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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효과, 약제간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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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효과, 약제간 차이 없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3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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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약제 5개 임상 연구 체계적 고찰...통계적 차이 없어

[의약뉴스] SGLT-2 억제제들이 연이어 심부전 환자의 2차 사건 예방효과를 입증해가고 있는 가운데, 간접 비교에서 약제간의 차이는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연구진은 최근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지(ESC Heart Failure, 1월 26일자)에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가지 SGLT-2 억제제 관련 5개 임상 연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systematically review) 결과를 게재했다.

▲ SGLT-2 억제제들이 연이어 심부전 환자의 2차 사건 예방효과를 입증해가고 있는 가운데, 간접 비교에서 약제간의 차이는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SGLT-2 억제제들이 연이어 심부전 환자의 2차 사건 예방효과를 입증해가고 있는 가운데, 간접 비교에서 약제간의 차이는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먼저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으로 정의된 복합 사건의 발생 위험의 오즈비(Odds Ratio, OR)는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ㆍ릴리) 간에 1.00(0.66-1.55, 이하 95% CI), 다파글리플로진과 소타글리플로진(제품명 진퀴스타, 렉시콘) 간에 1.54(0.91-2.65), 엠파글리플로진과 소타글리플로진 간에 1.53(0.90-2.69)로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다만, 소타글리플로진의 복합 사건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은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 연구진의 평가다.

이어 심혈관 사망은 다파글리플로진과 엠파글리플로진 간에 0.92(0.71-1.18), 다파글리플로진과 소타글리플로진 간에 1.05(0.68-1.59), 엠파글리플로진과 소타글리플로진 간에 1.14(0.74-1.73)으로 역시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도 다파글리플로진과 엠파글리플로진 간에 0.94(0.71-.1.23), 다파글리플로진과 소타글리플로진 간에 0.96(0.61-1.55), 엠파글리플로진과 소타글리플로진 간에 1.03(0.64-1.66)으로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사망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등 사망의 위험에 있어서는 다파글리플로진의 위험이 가장 낮은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에 있어서는 다파글리플로진과 엠파글리플로진 간에 1.13(0.64-1.97), 다파글리플로진과 소타글리플로진 간에는 1.56(0.74-3.15), 엠파글리플로진과 소타글리플로진 간에는 1.39(0.98-2.78)로 역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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