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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퍼니와 트렘피어, 궤양성대장염에서 시너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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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퍼니와 트렘피어, 궤양성대장염에서 시너지 예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03 0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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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54개 기관 개념증명 연구...단독요법 대비 임상 반응률 더 높아

[의약뉴스] TNF-α 억제제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와 IL-23 억제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이상 얀센)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근거가 마련됐다.

The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1일자에는 얀센의 후원으로 진행된 무작위 대조, 이중 맹검, 개념증명 임상 2상 VEGA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에는 한국을 비롯한 9개국 5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미 지난해 5월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2)에서 주요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하단 관련기사 참조)

▲ TNF-α 억제제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와 IL-23 억제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이상 얀센)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근거가 마련됐다.
▲ TNF-α 억제제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와 IL-23 억제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이상 얀센)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근거가 마련됐다.

이 연구는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214명을 대상으로, 심퍼니와 트렘피어 병용요법을 각각의 단독요법과 비교했다.

병용요법군은 0주차에 심퍼니 200mg을 투약한 후 6주차와 10주차에는 심퍼니 100mg을 투약했으며, 트렘피어는 0, 4, 8주차에 200mg을 투약한 후 32주차까지 4주마다 100mg을 투약했다.

심퍼니 단독요법군은 0주차에 200mg을 투약한 후 2주차에 100mg을 추가 투약했고, 이후 32주차까지 4주마다 100mg을 투약했다.

트렘피어 단독요법군은 0, 4, 8주차에 200mg을 투약한 후 32주차까지 8주마다 100mg을 투약했다.

연구의 주요 평가변수는 12주차의 주요 임상반응으로, 주요 임상반응은 기준선 대비 MAYO 점수의 30% 이상 감소 및 직장 출혈 점수 0, 1 또는 1이상 감소를 동반한 MAYO 점수 3점 이상 감소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병용요법군의 83%가 12주차에 중 임상반응을 달성했으며, 심퍼니 단독요법군은 61%(조정 차이 22.1%, 80% CI 12.9%~31.3%, nominal P=0.0032), 트렘피어 단독요법군은 75%(조정 차이 8.5%, 80% CI –0.2%~17.1%, P=0.2155)가 주요 임상반응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심퍼니와 트렘피어 병용요법이 각각의 단독요법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보다 규모가 큰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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