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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내수 기반 매출 확대에는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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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내수 기반 매출 확대에는 긍정적 평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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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BSI 지수 110 상회...전반적인 업황ㆍ수출은 고전 예상

[의약뉴스] 제조업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에서는 내수 시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2023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발표했다. BSI 지수란 거의 불변을 중간값으로 매우 감소에서부터 매우 증가까지 7단계로 구성된 선택지를 통해 응답 결과를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 값이다.

결과적으로 BSI 지수가 100이면 전월과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0에 가까울수록 악화(감소)를 의미한다.

▲ 제조업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에서는 내수 시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제조업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에서는 내수 시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1월 업황 BSI 지수는 98로 지난 7월 이후 7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그러나 지난달에 전망했던 94를 웃돌아 예상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매출과 내수 BSI 지수는 나란히 113을 기록, 110을 상회했다. 매출과 내수 외에도 생산, 가동률, 설비투자실행 등도 100을 상회했다.

다만, 매출과 생산은 지난달 120을 상회하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생산과 가동률 또한 전망치보다는 낮았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전망에서 100을 상회했던 수출은 96에 그쳤고, 100을 하회했던 생산설비수준과 채산성 등은 전망치보다 더 부진했다.

나아가 원자재구입가격은 138로 지난해 3월 이후 꾸준하게 130을 넘어서 원자재 구입난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금사정과 인력사정은 90을 하회, 경영난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2월 전망치 역시 1월 현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매출과 내수, 생산, 신규수주, 설비투자실행 등은 100을 상회했으나 업황과 수출, 생산설비수준, 채산성 등은 100을 하회한 것.

반면 원자재구입가격과 제품판매가격은 100을 상회 원가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자금사정과 인력사정은 90전후로 경영난이 이어질 것이란 평가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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