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공공부문에서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일반정부의 보건 부문 일자리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공공부문 일자리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공공부문 전체(일반정부+공기업) 일자리는 283.9만개로 2020년보다 7.3만 개, 2.6% 증가했다.
일자리 분류별로는 지속 일자리가 250.8만 개로 88.3%, 대체 일자리가 23.4만 개로 8.2%, 신규 일자리는 9.7만 개로 3.4%를 차지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는 2020년 9.8만 개에서 2021년 10.8 만개로 1.0만개, 9.8% 증가해 전산업 증가율을 4배 가까이 상회했다.
10개 산업 대분류 중에서는 15.5%의 증가율을 기록한 사업시설 관리ㆍ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일자리에서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6%에서 2021년 3.8%로 0.2%p 상승했다.
일자리 분류별로는 지속 일자리가 9.1만개로 84.3%, 대체 일자리가 0.7만 개로 6.5%, 신규 일자리가 1.0만 개로 9.3%를 차지했다.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와 비교하면, 지속 일자리와 대체 일자리의 비중은 낮고 신규 일자리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공기업을 제외한 일반정부에서는 보건 부문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다.
일반정부의 전체 일자리는 2020년 237.5만 개에서 2021년 242.8만 개로 5.3만 개, 2.2%가 늘어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폭(2.6%)를 소폭 하회했다.
일자리 분류별로는 지속 일자리가 213.4만 개로 87.9%, 대체 일자리가 21.3만 개로 8.8%, 신규 일자리는 8.1만 개로 3.3%를 차지했다.
일반정부 전체 일자리가 증가한 것과는 달리 보건 부문의 일자리는 2021년 4.1만 개에서 2022년 3.6만 개로 0.5만 개 12.8% 급감했다.
10개 산업 분류 중 2021년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일반공공행정(-0.3%)과 환경보호(-4.8%), 보건 등 3개 부문으로 이 가운데 보건 부문의 일자리 감소폭과 규모가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일반정부 일자리 중 보건부문의 비중은 2020년 1.7%에서 2021년 1.5%로 0.2%p 감소했다.
일자리 분류별로는 지속 일자리가 3.3만개로 91.7%, 대체 일자리가 0.2만 개로 5.6%, 신규 일자리가 0.1만 개로 2.8%를 차지했다.
일반정부 전체 일자리와 비교하면, 지속 일자리의 비중이 높았던 반면, 대체 일자리와 신규 일자리의 비중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