinical lab) ▲저칼슘혈증과 고칼슘혈증에서 비타민D의 역할(Role of Vitamin D in hypocalcemia and hypercalcermia)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질의응답 및 저널 컨퍼런스가 이어졌고, 싱 교수와 재단 소속 전문의들 간 학계의 발전과 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학술의 장이 마련됐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세계 진단검사의학계의 동향과 최신 지식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올해 우리 재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내분비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에도 의미 있는 통찰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업계 전문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해 GC녹십자의료재단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초소형 디지털 조직진단 장비로 수술 중 실시간 뇌종양 세포 확인 가능
디지털 조직 생검을 통해 뇌종양 수술 중 실시간으로 종양세포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뇌종양은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종양세포를 모두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종양 조직 주변의 정상 뇌조직까지 제거할 경우 치명적인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종양조직과 정상조직의 범위를 구분하고 종양조직만 정확히 제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육안으로는 종양세포가 퍼진 범위를 파악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수술용 뇌 항법장치나 형광염료를 이용해 종양조직 제거를 해 왔으나 이 또한 정밀하게 종양세포를 찾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 연구팀과 카이스트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브이픽스메디칼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실시간 디지털 조직 생검 플랫폼 기술 cCeLL(씨셀)을 개발했다. 

또한 강신혁 교수 연구팀은 cCeLL이 정상조직과 종양조직의 구분뿐 아니라 다양한 뇌종양 세포 및 조직들의 형태까지 실시간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논문을 게재했다. 

 cCeLL은 3분 이내로 정상 뇌조직과 종양조직을 구분해 수술 중 빠른 진단이 가능하고,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종양조직을 절제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수술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소형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 cCeLL은 높은 해상도를 갖춘 현미경으로 우리 몸을 세포 수준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일반 현미경과 달리 세포 및 주변 조직들의 미세구조를 직관적으로 관찰 가능하고 2차원, 3차원 영상으로 확대 및 재가공도 가능하다. 

또한, 병원 내 시스템(PA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 연동해 정보전송이 가능하며, 동영상으로 조직촬영이 가능해 수술 중인 신경외과 의사와 병리과 의사 간의 실시간 원격 병리진단 (telepathology) 방식으로 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초소형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 cCeLL을 활용한 디지털 조직 생검 플랫폼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병원측에 따르면, 강신혁 교수 연구팀과 브이픽스메디칼은 cCeLL이 범용적 사용이 가능해 뇌뿐만 아니라 신장, 위, 전립선 등 다양한 장기에 적용 가능하도록 내시경이나 로봇 수술장비에 탑재해 실시간으로 정상조직과 암 조직을 구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연구를 총괄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는 “의사와 공학자간 수년간의 논의 및 시행착오를 거쳐 기기를 개발했다”면서 “cCeLL과 같은 의료장비는 전 세계 의료기관에 막 진입을 하는 단계로, 국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나아가 “현재 정부로부터 범부처 국책과제를 지원받아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 및 해외병원과의 다기관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어 조만간 cCeLL이 수술실 현장에서 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장비 개발의 주역인 브이픽스메디칼의 황경민 대표는 “뇌종양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국내 순수기술로 검증됐다는 것은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의료기기 산업에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독점적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반드시 사업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연구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Onc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가톨릭학원ㆍ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는 지난 2일 오전 서초평화빌딩에서 ‘제3회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는 지난 2일 오전 서초평화빌딩에서 ‘제3회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지난 2일 오전 서초평화빌딩에서 ‘제3회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2월 ‘제3회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시작으로 총 3차의 심사를 거쳐 3기 미래위원을 선발했다. 

공모전 1차 및 2차 서류심사, 3차 발표심사까지 거쳐 선정된 상위 우수팀 중 뛰어난 평가를 받은 ▲Happy Joint Makers팀은 대상을, ▲Nurpedia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Happy Joint Makers팀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작분석 AI 기법이 적용된 관절 운동 범위 체크 및 근력 상태, 운동 목표치 등을 자가 체크할 수 있는 앱 및 EMR 연동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Nurpedia팀은 ‘간호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모아 알고리즘을 생성하여 간호사들에게 챗봇 형식으로 제공하는 반응형 인공지능기반 간호(지식) 자원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헬스케어와 IT, 간호, 의공, 의학, 행정 분야에서 한층 다양하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그중 상위 24개 팀을 선정해 올 한 해 3기 미래위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3기 미래위원은 2월 15일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약 6개월 동안 혁신ㆍ창업이 가능한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결과는 오는 10월 데모데이 진출을 거쳐 추가 보상과 산학협력단을 통한 창업 기회 연계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며 차년도 기관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3기 미래위원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교육과 멘토링, 분야별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매월 연구비 지급 등 활동 기간 내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겨자씨키움센터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 벌써 3회에 이르렀는데 지속적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기관 구성원들의 관심이 넓어져 간다는 것이 아주 고무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잘 받아들여 열매를 맺게 되면 기관으로서 굉장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겨자씨키움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혁신 센터로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간호법 제정 릴레이 시위 가세

▲ 사단법인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오경헌 부회장이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받았다.
▲ 사단법인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오경헌 부회장이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받았다.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에 이어 3일에는 사단법인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오경헌 부회장이 나섰다.

이날 국회 1문 앞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사단법인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오경헌 부회장은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를 대표해 “국민의힘은 간호법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즉각 간호법 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63일째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21일째 진행 중이다.

사단법인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오경헌 부회장은 “대한민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돌봄을 실현할 수 있는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즉각 간호법 제정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또한 오경헌 부회장은 “조정훈 의원은 법사위에 주어진 체계자구 심사권을 넘어서며 상원노릇을 한다는 법사위 구태의 행위를 그대로 반복했다”면서 “국민의힘도 조정훈 의원을 앞세워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들여 제2소위 회부를 결정한 것은 간호법에 대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논의의 장을 파괴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필수적 민생법안인 간호법을 제정해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국민의힘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간호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간호법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국회 정문 앞 1문과 2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은 즉각 이행하라’는 문구와 대선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약속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1인 릴레이 시위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메디체크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월 19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메디체크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월 19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메디체크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1월 19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메디체크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7일 현재 우리나라의 혈액보유량은 4.5일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분보다 작아 헌혈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건협 서울동부는 혈액공급에 도움을 주고자 메디체크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시기에 건강관리협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헌혈 캠페인에 함께했다”며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정월대보름 맞이 부럼 나눔 행사 마련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3일과 4일 양일간 부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3일과 4일 양일간 부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정성윤)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3일과 4일 양일간 부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정월대보름에는 부럼을 깨거나 깨서 먹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설화와 건강을 기원하는 풍속이 있다.

이에 서울서부지부는 내원 고객과 지역주민들에게 가정의 평안과 번영,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부럼을 전달했다.

정성윤 본부장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면서 “올 한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은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한 헌혈 캠페인,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 배식 봉사활동,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과 강서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강남지부,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가 다자녀 가정 결연을 확대한다.

서울강남지부는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송파구청 여성보육과에서 주관한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을 통해 2019년도 11월부터 지속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다.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10월까지 한 가정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관내 9개 결연 기업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넷째 아이 이상 출산 2가정에 대한 결연을 맺고 1년간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는 것이 지부측의 설명이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결연을 통해 결연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을 장려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1가정을 추가 결연했다”면서 “올해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우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보건교육, 사회공헌 건강검진,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연숙 의원, 이태원 참사 의료대응 ‘닥터카’ 근거법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지난 1일, 이태원 참사 당시 중앙 및 권역 응급의료기관에서 현장으로 긴급출동해 의료대응을 수행했던 ‘재난의료지원반(DMAT)’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재난 등으로 인해 다수의 환자 발생 시 의료대응을 위해 ‘재난의료지원반’을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에 둘 수 있도록 하고, 재난의료지원반의 업무, 인력구성, 업무방해 금지 및 벌칙 등을 신설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의료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장관, 시ㆍ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재난의료지원반을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기관, 시ㆍ도, 시ㆍ군ㆍ구 등에 둘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고, ▲신속한 현장 출동 ▲현장 지휘체계 확인 및 연계 ▲인명피해 파악 및 상황 전파 ▲의료수요 파악 및 추가 지원요청 ▲현장 응급의료 활동 수행 등 업무를 명시했다.

또한, 재난의료지원반의 인력을 해당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에 소속된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업무방해 금지 및 이에 대한 벌칙을 규정했다.

실제로 이태원 참사 당시 여러 응급의료기관에서 재난의료지원반(DMAT)을 출동시켜 현장에서 응급의료 활동을 수행했는데, 후속 점검을 통해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며 재난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재난의료지원반’에 대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최의원 측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난의료지원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재난 발생 시 더욱 체계적인 재난의료 대응이 가능해지고 재난의료지원반에 대한 업무방해 방지를 통해 신속하고 시의적절한 치료와 이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숙 의원은 “일분일초가 시급한 재난 상황에서는 ‘골든타임’내에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어떤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의료대응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재난의료지원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유방암 수술 연 700례 달성

▲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방암 수술 722례를 달성해 2월 1일 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방암 수술 722례를 달성해 2월 1일 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방암 수술 722례를 달성해 2월 1일 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유방암 수술 722례는 2021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기념식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의료원장, 병원장, 노조위원장 등 병원 임직원 및 협력 병원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때’ 밴드(피아노:노윤하, 보컬:김민경, 기타:윤헌상)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건국대병원은 2021년 9월 국내 유방암 최고 명의로 인정받는 노우철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현재 노우철 교수는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실력 있는 교수 영입, 환자를 따뜻하게 보살핀 직원들의 가족애와 희생정신으로 놀라운 약진을 이루었다”며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치료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환자분들이 웃음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작년 한 해 동안 700여 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에 중대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치료 기간 동안 놀라운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준 환자분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개소 초기 어려움도 많았지만 유방암센터와 병원의 모든 직원들이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700례를 넘어 더 많은 환자분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우철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 수술 700례 달성은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7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뉴하비츠,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응원 위해 2200만원 상당 건강식품 기부

▲ 뉴하비츠는 3일 가천대 길병원(에 자사 제품인 ‘과일품은 흑마늘 진액’ 400세트(22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 뉴하비츠는 3일 가천대 길병원(에 자사 제품인 ‘과일품은 흑마늘 진액’ 400세트(22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뉴하비츠(대표 최준희)는 3일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 자사 제품인 ‘과일품은 흑마늘 진액’ 400세트(22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뉴하비츠 최준희 대표와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이근화 단장 등 일행은 이날 김우경 병원장을 만나 흑마늘 진액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의료진을 응원했다. 

최준희 대표는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30기 단원인 최서원 양의 아버지다. 평소 딸이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뉴하비츠 기업 차원에서의 지역사회 기부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뉴하비츠는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건강식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최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건강식품 드시고 앞으로도 더욱 힘내시라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정성스럽게 제조한 건강식품을 기부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환자 치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 보건의료계의 상생ㆍ존중 가치 훼손”

▲ 최근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로 회부된 이후에도 간호법 제정 철회를 촉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최근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로 회부된 이후에도 간호법 제정 철회를 촉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로 회부된 이후에도 간호법 제정 철회를 촉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김대중 공보부회장이 피켓을 들고 “70년간 의료인을 규정하고 관리하는 의료법을 거스르는 간호법을 결사반대한다”고 외쳤다. 

김 부회장은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에 집중해야 할 간호사가 ‘진료보조’를 명목으로 타 의료기사들의 업무를 과도하게 침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금도 의료현장에서 심전도 검사와 같은 임상병리사의 업무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6일에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이 1인시위에 나섰다. 

이날 박 부회장은 “간호법은 협업을 위해 필요한 상생과 존중의 가치를 훼손하고 단독법으로 사회적 합의 없이 진행됐다”며 “이 추운 날씨에 간호법 반대와 찬성을 외치며 매일 거리로 나와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소모적인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간호법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7일 1인 시위자로 나선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간호법의 가장 큰 문제는 보건의료체계 근간을 흔들어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불러일으키는 데 있다”면서 “그 피해를 온전히 국민들이 감당하도록 하는 무책임한 행태에 강력히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월 30일에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부회장(전국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이 간호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1인시위에 나선 박시은 부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의 업무 영역을 무리하게 넓히고, 다른 보건의료직역의 영역을 침범할 여지가 큰 간호사 단체만을 위한 법안”이라며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간호사의 영역과 권한에 의해 상대적 약소직역들의 영역과 권한이 더욱 축소될 것이고, 이는 보건의료인력 생태계 구조의 균형 파괴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1일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이채우 정책실장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는 “간호법은 간호사 직역만의 이익 실현을 도모하는 집단 이기주의 법안으로, 보건의료계의 유기적 체계를 무너뜨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보건의료체계의 혼란을 초래하고, 초고령사회 의료중심 건강 돌봄 체계 구축에 걸림돌이 되는 간호법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월의 첫날 1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이 1인 시위자로 국회 앞에 섰다. 

홍 부회장은 “간호법과 같이 특정 직역만을 위한 법을 제정하면 보건의료체계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며 “법이 한번 제정되게 되면 시행령이나 개정입법 등을 통해 얼마든지 독소조항으로 지적된 내용들이 다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일 시위자로 나선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경북도회 신숙화 회장은 “간호법을 찬성하는 것은 간호계 전체의 목소리가 아닌 간호사협회의 입장”이라면서 “간호인력의 한 축인 간호조무사를 비롯해 보건의료인력은 간호법 반대를 지속적으로 외쳐왔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국민건강 증진과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인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법 제정 추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일에는 1인 시위에 참여한 대한병원협회 박현 전문위원은 “우리나라의 인구 천명당 임상활동 간호사 수는 OECD의 절반 수준이며, 간호사 면허자의 50%만이 의료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의료기관의 간호사는 만성적으로 부족하고 특히 지방 및 중소병원의 경우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 제정에 앞서, OECD 평균 수준으로 임상간호사가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 양성과 처우개선 여건이 조성되어야 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비롯해 공동궐기대회, 화요집회 등 간호법안의 최종적인 폐기를 위해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의료변호사협회로 새출발

▲  전국 319명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이 지난 2일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의료변호사협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  전국 319명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이 지난 2일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의료변호사협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국 319명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이 지난 2일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의료변호사협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의료변호사협회의 전신인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은 2005년 7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2008년 7월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설립됐다. 당시 29명이었던 회원이 2023년 2월 2일 제15회 정기총회일 기준 319명으로 늘었고 명실공히 보건의료분야의 대표적인 변호사 단체로 성장했다. 

의변은 법원 의료전문재판부․검찰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매년 선고된 보건의료분야 판결을 분석하여 발표하고 학술지에 게재하며, 회원 발표, 전문가 초빙 강의, 회원간 단합을 위한 정기적인 워크샵, 일본변호사단체와 국제교류를 꾸준히 해왔다. 

특히 매월 진행하는 세미나와 강의가 변호사협회에서 인정하는 변호사 전문 연수로 인정되는 등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왔고,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법률전문서적인 의료법 주석서를 발간하는 등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코로나로 보건의료이슈가 많던 시기에는 종교단체, 구치소 등에서의 집단발병에 대한 인권 문제, ‘방역과정에서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 의변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으며, 코로나 감염관련 공익소송을 진행하는 등 의료 전문 단체로서의 보폭을 넓혀왔다.

한국의료변호사협회의 제1대 협회장은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7대 대표 유현정 변호사가, 수석부협회장은 변창우 변호사가, 부협회장은 박석홍 변호사, 박호균 변호사가 각 선출됐다. 

한국의료변호사협회는 산하에 ▲학술위원회(위원장 정혜승 변호사, 부위원장 박노민 변호사) ▲법령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주익철 변호사, 부위원장 성용배 변호사, 윤기상 변호사) ▲의약품의료기기안전위원회(위원장 이미영 변호사, 부위원장 이연지 변호사)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황다연 변호사, 부위원장 남윤국 변호사, 한진 변호사) ▲법률구조위원회(위원장 박호균 변호사, 부위원장 조우선 변호사)를 두고  전문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별도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료법 교실(교장 이인재 변호사, 간사 박소민 변호사)을 통해 의료법 주석서 편찬에 이어 보건 의료분야 전문 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또한 총무이사에는 김유현 변호사, 재무이사에는 이정민 변호사, 회원이사에는 윤동욱 변호사, 홍보이사에는 오지은 변호사가 재임명됐으며 총무이사 남민지 변호사, 재무이사 황성하 변호사, 회원이사 황윤정 변호사가 새롭게 추가로 임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