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08:54 (목)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뇌염 발병률 감소 外
상태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뇌염 발병률 감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2.02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뇌염 발병률 감소

▲ (좌측부터) 안종균 교수, 백지연 교수, 강훈철 교수, 김세희 교수, 정인경 교수, 한민경 교수
▲ (좌측부터) 안종균 교수, 백지연 교수, 강훈철 교수, 김세희 교수, 정인경 교수, 한민경 교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암감염면역과 안종균ㆍ백지연 교수와 소아신경과 강훈철ㆍ김세희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ㆍ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뇌염 발병률이 약 70%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 IF 20.693) 최신호에 게재했다. 

뇌염은 뇌실질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구분한다. 그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뇌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뇌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생활 방역과 감염성 질환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나 독감과 같은 질환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방역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의 뇌염 발병률 변화는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중 ICD-10 진단체계에 따라 뇌염 관련 진단명으로 청구된 입원환자 총 4만 365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팬데믹 이전(4만 187명, 2010년 1월 ~ 2020년 1월)과 팬데믹 기간(3468명, 2020년 2월 ~ 2021년 2월)으로 대상자를 나눠 각각 회귀분석을 통해 뇌염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팬데믹 이전 증가 추세를 보이던 뇌염의 발병률이 팬데믹 기간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0~9세 연령에서 코로나 팬데믹 발생 직후 뇌염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다.

뇌염의 발병률비(Incidence rate ratio)는 0~4세와 5~9세 소아에서 각각 0.34와 0.28로 팬데믹 기간에 뇌염 발병이 약 7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뇌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후의 중환자실 입원율과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팬데믹 이전 11%였던 사망률은 팬데믹 기간 중 9%로, 중환자실 입원율은 59%에서 39%로 감소함을 확인했다. 

안종균 교수는 “국가 단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성 뇌염이나 소아 등 특정 원인이나 집단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나라 뇌염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첫 번째 연구”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그 감소가 뚜렷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한암협회, 세계 암의 날 맞아 온라인 특강 마련

▲ 대한암협회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오는 7일 저녁 7시 대한암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대한암협회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오는 7일 저녁 7시 대한암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오는 7일 저녁 7시 대한암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온라인 특강은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의 인지도 및 환자 권익 향상을 위한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이하 아가폐) 캠페인’ 시즌2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최신 국가암등록통계(2022.12)에 따르면 폐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신규 발생 2위를 차지하는 등 질환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폐암 치료 분야에서는 희귀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가 연달아 등장하는 등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대한암협회는 이러한 배경에서 처음 폐암 진단 시부터 환자가 희귀변이까지 포함해 본인의 유전자 변이 진단에 관심을 기울여야 새로운 치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특강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기획했다.

이에 2월 7일 저녁 7시에 시작될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마스터클래스 –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의료건강 전문 매체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의 진행 아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신교 교수가 출연해 희귀 유전자 변이와 관련해 폐암 환자 및 보호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정보를 짚어줄 예정이다.

이번 유튜브 라이브 강의는 ‘미스터케이(MR K) 이제는 알아야할 때!’라는 주제로 폐암의 희귀 유전자 변이와 KRAS, MET, RET 등 미스터케이 변이의 치료 현황을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순서와, 진료 현장에서의 실제 환자 사례 소개 등에 이어 사전 모집된 폐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변이와 관련된 궁금증과 실시간 질문들을 해결하는 Q&A 순서로 진행된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세계 암의 날을 맞아 대한암협회가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변이 폐암은,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암일 지라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사례인 만큼 이번 라이브 강의가 질환과 치료 정보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암협회는 앞으로도 폐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아가폐 캠페인을 통해 최근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마스터 클래스’ 시리즈 교육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총 3편의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치료제 없는 전신경화증에 아바타 모델로 새로운 치료전략 제시

▲ (좌측부터) 박성환 교수, 조미라 교수, 박영재 교수, 박민정 박사
▲ (좌측부터) 박성환 교수, 조미라 교수, 박영재 교수, 박민정 박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공동 교신저자)ㆍ박영재(공동 제1저자) 교수팀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 환자의 혈액면역세포를 동물(쥐)에 주입해 환자의 면역상태를 반영하는 전신경화증 아바타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상인 혈액을 주입한 동물 대비 전신경화증 환자의 혈액을 주입한 동물은 전신경화증이 나타나고 심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의과대학 류마티스 연구센터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ㆍ박민정 박사(공동 제1저자)의 공동 연구 결과다.  

전신경화증은 손, 발, 피부, 전신의 여러 장기가 딱딱해지는 섬유증이 발생한다. 내부 장기의 광범위한 섬유화가 특징인데, 폐 섬유화가 진행됐을 때 적절히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약물이 없었다. 

박성환ㆍ조미라 교수팀은 면역력이 결핍된 동물에 전신경화증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을 주입한 결과, 동물의 피부와 폐 조직에서 주요 면역세포인 사람의 T 세포와 B 세포를 확인했다. 

특히 전신경화증 환자에게서 증가하는 지표인 자가항체(anti-ETAR, endothelin-1 type A receptor)가 정상인 동물 대비 전신경화증 모델동물에서 증가, 환자의 면역 체계가 동물모델에 반영된 것을 확인했다. 

면역력이 결핍된 동물에 전신경화증 환자 혈액 면역세포를 이식한 결과, 자가면역 질환을 가진 사람의 세포(면역림프구)가 동물 조직에 자리 잡고 생착한 것이다. 

이후 동물 피부와 폐 조직이 딱딱해지는 섬유화를 직접 확인, 자가면역증 환자의 섬유화를 예측할 수 있는 동물모델로 입증했다.  

정상인 혈액 투여 동물과 환자 혈액 투여 동물은 전신경화증 지표인 피부와 폐에서의 섬유화 정도에도 차이가 있었다. 

환자 혈액 이식 모델의 피부와 폐의 섬유화 지표(α-SMA, VEGF, CTGF, caspase-3, endothelin-1)가 정상인 대비 모두 증가한 것.

또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섬유화를 일으키는데 중요한 인자로 알려진 TH17 세포와 IL-17 사이토카인이 환자 혈액을 주입한 동물의 피부와 폐 조직에서 정상인 혈액 동물 대비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동물 모델에 섬유화를 유도하는 사이토카인 억제 약물이나 섬유화가 진행되는 정도를 조절하는 신호 조절 약물을 투여한 결과, 면역세포 섬유화 진행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 전신경화증의 약물 효과를 확인하는데 적절한 동물모델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조미라 교수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이식된 마우스에 TH17 세포 조절 또는 섬유화 신호 분자를 조절하는 후보약물을 처리하거나 이들을 직접 억제하는 항체의약품을 처리했을 때 약물의 치료효력을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었다”면서 “따라서 인간 항체를 대상으로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평가가 정확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문제점도 해결한 환자 전임상 모델을 구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성환 교수는 “일반적인 동물 모델에서 약물 효과를 확인하는 것과 달리 이번 연구 결과는 전신경화증 환자의 혈액이 이식된 쥐에 환자의 면역체계가 반영됐고, 치료 약물의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환자 개개인의 면역체계 반영을 통해 약물의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기에 매우 중요하며, 향후 환자에 직접 약물 투여를 하기 전 아바타 모델로 치료 반응을 예측하고 약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실험 및 분자의학회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F 12.172) 2022년 9월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의 공동 교신저자인 박성환, 조미라 교수는 최고의 대학, 과학자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연구 포털 사이트 ‘리써치닷컴(Research.com)’이 발표한 한국의 최고 면역학자로도 선정됐따.

2022년 전 세계 면역학자중 논문 발표와 인용수(Citations)가 높은 학자 명단을 공개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총 11명이 포함됐다.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 미디어아트 공모전 개최

▲ 서울대병원이 유동인구 하루 1만 명이 넘는 대한외래 대규모 멀티시네마월에 게시할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이 유동인구 하루 1만 명이 넘는 대한외래 대규모 멀티시네마월에 게시할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유동인구 하루 1만 명이 넘는 대한외래 대규모 멀티시네마월에 게시할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CONNECT’다. 대한민국 의료사의 명맥을 잇고 나아가 세계 의학을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의 끝없는 도전을 의미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민속화 활용 ▲현대 미술 활용 ▲어린이 환자를 위한 주제 중 1개의 세부 주제를 선택하여 영상을 제작하고 응모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최대 2가지 작품까지 제출 가능하다. 주제와 관련된 설명은 필수적으로 첨부해야 한다.

  작품은 컴퓨터 그래픽 영상물에 한하며, 단순히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물은 제외된다. 사운드 작업은 불필요하며, 규격은 5760px×1792px에 최대 용량은 5GB 미만이어야 한다.

  수상 작품이 게시될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의 크기는 가로 36m×세로 11.2m이며, 영상 길이는 1~2분 이내로 반복 재생이 가능한 영상(Loop)이어야 한다. 또, 실제 시청 가능 거리는 7.6m이므로, 원근감과 구현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서류 마감은 오는 3월 10일(금) 18시까지 온라인 접수(snuhart@naver.com)된 작품에 한해 인정된다.

  최종 심사 및 시상식은 3월 중순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작 6팀을 선정해 총 상금 50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실력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국내 최대 규모 멀티시네마월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병원을 오가는 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줄 의미 있는 작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 자료 : 서울대병원 공모전 블로그(https://blog.naver.com/snuhart)
*관련 문의 : 연락처(02-2072-0077), 이메일(pd@snuh.org)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근로자건강센터 5회차 운영 착수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23년 1월부터 3년간 근로자건강센터 5회차 운영에 착수했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위탁사업으로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시흥시에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개설하여 2011년부터 12년간(4회차) 직업병 예방활동을 수행해 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관리 등 직업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 기관으로 현재 1호점인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23개소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 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군포시 IT 밸리 내 분소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근로자건강센터 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설, 대형산업재해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근로자가 불안장애 등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필수노동자(돌봄종사자, 환경미화원, 배달업 종사자 등)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를 대상으로 한 건강지원 사업도 전개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진단 및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실천하게 하는 참여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직업건강서비스 및 산재 트라우마 상담 등 노동자 정신건강보호 기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유소견자 등 사후관리가 필요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고려대안산병원 및 지역병원들과 연계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근로자건강센터를 이용한 근로자수는 약 11만명(총사업비 약 8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고려대안산병원의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상담심리사 등이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향후에도 경기서부지역 근로자의 건강보호 파수꾼 역할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2000년에 개설 이후 활발하게 수행해 온 건강검진과 국책과제 등을 통해 전국의 직업인에게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알리고 직업보건 분야의 표준을 제시하며 근로자들의 건강한 삶과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KBS부산 노래교실 참가자 대상 건강캠페인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일(수) KBS부산 ‘노래교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일(수) KBS부산 ‘노래교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일(수) KBS부산 ‘노래교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산동부검진센터는 부산시민들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KBS부산 ‘노래교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조갑주름모세혈관, 뇌파‧맥파 검사를 실시했다.

센터측은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시민들의 건강 체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가세

▲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바통을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가 이어 받았다. 
▲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바통을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가 이어 받았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바통을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가 이어 받았다. 

올해 1월부터 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시위가 진행된 가운데 2월부터 간호법 범국본이 시위 주자로 나선다.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62일째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20일째 진행 중이다.

2일 간호법 범국본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 단체를 대표해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가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첫 주자로 나섰다.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 이영준 회장은 “간호법 제정은 간호사 한 직역을 위한 것이 아니고 시대의 요구이기에 함께했다”며 “간호법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건강한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를 생각한다면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이영준 회장은 지난달 16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향해 “조정훈 의원은 한 특정정당의 입맛에 맞도록 여론몰이를 하는 나팔수 역할을 했다”며 “국민의 명령을 무시한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과 조정훈 의원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간호법을 통과시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국회 정문 앞 1문과 2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은 즉각 이행하라’는 문구와 대선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약속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1인 릴레이 시위도 진행하고 있다.

 

◇최연숙 의원 ‘공무원 등 감염병 관련 교육 의무화’ 개정안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공무원 등의 감염병 교육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등에게 감염병 교육 이수 의무 부여하고, 질병관리청장은 공무원의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감염병에 관한 교육을 하고, 역학조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고위험병원체 취급을 위한 교육 등을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병 대응 인력은 단기간 내 양성이 어려우며, 신종 감염병 발생과 유행 등에 따른 위기 상황 시 적기 대응과 조치를 위해, 평상시 관련 부서와 지원인력에 대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감염병 업무를 담당했던 지자체 보건소, 소관 부처와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들의 노력이 인명과 경제적 피해 감소에 큰 역할을 했고, 이를 근거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등에게 감염병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연숙 의원은 “신종플루ㆍ메르스ㆍ코로나19 등과 같이 앞으로도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이 예견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감염병 위기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공무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병원,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ㆍ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우수기관 선정
차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ㆍ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의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ㆍ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차병원은 참여 기간 동안 차바이오텍과 함께 외국인 환자 중심의 사전상담ㆍ사후관리 플랫폼을 구축했고, 인터메드 등 현지 다수의 병원과 원격협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월에는 현지 설명회를 개최해 ICT와 접목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차병원은 해외 거점 국가로 몽골을 선정해 몽골 협력 병원과 일산차병원을 중심으로 한 원격협진,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플랫폼을 운영했다. 플랫폼 운영을 통해 몽골 내 난임, 자궁경부 암, 자궁근종, 갑상선결절 등의 여성질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 수치는 향후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차병원 의료 이용 서비스는 5점 만점에 4.2, 플랫폼 기술적 만족도는 4.3을 각각 달성하며 외국인환자의 이용 편의성도 충족 시켰다.

몽골은 난임과 여성전문병원이 없어 난임 시술과 여성 질환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인구가 많았던 나라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병원은 해외 난임 환자들 대상으로 임신 성공부터 안전 출산까지 전 과정을 돕고, 여성암 등 여성질환 전 분야 걸친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차병원은 이번 사업을 일산차병원에서 확대해 분당, 강남차병원 등 국내 15개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과, 웰니스, 중증 질환 등으로 건강관리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고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차병원의 메디컬 거점 센터를 활용해 타겟 국가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한ㆍ미ㆍ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와 미국 메이요클리닉, 일본 신동경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회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1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와 미국 메이요클리닉, 일본 신동경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회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1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와 미국 메이요클리닉, 일본 신동경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회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1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심혈관질환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와 메이요클리닉 아미르 러만 박사, 말콤 벨 박사, 레녹스힐병원의 커크 가렛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준비됐으며, 신동경병원 스나오 나카무라 박사, 마츠오 요시키 박사 등의 강연도 이뤄진다.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뿐 아니라 심장학의 미래에 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건양대의료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심장 전문의들이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연구해온 성과들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인류의 건강한 삶을 함께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 한미일 국제심포지엄 참가를 희망자는 건양대병원 홈페이지 배너를 참고하여 사전등록하면 되고,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및 내과 전문의 순화기 분과 연수 평점 각각 5점이 부여된다.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 기부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회 일동이 지난달 28일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 석상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을 의협 백현욱 부회장에게 기부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회 일동이 지난달 28일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 석상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을 의협 백현욱 부회장에게 기부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회 일동이 지난달 28일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개최된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 석상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을 의협 백현욱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 회장)에게 기부했다.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회 박상호 위원장은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인 만큼, 의협회관 신축기금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백현욱 부회장은 “1기부터 31기까지 모든 기수가 포함된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에서 이렇게 의미깊은 기금을 전달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 소식을 이필수 의협 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전국으로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시ㆍ도 단위에서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치료ㆍ자문하고, 관할 시ㆍ도 내 전담의료기관(전국 327개소)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2022년 8개 시ㆍ도에서 시범 도입됐다.

복지부는 신규기관 4개소를 포함해 총 11개 기관(서울대병원, 인천의료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울산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충북대병원, 단국대병원, 전북대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 창원한마음병원)을 2023년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1차 선정하고, 2월 2일 14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 설명회에서는 2022년도 시범사업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2023년도 사업 주요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정기적으로 운영 협의체, 현장 세미나와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ㆍ운영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ㆍ보호되는 사례들을 확인하고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특히,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학대피해아동 보호 과정에서 의학적인 자문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생긴 것을 시범사업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한, 의료진들도 의심사례에 대한 자문 절차가 마련되고, 신고 이후 대응 창구도 일원화되는 등 심리적 부담이 줄어 더 적극적으로 아동학대를 신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라는 이름보다 아이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 ‘새싹지킴이병원’이라는 명칭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그 기능을 더욱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의료지원 체계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해준 덕분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학대피해아동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