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19 10:44 (화)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外
상태바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1.26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 분당서울대병원이 25일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25일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25일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이다.

개소 기념식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이규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획부학장 등 병원 임직원, 성남시 및 대학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지하 1층에 마련된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1009㎡ 규모로, ▲시뮬레이션룸 ▲교육실 ▲병실ㆍ중환자실 ▲수술실 ▲OSCE/CPX(객관구조화진료시험/진료수행능력시험)실 ▲회의실 ▲실습실에는 고성능 시뮬레이터 등 첨단 훈련 장비를 도입했다.

센터 내 교육 시설은 임상에서 사용하는 의료 장비 및 환자 모니터, PDA, 라벨프린터, 교육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까지 임상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다. 

의료진들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통해 진료, 수술, 간호 등 치료의 전 과정을 실제와 같이 경험할 수 있다.

특히,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전실(anteroom)과 호흡기 시뮬레이터를 마련해 감염병 대응과 호흡기 질환 치료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 

전실은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병실 출입구 앞에 마련된 공간으로, 시뮬레이션센터에 전실을 마련한 것은 국내 병원 중 처음이다. 

의료진들은 전실에서 보호구를 착용하는 시작 단계부터 호흡기 환자의 진료와 간호 시뮬레이션까지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다.

또한,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수술,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수술 분야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상 수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수술실에서는 수술 현장에 들어간 듯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복강경수술, 혈관조영술 등 수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각종 술기를 연습할 수 있다.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강사 과정 ▲진료 역량 ▲수술 역량 4가지 영역으로 나눠 교육 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교육 콘텐츠와 대상을 확대해 병원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의료인들을 위한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백남종 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 덕분에 SMART 시뮬레이션센터가 성공적으로 문을 열게 됐다”며, “의료진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유환 SMART 시뮬레이션센터장은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자 중지를 모은 결과”라며 “의료진들의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드는 데 SMART 시뮬레이션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획득한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이하 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이하 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인증에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주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에 대해 정보보호 정책, 기술적ㆍ물리적ㆍ관리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호 관련 14개 영역, 114개 항목에 대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했다.

유기청 국립암센터 정보보호팀장은 “지난 ISMS-P 인증에 이어 ISO/IEC 27001&277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가암데이터센터라는 국가적 인프라의 위상에 걸맞게 안전한 정보보호체계 구축과 양질의 데이터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며 “국립암센터의 인증사례가 타 의료기관 및 타 산업 빅데이터 분야에도 좋은 참고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귀선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은 “국가암데이터센터는 고품질의 암데이터를 연구자에게 개방하기 위해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ISO/IEC 27017&27018)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쓰고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활용체계와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 성료

▲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코이카와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 현지 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코이카와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 현지 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코이카와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 현지 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은 산모와 신생아 사망이 많은 세네갈 중부지역에서 조산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지식을 알리는 교육과 함께 출산 전 진찰과 의료시설에서의 분만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이었다. 

지원 지역은 까올락ㆍ파틱 주립병원과 고사스ㆍ파시ㆍ푼듄ㆍ까스낙ㆍ니오로 보건소 등 총 7곳이다.

 세네갈 보건사회부 모자보건국은 활동 결과 보고회에서 ‘코칭’을 이번 사업의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일방적인 주입식 집합교육이 아니라 보건시설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 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현장 문제 해결이 용이했다는 것.

또 사업단이 모자보건요원을 위해 개발한 업무 매뉴얼 등을 세네갈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세네갈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했다. ▲방역 물품 지원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수칙 전파를 위한 지역사회 방문 홍보 ▲찾아가는 백신 접종 ▲보건의료 인력 대상 감염예방 교육, 홍보 활동을 담당했다. 

또 개발도상국 대상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인 코이카 ABC 프로그램을 통해 1억 5000만원을 들여 격리시설 정비, 방역 물품 지원 등을 한 바 있다.

 또 10억원 상당의 의료기자재를 지원했다. 지원 뒤에는 관리 부실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 책임자 등을 초청해 기자재 관리를 교육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사업 수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이카 서아프리카실 장서희 실장, 세네갈 사무소 김동립 부소장이 현황을 소개했고 사업 경험 발표는 물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사업책임자인 김희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교수는 “코로나19로 사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은 물론 보건요원 활동을 위한 국가 표준 매뉴얼 개발, 기자재 보급과 활용을 위한 기관 체계 구축 활동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코이카와 함께 세네갈 모자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이주연 간호사, 대한심폐소생협회 Best Instructor상 수상

▲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 이주연 간호사(코디네이터, 사진 우측)가 지난 19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정기총회에서 'Best Instructor'상을 수상했다.
▲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 이주연 간호사(코디네이터, 사진 우측)가 지난 19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정기총회에서 'Best Instructor'상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교육수련부 이주연 간호사(코디네이터)가 지난 19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정기총회에서 'Best Instructor'상을 수상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공인 교육 강사 중 심폐소생술 교육과 보급에 적극 참여한 강사를 각 교육 분야별로 1명씩 선발해 'Best Instructor'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주연 간호사는 한국전문소생술(KALS)교육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심폐소생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 공인 한국전문소생술 교육 과정을 원내에 도입,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이어 2021년부터 신입 전공의를 포함한 전체 전공의 및 중증 환자 담당 부서 전체, 2022년에는 병동간호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COVID-19 여파에도 불구하고 37회의 교육을 개설해 37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주연 간호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진료, 수련 환경 및 교육 요구도에 발맞춰 교육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시행해 표준화된 고품질의 심폐소생술이 환자에게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장진영 교수,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장 취임

▲ 장진영 교수.
▲ 장진영 교수.

 서울대병원은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가 지난해 개최된 제71차 한국췌장외과학학술대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2년이다.

  한국췌장외과학회는 췌담도 교육ㆍ연구ㆍ진료 분야의 발전과 췌담도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0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췌담도 질환 관련 정기적 집담회 개최 △심포지움 및 워크숍 주관 △공동연구 및 진료 컨센서스 형성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장진영 교수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췌담도 분야의 국제적 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외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연관학회와의 다학제 영역을 보강하고, 일반인들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FEV1/FVC 급속한 감소, 폐쇄성 폐질환 위험
폐쇄성 폐질환은 기도 내에서 공기의 흐름에 제한이 발생한 상태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주로 담배 연기와 대기 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폐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 이현우 교수.
▲ 이현우 교수.

노력으로 내쉬는 전체 숨의 양(강제 폐활량, FVC) 에 대한 1초 동안 노력으로 내쉬는 숨의 양(1초간 강제 호기량, FEV1)의 비율 (FEV1/FVC)이 비정상적으로 감소됐을 때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한다. 

폐기능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되지만, 흡연자와 같이 폐기능 감소율이 가속화된 사람은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위험률이 높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우 교수팀은 한국인의 평균적인 FEV1/FVC 감소 속도를 평가해 FEV1/FVC의 감소 속도가 빠른 환자들에서 폐쇄성 폐질환이 더 잘 발생하는지 확인,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은지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역학 자료를 이용해 2001년부터 2018년까지 2년마다 폐기능을 추적 검사한 40세에서 69세 사이의 정상 폐기능을 가진 776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는 FEV1/FVC 감소 속도가 빠른 상위 25% 의 사람들을 급격한 FEV1/FVC 감소군 으로, 그 외 75% 의 사람들을 완만한 FEV1/FVC 감소군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평균 FEV1/FVC 감소 속도는 연간 0.32% 포인트였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폐쇄성 폐질환의 누적 발생률은 급격한 FEV1/FVC 감소군이 완만한 FEV1/FVC 감소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35.0% vs. 8.5%, P < 0.001).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도 급격한 FEV1/FVC 감소군은 완만한 FEV1/FVC 감소군에 비해 폐쇄성 폐질환 발생 확률이 2.12배 높았다. 

급격한 FEV1/FVC 감소는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도 전체 사망을 1.37배 더 높였고, 호흡기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1.35배 더 높였다. 

이현우 교수는 “급격한 FEV1/FVC 감소는 폐쇄성 폐질환을 2배 더 늘리고, 호흡기 질환에 의한 사망을 1.4배 더 늘린다”면서 “특히 체질량지수가 낮거나 담배를 피는 경우에 FEV1/FVC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고 확인됐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공급, 정기적인 근력 운동, 그리고 금연은 폐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연구를 통해 FEV1/FVC가 급속히 감소하는 사람들에서 정기적으로 폐기능을 스크리닝하여 폐쇄성 폐질환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해 사망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는 최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침샘 종양 수술 200례 달성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침샘 종양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침샘 종양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침샘 종양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지난 한 해에만 100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며 개원 후 3년이 안 된 시점에 거둔 성과다.

침샘 종양 수술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 침샘에 생기는 악성 또는 양성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 변연 확보(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 일부를 함께 제거)와 동시에 안면신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관건인 고난도의 수술로 알려져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침샘 종양 클리닉을 운영하며 침샘 종양 환자에 대해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관련과의 유기적인 협의 진료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특히, 200건의 수술 사례 가운데 합병증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탁월한 안면신경 보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 성적까지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최신의 병원 시스템이 있어 가능했다. 

침샘 종양 수술 분야의 명의로 꼽히는 이비인후과 최은창 교수를 필두로 이비인후과의 김주현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연간 100례 이상의 침샘 종양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면 거상 절개법과 다빈치 로봇 수술 기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주현 교수는 “양성 침샘 종양뿐 아니라 침샘암, 재발성 침샘 종양 등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에 대해 안면신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 건강강좌 마련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2월 1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알고싶어요! 신장이식’을 주제로 신장이식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대상 실시간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2월 1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알고싶어요! 신장이식’을 주제로 신장이식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대상 실시간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혈관ㆍ이식외과 박순철 교수)는 오는 2월 1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알고싶어요! 신장이식’을 주제로 신장이식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대상 실시간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혈액형 부적합 이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현재 국내 뇌사기증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핵가족화와 저출산으로 적합한 생체 공여자가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장기이식센터 센터장 박순철 교수(혈관·이식외과)의 장기이식센터 소개 ▲신장이식 개요 및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 현황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 대한 내용으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시간 온라인 강좌로 유튜브(https://youtu.be/UT-Ne3dzhHw)를 통해 진행되며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환자가 궁금한 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자체 개발 전자가속기, 원안위 사용 허가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치료기 국산화 연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신규 9 MeV급 전자가속기의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치료기 국산화 연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신규 9 MeV급 전자가속기의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은 지난해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치료기 국산화 연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신규 9 MeV급 전자가속기의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출연연구기관으로서 정부출연금사업(방사선치료기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책임자 이만우)을 통해 2020년부터 임상연구 전용 가속기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자체 기술로 9 MeV급 전자가속기를 개발했따.

의학원은 개발된 가속기를 가동하여 성능을 확인하고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사용허가를 신청했으며, 약 4개월에 거쳐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자력안전법 및 기술기준의 적합여부 심사를 받아 2022년 12월 28일 최종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가속기는 지난 2015년 다기관 협력으로 개발한 6 MeV급 C-밴드형 가속기에 이은 두 번째 가속기로, 자체 기술로 제작한 9 MeV급 C-밴드형 가속관과 초고속 전자빔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전자가속관은 사용 주파수 대역에 따라 S, C, X-밴드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S-밴드형이 방사선치료기에 사용되고 있으나, S-밴드형 가속관은 길이가 긴 단점이 있다.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C-밴드 및 X-밴드형 가속관은 길이가 짧은 장점이 있어 콤펙트형 방사선치료기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는 이번 원안위의 사용허가를 통하여 개발 부품의 시험과 암세포 전임상 실험 등 방사선 치료기 국산화 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허가는 의학원이 독자 개발한 신규 전자가속기에 대하여 정부로부터 정식 사용승인을 받아 의학원의 가속기 제작과 활용 기술이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이번 “임상 연구용 가속기의 독자 개발 및 원안위 사용허가는 연구원과 의료진의 협력으로 창출된 성과”라며 “올해 방사선의학실용화센터가 완공되면 원내외뿐 아니라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용화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치료기용 핵심부품 및 전자가속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본원인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의료용가속기 연구 협의체를 구성해 붕소중성자포획방사선치료기, 초고선량률 고에너지 방사선치료기 등 최신 암치료기의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강동구 치매안심센터, 설 명절맞이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 전개

▲ 강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강동구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2023 설 명절맞이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 강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강동구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2023 설 명절맞이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송홍기)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강동구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2023 설 명절맞이 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치매도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협약기관인 강동구 상인연합회는 매년 설을 맞이해 시장을 찾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이 행사를 진행, 치매 예방수칙과 치매안심센터를 안내함으로써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치매 관련 상담,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 치매예방교육에 대한 문의는 강동구 치매안심센터(02-489-1130) 및 24시간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로 하면 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 서울시 구로구의회 표창장 수상

▲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구로구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구로구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구로구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구로구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구로구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구로구의회(의장 곽윤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산부인과 교수이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조금준 교수는 고위험 산모 및 태아의 건강증진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헌신해 온 것은 물론, 지역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해왔다. 

구로구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및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부 및 협업을 이끌어 내는 등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금준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구로구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발전을 통한 구로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조 교수는 고위험 산모 및 태아의 건강증진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폭넓은 연구 및 활동을 해왔다. 

또한 다문화가정 임신ㆍ출산지원, 미혼모 및 청소년 산모 지원 등 소외계층 산모 건강 증진에 힘쓰는 등 다방면에서 산모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종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연수강좌 마련

▲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5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8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5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8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5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8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보다 많은 의료진이 참석할 수 있도록 비대면(온라인) 강좌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주어진다.

강좌는 ▲심부전 약제 처방 꿀팁들(순환기내과 윤민재) ▲심방세동의 진단과 치료(순환기내과 이지현) ▲간의 낭성 질환 및 양성종양 관리(소화기내과 최광현) 등 비교적 흔한 내과 질환의 최신 지견을 담은 강의와 함께 ▲장기 코로나, Long COVID(호흡기내과 조영재) 등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의 급성기 이후 관리하는 방법을 담은 강의도 준비했다.

아울러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이해(호흡기내과 송명진) ▲골절 이후의 골다공증 약제 사용(내분비내과 공성혜)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CBC의 이해(혈액종양내과 김상아) 등 개원의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의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내과 진료에서 흔히 마주하는 ▲어지럼증의 감별진단과 치료(최정윤 교수)와 의료법 위반 사례 검토(변호사 신현준) 등 특강도 예정돼있다.

연수강좌는 1월 31일(화) 24시까지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연수강좌 홈페이지(http://www.snubhimconference.com)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31-787-7009, 7039)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8일(수)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19일(목)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8일(수)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19일(목)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8일(수)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19일(목)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후원금은 동대문노인복지관의 지역 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명절(설) 나눔행사’에 쓰였으며, 건협 서울동부지부 직원들은 행사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김윤택 관장은 “경기가 어려워 후원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꾸준히 지원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미화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복지부 장관 표창

▲ 화순전남대병원이 제11회 ‘202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제11회 ‘202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용연)이 제11회 ‘202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아 ‘인적나눔’ 부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KBS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 또는 단체가 추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의 상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해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에 시상하고 있다. 

‘202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지난해 11월 9일 열렸으며, 표창과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18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나눔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임직원이 정기후원에 적극 참여하는 ‘한끼의 나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공헌했고, 쉽고 즐거운 기부를 이끌기 위해 아름다운 나눔문화 장터를 운영해 저소득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촌 온라인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진료, 해외 의료봉사 등 지역 내 의료허브 중추 역할 및 의료 한류 열풍에 기여 하는 등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에도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저소득층 지역민들을 위한 ‘ 사랑의 쌀 나눔’, 동절기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식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센터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내전으로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난민에게 ‘삶-희망나눔 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지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 거점 병원인 만큼 다시 돌려 드려야 된다는 마음을 갖고 실천을 하다보니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 역시 더욱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필수과 일손부족, 전공의 초과근무 빈번
전공의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주 80시간을 넘게 근무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환자가 많은 대형병원과 전공의 기피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필수의료과를 중심으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26일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 한 달여에 걸친 기간 동안 전공의 1만 3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공의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으로, 예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2%에 달했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전공의특별법에 따른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잘 지켜지지 않는 수련병원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EMR이 시행되고 있는 병원이 상당수임을 고려하면, 개별 수련병원이 수련환경평가 등에서 전공의 총 근로시간에 대해 눈속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턴 응답자의 약 75.4%가 4주 평균 주 80시간 초과로 근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턴 수련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정부당국의 신속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전협의 지적이다.

또한 1년차 전공의의 4주 평균 주당 근무시간의 중위값은 약 90시간으로, 이는 주로 액팅(acting) 업무를 담당하는 1년차의 업무 부담이 과도한 것으로 풀이했다.

전공별로는 흉부외과(100%), 외과(82.0%), 신경외과(77.4%), 정형외과(76.9%), 인턴(75.4%), 안과(69.4%), 산부인과(65.8%), 내과(61.7%) 등에서 4주 평균 80시간 초과로 근무한 전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주로 일손이 부족한 필수의료과 위주였다.

의료기관 별로는 대형병원(60.3%)-중대형병원(57.7%)-중소형병원(50.7%)-소형병원(36.0%)-기타(33.0%) 순으로 4주 평균 80시간 초과 근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응답자의 약 66.8%가 주1회 이상 24시간 초과 연속 근무롤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4시간 초과 연속근무 횟수는 2회(31.5%)-1회(18.1%)-3회(10.3%)-4회(5.9%) 순으로 보고됐다.

인턴 약 84.4%, 레지던트 1년차 약 70.2%가 주당 1회 이상의 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4시간 초과 연속근무 경험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공별로는 신경외과(87,1%)-산부인과(84.9%)-흉부외과(84.2%)-인턴(84.4%)-외과(84.0%)-내과(81.1%)-정형외과(75.4%) 순으로 24시간 초과 연속근무 경험률이 높았다.

의료기관 별로는 중대형병원(70.0%)-대형병원(67.8%)-중소형병원(66.2%)-소형병원(63.6%)-기타(44.0%) 순으로 4주 평균 80시간 초과 근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정규 근무 시 주치의로 담당하는 입원 환자(응급 환자 포함)는 1-10명(45.8%), 11-20명(29.9%), 21-30명(16.0%), 31-40명(4.4%), 41명 이상(3.9%) 순으로 보고됐다.

정규 담당 환자 수 10명 초과비율은 전공별로 흉부외과(89.9%), 내과(88.0%), 신경외과(85.2%), 외과(83.7%), 응급의학과(82.0%) 순이었다.

당직 근무 시 on-call 등으로 담당하는 입원 환자(응급 환자 포함)는 1-50명(63.3%), 51-100명(19.1%), 101-150명(9.5%), 151-200명(4.8%), 201-250명(1.8%), 301명 이상(1.0%), 251-300명(0.5%) 순으로 보고됐다.

당직 담당 환자 수 50명 초과 비율은 전공별로 내과(75.5%)-외과(71.4%)-신경외과(54.8%)-인턴(48.7%)-산부인과(37.9%) 순이었다. 

전공의 지원 기피과가 되어버린 필수의료과를 중심으로 일손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전공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54.3%로, 이는 일반인구 집단 26.2%(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전공의 우울감 경험률(2주 이상의 우울감 지속)은 23.6%로, 이는 일반인구 집단 6.7%(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기준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공의 자살 생각 비율은 17.4%로, 이는 일반인구 집단 12.7%(2022년 06월 정신건강실태조사 기준) 보다 높은 수준이다.

24시간 초과 연속 당직근무시 전공의 평균 수면시간은 약 4.0시간이었다.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는 약 34.0%에 해당한다. 

가해자는 교수(56.3%), 환자 및 보호자(51.3%), 동료 전공의(33.8%), 전임의(11.4%)-간호사(8.0%). 기타 직원(4.0%) 순이었다.

연차별로는 인턴(43.5%), 레지던트 2년차(34.5%), 레지던트 1년차(31.1%), 레지던트 3년차(30.0%), 레지던트 4년차(26.1%) 순으로 보고됐다.

전공의들은 동료의 업무과중을 걱정해 병가 사용도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몸이 아플 때 병가를 사용한 전공의는 24.4%였으며, 병가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동료의 업무 부담 가중(57.9%), 수련기관의 분위기(26.9%), 필요성을 못 느껴서(12.7%), 기타(2.3%) 순이었다.

강민구 회장은 “이번 전공의 실태조사는 전공의 수련환경을 연례적으로 조사해 이를 평가한다는 점에 있어 상당한 의의를 갖는다”며 “특히 전공의법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전공의 근무환경 변화를 추적해 나가는 데 있어, 이번 실태조사는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가장 적절한 자료”라고 밝혔다.

이어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의 현재를 파악하고, 이어 연속근무 제도 개선, 전담전문의 추가 채용 등 수련환경 개선 요구의 기반이 되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추후 개인수준의 실태조사 자료를 연구 목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수련기관명을 비롯한 개인정보를 삭제해 개인 특정 가능성에 대한 위험은 원천적으로 배제하되, 조사 취지에 맞는 자료의 활용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추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자가 직접 연차별/전공별/규모별 조사결과 및 종합순위 등을 산출해볼 수 있는 형태로 대전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의협 “중재원 오진 분쟁, 의계가 69배 높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최근 의과에서 ‘오진’으로 인한 의료분쟁 건수가 한의보다 무려 69배나 높고, 전체 의료분쟁 건수도 46.6배나 많다는 국가기관의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원이 발표한 ‘2021년도 의료분쟁 조정ㆍ중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의료분쟁 조정이 접수된 건수는 총 2169건이었으며, 이 중 의과진료는 1865건(86.0%)으로 한의 40건(1.8%) 보다 46.6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접수된 2169건의 의료분쟁 중 ‘오진’에 의한 의료분쟁은 총 151건으로 이 중 의과진료가 138건(91.4%)을 차지해 한의진료 2건(1.3%) 보다 무려 6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12월 한국소비자원은 암 오진 사례 중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 78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초음파 진단기기와 같은 ‘영상판독 오류’가 24건(30.8%)으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문을 통해 ‘전체 의사 중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제외할 경우에, 초음파 진단기기의 사용에 관한 전문성 또는 오진 가능성과 관련해 그 사용으로 인한 숙련도와 무관하게 유독 한의사에 대해서만 이를 부정적으로 볼 만한 유의미한 통계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사의 경우에만 일률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취급하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없는 해석’이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의계는 아직도 한의사의 오진 우려 운운하며 국민과 언론을 속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관련 통계들은 이 같은 의계의 주장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적반하장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신들의 허물과 잘못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신문광고까지 동원해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마저 부정하려는 의계는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6년의 한의과대학 수업과 전문의 과정, 보수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교육과 실습을 거친 숙련된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진료하고 있다”며 “의계야말로 거짓 선동으로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지 말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오진율을 낮추기 위해 양의사들의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는 “의과에서 오진으로 피해 본 환자분들은 한의원으로 내원하시면 의료인의 본분을 다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로 치료해 드릴 것”이라며 “특히 초음파 진단기기로 인한 오진의 경우 반드시 준비된 한의사들을 찾아 달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지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위탁 대상 기관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구강보건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26일에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ㆍ도지사가 장애인 구강 환자의 일반진료 업무를 수행하는 지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ㆍ운영을 위탁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를 보건소 외에도 공공보건의료기관이나 치과의원 등으로 확대했다.

현행 ‘구강보건법’ 제15조의2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시ㆍ도지사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지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ㆍ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중앙센터 1개소와 권역센터 14개소를 설치ㆍ운영 중이며, 일차적인 구강보건서비스를 담당할 지역센터는 없어 설치ㆍ운영 추진이 요구됐다.

그러나 현행법에서 지역센터 설치ㆍ운영을 위탁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장애인 치과 진료를 수행할 시설ㆍ인력이 부족한 보건소로 한정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지역센터 설치ㆍ운영을 위탁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가 대폭 확대돼 장애인들은 사는 곳에서 수월하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구강진료실의 장비 기준 중 치과용 충전재인 아말감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치아 보존에 더 효과적인 레진으로 대체되고, 불소 도포법 중의 하나인 불소이온도입기는 트레이를 이용한 불소 겔 도포법이 가격경쟁력과 편리성으로 대중화되면서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아 구강보건센터 장비 기준에서 삭제했다.
 
복지부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장애인들이 살던 지역 내에서 구강검진, 구강질환 치료 등의 치과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기반이 강화됐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지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설치 운영모델을 마련하고 내년에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 진료 1000례 달성 기념 라이브방송 마련

▲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 암센터는 암 통합진료 1000례 달성을 기념, 오는 30일 오후 7시 일산 차병원 유튜브를 통해 ‘암관리의 모든 것’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 암센터는 암 통합진료 1000례 달성을 기념, 오는 30일 오후 7시 일산 차병원 유튜브를 통해 ‘암관리의 모든 것’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 암센터는 암 통합진료 1000례 달성을 기념, 오는 30일 오후 7시 일산 차병원 유튜브를 통해 ‘암관리의 모든 것’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일산 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성하 교수, 가정의학과 오승민 교수, 한방내과 주정현, 이지영 교수 등 국내 최고 암 케어팀 의료진이 출연해 암 부작용 관리와 재발 방지, 방사선ㆍ항암 치료부터 암 케어까지 환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에 답한다. 또 라이브 댓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진단받은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3%에 이른다.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10년 전 생존율 54.1%보다 1.3배 증가한 수치이다. 

암 유병자는 200만에 달하는 시대가 됐다. 또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존율 수치 증가 등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을 유지하는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암 치료 패러다임 또한 변하고 있다.

일산 차병원 암센터 전성하 교수는 “암 진단에서 방사선 치료, 치료 중간의 어려움, 치료 후 재발 관리까지 가능한 병원은 일산 차병원이 유일할 것”이라며 “이번 일산 차병원 암 케어팀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암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분야의 국제인증으로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의 시스템과 절차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여하는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인증 제도다.

최근 안전보건에 대한 대내ㆍ외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산병원은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산업재해 예방 및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먼저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법을 반영해 안전보건 분야 업무 매뉴얼과 절차서 11종, 지침서 13종을 마련하는 등 안전 관련 업무 표준화에 힘썼다.

또한 안전보건교육 및 훈련, 안전보건점검, 재해실적 관리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병원 직원은 물론 환자 및 내원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 중심 의료기관임을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통한 위험요인 개선 등 다양한 안전경영활동을 실천하며 안전문화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