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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검은 토끼의 해. 바르게 행하고 더 깊게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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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검은 토끼의 해. 바르게 행하고 더 깊게 성찰"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01.0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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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년교례회 개최...정부 "산적한 현안 해결 위해 지혜 모아야"

[의약뉴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바르게 행하고 더 깊게 성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제32대 집행부의 회무 목표인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4일 ‘2023 신년교례회 및 2022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4일 ‘2023 신년교례회 및 2022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4일 엘타워에서 ‘2023 신년교례회 및 2022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진영주 건강정책국장, 변효순 구강정책과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신봉근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최재형 의원,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박태근 회장은 ‘새해에는 협회장부터 바른 걸음으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큰 길을 걸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박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치과계는 변화에 순응하지 못한 성장통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독일 대문호 괴테의 ‘명심하라’라는 時에 ‘올바른 목적에 이르는 길은 그 어느 구간에서든 바르다’는 구절이 있다. 과정조차도 올발라야 결과가 올바르다는 준엄한 가르침으로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시대에 대한 큰 깨우침의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화합과 하나됨을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협회장으로서 바르게 행하고 더 깊게 성찰하겠다”며 “앞으로의 회무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치협은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의학 혁신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강한 치협을 향한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박태근 회장(좌)과 우종윤 의장.
▲ 박태근 회장(좌)과 우종윤 의장.

치협 대의원회 우종윤 의장은 “검은 토끼의 해라는 계묘년 새해는 온전한 일상을 되찾아 모든 치과 종사자들이 한 단계 발전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지난 한 해 치과계는 힘든 역경 속에서도 변화와 희망을 향해 노력해왔다. 여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치과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는, 최선의 회무 성과를 위해 노력해온 박태근 회장과 32대 집행부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33대 집행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다. 새 회장의 선출을 맞아 전체 치과의사 회원들이 서로 화합, 단결하여 치과계가 한마음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듯이, 우리가 바라는 협회는 회원들의 올곧은 노력과 활동으로 시작되고,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치과의료인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함은 물론이고, 치과계 현안을 쟁점의 대상이 아닌 과제 해결을 위해 중지를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인택 실장.
▲ 임인택 실장.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치과계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전했다.

임 실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복지부는 어떤 위기에도 안전하고 든든한 의료시스템 구축,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환자 의료인이 신뢰하는 의료생태계 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구강 정책 분야에서도 취약계층의 구강건강권 강화를 위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구강보건센터 설치 의무화 법안 추진, 장애인 진료 치마취과 의사 인건비 예산지원 등 노력해왔고, 지난해 6월 수립한 제2차 구강건강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구강치과분야에서도 구강건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두텁게 지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새해에도 국내 상황이 엄중하다. 의료현장 해결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치과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제를 같이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지혜와 힘을 모으면 지금의 문제가 기회로 다가오고, 극복할 계기가 될 거라고 본다. 복지부는 국민을 바라보면 치과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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