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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 호실적 릴레이, 평균 매출 성장률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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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 호실적 릴레이, 평균 매출 성장률 24.9%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3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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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사 2022년 잠정 실적 공시...영업익도 243.0% ↑

[의약뉴스]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들의 실적 공시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선발 주자들이 고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30일 현재 실적 공시를 진행한 상장제약사들은 대부분 매출액이나 손익구조가 크게 변경된 업체들로, 상당수는 매출액이 크게 늘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공시에 나섰다.

30일까지 잠정 집계된 2022년 실적을 공시한 상장제약사는 에스티팜과 경보제약, 현대약품, 삼일제약, 화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 6개사로, 평균 매출 성장률이 24.9%에 달했다.

▲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들의 실적 공시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선발 주자들이 고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들의 실적 공시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선발 주자들이 고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에스티팜의 매출액은 2021년 1391억원에서 2093억원으로 50.4% 급증하며 단숨에 2000억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45억원에서 179억원으로 293.4%, 순이익은 50억원에서 168억원으로 236.5% 급증했다.

삼일제약도 매출액이 2021년 1342억원에서 1797억원으로 30% 이상(33.8%) 급증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4억원에서 48억원으로 크게 늘어났고, 순손실은 53억원에서 44억원으로 축소됐다.

화일약품 또한 매출액이 1070억원에서 1321억원으로 20% 이상(23.4%) 늘어난 가운데 영업이익도 43억원에서 48억원으로 늘어났다.

다만, 지난해 9월 발생한 상신리 공장 화재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28억원의 흑자에서 64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현대약품은 매출 규모가 1398억원에서 1627억원으로 16.4% 증가한 가운데 16억원의 영업손실은 77억원의 흑자로, 32억원의 순손실은 11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경보제약 또한 매출액이 1707억원에서 1963억원으로 15.0% 확대됐으며, 영업이익은 66억원의 적자에서 14억원의 흑자로, 순이익은 75억원의 적자에서 6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이와는 달리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4분기 2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 성장률은 8.2%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며, 영업이익은 101억원에서 15억원으로, 순이익은 89억원에서 2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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