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6 23:33 (화)
감기약 물가지수 13.2%, 소염진통제 7.1% 급등
상태바
감기약 물가지수 13.2%, 소염진통제 7.1% 급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0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화제ㆍ진해거담제도 3% 이상 상승...조제약ㆍ병원약품은 하락

[의약뉴스] 지난해 감기약의 물가지수가 10% 이상 급등했다. 소염진통제도 7% 이상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감기약의 물가지수는 113.50으로 전년 동기대비 13.2% 상승했다.(이하 2020년 100 기준)

감기약의 물가지수는 2021년 12월 100.25로 의약품 내 12개 세부 물가지수 중 세 번째로 낮았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재택 치료 전환으로 수요가 급증, 12월에는 의약품 세부 물가지수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정부에서 감기약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생산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상한액을 인상, 감기약의 물가지수가 10월 105.93에서 11월 110.26으로 치솟았다.

▲ 지난해 감기약의 물가지수가 10% 이상 급등했다. 진해거담제도 7% 이상 상승했다.
▲ 지난해 감기약의 물가지수가 10% 이상 급등했다. 진해거담제도 7%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수요가 크게 늘며 가격이 급등, 2021년 12월 108.78로 의약품 세부 물가지수 중 유일하게 105를 넘어섰던 진통제도 지난 12월 110.70로 110을 넘어섰으나, 전년 동기대비 상승폭은 1.8%에 그쳤다.

이와는 달리 소염진통제의 물가지수는 2021년 12월 102.28에서 2022년 12월 109.50으로 7.1% 상승, 의약품 세부 물가지수 중 감기약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방약이 4.1%, 소화제와 진해거담제가 각각 3.2%와 3.0% 상승했으며, 비타민제가 1.3%, 위장약이 1.2%, 피부질환제가 0.7%, 치과구강용약이 0.5% 상승했다. 

반면, 2021년 12월 의약품 세부 물가지수 중 100을 하회했던 병원약품과 조제약은 지난해에도 1.7%와 1.2%씩 하락했다.

한편, 2022년 12월 현재 물가지수는 감기약이 113.50, 진통제가 110.79, 소염진통제가 109.50, 한방약이 106.45, 진해거담제가 105.83, 소화제가 104.72, 비타민제가 103.85, 위장약이 103.31, 치과구강용약은 101.98, 피부질환제가 101.54로 100을 상회했으며, 조제약이 97.55, 병원약품은 96.99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의 물가지수는 2021년 12월 100.24에서 지난해 12월 100.97로 0.7%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