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고려대학교의료원, 엘스비어와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 런칭 外
상태바
고려대학교의료원, 엘스비어와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 런칭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1.30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엘스비어와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 런칭

▲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승명호홀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을 비롯해 서은영 한국간호교육학회 회장, 조문숙 병원간호사회 회장, 추영수 고대의료원 선임간호부장, 김희란 엘스비어 코리아 헬스솔루션 이사 등 국내 간호교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간호술기 표준화와 간호대와 임상 현장 간의 간극 해소, 의료기관 규모 및 수도권 – 지방에 따른 간호역량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이번에 개발된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교육 콘텐츠’는 재직 중인 현직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엘스비어의 간호교육 솔루션인 ‘널싱스킬(Nursing Skills, https://nursingskills.co.kr)’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 개발의 핵심 기관으로 참여한 고려대의료원은 2023년 1월 말 현재 플랫폼에 업로드된 기본 술기의 95% 이상을 안암, 구로, 안산병원 간호부를 통해 감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형 간호임상술기’ 소개뿐만 아니라, 간호술기 콘텐츠 개발전략, 간호 이론과 임상 현장의 격차 감소를 위한 해결 방안 등 간호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도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은 “그동안 간호대학과 임상 현장의 간극이 크고 병원마다 임상 현장과 절차가 달라 간호 교육 및 실습, 현장 적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에 국내 주요 감수 협력 병원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간호 술기의 표준화의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 엘스비어 한국형 간호임상술기로 대학과 병원, 병원과 병원의 간극을 해소하고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간호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상급종합병원 전체 인력의 40%가 간호직일 만큼, 표준화되고 숙련된 간호술기는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의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우수 간호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문재 교수, European Journal of Cancer Care 편집위원 위촉

▲ 이문재 교수.
▲ 이문재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이문재 교수가 최근 SSCI 국제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Cancer Care(유럽암돌봄학회지)’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European Journal of Cancer Care는 암환자를 위한 치료, 재활, 의료정책 및 서비스 개발 등을 다루는 재활 및 간호분야 국제 학술지다.

이문재 교수는 암환자와 관련 재난적 의료비용,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해당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European Journal of Cancer Care’에 투고되는 연구 논문의 심사위원 선정 및 게재 여부 결정 등의 편집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문재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의료경영, 의료산업, 보건의료정책 등이며,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JMIR), Health Policy and Technology, Frontiers in Public Health 등의 주요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연구공간 증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기초ㆍ임상 연구를 위한 공간을 증설했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기초ㆍ임상 연구를 위한 공간을 증설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기초ㆍ임상 연구를 위한 공간 확장 및 증설을 통해 연구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로 개원 5년차를 맞는 은평성모병원은 연구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전문화된 연구기관으로의 성장을 위해 ▲중앙실험실 ▲분석장비실 ▲공용장비실 ▲연구원실 ▲CRC(임상연구코디네이터실) ▲연구지원팀사무실 등 연구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구용 장비의 중앙 집중화를 통한 이용 편의성 증대와 연구 효율성 향상이다. 

   새롭게 증설된 분석장비실에는 유전자 연구에 필요한 RT-PCR(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ry), 흡광기(Multi microplate Reader),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er), 이미지분석장비(Image analysis) 등을 집중 배치해 연구자들이 언제든 한 공간에서 심도 있게 분석을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함께 증설된 공용장비실은 연구자들이 손쉽게 연구용 병리조직을 제작, 관찰할 수 있도록 자동조직침투기(Tissue Processor), 조직포매기(Tissue Embedding System), 조직절편기(Cryo Microtome) 등을 활용한 조직절편제작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H&E염색, 면역조직화학염색을 통한 형태학적 연구기반 제공을 위해 광학현미경, 형광현미경, 공초점현미경 등 모든 장비를 연구자의 동선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배치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개원 후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기초연구 및 신진연구자 증가에 따른 실험수요를 충족하고자 중앙실험실에는 20개의 실험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자들과 더불어 신진연구자들이 보다 활발하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감염성물질 또는 유전자변형생성물체 등 위해성 물질을 취급하는 연구자들에 대한 다양한 활동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임상연구 활성화로 인한 연구 인력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기존 CRC(임상연구코디네이터) 공간을 50평 추가 확보해 연구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은평성모병원 연구지원팀 조현무 팀장은 “이번 공간 증설은 임상・기초연구 공간을 완벽히 구분해 연구자 동선 겹침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오염 가능성을 현저히 낮추는 최적의 실험 환경을 조성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설 확충에 앞서 병원은 2022년 하반기 동물실험실 개선 공사를 진행해 사람, 실험, 동물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미생물이나 기생충 감염이 없는 청정구역인 SPF급(Specific Pathogen Free) 전임상 실험 시설을 완성한 바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추가로 확보한 연구공간을 올해 3월까지 순차적으로 연구자들에게 배정하고, 연구 활동에 대한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연구부원장 홍재택 교수(신경외과)는 “기초·임상을 아우르는 공간 확충으로 연구 활성화와 역량강화의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병원 위상에 맞게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전문화된 연구기관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월 5일 별관 연구부에서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공간 증설 및 이전 기념 축성식을 개최했다.

 

◇과체중 임신부 수면무호흡증, 임신중독증ㆍ조산 위험 높인다

▲ (좌측부터) 류광희 교수, 오수영 교수, 김효열 교수
▲ (좌측부터) 류광희 교수, 오수영 교수, 김효열 교수

수면무호흡증이 과체중 임신부에게 임신중독증, 조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르몬과 해부학적 변화로 임신부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데, 특히 임신 후기에는 나날이 체중이 증가되며 더욱 악화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임신부 건강뿐만 아니라 조산, 출생 체중 저하, 자궁내 태아성장 저하, 제왕절개술 증가와 같이 출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이비인후과 류광희ㆍ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 임신부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상관 관계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23kg/㎡ 이상, 임신 30주가 넘은 임신부 51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이동식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대상자에서 수면무호흡증(무호흡-저호흡 지수 AHI, apnea-hypopnea index 5 이상) 빈도가 27.5%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 산모 그룹의 임신 전 평균 체질량지수는 26.1 kg/㎡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경우(22.8kg/㎡) 보다 평균 3.3 kg/㎡ 더 높았다. 

연구 등록 당시(임신 30주 이상)에도 평균 체질량지수는 수면무호흡증 산모 그룹에서 30.4 kg/㎡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산모(27.8 kg/㎡)보다 높았다.

임신중독증 발생 빈도는 수면무호흡증 진단 산모 그룹에서 28.6%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경우 (2.7%)에 비해 높았고, 조산 (21.4% vs 8.1%) 및 제왕절개 빈도(71.4% vs 46.0%)도 증가함을 확인했다.  

류광희 교수는 “과체중 임신부에게 수면무호흡증은 임신 후반기 임신중독증 발생을 알리는 유의미한 신호임이 확인되었다” 며 “과체중 임신부에게 수면무호흡증 정밀 검사가 적극적으로 시행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수영 교수는 “미국산부인과학회 지침에 따르면 비만이 동반된 산모의 경우 임신 초기 방문 시 수면무호흡증 선별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에서도 임산부의 비만에 대한 관리와 치료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건강한 출산’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IF 5.354/2021년 기준)에 게재됐다.


◇두손병원 황종익 원장, 모교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전달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7일(금)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두손병원 황종익 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75학번, 사진 좌)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7일(금)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두손병원 황종익 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75학번, 사진 좌)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27일(금)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두손병원 황종익 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75학번)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종익 원장을 비롯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종익 원장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부외과 권위자로, 1994년 개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수부외과 전문병원을 세웠다. 

황 원장은 성형외과를 전공했지만 미용성형보다 돈이 되지 않아 기피하는 분야인 수부외과 분야를 선택했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했다.

외국인 근로자 환자들을 위해 통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의술을 베푸는 황종익 원장의 모교 사랑도 남다르다.

2003년 기부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7억 5000여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교에 전달했으며,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후배 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

황종익 원장은 “마음의 고향이자 자랑인 학교를 향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작게나마 기쁨과 응원이 됐으면 한다”면서 “학창 시절 9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고 두손장학기금을 조성했듯이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도 어려운 주변을 보살피며 나눔을 실천하는 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택 총장은 “일평생 환자를 위해 헌신하며 고대인들의 자긍심과 귀감이 되어주신 교우님께서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마음을 보여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면서 “전해주신 고귀한 뜻은 의료원과 의대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비상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인술을 베풀고 학교와 후학들에게까지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 교우님의 의지를 가슴속에 새기고 더욱 자랑스러운 학교와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안명희 교수, 정신건강항태 점검하는 비대면 설문 프로그램 개발

▲ 안명희 교수.
▲ 안명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안명희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팀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스크리닝하고 전문의의 소견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설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정신건강검진 프로그램 ‘토닥’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유병률이 높은 주요 정신질환을 점검할 수 있는 비대면 설문검사다.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수면장애 평가 △우울증, 자살 등 기분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등 불안장애 △알코올, 도박 등 중독장애 △직무 스트레스 △신체증상장애, 정신증 등 기타 정신장애 등 총 6개 영역 16가지의 주요 정신질환을 의학적으로 검증된 평가도구로 측정한다.

설문 문항은 총 143개로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모바일이나 PC 등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시행하면 된다.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검사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종합결과보고서를 책자 형태로 제공한다. 

보고서에는 각 정신질환에 관한 설명과 수검자의 정신건강상태에 대한 분석, 전문의가 직접 집필한 소견이 담겨있다.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대안, 결과에 따른 개인 맞춤 정신건강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보고서는 대면상담 없이도 수검자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세부적으로 기재되어 있다.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스크리닝할 수 있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나 막연한 불안감, 높은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닥’ 프로그램은 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안명희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교수는 “신체건강만큼 정신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면서도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면서 “‘토닥’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으로 정신건강을 체크해 본인의 정확한 상태를 인지하고 개선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치료가 필요한지 등을 확인하면서 정신적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연제구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지난 26일(목) 연제구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23 주민어울림축제에 참여해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지난 26일(목) 연제구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23 주민어울림축제에 참여해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지난 26일(목) 연제구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23 주민어울림축제에 참여해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축제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조갑주름모세혈관, 뇌파ㆍ맥파 검진 장비를 활용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건협 부산동부검진센터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시민들의 건강 체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 요로결석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은 국내 20-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로결석 관련 인식 설문조사’ 결과, 요로결석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다고 응답한 참여자의 10.7%는 증상이 있을 당시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5% (75명) 가 요로결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이 응답자 중 10.7%(8명)는 증상이 있음에도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또한,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67명)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비율은 67.2%에 그쳤다. 

요로결석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67명) 중 55.2%는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치료를 받았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필요에 따라 처방약을 복용하고 결석이 자연배출 될 때까지 기다리는 대기요법도 50.7%로 나타났다. 

요관 내시경을 사용해 결석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도 10.4%로 뒤를 따르고 있었다. (중복응답기준) 

대한비뇨의학회 박현준 홍보이사(부산대학교 병원)는 “요로결석은 방치하면 신부전,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재발이 빈번한 질환”이라며 “현재 사용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 이외에도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관으로 삽입해 결석을 직접 꺼내는 내시경 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이용 가능하므로 옆구리 통증 등 요로결석 증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발생, 혈뇨증상, 배뇨통증, 구토증상, 옆구리 통증 등이 있으며, 통증이 심해서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요로결석의 위험인자로는 가족력, 수분섭취 부족, 통풍, 병실에 오랫동안 누워있는 경우, 반복적인 요로감염, 부갑상선 질환 등의 칼슘대사 이상, 비만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에서 요로결석은 담석증의 발생과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 중 76.2%는 담석증이 요로결석과 연관이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C는 수산칼슘석을 증가시켜 오히려 요로결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응답자의 56.8%는 비타민 C가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또한 요로결석이 7-9월의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41%에 불과했다. 

요로결석은 보통 30-50대 인구에서 자주 발생해 왔는데, 응답자의 45.8%는 요로결석을 노인성 질환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26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승인을 받아야 실시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는 2021년 5월~2022년 12월까지 43건의 과제를 심의했으며, 총 14건(고위험 연구 8건, 중위험 연구 6건)을 적합 의결했고, 그중 고위험 연구인 4건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추가 승인 심사 중이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가톨릭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에서 제출한 연구과제 2건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 임상연구의 장기추적조사계획서 1건 등을 심의하여 총 5건 중 3건은 적합 의결하고 2건은 재심의를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첫 번째 과제는 코로나-19 항원을 잘 인식하게끔 조작된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여 면역력이 매우 저하된 코로나19 장기 감염환자를 치료하는 목적의 연구이다.

두 번째 과제는 다른 사람의 골수 중간엽 줄기세포와 항체의약품을 병합하여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이며, 고위험 임상연구로서 식약처 추가 승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고위험 임상연구 제1호 과제로서 승인받았던 소아백혈병환자 대상 CAR-T 연구과제의 장기추적조사계획서가 적합 의결되어, 서울대병원은 연구대상자 10명을 대상으로 인체세포등 투여일로부터 5년간 장기추적을 수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고형우 사무국장은 “2023년도를 맞이한 후 첫 심의위원회에서 2건의 과제가 적합 의결되어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및 적합 의결 통보된 연구자들의 의견 등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임상연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 예타 대응단 발족

▲ 전남대병원이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대응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 전남대병원이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대응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대응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6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민용일 새병원추진본부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단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서 윤경철 실장이 새병원 건립사업 추진경과를 설명했으며, 안영근 병원장은 예비타당성추진교수단 9명을 임명했다.

예비타당성추진교수단은 윤경철 실장이 단장으로 임명됐으며, ▲부단장 한재영 기획조정부실장(재활의학과 교수) ▲진료처위원 류현호 진료지원실장(응급의학과 교수) ▲내과계위원 윤재현 소화기내과 교수 ▲외과계위원 정인석 의료질관리실장(흉부외과 교수) ▲진료지원계위원 이형곤 중앙수술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위원 조화진 소아청소년과장 ▲교육위원 김준태 교육수련부실장(신경과 교수) ▲연구위원 조형호 연구기획부장(이비인후과 교수)이 임명됐다.

예비타당성추진교수단은 예비타당성조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각 업무분야 및 진료과별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예타교수단은 앞으로 진행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에 대응해 경제적(B/C) 및 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각 부서별 팀장급으로 구성된 12명의 실무지원단과 함께 추진본부 업무 지원 및 진료계획, 조직ㆍ인력계획, 자금조달계획, 진료계획 관리 등 각 분야별 실무를 검토하게 된다.

또 이날 발족식 이후 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 초청 강연이 열렸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오늘 2027년 800병상 규모로 경기도 시흥시에 개원할 예정으로 지난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초청강연은 예타통과를 위한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 분석 대응에 대한 노하우부터 착공까지의 기간 단축 필요성, 국고지원 비율 상향 등 예타 통과 과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지금까지 민용일 새병원추진본부장 등 추진본부의 노력으로 예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 아직도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잘 풀어나가겠다”며 “배곧서울대병원은 물론 중앙대광명병원, 이대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수도권 신축 대형병원을 벤치마킹해 최고의 뉴스마트 병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암환자 위한 털모자 등 기부 잇따라

▲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정용연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광주오아시스요양병원 김준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환자용 털모자 전달식을 가졌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정용연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광주오아시스요양병원 김준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환자용 털모자 전달식을 가졌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위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정용연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광주오아시스요양병원 김준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환자용 털모자 전달식을 가졌다.

오아시스요양병원 김준희 원장은 조카인 재미교포 고유선씨가 미국에서 만들어 보내준 털모자 80개를 선물과 함께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김준희 원장은 “조카가 뜨개질 모임에서 만든 털모자를 오아시스요양병원 환자 뿐 아니라 화순전남대병원 암환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보내왔다”며 “힘든 투병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최근(2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김 부각 세트를 선물했다. 협회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떡케익을 선물했으며, 지난 추석에는 김ㆍ자반세트를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최영준 이사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병동에서 보낼 환아와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 선물을 준비했다”며 “큰 선물은 아니지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온정과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가정을 위한 치료 및 가족지원, 교육ㆍ문화활동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백혈병소아암과 희귀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지난해 화순전남대병원에 6000장의 헌혈증을 기탁하기도 했다.

 

◇복지부,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2년 7월부터 시작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이어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을 2023년 7월부터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서울 종로구 등 6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시범사업 지역에서 총 3856건 상병수당을 신청 받아, 2928건이 지급됐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 수급자의 취업자격을 살펴보면, 직장가입자가 2116명(72.3%)으로 가장 많았으나, 자영업자 528명(18.1%), 고용ㆍ산재보험가입자 284명(9.7%)으로, 치료 기간 중 소득 감소가 불가피한 자영업자 및 건설노동자, 택배ㆍ대리기사 등의 직군도 다수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50대 비중이 39.1%(1,144명)로 가장 많았으며, 40대(711명, 24.3%), 60대(591명, 20.2%), 30대(339명, 11.6%), 20대(139명, 4.7%), 10대(4명, 0.1%), 순이었고, 주요 질환은 ‘목ㆍ어깨등 손상 관련 질환(S상병)‘이 937건(32.0%), ‘근골격계 관련 질환(M상병)’이 778건(26.6%), ‘암관련질환(C상병)’이 514건(17.6%) 이었다. 

1단계 상병수당 신청자의 소득 분포를 살펴보면, 직장가입자의 소득 하위 50%가 전체의 70.2%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가 69.2%로, 소득 하위 50%와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신청 비율이 높았다. 

이에, 올해 7월부터 추진할 2단계 시범사업은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되는 1단계 시범사업의 결과와 비교ㆍ분석해 본제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검증해보고자 한다.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은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살펴보면, 1단계 시범사업과 동일하게 2단계 시범사업 역시 모든 상병을 대상으로 보장하나 미용 목적의 성형 등 질병 치료나 필수 기능 개선을 위한 진료가 아닌 경우이거나, 검사 또는 수술 없이 단순 증상만 있는 경우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상병수당은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생계급여, 긴급복지 등 타 사회보장제도와 중복수급은 안되며 법정 유급병가 등이 보장되는 공무원ㆍ교직원, 자동차 보험 적용자, 해외 출국자 등도 제도의 형평성을 고려해 상병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주로부터 유급병가가 보장된 근로자는 해당 유급병가와 중복 수급은 불가하며 유급병가 소진 후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원 대상의 기본자격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거나 시범사업 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 ▲15세 이상 65세 미만 ▲대한민국 국적자이다.

취업자 기준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이거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ㆍ피부양자 중 근로ㆍ사업소득이 확인되는 경우 ▲고용보험 또는 산재보험 가입자 ▲자영업자 등이다.

대상자 선정을 위한 소득 및 재산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재산은 7억원 이하여야 하며, 가구합산 건강보험료로 소득을 판정할 예정이다.

상병수당이 지원하는 상병의 범위 및 보장기간을 산정하는 방식은 모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2단계 시범사업은 1단계 시범사업과 달리 소득 하위 50% 취업자가 대상으로, 대기기간이 길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공백으로 생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기간을 다소 짧게 설계했다.

대기기간은 질병으로 인한 소득공백에 대한 책임을 국가, 기업, 개인이 분담해 제도의 건전한 운영을 담보하려는 것이다.

OECD 국가들은 3일~26주의 대기기간을 유급병가 등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당초 1단계 시범사업은 고용주의 유급병가와 연계할 수 있도록 14일의 대기기간 모형을 운영했지만,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대상자들의 특성상 현실적으로 유급병가를 적용받기 어려운 점을 반영해 3일과 7일 대기기간 모형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모형은 근로활동불가 모형으로 근로자가 질병 및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그 기간만큼 상병수당을 지급한다.

이 모형은 근로자가 가정에서 요양하더라도 요양방법과 관계없이 질병 및 부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기간을 의료인증을 통해 심사해 상병수당을 지급한다.

이 모형에서는 요양방법에 관계없이 보장하는 대신, 질병 및 부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서 발급, 심사 등의 의료인증절차가 필수적이다.

첫 번째 모형의 대기기간은 7일이며, 보장기간은 1년간 최대 120일이다.

두 번째 모형은 의료이용일수 모형으로 근로자가 입원한 경우 대상자로 인정하되, 대기기간은 3일이다.

이 모형에서 상병수당은 해당 입원 및 관련된 외래 진료일수에 대해 지급하며 보장기간은 1년간 최대 90일이다.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게는 급여 지급 기간 동안 2023년 최저임금의 60%인 일 4만 6180원을 지급한다.

급여수준은 1차 시범사업모형과 같다. 상병수당의 신청ㆍ지급 절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격심사, 의료인증 심사, 급여 지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근로활동불가 모형에서는 상병이 발생한 경우 근로자는 즉시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병수당 진단서를 발급받고, 상병수당 신청서와 함께 건보공단 홈페이지 또는 관할 지사에 제출해야 한다.

진단서는 소급 발급이 불가능해 진단서 발급이 늦어지는 만큼 상병수당을 보장하기 어려워 상병수당 보장을 위해 상병 발생 시 즉시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의료이용 모형에서는 근로자는 퇴원일로부터 60일이내 상병수당 신청서와 함께 의료이용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취업자 기준, 소득 및 재산 기준 등 대상자격을 확인하고, 근로활동불가기간 또는 의료이용이룻가 적정한지를 심사해 급여지급일수를 확정, 통보한다.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되며, 접수기간은 2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다.

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자원ㆍ인프라 등의 사업추진 여건, 지자체 전담조직 등 추진 기반,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충실성, 각 지자체장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평가해 3월 말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건보공단 지사뿐 아니라 각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로, 지난해 7월 시작된 1단계 시범사업에서 부상이나 질병으로 근로를 할 수 없어 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며 “2단계 시범사업은 상병수당이 더 필요한 수득 하위 50% 취업자의 생계를 든든히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계기로 강조된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상병수당의 본 제도 도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번 제도 도입 시 감염병 유행에 따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당국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와 MOU 체결

▲ 화순전남대병원이 카카오헬스케어와 환자중심 스마트 암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카카오헬스케어와 환자중심 스마트 암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이 카카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희)와 환자중심 스마트 암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정용연 병원장, 조성범 기획실장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중심 스마트 암병원 구축 ▲의료 빅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및 활용 ▲업무효율성 제고 위한 첨단시스템 구축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황희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이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과 업적에 실제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용연 병원장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로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 기술들이 우리 병원에 하루빨리 적용되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협, 병원 원무실무 연수교육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내달 22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1층 아트홀봄에서 ‘병원 원무실무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50명 선착순 마감예정이다. 연수교육은 오전에 ▲원무 직원이 알아야 할 의료관련 법령 ▲병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업무개선 ▲환자경험평가 대비 원무서비스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사례중심의 발표가 이어진다. ▲병원 고객 민원 사례별 대응 실무(세브란스병원 환자경험팀) ▲세브란스병원(원무매니저 운영사례) ▲부민병원(EMR연동을 통한 스마트 보험청구 서비스) ▲고려대학교의료원(P-HIS 환자정보관리 통합시스템) 의 사례를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료로 사전등록 접수중이며, 2월 15일(수)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http://edu.kha.or.kr)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강원도의사회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 개최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28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열린 강원도의사회 임원 워크숍에서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지난 28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열린 강원도의사회 임원 워크숍에서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지난 28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열린 강원도의사회(회장 김택우) 임원 워크숍에서 조합 가입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

공제조합은 매년 강원도의사회와 광고계약을 체결하여 홈페이지 배너광고와 학술대회 부스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가입 홍보 설명회에서 이정근 이사장은 조합 가입홍보 강연 후 조합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과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 이상규 학술교육부회장, 박제우 총무재무부회장, 이옥찬 정책부회장, 이종복 대외협력부회장 및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이정근 이사장은 “강원도의사회가 작년 금액대비 6.4%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주신 점에 대해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에도 강원도의사회 회원님들의 조합에 대한 많은 응원과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은 의협과 각 시도의사회를 비롯해 각과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이 의료배상공제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건국대병원,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성료

▲ 건국대병원이 지난 27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27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27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의료원장, 병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노동조합, 관리감독자(팀장, 수간호사) 및 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실행 ▲안전보건 법령 및 관련 규정을 준수해 내원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선포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오늘 선포식을 통해 다시 한번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환자와 직원이 모두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건국대병원이 안전보건에 있어서도 타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 ‘안전한 병원이 완전한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보건분야에서 한층 더 도약하려 한다”며 “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100-1=99가 아닌 0’이라는 생각을 갖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안전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문종호 교수팀,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 초청 강연ㆍ시술

▲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병원인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개최된 ‘제30회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26일~29일)’에 초청받아 강연 및 미국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병원인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개최된 ‘제30회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26일~29일)’에 초청받아 강연 및 미국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문종호, 신일상)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병원인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개최된 ‘제30회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26일~29일)’에 초청받아 강연 및 미국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문 교수는 ‘양성 담도 협착 환자의 내시경적 치료’와 ‘심한 담관암 환자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연속으로 강의했으며, 이어 ‘만성췌장염 환자에 동반된 췌석과 췌관 협착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와 ‘난치성 담관 결석 환자에서 최신 담도내시경을 이용한 결석 분쇄 및 제거’를 성공적으로 시술해 참석한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내시경 라이브 시연 중에 한국 기술로 개발된 각종 금속 스텐트를 소개하여 내시경 분야에서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노력했다.

한편,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역사가 깊은 내시경 관련 라이브 심포지엄 중 하나로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30주년 기념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 심포지엄에 국내 의대 교수가 초청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문종호 교수의 이번 3번째 초청 강연 및 시술은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그의 세계적인 전문성과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소마취로도 패혈성 관절염 치료 가능

▲ 오병학 교수(좌)와 유현진 교수.
▲ 오병학 교수(좌)와 유현진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오병학 교수와 유현진 교수 연구팀이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패혈성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무릎관절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에 의한 패혈성 관절염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패혈성 관절염은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무릎관절의 연골 및 연부조직이 광범위한 손상이 생기며, 심할 경우 전신 패혈증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다. 

패혈성 관절염에 이환 된 경우 보통 전신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며 전신마취와 수술까지의 시간이 더욱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건양대병원 오병학, 유현진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소마취 후 즉시 튜브를 삽관해 배농 및 세척을 시행하는 치료법을 고안했고, 그 결과 전신마취하에 시행하는 관절경 및 개방적 수술 없이 패혈성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제1연구자인 오병학 교수는 “전신마취의 위험과 그로 인한 수술지연이 없다는 것이 패혈성 관절염 치료에 매우 중요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형병원이 아닌 경우에도 결과에 대한 불안 없이 즉시 시행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책임 연구자인 유현진 교수는 “전신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마취의 부담이 큰데 이러한 부담이 없어 패혈성 관절염 치료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릎관련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헬스케어분야 세계 권위의 학술지인 ‘다이어그노스틱스(Diagnos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