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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의약품 수출액 7.57억 달러, 전년 동기대비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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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의약품 수출액 7.57억 달러, 전년 동기대비 23.0%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02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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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역성장...바이오ㆍ헬스 수출액 11.15억 달러, 33.5% ↓
백신ㆍ진단키트 수출 급감...임플란트ㆍ바이오시밀러 선전

[의약뉴스] 전세계가 엔데믹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이 급감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바이오헬스분야 수출액은 11.1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3.5% 급감했다.

10억 달러 위협받았던 11월과 12월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7월 이후로는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던 바이오헬스 분야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7월부터 역성장세가 시작된 것.

▲ 전세계가 엔데믹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이 급감하고 있다.
▲ 전세계가 엔데믹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이 급감하고 있다.

특히 엔데믹이 시작된 가운데 전년 동기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12월에는 역성장폭이 45.9%까지 확대됐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비중이 가장 큰 의약품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1월 월간 수출액이 7.5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0% 감소한 것,

바이오헬스 분야가 역성장세로 접어든 지난 8월과 9월에도 의약품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10월 이후로는 의약품 분야도 역성장세로 접어들었다.

그나마 지난 11월 4억 달러선까지 줄어들었던 월간 수출액 규모는 12월 8.33억 달러, 1월에는 7.57억 달러로 늘었고, 역성장폭은 37.7%에서 23~24%선으로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산업자원부가 매월 수출입 실적을 발표하면서 의약품 분야의 수출액을 수정, 기존 발표보다 낮추고 있어 확정 수출액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임플란트와 바이오시밀러 등이 일부 선전했으나, 엔데믹 정착과 높은 기저효과로 백신과 진단키트의 수출액이 급감했으며, 경쟁 심화에 따른 지속적인 단가하락 압박에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액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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