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의약품 제조업 해외 직접투자액도 축소
상태바
의약품 제조업 해외 직접투자액도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09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신고액 6389만 달러, YoY 13.7% ↓...투자액 6764만 달러, 42.9% ↓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던 의약품 제조업의 해외 투자액이 3분기에 들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산업연구원 산업 통계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의약품 제조업의 해외 직접투자 신고액은 6389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7% 감소했다.

투자금액은 6764만 달러로 신고액보다 많았지만, 전년 동기대비 감소폭은 42.9%로 더 컸다.

▲ 지난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던 의약품 제조업의 해외 투자액이 3분기에 들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 지난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던 의약품 제조업의 해외 투자액이 3분기에 들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의약품 제조업의 해외 직접투자 신고액은 2021년 3분기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2021년 2분기 1억 달러를 넘어섰던 신고액이 3분기 7407만 달러로 줄어든 이후 4분기 9045만 달러로 회복됐고, 지난해 1분기에는 2억 6130만 달러로 치솟았다.

나아가 지난해 2분기에는 4억 9715만 1분기보다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5억 달러선에 근접했다.

투자금액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2021년 1분기 7805만 달러에서 2021년 4분기 1억 1051만 달러까지 1만 달러 선을 오가던 투자금액은 지난해 1분기 2억 6207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고 2분기에는 4억 5272만 달러로 급증했다.

전체 제조업의 투자금액에서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2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2.75%에 그쳤으나, 3분기에는 4억 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7.36%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3분기에 들어서 6764만 달러까지 줄어들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에 머무른 탓에,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4%까지 축소됐다.

분기별로는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2분기보다 3분기에들어서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월별로는 지난해 5, 6월보다 3분기 3개월간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고액은 지난해 3월 2억 3263만달러에 이어 4월 49011만 달러를 기록하며 1, 2분기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5월에는 581만 달러, 6월에는 123만 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3분기에 들어서는 3개월간 꾸준히 1000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이 가운데 8월에는 3691만 달러로 3월과 4월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자액 역시 3월 2억 3212만 달러에 이어 4월 4억 433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5월과 6월에는 662만 달러와 280만 달러로 크게 즐어들었다.

그러나 3분기에 들어서는 7월 2301만 달러, 8월 3759만 달러로 다시 확대됐고, 9월에는 704만 달러로 다시 크게 줄어들었지만, 5월과 6월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