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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2022년 4분기 무난한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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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2022년 4분기 무난한 실적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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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ㆍ대웅제약, 매출 성장률 10% 근접 예상...종근당, 영업익 개선 기대

[의약뉴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외형을 확대했던 상위제약사들이 4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4분기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연달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종근당에 대해서는 4분기 매출 성장률이 2.4%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딜라트렌과 프롤리아, 이모튼 등의 주요 품목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약가가 인하된 자누비아와 케이캡의 매출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4분기 10억 규모로 줄어들었던 분기 영업이익도 지난 4분기에는 100억선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1조 4472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하며 1조 5000억 선에 다가서고, 영업이익도 1027억원으로 9.1% 증가, 1000억선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아가 보고서는 올해 종근당이 자체 개발 위염치료제 지텍과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외형을 확대했던 상위제약사들이 4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외형을 확대했던 상위제약사들이 4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에 대해서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 3108억원으로 2분기 연속 30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선 3분기 3015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성적이다.

나보타의 성장률이 80를 상회화며 크레젯과 포시가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힘을 보탤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7월 출시한 펙수클루와 11월에 허가를 획득한 엔블로 관련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9% 급감, 144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1조 1692억원으로 10.8%,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10.0% 증가,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1조원대 매출액에 1000억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한미약품이 4분기 8.8%의 매출 성장률로 3846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양호한 성장과 정밀화학 공장 증설효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평가다. 

다만, 북경한미의 락다운, 한미약품 단독기준 인센티브 지급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감소할 것이라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연간 매출액은 1조 3649억원으로 13.4%,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26.0% 증가해 1조원대 매출액에 1500억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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